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봄 날, 우리춤 속으로-호암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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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봄 날, 우리춤 속으로<3.4~5>-호암아트홀

  • 최수옥
  • 등록 2003.03.03 12:13
  • 조회수 3,314
MCT 8주년 기념 [우리춤 스타초대전] 봄 날, 우리춤 속으로... ● 일 시 : 2003. 3. 4(화) ~ 5(수)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 ● 주 관 : 공연기획 MCT ● 문 의 : 02) 2263-4680 ● 출 연 : 양성옥(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황희연(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 윤미라(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 강미선(한국체육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 프로그램 <1부> - 태평무(양성옥) <2부> - 진주 교방굿거리(강미선) 봄이 오면(강미선) 진쇠춤(윤미라) 산조춤(황희연) 이 땅에 들꽃으로 살아(황희연) 달구벌 허튼춤(윤미라) 장고춤(양성옥) <출연자 및 작품 소개> ★ 양 성 옥 ☆ - <예각처럼 화려한 춤사위, 그리고 극적인 감정의 파장과 카리스마> <양성옥 - 태평무>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전수조교 태평무 -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 예능보유자 강선영에 의해 이어지고 있는<태평무> 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 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고 있다. 위엄과 격조가 높으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힘과 신명, 기량의 과시가 보이는 춤 이다. 장고춤 - 장고는 우리 민속악기의 가장 대표적인 리듬아악기로써 지방의 색향을 노래하듯 요염한 자태의 흥과 멋을 풍기며 여인의 미색을 그지없이 아름답게 표현하는 춤이다. ★ 황 희 연 ☆ - <누이같이 친근한 한국적 감수성, 춤의 격조에 실린 그 고즈넉함> <황희연 - 이땅에 들꽃으로 살아> -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 - 사)리을춤연구원 이사장 산조춤- 산조는 삼남지방에서 성행하였고, 특히 전라도에서 발달하였는데, 가야금, 거문고, 대금 등의 선율 악기를 장구반주에 곁들여 연주자가 자유롭게 연주하는 기악 독주곡의 한 형태이다. 무속음악인 시나 위와 민간예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판소리를 바탕으로 민간에서 발전시킨 음악장르로서 처음에는 진양조로 느리게 시작했다가 점차 급한 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로 바뀌어 간다. 무용산조는 신무용기에 성립되었으며, 배명균류 산조는 禮와 道를 지키는 곧은 의식을 바탕으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흐트러짐없는 움직임을 특징으로한다. 특히 황희연의 산조는 명인 김영재(신쾌동류거문고 산조 무형 문화재 16호 보유자)의 해금산조와 어우러져 풍류와 멋을 한 폭의 산수화처럼 그려낸다. ★ 윤 미 라 ☆ - <서정성과 낭만을 추구하는 그 결고운 춤의 빛깔> -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 - 대한무용학회 이사 <윤미라 - 진쇠춤> 달구벌 허튼춤 - 일명 수건춤, 덧배기 춤이라고도 한다. 달구벌은 대구의 옛 지명이며, 옛 대구의 멋스러 운 정서가 녹아 있는 교방놀이춤으로서 여성의 다소곳하고 은근한 정감이 깃듯 춤이다. 박지홍에서 시작하여 최희선으로 이어지는이 춤은 조심스럽게 흩날리는 수건과 활기찬소고 놀이의 허튼 춤이 조화를 이루어지면서 소박한 여성미를 나타내고 있다. 진쇠춤 - 나라의 경사가 있을때나 궁궐에서 만조백관들이 모여 향연이 베풀어질 때, 왕이 각 고을의 원님들을 불러 춤을 추게 하였는데 이때 원님들이 쇠를 들고 춤을 춘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진쇠춤은 무관복차림에 꽹가리를 들고 추며벙거지에 늘인 색술과, 꽹가리에 늘인 오색끈이 화려함을 더해주는 복색으로 춤사위는외발뛰기와 꽹가리를 휘두르는 사위등이 특이하다. ★ 강 미 선 ☆ - <가파른 급물살의 애잔함, 가녀린 듯 흐드러지는 감성적 매력> -한국체육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김수악 전통춤보존회 회장 <강미선 - 교방굿거리> 진주교방굿거리 - 진주 교방굿거리춤은 경남 무형문화재 제 21호로교방춤의 춤사위가 가장 잘 나타난 춤이다.이 춤은 권번춤의 한 형태인 입춤으로 우리 춤의기본 성격이 농후하며, 권번에서 춤을 교육하는과정에서 모든 춤의 기초로 사용하였다. 특히 진주의 교방굿거리춤은 타지역의 춤과는 달리 마지막 부분에 소고를 들고 추어 흥을 더해주는데 이는 김수악이 진주권번의 명기인 최완자에게서 배운 굿거리에 김해권번의 명기인 김녹주에게서 배운 소고놀이를 절묘하게 합쳐 만들어 낸 춤이다.현재 기능보유자인 김수악에 이어 정혜원과 강미선에게 이 춤이 전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