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김종욱
조선 최초의 시험으로 예술진흥회가 기획한 음악 키노드라마 ‘황포강’을 그 후 박시춘음악단 전원의 출연으로 청구영화사에서 제작 중이던 바 이번에 드디어 인천 로케로 그 촬영을 완료하고 방금 현상 중이라고 하는데 일반 공개는 오는 9월 하순경으로 벌써부터 그 성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한다. 그 뒷 스탭과 출연자는 아래와 같다.
각본 백운영白雲英 연출 신천申泉 촬영 고인형高仁亨 음악 박시춘 출연자 송달협宋達協 김용대金龍大 이수룡李秀龍 이인권李寅權 홍청자洪淸子 외 전원(藝術通信 267호. 1946년 8월 19일)
[‘똘똘이’ 효과를 이상만李相萬씨 담당 ] : 남일영화사 작품 ‘똘똘이의 모험’이 방금 광희정에 있는 조선영화사 분실에서 편집 중에 있다 함은 기보한 바와 같거니와 이번에 그 효과에는 방송국 근무 중인 라듸오 드라마의 효과 담당 이상만씨가 담당키로 되었다 한다. (藝術通信 267호. 1946년 8월 19일)
[영화 검열보]
검열월일 제명 소유자
8. 9 ‘토스카니니’ 공보부
동 미국영화 제7권 동
동 ‘강철가鋼鐵街’ 동
동 ‘인력人力과 토지’ 동
동 ‘레테 작전’ 동
해방 1년 사진전, 16일부터 1개월 간
자유신문사 사진부에서는 벌써부터 해방 1년 동안의 사진을 래 일반으로부터 모집하고 있던 바 금번 그 응모 작품 중에서 우수한 80여 점과 동시에 기록 사진 안 백여 점을 갖고 일작 16일부터 서울 만물점 갤러리에서 9월 15일까지의 1개월 간 장기전을 개최한다고 한다. 그런데 특히 회기 중 그날의 시사속보 사진도 진열한다고. ’(藝術通信 267호. 1946년 8월 19일)
=연극 =
[소인극운동에 대한 의견서(2)]= 조선연극동맹 서기국 발표
1. 조직
소인극운동은 그 직역職域 또는 지역의 전체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의미로서는 그 직장에 있는 노동조합이나 농촌에서는 농민조합이나 또는 문화단체 같은 단체와 연락을 가지는 것이 옳으며 굿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XX극단, ㅇㅇ극단 하는 조직은 절대로 피할 것이며 어디까지든지 생활의 강화와 혁신을 위한 운동의 조직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공연 시의 태세를 본다면,
공연 총지휘자- 관객 동원부= 회장 설비계, 장내 정리계, 관객 동원계, 조사계
회계
연극 지도자= 무대부, 문예부- 연구계, 각본계
이상과 같으나 이것은 꼭 이래야만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 직역 또는 그 지역에 따라 소인극 운동의 이념에 충실한 조직을 고안考案함이 좋을 것이다.
2. 활동방법
연극을 위한 연극이 아니며 반 직업화를 피하는 의미로 그 직장의 연중행사 때나 또는 특별기념일 또는 그 지역의 특별한 명절을 이용해서 다 함께 유흥할 수 있는 날을 택하여서 년 2회 내지 3회가 적당하다. 여기에 주의할 것은 문예부의 연구계와 관객 동원부의 조사계 이 두 부서의 활동이다. 이계爾係에서는 밀접한 연락을 가지고 연구계는 공연 중 관중석의 공기와 무대에서 오는 감명이 어떻게 반영하는가를 연구하여 각본 선택의 자료로 하며 조사계는 그 공연 전체가 그 직장 또는 마을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를 조사해서 연구계에 상담하여 다음 공연의 기획에 참고가 되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는 공연 태세를 해제할 것이며 문화부= 문예부= 교육부와 같은 단순한 조직으로 하되 그 직장 그 지역의 문화활동의 일환으로서 문화운동에 참가하여야 한다.
그리고 당시 활동에서 주의할 것은 지방순연을 하고 있는 직업극단에서 조연을 부탁 받을 때는 그 극단의 내용을 주지하는 바 있더라도 가급적으로 찬조는 피할 것이며 소인극 콩쿨 같은 기획에도 우승기 또는 상금에 유혹되어 용이하게 참가할 것을 피함이 좋다.
특히 이런 소인극운동은 일시적인 운동에 끊치는 수가 많으나 그런 활동은 틀리는 것이다. 꾸준히 장구한 활동 중에 결실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藝術通信 267호. 1946년 8월 19일)
[‘참새의 춤’ -낙수첩-] : 악극 여우 박 모는 일찍이 동서 중의 본부인과 헤어지기까지 하고 그이와 초연의 꽃을 피어 한동안 항간에 박람회 구경 다녀온 박첨지 진담珍談같은 수소문을 퍼eM리더니 그이 귀국한 이래는 한숨(눈물 아닌)의 부르스에 하염없었는데 또 최근엔 그이로부터 정식 결혼 차 찾아온다는 소식이 날아와서 참새처럼 좋아한다고-
하기는 참새란 백세까지 춤추는 것이니까.(藝術通信 267호. 1946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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