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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춘향국악대전 경연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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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한마당] 오월 가정의 달, 가족과 사승 관계 예인들의 애틋한 무대지난 15일(토) 방송된 KBS1 국악한마당에서 오월 가정의 달 특집, 가족과 사승관계로 맺어진 예인들을 초청하여 ‘예인동행(藝人同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예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하나로 뜻을 모은 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협연과 조화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첫 순서는 스승과 제자들의 합주였다. 스승인 이종길과 제자들로 구성된 가야금앙상블 ‘춘호가랑’이 ‘웃도드리’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을 선보였다. ‘웃도드리’는 아악(雅樂)의 ‘밑도드리’를 한 옥타브 올려 변주한 곡으로 경쾌한 주선율이 반복되는 것이 돋보였다. 다음으로 스승의 장구 반주에 맞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하였다. 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로 구성한 우조 가락 위에 무겁고 절제된 주법이 두드러졌다. 사제의 깊은 정과 어울림이 절로 전해지는 무대였다. 이어 곽수은과 제자들로 구성된 가야금연주단 ‘라온G’의 앙상블이 무대에 올랐다.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리스트(Liszt, 1811~1886)이 편곡한 ‘Soirees Musicales: La Danza’를 25현 가야금에 맞게 해석하여 기교가 돋보이는 속주와 다채로운 가락이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째 순서는 가족의 정과 끈끈함이 절로 느껴지는 무대들이 준비되었다. 먼저 대금 명인 원장현과 아들 원완철이 등장하여 대금산조를 연주하였다. 전라도 지역의 시나위와 판소리 더늠을 토대로 구성되어 유장함이 돋보이는 산조였다. 무대 오른 편에는 왼손잡이 아버지가 아들 쪽으로 고개를 돌려 연주하고, 반대편에서 오른손잡이 아들이 아버지 쪽을 보며 대금을 부는 모습에서 부자지간의 돈독함이 절로 느껴졌다. 이어서 판소리 자매 김란이, 김미소가 무대에 올라 춘향가 중 ‘어사 장모 상봉 대목’을 분창(分唱)하였다. 다채로운 전조와 극적인 감정선이 돋보이는 ‘만정제’의 특징을 살려 불렀는데, 몽룡으로 분장한 언니가 고수와 주고받고 월매를 맡은 동생이 고수와 주고받고, 또 자매가 마주보며 부르는 모습이 익살스럽기가 그지없었다. 다음으로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와 전통무용수 임동연 부부의 ‘연락(聯樂)’ 무대가 준비되었다. 거문고 산조를 바탕으로 창작한 춤으로 예술가이자 동반가로서 함께하는 부부의 인연을 주제로 한 작품이었다. 거문고의 희노애락 선율에 맞추어서 무희가 희희낙낙 주고 받는 모습에서 부부의 연을 뛰어넘어 예인의 길을 동행하자는 깊은 신뢰와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세 번째 순서는 서로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이들이 무대를 장식하였다. 먼저 ‘씽씽밴드’ 출신의 소리꾼 추다혜를 필두로 뭉친 밴드 ‘추다혜차지스’의 차례였다. ‘에헤리쑹거야’는 황해도 뱃굿에서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던 무가인 ‘쑹거타령’을 레게 장르로 재해석한 곡으로 간결하면서도 흥겨운 가창과 함께 베이스의 간결한 약박 연주,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었다. 이어 ‘곽동현과 슈퍼밴드’가 민요 ‘쾌지나칭칭나네’를 재창작한 곡을 선보였다. 원곡의 메기고 받는 형식을 소리꾼과 밴드가 주고받는 형태로 해석하여 참신한 것만을 추구한 기계적 융합이 아닌, 전통과 현대 음악의 조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꿈나무 한마당 차례에는 가야초등학교 5학년 남정음 양이 ‘늴리리야’와 ‘는실타령’ 두 곡을 불렀다. 어린이의 밝은 표정과 경쾌한 목소리가 무대의 신선함을 더해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국악영재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휘날레는 천안시립풍물단의 ‘버꾸춤’이 장식하였다. ‘버꾸춤’은 전남 완도군 금당면에서 전승되는 풍물굿의 농악놀이를 무대화한 춤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춤사위와 버꾸를 돌리고 치는 화려한 북 장단이 보는 이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국악한마당은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20분 KBS 1TV에서 방영되며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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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흥보가 웃고 심봉사 눈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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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 제5회 <전통문화학교> 신청 안내* 교육기간 : 2021. 5. 3. ~ 5. 25. 매주 월요일,화요일 14:00-16:00 (총 8회) * 신청접수 : 2021. 4. 15. ~ 5. 24. * 신청방법 : 이메일(jinsugo@ep.go.kr)접수 및 전화(02-389-6522)접수 * 교육대상 : 전통문화에 관심있는 일반인 및 학생 * 교육비용 : 무료 * 강의방법 : ZOOM을 이용한 비대면 수강 * 문의 : 은평구청 문화관광과(02-351-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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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br>‘2005’의 아리랑<11> <br>정선의 아라리 기층(1)어떤 특정 민속(민요) 현상의 출처 또는 발상지를 알 수 있을까? 예컨대 민요나 아리랑의 발상지가 어디인지를 알 수 있느냐라는 말이다. 이에 관심을 품은 이들은 1세대 국학자들이다. 최남선은 민요의 역사를 "주몽의 고개를 넘어 단군의 마루턱에 나아가도 민요의 하늘은 계속되고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최영한(崔永翰)도 그 시원이 무한함을 기술하였다. "붉은 땅에 푸른 풀이 싹 돋는 조선에 있어서 반만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조선인의 원시적 생활이 또한 그러하였을 것도 사실인즉 조선 민요의 역사는 조선민족 생활의 최초로부터 시작하였을 것이다.”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민요의 시원을 민족의 시원에 닿아있다고 하였다. 민요 아리랑의 출처를 언급한 이는 민요 학자 고정옥(高晶玉,1911~1969)이다. 그는 1946년 ‘朝鮮民謠硏究’에서 아리랑의 출처가 있다는 전제로 기술했다. 