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2층 왕실생활실에서 모란불수문 향주머니(牡丹文 香囊)를 2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공개하고,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영상으로도 선보인다.
모란불수문 향주머니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英親王, 1897~1970년)의 것으로 추정되며, 주머니 안에는 한지로 싼 고급향이 담겨 있었다. 이 향주머니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333점, 국가민속문화재) 가운데 한 점으로, 1991년 일본에서 국내로 반환되었다.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는 본래 영왕비(이방자 여사)가 소유하였다가 도쿄국립박물관의 관리를 거쳐, 1991년 ‘영왕가에 유래하는 복식 등 양도에 관한 협정’에 따라 국내 반환된 영왕가 관련 유물 333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
왕실 공예품의 높은 제작 수준을 보여주는 이 문화유산은 홍색과 황색 무문단(無紋緞) 두 바탕 양쪽에 큼직한 모란을 수놓고 그 주변에 불수감(佛手柑)이나 작은 꽃을 어우러지게 배치하여 꾸몄다. 징금수 기법으로 정성스럽게 수놓인 모란과 불수감은 각각 부귀(富貴), 장수(長壽)를 상징하여, 왕실의 번영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또한 주머니 윗부분에 15개의 주름을 잡고 유리구슬을 꿴 남색 끈목으로 조여 내려뜨렸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편의 반 이상이 내섬명 이규진(편고재 주인) 내섬시(內贍寺)는 각 궁전에 대한 공상, 2품 이상에게 주는 술, 왜와 야인에게 주는 음식과 직조 등의 일을 맡아보던...
김율희 (강태홍류 산조춤 보존회 회장) 김율희 이사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전통춤 4대 가업을 잇는 무용가다. 조부 김동민과 고모 ...
정선아리랑을 쓰다. 한얼 이종선, (2024, 문양에 먹, 34× 34cm) 담뱃불로 벗을 삼고 등잔불로 님을 삼아 님아 님아...
명가의 조건, 남원 몽심재(夢心齋) 우리는 무엇을 명가(名家)라 하며 명문(名門)이라 이르는가 지리산 골골이 짙은 숲들을 지나 남원 견두산 자락 단아한 고택서 죽산박씨 종...
현역 최고령 무용가인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극장에서 열린 '세계 무용사'출판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정기공연 '일노래, 삶의 노래' 공연 장면. (사진=국립국악원 ) 2024.05.22. 소박하고 향토적인 ...
세븐틴 일본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 (사진=위버스 라이브 캡처) "오늘 저희가 (데뷔) 9주년인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전 세...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사진=물고기뮤직) 2024.05.26. "이깟 날씨쯤이야 우리를 막을 수 없죠....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24 남산소리극축제 ‘여설뎐(女說傳)- 싸우는 여자들의 소리’가 펼쳐졌다. 이 공연에서는 여성이 주체가 되어 극을 주도하는 ...
가수 김연자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 "오로지 노래가 좋아 달려온 50년입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힘든 순간도 다...
2년 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서울연희대전'이란 이름의 한 공연이 있었다. 제1회 '장구대전'이란 부제가 붙어있고, 입장권 전석이 판매 되어 화제가 되었다. 무대에서 오직 '장...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