2024.06.02 (일)

김희숙 심운회 궁중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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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김희숙 심운회 궁중정재<6.7~8>

  • 최수옥
  • 등록 2003.06.03 15:06
  • 조회수 2,862
전통가락에 실린 고운 몸짓 우리 춤의 숨결 11 金熙淑 心雲會 宮中呈才 (김희숙 심운회 궁중정재) ● 일 시 : 2003. 6. 7(토) ~ 8 (일) 오후 8시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문 의 : 063) 280-7006 ~ 7(공연팀) 도내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 궁중무용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로, 14회의 궁중정재 발표회를 가진 김희숙 선생과 심운회 단원들의 무대입니다. ◐ 김희숙 약력 ◑ ㆍ상명대 체육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ㆍ한국 명무명인전 출연(1997~2000) ㆍ‘심운회 궁중정재’ 발표회 14회 ㆍ국립국악원 무용단원 역임 ㆍ대구시립국악단 초대 상임안무자 역임 ㆍ영국 옥스퍼드 및 런던 연구 활동 ㆍ1975. 일본 NHK-TV 아시아 민족 예능제 공연 ㆍ1976. 제1회 홍콩 아시아예술제 공연 ㆍ1977. 영국 엘리자베스여왕 25주년 대관식 기념 순회공연 참가(영국 외 유럽11개국) ㆍ1978. 미국 국보전 ‘한국미술 5천년’ 개막제 공연 ‘한국미술 5천년’ 순회공연 (미국, 캐나다) ㆍ1980. 위스컨신대학 무용교육 세미나 순회공연 참석 (미국) 포토피아 공연 (일본 고베) ㆍ1981. 자유중국 타이페이대학 순회 공연 ㆍ1992. 미국 볼스테이트대학ㆍ영남대 자매결연 25주년 공연 참가 ㆍ1993. 연변예술대학교 초청 공연 (중국) ㆍ1996. 옥스퍼드대학 초청 공연 (영국) ㆍ1998. 한ㆍ중 문화예술교류 한국 명무명인전 공연 (중국) ㆍ2000. ‘국제 비단길 축제’ 참가 공연 (카자흐스탄 알마타) ㆍ2001. 한ㆍ일 시민교류마당 초청 공연 (일본 요코하마) ㆍ현재 영남대 생활과학대 체육학부 무용학 전공 교수 대구광역시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무용예술학회 이사 심운회 예술감독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 * 저서 : ‘대구의 禮樂’, ‘慶北禮樂誌’, ‘경북지방의 무용연구 ⅠㆍⅡ’ < 출연진 약력 > ◐ 김희경 ◑ ◐ 채한숙 ◑ ㆍ심운회 회장 ㆍ심운회 부회장 ㆍ영남대 강사 ㆍ영남대, 경상대 강사 ㆍ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무 전수자 ㆍ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 김미수 ◑ ◐ 강수진 ◑ ㆍ경북도립국악단 단원 ㆍ대구시립국악단 단원 ㆍ심운회 감사 ㆍ심운회 총무 ◐ 홍지연 ◑ ◐ 김소연 ◑ ㆍ경북도립국악단 단원 ㆍ국제비단길 축제 참가 (카자흐스탄 알마타) ㆍ심운회 회원 ㆍ심운회 회원 ◐ 신호진 ◑ ◐ 안은주 ◑ ㆍ국제비단길 축제 참가(카자흐스탄 알미타) ㆍ심운회 회원 ㆍ심운회 회원 ◐ 장미은 ◑ ◐ 한지영 ◑ ㆍ국제비단길 축제 참가(카자흐스탄 알미타) ㆍ국제비단길 축제 참가(카자흐스탄 알미타) ㆍ심운회 회원 ㆍ심운회 회원 § 프 로 그 램 § 1. 최화무(催花舞) 당악정재(唐樂呈才)로서 조선 순조 때에 당악정재의 양식인 죽간자(竹竿子), 구호(口號), 치어(致語)를 도입하여 만들어진 춤이다. 고종 계사년 ‘각정재무도홀기’에는 죽간자 2명, 중무(中舞) 1명, 협무(挾舞) 4명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춤은 죽간자의 구호와 중무의 치어로 시작하고 끝낸다. 