즉, 아리랑이 "최초 단 한 개의 멜로디에서 출발한 것은 사실인 듯하다. 그것이 시일의 경과에 따라 각 지방의 음악적·사상적·언어적 특징에 물들어 경기·서도·강원·영남 등의 각종 아리랑이 생긴 것.”이라고 하였다. ‘단 한 개의 멜로디’가 출현한 곳을 아리랑의 출처(출현지)라고 돌려 말하였다. 이후 역시 민요학자 임동권(任東權/1926~2012)도 1964년 ‘한국민요사’에서 "아리랑타령이나 도라지打令 같은 곡조는 일조일석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취사선택되어 집단의 공감을 주는 것으로 정립되어 오늘날의 민요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아리랑의 ‘멜로디’ 또는 ‘곡조’가 출현한 곳을 출처라고 한 것이다. 아리랑 관련 자료가 집대성된 1980년대 중반 아리랑연구가 김연갑은 1986년 ‘아리랑’에서 흥미로운 이론을 제시하였다. 소위 ‘도너츠 이론’인데, 민속현상의 출처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호수에 처음 낙하물이 떨어져 파장을 일으키면 그 영향으로 물가에 모래톱과 같은 흔적을 남긴다. 그러나 처음 충격이 있었던 곳의 흔적은 사라져 버려 찾을 수 없다. 이는 마치 처음 밀가루 덩이에서 눌러 구멍을 내고 이를 늘려서 도너츠 모양을 만들면 처음의 밀가루 덩어리는 없어지는 것과 같다. 아리랑도 어딘가에서 출현하여 오긴 했지만, 그 처음의 출현지를 규정하기란 쉽지 않다.” 문화인류학자 메롤로 몽타(Merleau-ponty. M)는 또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전승문화는 기원에 대한 망각을 수반한다.”는 주장이다. 원인은 다르지만 역시 출현지를 찾기 어렵다고 한 것이다. 곧 민요, 또는 아리랑의 기원을 찾는 것은 어렵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서까지도 강원도 정선군민들이나 일반인들은 물론, 일부 학자들도 "아리랑의 고향은 정선이다.”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쓰고 되었다. 말하자면 정선지역이 아리랑의 출처라고 한 것이다. 과연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인가? 앞서 살핀 대로 누구도 명확한 근거를 댈 수는 없다. 다만 일부 연구자는 전파론을 들어 ‘정선 아라리→ 서울경기아리랑→ ’ 식의 계통도로 설명하였다. 정선에서는 "정선의 뗏목꾼들에 의해 서울로 전파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그 하나이다. 그러나 이 전파론은 오늘의 문화인류학계에서도 크게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하는 이론이다. 예컨대 ‘강강수월래’의 경우 해남과 진도를 출처로 하여 경북 해안의 ‘월월이청청’이나 내륙의 ‘안동놋다리밟기’로 전파되었다고 보았다. 이는 1985년 영남대 김택규교수가 ‘한국농경세시의 연구’에서 한 주장이다. 그러나 1992년 안동대 임재해 교수는 ‘강강술래와 놋다리밟기의 전승양상과 문화적 상황’이란 논문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원무(圓舞)와 여성의 가무놀이의 통시적/공시적 보편성 등을 들어 이는 "인류 보편적 의식과 주술적 관념 속에서 저마다 생성된 것”이라는 ‘다원발생설’로 반박한 것이다. 합리적인 반박이다. 아리랑 역시도 메나리토리 노래가 발생될 여건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산악지대 곳곳이 공통으로 지닌 것이었다. 이 때문에 메나리토리 노래의 출처를 특정할 수 없는 실정이다. 다만 현재의 전형성을 근거로 ‘전승 중심지’ 또는 ‘전승 주변지’로 삼을 수는 있는 것이다. 즉, 기층성을 파악하여 중심지와 주변지로 구분할 수는 있다는 말이다. 이를 적용하면 정선지역 일대가 ‘아라리’의 전승 중심지이고 영월 평창 태백 강릉 지역이 전승 주변지역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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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경연대회 경연 결과(종합)■ 명창부 대 상 최우수상 우 수 상 장 려 상 정승희 양혜인 조혜정 유태겸 ■ 일반부 종합결선 결과 국무총리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장삼수 김지은 김나영 윤혜선 박초현 ■ 일반부 본선 결과 구 분 종합결선 진출 2위 3위 4위 판소리 김나영 김진영 이예지 이솜 무용 윤혜선 윤천섭 허건환 기악 관악 김지은 최광일 양인성 박지희 기악 현악‧병창 장삼수 김혜미 박소연 선채린 민요 박초현 이현진 임지현 정연희 ■ 학생부 구 분 부 문 훈 격 수상자 판소리 고등부 대상 박예림 최우수상 원정인 우수상 조소영 장려상 김선우, 신수연, 김승국, 이현빈, 이다연 특별상 김민결, 강유선, 박유빈, 고예지, 윤나경 중등부 대상 박은율 최우수상 윤연우 우수상 박근령 장려상 우혜령, 김은재, 장무영, 장영우, 조효린 특별상 이다영, 남규민, 윤초희, 고서현, 전승연 초등부 대상 오우석 최우수상 황현일 우수상 안수연 장려상 이지안, 장예정, 길다연, 이서현, 서예지 특별상 박민소, 강민슬, 김해진, 박준희, 김시우 기악관악 대상 조은결 최우수상 원세연 우수상 김선우 장려상 정겸, 전하림, 노주애, 이호영, 김가연 기악현악‧병창 대상 최윤서 최우수상 최세론 우수상 이수정 장려상 이은지, 양효정, 김태은, 이하은, 최영서 민요 대상 이유정 최우수상 이서정 우수상 신정인 장려상 민서우, 이재훈 무용 대상 김소영 최우수상 최은원 우수상 한보하 장려상 황유경, 조현채, 구교은 ※ 상세한 채점 결과 및 동점자 처리 등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춘향국악대전 공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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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추천 휴일의 시 33: 5월의 시 (이해인)5월의 시 이해인(1945~ )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 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 호수에 담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 뜨는 빛의 자녀 되게 하십시오 추천인 이혜솔(왕십리개나리회 회원): "내 고향 청원의 5월은 이름 모를 연록의 나무와 풀들로 지천이다. 머무는 시선마다 내게 속삭였다. 이제와 생각하니 그것은 나무와 풀들의 기도였다. 이 5월 김대건 신부의 길을 걸으며 나도 기도한다. 모두에게 ‘아낌없는 축복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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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 100년 그들의 증언] 진도군 편: 강송대, 남도잡가의 '명창'흥타령 등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34호 '남도 잡가'의 기예능보유자. 남도잡가는 보렴, 화초사거리, 육자배기, 흥타령, 성주풀이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조선 말기 번창하다 서양풍 노래에 밀려난 조선조 마지막 서민들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강송대는 창에 소질이 있어 어머니 이근녀 선생에게 육자배기를 배웠다. 어머니에서 강송대 그리고 손녀까지 이어지는 4대 국악 집안이다. 