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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주말마다 특설무대"…세종썸머페스티벌 '그루브'

4년 만에 열리는 야외 축제,자발적인 '시민 참여'
8월 11일-9월 9일까지 광화문광장

김니은 기자
기사입력 2023.07.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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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썸머페스티벌.jpg

     

    다음달부터 주말마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클럽으로 변신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8월11일~9월9일 매주 금·토요일(9월1~2일 제외)에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세종썸머페스티벌 : 그루브'를 개최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광장이 만들어지고 광장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책 읽는 마당, 물놀이장, 때로는 집회에도 활용되는데 우리는 이곳을 클럽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리는 이번 여름 야외 축제의 주제를 '그루브'로 정했다. 안은미컴퍼니,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디제이 쿠,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등 유명 DJ, 미리 선발된 시민예술가가 흥과 리듬을 한껏 살린 춤·음악·오페라로 무대를 꾸민다.


    8월25일에는 한여름에 패딩을 입고 즐기는 이색 공연이 펼쳐진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창작 신작 '클럽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드레스코드를 '패딩'으로 정했다. 80여 명의 시민(성인)들을 모집해 워크숍을 거친 후 공연에 함께 할 예정이다.

    9월8~9일에는 서울시오페라단 '카르멘'이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운다.카르멘은 조르주 비제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 코미크로, 불같은 성격을 지닌 아름답고 유혹적인 집시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축제의 특징 중 하나는 자발적인 '시민 참여'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80명의 시민을 모집해 워크숍을 거친 뒤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12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합창단, 무용단과 함께 공연을 만든다.

    '세종썸머페스티벌: 그루브'의 모든 공연은 무료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3일 전까지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하지 못한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좌석도 운영된다.

     

    사진=세종썸머페스티벌_메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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