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에게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최근 업계 전반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소통 기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캠페인과 행사 트렌드도 변모하고 있다.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에서 탈피해 소비자가 주체가 되는 참여형 또는 경험형 캠페인과 행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영업과 마케팅, 광고,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추세로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디지털 전환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창의적이고 기발한 방식으로 발전되고 디지털 전환 분야가 확장될 것이다.”
국악계도 이를 직시해야 한다. 빨리 방향전환을, 우선 마음부터 전환을!
#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엔 가짜뉴스로 단정하기 어려운 것도 적지 않다는 얘기다.보도 대상자가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쉽게 가짜뉴스로 추정하면 고위공직자에 대한 의혹 제기나 검증 보도는 포기하라는 말과 다름없다.
"언론의 자유는 언론이 예뻐서 보장하는 게 아니다. 언론이 위축되면 권력을 견제할 수 없고, 그것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기 때문이다.”
명심할사!
# ‘목포해양대학교’가 70년 동안 ‘목포’ 지명을 담아 온 교명을 ‘해양국립대학교’로 바꾸려 하자 목포시와 갈등하고 있다. 목포해양대는 국립대학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얻으려면 지역성 탈피는 불가피하다고 한다. 반면 목포시는 교명에서 지역명이 빠지면 역사와 전통이 사라진다며 반대한다. 이에 목포시 관계자는 말한다.
"목포 지역명을 가진 해양대학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향력이 크다. 목포와 함께 성장해 온 목포해양대학교가 지역명을 지워버리는 것은 70년 동안 지켜온 학교 명성을 무시한 것과 같다”
당연하다. 지역 단과대학 오해로 불이익이 있다는 주장에 반대한 것이다. 맞다. 해양도시 목포라는 지역성과 70년 전통의 역사를 버린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 중국을 주목하자.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사상통제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각종 규제들도 속출하고 있다. 특정시간대를 제외한 청소년의 게임 금지. 일부 예체능 과목을 제외한 사교육 금지. 연예인 팬클럽 계정 무더기 퇴출 등이 그런 예다. 국제화 제고의 일환으로 장려하던 이중언어(雙語) 학교에 대한 규제에는 매주 1회 이상 시진핑 사상 교육 실시, 외국인 교사에 대한 비자 심사 강화, 해외 교재 사용은 제한하고 어문 역사 등은 공립학교와 동일한 교재를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중국 지도부가 그리는 미래가 어떤 방향일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는 ‘차이나 리스크’가 몰고올 파고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나라다. 당장 게임·팬클럽에 대한 제재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다.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에 뒤이은 설상가상이다. 이는 한·중 양국 정부가 내년 수교 30주년를 앞두고 ‘한·중 문화 교류의 해’를 선포한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표리부동의 조치다. 때마침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4일 방한한다고 하니 엄중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
따져 물어야 한다. 문화 통제는 국제사회 리더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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