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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국제포럼 10·11일 "활자로드 증명 첫걸음"
국내외 학자 16명, 청주에서 줌 화상으로
학술부
기사입력 2021.11.12 09:16
금속활자 인쇄본이 인류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는 '2021 직지 국제포럼'이 충북 청주에서 10, 11일 개최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가 함께 여는 포럼은 충북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줌' 화상으로 진행된다.
구텐베르크 박물관의 폴커 베나트 바겐호프 박사, 미국 역사학자 데이비드 로빈슨 교수 등 국내외 학자 16인이 직지의 역사적 의미, 금속활자인쇄술이 인류에 미친 영향 및 동서양의 교류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곽동철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의 금속활자인쇄술이 독일의 구텐베르크에게 영향을 미친 '활자로드'를 학술적으로 증명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내용은 오는 12월 세계직지문화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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