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김종욱
본사 정례 제4회 특별 초대 시사회를 오는 12일(월요) 오전 9시 반 정각부터 시내 국제극장에서 개최한다. 작품은 기보한 후생부 홍옥순洪玉順 여사의 지도 작품 군정청 영화과 제작 ‘조선의 천사’(2권)와 미 국무성 정보주 작품 ‘전쟁은 무엇을 가져왔는가?’(2권)이다. 초대는 각 신문 통신관계자 급 후생 의료관계자에 한하여 초대권을 발부한다.(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연극=
[대두하는 반동과 그 극복책(3)]: 여기서 연예인은 경제기초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즉 연예인의 가장 활동지반이 되는 극장의 점유 없이는 언제나 일정시대의 예속상태에로 되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그러면 연예인과 극장관계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극장이 도서관 이상의 문화교육기관의 책무를 가졌다는 것은 이제 새삼스레 말할 것도 없다. 경영체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결국 그 이상하는 바는 비록 상업주의에로 흐르는 극장이 있다 할지라도 그 본래의 성질 상 공공단체의 경영체가 되어야한다는 것에는 이론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극장은 또한 그 건물만이 독재하는 것이 아니라 극장을 이용 활용하는 인적 요소, 즉 극단을 가짐으로써 비로소 극장 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서양에 있어서 ‘THEATER'라는 말이 극장과 극단 두 가지로 통용된다는 것은 이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 비근한 삽화를 소개하면 미군 진주 후 미군인 중에는 극장에 가서 여기에는 어떠한 연기자가 있느냐고 묻는 것을 수차 들었다.
또 전문되기는 북조선에 진주한 蘇聯군은 신의주, 평양의 극장에 가서 연기자가 있느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즉 구미, 소에 있어서는 극장은 자기 전속의 극단을 가짐으로써 그 특이성과 전통을 가지는 것이 통례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불행히 조선에 있어서는 일인이 극장의 9할까지를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예 단체는 정상적 발전을 못 본 것이었다.
이제 해방의 감격과 함께 우리 연예계가 정상적 발전을 함에는 극장과 극단의 관계가 불가분의 밀접한 것이어야 할 것이 최대의 조건인 것이다 그러나 현상은 어떠한가?(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릴리안 헬만 역작 ‘라인 江의 감시’ 9월에 상연 계획]: 미국 규수 극작가 ‘릴리안 헬만’의 역작 ‘라인 강의 감시’ (3막) 채연근 외 1명 공동 번안으로 9월 중 모 극단 (낙랑극회 예정)에서 상연 계획 중인데 이 극본은 2차대전 초의 반 나치스 극이다.
미국에서는 대전 중 최대의 장기공연을 한 명작으로 일본에서도 촌산지의村山知義 각색(번안)으로 상연 계획 중이다.(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원園 예술좌’ 시연회 성사극 ‘에스터’]: 순 기독교 예술가들의 집단인 ‘원 예술좌’에서는 기간 준비 중에 있던 성사극 ‘에스터’ 5막(이보라 작, 겸 연출) 김추성金秋聲 음악을 드디어 동 10일 오후 6시부터 시내 정동예배당에서 시연회를 개최하기로 되었다 한다.(藝術通信 262호. 1946년 8월 10일)
1916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발행된 애국창가 2011년 8월 24일 문화재청은 ‘애국창가’를 등록유산 제475호로 지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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