어머니 이근녀는 일제강점기 명창인 이화중선의 제자였을 정도로 소리에 뛰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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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원장에 곽효환 씨 임명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은 2021년 5월 14일(금) 자로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에 곽효환(郭孝桓, 1968년생)씨를 임명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21. 5. 14.~’24. 5. 13.)이다. 곽효환 신임 원장은 중견시인으로 (재)대산문화재단 상무로 재직해 왔으며그동안 한국시인협회 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 문체부 문학진흥정책위원회위원, 서울국제문학포럼 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과 국제문학교류 사업 등을 진행하는 (재)대산문화재단에오래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번역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경영능력과 지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학진흥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문학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도갖추고 있어 한국문학번역원 역점 사업인 한국문학 세계화와 문학 한류 확산을 추진할 적임자이다. 또한 한국문학 해외 소개, 세계화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현장 경험, 문학계의 폭넓은 신망을 바탕으로 문학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곽효환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담당하는 중추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의 맨부커상 국제부문 수상 이후 높아진 우리나라 문학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문학 한류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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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싱가포르대사관, 한국 ‘김치축제’ 「Say Kimchi Festival」 개최한국 ‘김치’를 즐기며, ‘김치~!’하고 외쳐요! 주 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안영집, 이하 대사관)은 5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Say Kimchi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작년 한식(K-Food) 온라인 축제에 이은 두 번째로 항암효과 등 뛰어난 효능을 지난 건강음식 김치를 함께 즐기면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이다. 이번 축제에는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의 하나이자 싱가포르 전통식당문화인 '호커센터'에서 또 다른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 한국의 ‘김장’을 매일 담그며 우리 김치의 맛을 싱가포르에 알리고 있는 한식당도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해 양국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Say Kimchi 온라인 축제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사람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김치요리를 맛있게 즐기며 사진 또는 영상을 찍고 #Korean Kimchi #Say Kimchi Festival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게재하면 된다. 재미있고 창의적인 사진과 영상을 게재한 참가자에게는 한인마트쿠폰을 제공하여 한국 식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영집 대사는 "Say Kimchi 온라인 축제를 통해 싱가포르 국민 여러분께서 맛있는 김치요리를 즐기며, 사진과 영상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호커’에서 한국의 전통 ‘김치’요리를 즐기며 싱가포르 국민 여러분들을 보며, 양국의 우정을 느낀다. 우리 몸에 좋은 음식 김치로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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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제19회 전국국악대전 7월 3~4일■ 대회목적 국악예술인들의 축제이자 잔치이며 국악인들의 높은 정신을 받들어 혼과 열정을 쏟는 국악인들의 종합대회로 위상을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자리매김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음. ■ 일시 및 장소 : 2021년 7월 3일(토) ~ 4일(일), 창덕궁 소극장 구분 날짜 시간 장소 예선 본선 2021. 7. 3(토) 09:00 ~ 18:00 창덕궁 소극장 (비대면 영상심사) 결선 시상 2021. 7. 4(일) 오후 2시 - 오후 3시 30분 창덕궁 소극장 오후 4시 ~ 창덕궁 소극장 ■ 주 최 : (사)한국국악협회 ■ 주 관 : (사)한국국악협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재)국악방송,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종로구청, 국악신문, 국악디지털신문 ■ 경연부문 가야금병창·판소리, 고법, 기악, 농악, 전통무용, 민요·정가 ■ 참가자격 -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19세 이상의 남 · 여(외국인 포함) - 1인 1부분 참가에 한함 / 대통령수상자 및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제외 ■ 경연방법 - 경연은 예선 본선은 동영상 심사 - 경연방법 : 예선 · 본선 · 종합결선 실시 - 경연순서 : 예선·본선(동영상심사) - 결선 대면 심사 - 반주자는 개별수행을 원칙으로 함. - 반주(고수) 없는 참가자는 주최 측 지정 반주 도움 가능(고수비 없음) - 과제곡 (가야금병창·판소리, 고법, 민요·정가는 예선곡과 결선곡이 상이해야 함) 가야금병창 /판소리 - 예선·본선<가야금병창-단가, 판소리 중 자유택일(경연시간 10분 이내)> <판소리-판소리 다섯 바탕 중 자유택일(경연시간 10분 이내)> - 결선 :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자유택일 (예선 곡 제외,10분이내)> 고 법 - 예선·본선(영상제출) -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포함(경연시간 10분 이내) - 결선(대면경연) - 자진모리, 엇모리, 휘모리 포함(경연시간 10분 이내, 창자 대동) 기 악 - 예선 · 본선 산조(경연시간 10분 이내) 농 악 - 개인놀이(쇠, 장구, 채상소고, 고깔소고, 북) (경연시간 10분 이내) 전통무용 - 예선 · 본선 : 한국전통무용 중 택일 (경연시간 10분 이내) 민요,정가 - 예선 · 본선 자유곡(잡가 또는 입창 /경연시간 10분 이내) ■ 동영상 파일 제출 요령 - 연주복장 - 한복착용 - 동일한 조건의 평가를 위해 휴대폰으로 촬영 및 녹음 mp4 파일(마이크 