협무의 창사 중 '금도초전(金刀初剪)'은 육화대(六花隊)의 이념시를 그대로 가져다 쓰고, 죽간자의 후구호도 육화대의 후구호를 본받아 지었다. 협무의 창사는 오언(五言) 또는 칠언(七言) 한시이다. 반주음악은 연백복지무(演百福之舞)나 제수창(帝壽昌)에서와 같은 보허자령(步虛子令)과 향당교주(鄕唐交奏)를 사용한다. 2. 검무(劍舞) 검기무(劍器舞)ㆍ황창랑무(黃倡郞舞)라고도 하는 검무는 전립(戰笠)과 전복(戰服), 전대(戰帶)의 복식을 한 4명의 무원(舞員)들이 긴 칼을 들고 대무(對舞)하여 추는 춤으로, 원래 민간에서 가면무(假面舞)로 행하던 것을 조선 순조 때 궁중정재(宮中呈才)로 채택하여 전승되어 왔다. 궁중에서 연희된 후 가면은 없어지고, 1900년대 이후로는 칼도 무구화하여 길이도 짧고 손잡이가 돌아가는 칼로 바뀌었다. 단검을 놓아두고 어르는 동작부터 시작하여 칼을 잡고 행하는 춤사위 등 번뜩이는 칼날의 농검 후 검무의 절정인 연풍대(허리를 앞뒤로 젖히며 돌아가는 춤동작)의 회선으로 끝을 맺는다. 비록 무무(武舞)라고는 하지만 살벌함이 없이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으로 일관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3. 박접무(撲蝶舞) 향악정재(鄕樂呈才)에 속하며,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중국 당나라 무용을 모방한 것으로 추측된다. 무원(舞員) 6명이 만정방(滿庭芳) 곡에 맞춰 등장한 뒤, ‘채접쌍쌍탐춘광(彩蝶雙雙探春光) 화불금시박(花佛金翅撲) 격주렴미인(隔珠簾美人) 일반화작삭(一般花灼)‘ 이라는 창사(唱詞)를 부르고 나서 여러 모양으로 추는 춤이다. 순조 28년(1828) 진작의궤(進爵儀軌)에 나와 있듯이, 이 춤의 무복에는 군데군데 범나비를 수놓았는데, 이 점이 특이하다. 4. 춘앵전(春鶯囀) 조선 순조(純祖) 때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孝明世子)가 순종숙황후(純宗肅皇后)의 보령(寶齡) 40세를 경축하기 위하여 창제한 정재이다. 어느 봄 날 아침, 버들가지에서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에 도취되어 이를 무용화한 것이라고도 한다. 향악무(鄕樂舞)의 양식을 빌었으며, 여자기생(女妓) 혼자서 추는 독무이다. 무의는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앵삼(鶯衫)을 입고 화관을 쓰고 오색 한삼(汗衫)을 양손에 매고 화문석 위에서 추는 춤으로, 매우 우아하고 미려하며 춤사위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반주음악은 평조회상 전곡을 사용한다. 5. 포구락(抛毬樂) 1073년(고려 문종 27) 중국 송대(宋代)부터 전래된 여자대무(女子隊舞)로 교방(敎坊)의 여제자 초영(楚英)이 13명을 구성하여 처음 연희되었으며, 당악정재(唐樂呈才)에 속하는 춤이다. 포구락은 연희석상에서 주흥(酒興)을 돕기 위한 가무희(歌舞戱)의 일종으로서 죽간자 2명이 나와 마주 서면 꽃을 든 봉화와 붓을 든 봉필 2명이 나와 포구문 동ㆍ서에 각각 갈라선다. 원무 12명이 좌우로 나누어 창사를 부르고 춤을 추다가, 오른손에 든 재구를 풍류안에 넣는 것을 겨루며, 공이 풍류안을 통과하면 상으로 꽃을 받고, 넣지 못하면 벌로 얼굴에 먹점을 찍는 놀이형식의 춤이다. [img:김희숙_공연.jpg,align=,width=400,height=570,vspace=0,hspace=0,border=1] 김희숙 [img:검무-전주전통.jpg,align=,width=190,height=139,vspace=0,hspace=0,border=0][img:전주전통2.jpg,align=right,width=190,height=135,vspace=0,hspace=0,border=1][img:전주전통.jpg,align=right,width=190,height=135,vspace=0,hspace=0,bord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