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남도국악원, 대표 작품 '섬' 전국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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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대표 작품 '섬' 전국 순회공연

부산 시작으로 남원, 제주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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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전남 진도군)의 대표 작품 '섬' 전국 순회공연이 시작된다.

11일 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섬 공연은 오는 17일 국립부산국악원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남원, 제주도에 이르는 전국 순회공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섬'은 남도국악원 초연 공연과 국립국악원(서울) 초청 공연을 통해 일반 관객은 물론 예술 비평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은 남도국악원 대표 작품이다.

'섬'은 총 14장으로 구성된 국악가무극 형식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살아가기 녹록지 않은 섬이라는 공간에서 거친 파도와 바람, 자연과 싸우며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이다.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면서 내외로부터 호평을 받은 점은 90분간 펼쳐지는 수많은 노래·연주·극의 전개와 흐름을 위한 음악적 표현에 진도 등 남도 지역 토속민요와 음악적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토속민요와 민속 음악만을 사용한다는 쉽지 않은 전제와 시도를 통해 민속 음악만으로 다양한 음악적 색채감을 구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섬 연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총감독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문화공연 등을 연출한 김태욱씨가 맡았다.

공연별 자세한 내용은 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34) 등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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