및 필터 사용 불가) - A4용지에 참가 대회명과 촬영일을 크게 작성하여 첫 화면에 제시한 이후 녹화 시작 예시) 제19회 전국국악대전 ㅇㅇ부문 / 2021년 6월 10일(녹화일) - 본인의 정면에 거치대를 고정하여 전신 촬영, 반주자는 영상 안에 노출 금지 고수 / 추임새 및 소리 방해 금지 - 본인 소개 금지 및 인사 생략 - 화질과 음질은 심사가 가능할 정도의 소음이 없고 밝은 공간(실내) 촬영 권장 - 타 대회 제출 영상 및 과거 공연 영상 불가 - 영상 편집 및 사운드 조절 등 2차 가공 불가 - 파일명 : 제19회 전국국악대전_참가부문_경연자명 ■ 참가신청 ▪ 접수기간 : 2021년 6월 1일(화) ~ 30일(수) 18:00 ▪ 접수방법 : 이메일, 구글폼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반명함판 사진 부착), 주민등록증(또는 운전면허증, 여권) 사본 ▪ 접수처 : (사)한국국악협회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67 아세아빌딩 301호 [우03132] 전화 : 02-744-8051 - 이메일 : koreatm1010@naver.com - 구글폼 : forms.gle/NM71AoHcFJL3mrm97 ※ 6월 28일 도착분에 한함 / 접수 후 입금, 확인 전화 ▪ 참 가 비 : 50,000원 / 우리은행 1005-503-985582 예금주 (사)한국국악협회 ※ 접수완료 후 취소 시 환불되지 않음 ※ ‘참가자명 부문명’으로 입금. 예) 홍길동 기악 ※ 참가비 입금확인 후 대회 접수 완료(접수완료 후 주최 측에 확인 요) ■ 심사요강 ▪ 심사위원 결정방법 및 절차 - 신청서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 선정 심사 규정에 따른 인사로 지역별 선정. - 전국 대학교수, 문화재 급 인사 및 중견 국악인 중 전공별, 류파별 선정. ▪ 심사기준 - 예선 : 최저 90점, 최고 99점으로 상·하한점수 규정 - 본선 : 최저 95점, 최고 99점으로 상·하한점수 규정 - 배점 : 각 부문별 심사항목 참고 - 가사실수 또는 악기 이상 등 정상으로 경연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실격 - 심사위원 타종 전 연주 멈출시 실격 ▪ 심사절차 - 경연 전, 대회운영규정 및 심사요령, 심사회피제도 설명 - 각 부문별 심사위원장 선정, 경연시간 등 결정 - 각 부문별 경연 종료 후 심사위원장 심사평 실시 - 각 부문별 경연 종료 직후 심사위원별 점수 짐계표 게시 (금년 예선경연 방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함.) ▪ 심사항목 가야금병창·판소리 부문 공력(30%) 음정(40%) 박자(20%) 무대매너(10%) 고법부문 공력(30%) + 박자(30%) 가락(20%) 추임새(10%) 무대매너(10%) 기악부문 공력(20%) 음정(40%) 박자(30%) 무대매너(10%) 농악부문 감정(40%) 기능(30%) 안무(15%) 음악무대(15%) 전통무용부문 감정(40%) 기능(30%) 안무(15%) 음악무대(15%) 민요,정가부문 공력(30%) 음정(40%) 박자(20%) 무대매너(10%) ▪ 수상자 결정방법 - 예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가장 높은 점수부터 5명 본선 진출 - 본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높은 점수가 최우수상 - 동점일 경우 연장자 우선. ■ 수상자 사후관리계획 - 협회 주관 각종 대회 시 심사 및 축하공연 기회 제공 - 유관단체 행사시 참여 추천 - 대외 공연 문의 시 공연기회 부여 ■ 참고사항 - 결선 경연에 필요한 악기 및 반주자는 참가자가 준비 예) 무용:반주음악(USB) / 민요:장구 반주자 - 고법 부문은 본인이 직접 창자 대동(결선 진행시) - 결격사유가 발생 시 입상 자격을 취소할 수 있음 ■ 시상내역 구 분 내 용 시상품격 시 상 금 인원 종 합 대 상 대통령상 3,000,000 1 종합최우수상 국무총리상 1,000,000 1 가야금병창 • 판소리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000 1 우 수 상 종로구청장상 200,000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 1 장 려 상 창악분과 위원장상 - 2 고 법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000 1 우 수 상 종로구청장상 200,000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 1 장 려 상 고수분과위원장상 - 2 기 악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000 1 우 수 상 종로구청장상 200,000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 1 장 려 상 기악분과위원장상 - 2 농 악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000 1 우 수 상 종로구청장상 200,000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 1 장 려 상 농악분과위원장상 - 2 전통무용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000 1 우 수 상 종로구청장상 200,000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 1 장 려 상 무용분과위원장상 - 2 민요·정가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000 1 우 수 상 종로구청장상 200,000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 1 장 려 상 민요·시조 분과위원장상 - 2 * 2021-06-29 17:0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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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지속 추진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올해 7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7.16.~31.)에서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오던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이하, IUCN: 아이유씨엔)으로부터 반려(Defer) 권고를 받았다. 「한국의 갯벌」은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2019년 1월 제출했으며, 2020년 4월까지 현장실사와 패널회의 등 아이유씨엔의 평가를 받아 왔다. 「한국의 갯벌」에 대해 IUCN은 ▲ 47종의 고유종과 5종의 멸종위기 해양무척추동물을 부양하고 있고, 2,15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기준 중 ‘생물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자연서식지’의 가능성이 있으나 ▲ 신안갯벌 외에는 대규모의 지형학적·생태학적 과정을 나타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범위가 넓지 못하고, ▲ 인접 핵심 지역과 생물다양성 측면에서의 핵심지역을 포함하지 못한 점, ▲ 완충지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 등의 이유로 반려 의견을 제시하였다. 