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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노래, ‘밀양아리랑’ 채록자료 음반
밀양시 최초의 독집 밀양아리랑 음반 발매
김한나
기사입력 2021.02.27 07:29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역 특성을 살리고 밀양시민들의 음성을 담은 민족의 노래인 ‘밀양아리랑’ 채록CD를 제작하였다.
2020년에 밀양문화예술단체들의 전승계보와 가창 현황을 조사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역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음원을 확보하는사업을 추진하였고, 해당 음원 채록 사업을 바탕으로 ‘무안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법흥상원놀이’, ‘새터가을굿놀이’ 등 밀양의 대표 민속놀이를 전승하고 있는 회원들과 청소년 공연팀인 ‘아리랑친구들’까지 총 5개 단체 47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밀양아리랑 음반은 전문소리꾼이 아니라서 투박하고 거친 면이 있지만오히려 이러한 점에서 친근감이 느껴지고 들을 수록 구수하다. 법흥상원놀이 45수,감내게줄당기기 40수, 무안용호놀이 38수, 새터가을굿놀이 40수, 아리랑친구들20수, 광복군아리랑 9수, 어린이밀양아리랑 4수 등 총 196수의 가사가 노래 되었다.
밀양시민들의 음성으로 만든 이번 ‘밀양아리랑’ CD 제작은밀양시 최초의 독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밀양아리랑이가지고 있는 지역색과 다양한 가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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