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26일 제17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가 개최된다.
경연대회 전날인 오는 25일 부안 물의 거리에서 ‘부안의 풍류를 만나다’가 열릴 예정이다.
추담판소리보존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 전야제 행사는 전국에서 오는 경연대회 참가자들과 부안 군민들의 전통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지난 제15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 국회의장상 수상한 국악인 방문배의 사회로 진행되는 ‘부안의 풍류를 만나다’는 부안의 전통예술인과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 한다.
전통예술원 타무(단장: 김기곤)의 부안농악, 고순복((사)한국시낭송문화예술연구회 이사장)의 부안 시낭송을 선사한다.
이어 영재 소리꾼 고민준의 사랑가, 고소라의 추담제 수궁가, 부안 예화무용단(대표 유경숙)의 '한영숙류 태평무', 정해성의 '가야금 산조', 김나니와 신예주의 신민요와 아리랑, 등이 다채로운 부안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25일에 이어 26일, 27일 2일간 제17회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는 전라북도 판소리 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큰 판소리 명창인 추담 홍정택 선생의 뜻을 기린 대회이다.
판소리, 기악, 고법 부문 총 3부문으로 나뉘어 치뤄진다. 판소리 부문에는 국회의장상, 고법과 기악 부문의 종합대상에는 문화체육부장관상, 고등부 종합대상에는 교육부장관상 그 밖에 전라북도지사상, 부안군수상 등을 수여한다.
대회를 주관한 추담판소리보존회는 "이 대회를 통해 국악의 새 시대를 이끌 우수한 실력의 명창·명인이 탄생하기를 기대하며,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동안 비대면으로 치루던 대회가 다시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가 부탁드린다. 또한, 참가자와 관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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