세계유산위원회는 IUCN의 권고 의견을 참고하여 세계유산 등재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관계부처,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논의하여 한국의 갯벌 보존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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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30기 바다문화학교 운영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인 「제30기 바다문화학교」를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전라남도 목포시)과 누리집을 통해 대면·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바다문화학교」는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95년부터 운영해 온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심리, 음악, 역사, 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의 시간을 갖게 할 예정이다. 대면 강연은 ▲ 재난의 시대, 좋은 휴식이란 무엇인가?(6.1. 문요한/정신경영아카데미),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6.8. 김누리/중앙대학교), ▲ Homo Musicus(호모 무지쿠스) 음악인간: 음악을 활용한 자기돌봄(6.15. 김동민/전주대학교), ▲ 조선 국왕들의 힐링처, 창덕궁 후원(6.22. 신희권/서울시립대학교), ▲ 약초와 건강(6.29. 정종길/동신대학교) 등 총 5개로 구성되었고, 6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회 운영한다. 온라인 강연은 인원 제한이 없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 go.kr/mokpo)을 통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한 수강자에 한해 7월 31일까지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대면과 비대면 강연 모두 교육비는 무료이고 5월 12일부터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면 강연 신청은 선착순 50명을 전화(☎061-270-2047)로 모집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자들의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강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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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숲길 11개소, 봄철 개방(5.16.~6.30.)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11개소를 개방하여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동구릉과 사릉, 태릉·강릉에서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숲길산책과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제공한다. 올해 봄철에 정비하여 처음으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老松)‘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로 총 3개소다. 또한, 조선왕릉 숲길 내에 조성을 완료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국민에게 개방한다.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서울시 내 유일한 오리나무 생태보존지역인 ▲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 조선왕릉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 화성 융릉과 건릉 ‘들꽃 마당’, 소나무 숲속의 다채로운 들꽃이 가득한 쉼터인 ▲ 남양주 사릉 ‘초화원 쉼터’,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보이는 ▲ 여주 영릉과 영릉 ‘두름길 쉼터’ 에서 천연 향균제인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으므로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를 비롯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 마스크 착용과 입구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안전하고 청결한 궁능 관람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봄철을 맞아 문화행사로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구리교육문화원(원장 이은주)과 함께 동구릉·사릉 숲길 치유 프로그램『숲길 산책 ‘쉼’』을 6월 3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 『숲길산책 ‘쉼’』은 왕릉을 품은 특별한 숲에서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동구릉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4회에 걸쳐 시행하며, 사릉은 5일과 12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 동구릉과 남양주 사릉의 숲길에서 진행되며 동구릉의 경릉∼양묘장까지의 숲길, 사릉의 능침뒤편 소나무길에서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감상, 명상하기 등 특별한 체험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사전예약을 통해 회당 20명으로 참여 인원을 한정한다. 사전예약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참여마당-문화행사)에서만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동구릉(☎031-563-2909)으로 문의하면 된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김행덕)는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과 함께 태릉 능침, 그늘집, 숲길 등 태릉 일원을 무대로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를 5월 19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으로 태릉·강릉 역사해설과 숲 체험 등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노원문화원 누리집(www.nwcc.or.kr)에서 12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태릉(☎02-972-0369)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구리 동구릉 전통조경학습장, 남양주 광해군묘 숲길, 고양 서오릉 창릉 숲길, 파주 장릉 생태 숲길 등 조선왕릉 내 5개소 숲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선왕릉 숲길의 고유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정비하여 조선왕릉 숲길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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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성군, 세종대왕의 624주년 탄신을 기리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4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 궁중무용(봉래의)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 주재로 종친대표, 제관 등 필수인원만 참여하여 간소하게 거행된다. 