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수)

7일 만에 폐위된 단경왕후 이야기,'벚꽃, 그 찬란한 이름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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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만에 폐위된 단경왕후 이야기,'벚꽃, 그 찬란한 이름의 주인

(사)경남국악관현악단 休의 창작국악뮤지컬 '벚꽃, 그 찬란한 이름의 주인' 공연 포스터.(사진=경남국악관현악단 休 제공) 2023.06.22.

 

(사)경남국악관현악단 休(휴)는 창작국악뮤지컬 '벚꽃, 그 찬란한 이름의 주인(主人)'을 7월5일과 6일(오후 8시) 창원시 진해구 진해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벚꽃, 그 찬란한 이름의 주인'은 지역을 소재로 한 브랜드 공연 개발에 목적을 두고 창원 진해를 대표하는 벚꽃축제인 군항제에 어울리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3년 전부터 기획한 창작국악뮤지컬이다. 2022년 10월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작품은 13세에 연산군의 이복동생 진성대군과 혼례를 올려 중종반정 이후 왕비가 된 지 7일 만에 폐비가 된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왕후로 기록된 제11대왕 중종의 왕비 단경왕후의 사연을 담았다.

완연한 봄날 며칠 동안 거리를 순백으로 물들이다 일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벚꽃과 유난히 닮은 단경왕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사)경남국악관현악단 休와 (재)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전석 무료이며, 8세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사)경남국악관현악단 休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