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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의 '북한민족음악 기획전' 연계 행사로, 남북 전통예술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돕고 한민족음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김희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북한음악의 현황과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지난해부터 국립국악원과 공동으로 남과 북,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등에 흩어져 있던 북한음악·한민족음악 자료의 현황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중국지역에 남아있는 자료를 현지조사하고, 지난해 개최한 '북한의 민족음악이론' 등 동북아 지역의 한민족 문화유산 현황을 발표하는 학술교류회를 열어 왔다.
학술회의는 사전신청 없이 당일 무료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과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쓰기를 준수한 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민족음악유산의 현황을 정리하는 작업은 그 뿌리를 찾고 단단히 하는 일"이라며 "이런 학술회의가 계속 이어져 구체적인 연구와 사업이 논의되고 나아가 한민족의 전통예술 교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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