다만, 행사일이 주말(토요일)인 점을 고려하여 행사장 내에 일반관람객의 참관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수도권 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에 따른 좌석간 거리두기, 출입자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숭모제전이 거행되는 15일에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인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을 온전히 보존하여 국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활용프로그램을 통해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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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함녕전에서 즐기는 음악과 문학의 만남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재)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직무대행 유연식)과함께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함녕전 앞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개최한다.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서울시향’이 2016년부터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편안하고친숙하게 클래식 명곡을 들을 수 있도록 서울 도심에서 진행해온 연주회다. 이번 공연 장소는 덕수궁으로, 지난 10일 덕수궁관리소와 서울시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마련한 첫 공연이다. 시 낭송과 인문학 해설이 가미된 클래식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는 달빛 아래 고궁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음악회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로 봄과 생명을 노래하며 시작해 생태시로 널리 알려진 이문재 시인의 ‘정말 느린 느림’ 시 낭송, 드뷔시의 ‘렌토보다 느리게’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하프 선율이 담긴 사티와 드뷔시 곡을 ‘물의 결가부좌’ 낭송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연주하듯이 현을 손가락으로 뜯어 연주하는 기법으로 유명한 앤더슨의 ‘플링크,플랭크, 플렁크’는 감각과 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갖게 하고, 마지막으로 그리그의 ‘두 개의 슬픈 선율’을 통해 삶과 죽음을 이야기와 음악으로 풀어낸다. 서울시향의 연주와 이문재 시인의 낭송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전 좌석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5월 13일(목)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하여 공연실황은 문화재청과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우천 등기상 악화 시엔 함녕전 뒤쪽에 자리한 정관헌에서 온라인 실황 생중계로만 진행된다. * 문화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chluvu) * 서울시향 누리집(www.seoulphil.or.kr)과 유튜브(https://www.youtube.com/seoulphil1)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관람객들이 이번 음악회를 통해 도심 속 역사적인 장소이자 휴식의 공간인 덕수궁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피로를 달래고 음악과 문학으로 잠시나마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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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궁중문화축전 ‘궁', 마음을 보듬다22개 대면 프로그램 2만6천명, 9개 비대면 프로그램 4만명이 즐겼다 유튜브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순차 공개, 1년 내내 즐기는 온라인 축전으로 운영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한 2021년 제7회 상반기 궁중문화축전이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지난 4월 30일 경복궁 수정전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 성황리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6년간 약 38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궁궐활용 전통문화 축제로, 기존에 봄에만 한차례 열리던 것을 확대해 올해 부터는 처음으로 ‘봄’과 ‘가을’ 두 차례 걸쳐 치러지고 있다. 이번 봄 축전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궁, 마음을 보듬다’라는 주제 아래 ‘쉼’과 ‘휴식’이라는 단어를 바탕으로 한 22개 대면 행사와 9개의 비대면 행사 등 총 31개의 다채로운 궁중문화 활용 프로그램이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9일간 1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고, 온라인에서도 4만 명이 함께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영상과 함께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으로 궁을 직접 찾지 않고도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즐기도록 기획된 ‘만들기 꾸러미’(키트)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도 2차례에 걸쳐 선착순으로 1,000명에게 배달되었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시민의 일상과 마음을 보듬고 위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개막식과 축전기간 중에 운영한 창덕궁 달빛기행에는 코로나 방역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봄 축전도 지난해처럼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됐으며, 온라인 축전은 축전이 끝나고도 연중상시로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와 누리집을 통해 계속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궁중문화축전과 궁궐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궁궐TV,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인의 예술가와 궁궐의 만남이 담긴 공연 기록물 ▲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데, 이미 첫 번째 예술가로 김덕수 명인과 사물놀이패의 영상이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된 바 있다. 