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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제178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를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신춘음악회’는 우리 고유의 악기로 풍요, 흥취, 염원, 역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공연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노부영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탁월한 연주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매료하는 피리의 여사제 김경아, 고도의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이 녹아있는 25현 가야금의 대표적인 존재 문양숙, 아름다운 하모니의 결정체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하여 한층 더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소중한 대지 위에서 펼쳐지는 희로애락을 표현한 국악관현악 ‘대지’, 강원도 민요를 바탕으로 25현 가야금의 전통적인 멋을 살린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변주곡-한오백년’, 호쾌하면서도 시원한 태평소로 경기민요의 흥취를 담은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우리의 염원을 관현악과 창으로 풍성하게 풀어낸 국악관현악 ‘우리비나리’, 4‧19혁명의 단초가 된 대전 3‧8민주의거를 기념하는 개작초연 교성곡 ‘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구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홈페이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이며, 자세한 공연문의 042-270-8585로 하면 된다.
한편, 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공연장 객석을 70%로 제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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