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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수의 ‘국악태교 자장가’ 디지털 음원으로 들어 보세요
가야금과 자장가, 둥개타령, 방아찧기
태아의 우뇌 자극, 국악 태교음악
김한나
기사입력 2021.01.28 09:27
한누리국악원 황정수 원장이 ‘국악태교 자장가’ 디지털 음원을 발매했다.
황 원장은 경기민요 전수자로, 평북농요 이수자로, 가야금 연주자로, 세종시교육청 국악 마을교사로 활동하는 국악교육 전공자이다. 세종대왕과 소현왕후의 아기 문종에 대한 음악 태교를 주목하고 ‘국악태교 자장가’를 직접 기획, 제작하여 가야금 연주와 소리까지 담았다.
음반에는 소리꾼 방문배와 국악 꿈나무 장한나, 박주아, 이고흔이 함께 참여하였다.
우리의 전통 태교 가르침 중에 "뱃 속 열 달이 출생 후 10년의 가르침보다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서양과 달리 태어난 아이에게 한 살을 부여한다. 엄마 배속에서 수정하는 순간부터 3개월이면 청각기관이 발달하고, 5개월쯤이 되면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인격체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를 위한 애칭을 지어 부르며 이야기하고 노래를 들려줌으로써 엄마와 태아간의 정서적 유대를 깊게 한다고 인식해 왔다.
그동안 발매된 태교음악 음반으로는 임신에 대한 축복, 엄마 스스로의 즐거움, 아이의 정서 안정을 위해 서양음악 중에서 미뉴에트나 세레나데, 미사곡 등을 선곡하여 발매되어 왔다.
국악교육자로서의 사명감으로 태교음악 분야 활동을 선언한 것이다. 반가운 국악태교 전문가의 탄생이다.
한누리국악원은 세종시 소재 국악교육원으로 발매 음원은 물론 다양한 국악교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문의: 044-868-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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