앞으로도 9편의 궁궐 공연 영상이 축전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현장 행사와 온라인 행사 모두 고르게 선보이며 궁궐 활용 축제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축전 운영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궁능유적본부는 궁중문화축전이 연 2회 최초로 개최되는 첫 해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우리 궁궐과 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궁중문화축전 유튜브를 통해 연중 공개하고, 10월로 예정된 하반기 축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계획이다.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중상시로 공개될 온라인 프로그램들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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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악계 별들 34: 영년퇴은이 유발하는 무정세월 조운조 교수한명희/이미시문화서원 좌장 소암素庵 조운조 교수가 벌써 정년을 맞았다니, 세월의 속절없음이 다시 한번 새삼스러워진다. 특히 곱살한 인상의 조 교수도 영락없이 노인세대로 편입된다는 사실 앞에 서고 보니 마치 화개화락의 덧없는 세상살이를 곱씹는 듯싶어 절로 마음이 공허해지기도 한다. 나의 뇌리에 각인된 조 교수의 이미지는 우선 매사에 부지런하고 적극적이었다는 점이다. 나 역시 인생을 비교적 폭넓게 적극적으로 살아왔다고 자임하는 처지이기에, 바로 이 같은 조 교수의 진취적인 삶의 자세에 내심 많은 공감대를 느끼곤 했다. 여기서 세세하게 나열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동안 조 교수는 교육자로 연주가로 문필가로 사회활동가로 누구보다 폭넓은 인생을 살아왔다. 이 같은 행적은 물론 조 교수의 인생관에 기반한 삶의 유형이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에서 그를 그만큼 필요로 했다는 반증임과 동시에, 또한 조 교수가 그만큼 남다른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이기도 하다. 조운조 교수가 한국 음악계에 참 좋은 업적을 남겼다고 생각되는 일 중에서, 나는 무엇보다도 한국정악원의 맥을 이어온 것을 높이 사고 싶다. 정악원에 열정을 쏟은 일은 누가 뭐래도 역사의 맥을 잇는 일이었다. 통시적인 역사의식이 앞서지 않고는 될성부른 일이 아니었다. 그 일을 조 교수는 묵묵히 해냈다. 한편 모르긴 해도 조 교수의 체질이나 품성은 ‘정악적’이지 않나 싶다. 물론 내가 겪은 이심전심의 주관적 느낌이다. 과연 정악이란 무엇일까. 작게는 조선조 5백년을 뻗어내렸고, 넓게는 유교사상의 근간으로 수수백년을 풍미하며 시대적 이데올로기로 기능했던 정악禮樂이란 과연 무엇인가. 우선 음악적으로는 《논어》의 낙이불음 애이불상樂而不淫 哀而不傷, 즉 우륵의 표현을 빌리면 낙이불류 애이불비樂而不流 哀而不悲의 경계가 아니던가. 한마디로 그것은 곧 유학의 핵심사상이랄 중용의 세계가 아니던가. 이렇게 볼 때 조운조 교수는 영락없이 정악적인 인물임을 공감하게 된다. 그의 인품에서 스며나는 인간적 따듯함도 그러하거니와, 특히 내게는 그 수다한 일들을 소화해 가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견지해 가는 항상성恒常性이 유달리 눈에 띄기 때문이다. 조 교수의 그 같은 인생 행로를 지켜보며 문득 윤집궐중允執厥中이라는 어휘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학자로 예술가로 다양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한결같은 인상과 처세와 평판을 잃지 않고 있는 그 굳건한 내면의 신념은 곧 천변만화의 세파를 겪으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수시처중隨時處中의 의연함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같은 맥락에서 조 교수의 품성은 다분히 정악적이요 예악적이라는 표현이 걸맞지 않을 수 없다. 소암 조운조 교수가 드디어 대학교수직을 졸업한다. 서양에서 졸업(Commencement)이라는 말은 ‘시작’을 뜻한다. 하나의 단원을 마침과 동시에 다음의 새로운 단원으로 이행하는 것을 동시에 함축하고 있다. 대나무도 생육하면서 마디節를 하나 만들고, 그 마디를 발판으로 다시 쭉 뻗어나간다. 삼라만상 대자연의 이치다. 소암 선생도 이제 영년퇴은盈年退隱이라는 하나의 옹골찬 인생의 마디를 만들었다. 이 소중한 마디 다음에는 다시 제2의 광할한 인생 드라마 무대가 펼쳐져 있다. 2모작 인생 드라마에서도 성실하고 존경받는 주인공으로 명연기를 해내길 고대한다. (본 연재는 이지출판사 출간 '한악계의 별들'에서 발췌하여 게재한다. 이를 허락해주신 출판사와 필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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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객석에서] 얼쑤! 우리가락 ‘더 콜라주’‘더 콜라주(The Collage)’는 국악이 서양음악과 만난 콜라보 영상 중에 가장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지난 5월8일 전주MBC 얼쑤!우리가락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페테르부르크 콘체르토’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방영 되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전통음악 협연 영상 컨텐츠로 제작된 것이다. #화초장타령 ‘화초장타령’은 판소리 ‘흥보가’의 한 대목으로, 부자가 된 흥부 집에 놀부가 와서 화초장을 얻어 가지고 가는 길에 부르는 대목이다. 중중모리 장단을 서양악기와 만나 아쟁과 바이올린 을 더하여 편곡한 곡이다. 아쟁산조를 기반으로 하여 중반에 화초장 타령 멜로디가 나온다. 중후반은 바이올린 솔로와 아쟁 솔로가 함께 어우러져 마무리 된다. 시작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영상이 펼쳐지면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배경 영상은 러시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와 러시아의 전경, 한국의 단청과 문고리 등 양국의 풍경을 담고 있다. 영상과 함께 동서양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무대 중앙에 앉은 아쟁 연주자의 소리가 더해지는 순간 절정에 이른다. 흐트러짐 없고 반듯한 선비의 모습의 명인. 서양악기에 아쟁의 소리는 선명하고 돋보인다. 동서양이 마치 하나인 듯 조화롭다. 곧은 절개와 위엄을 지닌 채 그 어떤 것도 개방하고 수용하여 재창조 되는 융화의 미가 잘 드러나는 연주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연주에 영상미까지 빼어나 여운을 주는 무대였다. '화초장타령’을 몇 번 되돌려 보았다.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감동을 주는 연주이다. 수많은 컬래버레이션 영상 중에 ‘더 콜라주’는 단연 압도적이다. 이 영상을 꼭 보길 추천한다. #엇모리볼레로 우리 춤 중에 가장 고풍스럽고 우아한 태평무와 본고장 러시아의 화려한 발레가 만났다. 음악은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 곡에 엇모리를 기반으로 연주된다. 3박자와 2박자의 반복에 엇모리가 얹어져 동서양의 춤을 볼 수 있는 무대이다. 타악기를 시작으로 저음의 현악기가 더해지고 이어 또 관악기가 합쳐진다. 이때 금박의 붉고 푸른 한복치마가 너울거리며 버선발이 사뿐 거리는데 또 다시 전율이다. 이어 기품 있는 무용수의 모습이 드러난다. 러시아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한국무용수는 우리의 춤사위를 선보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아한 한복의 자태와 입술을 다물고 미소 짓는 얼굴에는 범접 할 수 없는 기개가 느껴진다. 초반부터 넋을 빼놓는다. 서양의 멜로디에 태평무가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묘한 조합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이어 러시아 발레가 등장한다. 버선발이 이렇게 우아하다니. 클로즈업 된 버선발이 보일 때마다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발레는 현란한 발의 움직임과 태평무에서는 발의 버슴새에 주목했다”고 한다. 공감한다. # A Dream I Never Dreamed 4명의 설장구 명인과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로 우도농악의 꽃 오채질굿 장단을 모티브로 편곡한 무대이다. 비장하고 장엄한 울림의 오케스트레이션이다. 단원들의 영상을 뒤로하고 네명의 설장구 연주자가 앉아 있다. 이어 플루트와 장구가 함께 하는데 너무 잘 어울렸다. 선율이 매우 아름답다. 한 명씩 장구가 들고나다 4명이 함께 연주를 한다. 이들은 의상도 각기 다르지만 조화롭다. 친숙하고 편안한 장구가 우아하고 품격 있게 돋보인 창조적인 무대다. #아리랑 오케스트라 아리랑 연주에 세 명의 여류 명창이 구음 시나위를 더한다. 친근하고, 구성지고, 청아하다. 서양의 화음과는 다른 묘미를 준다. 후반부, 태평소가 절정을 이룬다. 우주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메마른 대지에 생명을 불어 넣은 무대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페테르부르크 콘체르토’의 ‘더 콜라주’ 공연. 미디어시스템의 장점을 살린 감동적인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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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상] 제32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6월 5일■ 대회목적 전통문화의 재현과 발전을 위해 주최하는 대회로 국악인 저변확대와 신세대 국악인들의 발굴 및 사기 증진을 목적으로 함. ■ 일 시 : 2021년 6월 5일 ■ 장 소 : 창덕궁 소극장 ■ 주 최 : (사)한국국악협회 ■ 주 관 : (사)한국국악협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재)국악방송, 국악신문 ■ 경연부문 ①성악 ②기악 ③농악 ④전통무용 ■ 참가자격 - 대한민국 국민으로 중·고등학교 재학생 - 단, 전년도 대회에서 동일 부문 최우수수상자는 불가 ■ 경연방법 ▪ 경연방법 : 예선과 본선으로 구분, 순서는 당일 추첨 ▪ 참가부문 : 중·고등부-기악, 성악, 농악, 전통무용 ※ 농악(개인놀이) - 쇠, 징, 장구, 북, 소고(채상), 진도북놀이 ▪ 경연시간 : 예선,본선 7분이내( 파일 한 개 제출) ▪ 경 연 곡 : 부문별 자유곡으로 예·본선 동일곡 (기악은 짧은 산조) ▪ 반 주 자 : 개별수행을 원칙으로 함. ■ 동영상 파일 제출 요령 - 파일크기 최대 10G / 7분이내/ 공연복장 필히 착용 - MR, 생음악반주, 무반주 상관 없음 - 파일명 예시: 참가부분_이름 ■ 참가신청 ▪ 접수기간 : 2021년 5월 3일(월) ~ 21일(금) 18:00 ▪ 접수방법 : 이메일, 등기USB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 재학증명서 또는 학생증 양면 사본 1부(신청서에 첨부) ▪ 접수처 : (사)한국국악협회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67 아세아빌딩 301호 [우03132] - 전화 : 02-744-8051 - 이메일 : koreatm1010@naver.com - 홈페이지 : (사)한국국악협회(www.kukakhyuphoe.or.kr/) ▪ 참 가 비 : 없음 ■ 심사방법 ▪ 심사위원 결정방법 및 절차 - 신청서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 선정 심사 규정에 따른 인사로 지역별 선정. - 전국 대학교수, 문화재 급 인사 및 중견 국악인 중 전공별, 류파별 선정. ▪ 심사기준 - 예선 : 최저 90점, 최고 99점으로 상·하한점수 규정 - 본선 : 최저 95점, 최고 99점으로 상·하한점수 규정 - 배점 : 각 부문별 심사항목 참고 - 가사실수 또는 악기 이상 등 정상으로 경연을 완료 하지 못할 경우 실격 - 심사위원 타종 전 연주 멈출시 실격 ▪ 심사절차 - 경연전 대회운영규정 및 심사요령, 심사회피제도 설명 - 각 부문별 심사위원장 선정, 경연시간 등 결정 - 각 부문별 경연 종료 후 심사위원장 심사평 실시 - 각 부문별 경연 종료 직후 심사위원별 점수 짐계표 게시 (금년 예선경연 방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함.) ▪ 예선심사 - 이메일, 등기로 제출 후 영상심사 - 심사 종료 후 6.6(월) 국악협회 홈페이지 결과 발표 ▪ 본선심사 - 예선 심사 후 본전 진출자 영상심사 ▪ 심사항목 기악부문 박자(30%) 공력(20%) 음정(40%) 무대매너(10%) 성악부문 공력(30%) 음정(40%) 박자(20%) 무대매너(10%) 농악부문 감정(40%) 기능(30%) 안무(15%) 음악무대(15%) 전통무용부문 감정(40%) 기능(30%) 안무(15%) 음악무대(15%) ▪ 수상자 결정방법 - 예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가장 높은 점수부터 5명 본선 진출 - 본선 : 각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하여 높은 점수가 최우수상 - 동점일 경우 연장자 우선. ■ 수상자 사후관리계획 - 협회 공연 및 행사 등 참여 기회 제공 - 대학 수시 전형 시 수상실적증명서 발행 ■ 시상내역 구 분 내 용 시상훈격 인원 기 악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우 수 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장 려 상 기악분과위원장상 2 성악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우 수 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장 려 상 창악분과위원장상/ 경기민요분과위원장상/ 서도소리분과위원장상/ 선소리분과위원장상/ 시조분과위원장상 5 농악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우 수 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장 려 상 농악분과위원장상 2 전통무용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우 수 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1 준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장상 1 장 려 상 무용분과위원장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