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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광복절 기념 애국가 작사자 규명 공청회, 논란공청회는 애국가바로잡기국민운동 주관으로 이형석 국회의원, 임진택 애국가바로잡기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 소장, 박연철 변호사, 김수현 단국대 연구교수,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담당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안민석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안민석 의원은 ‘인사말씀’에서 애국가의 현재적 위상을 다음과 같이 밝히며 공청회를 진행했다. "애국가는 우리 민족의 노래입니다. 애국가는 3.1운동 당시에도 전국에서 불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전해져온 애국가는 지난 도쿄올림픽 경기장에도 울려 퍼지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어 ‘우리 민족의식이 담긴 애국가’라고 강조하며 "1955년 정부는 애국가 작사자 규명을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작사자 미상으로 결론을 내려 현재까지 작사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런 이유에서 이날 국회 공청회가 "애국가 작사자 규명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안민석 의원은 작사자가 미상인 현 상태에서도 ‘민족의식이 담긴 애국가’라는 위상을 부여했다. 이후 조사결과에 따라 어떤 인물이 작사자로 확정되어도 개정이나 새로운 제정을 주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흥사단 측 안창호 작사 주장자들인 안용환 교수나 오동춘 선생이 "만일 애국가 작사자가 안창호가 아니라면 부르지 않겠다”고 한 태도와는 분명히 다른 것으로 의미가 큰 언술이다. 그런데 안민석 의원은 1955년 ‘작사자 미상으로 결론을 내려’라고 단정했다. 다시 말하면 당시 작사자를 밝히지 못하고 ‘미상(未詳)'으로 남겼기 때문에 이번 정부가 나서서 결론을 내려달라고 한 것이다. 이는 이번 공청회 개최 명분이며 당위성이다. 그렇다면 공청회 자료집에 언급된 ‘애국가 작사자의 비밀’의 저자인 언론인 신동립씨의 판단은 무엇일까. 신씨는 "1955년 어떤 기구가 어떤 이유로 작사자가 미상이라고 결론 내렸는지를 전제했어야 이후 논의의 정당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제시하지 않았다거나 못했다면 전제가 허물어지는 것으로, 이 공청회는 가공의 명분으로 개최한 것이 된다. 행사 목적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이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당시 국사편찬위원회는 ‘작사자 윤치호 확정’이라고 했지 ‘미상’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분명한 거짓”이라고 답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애국가작사자조사위원회는 ‘윤치호 확정’이라고 했지 ‘작사자 미상’이라고 한 바 없다는 말이다. 이는 매우 의미심장한 주장이다. 사실이라면 공청회의 명분은 없는 것이 된다. 파장이 일듯하다. 공청회 발제 논문은 ①‘애국가 작사자 논쟁의 기록과 진실’(임진택) ②‘애국가 작사자는 안창호다’(박재순) ③‘애국가 작사자 규명을 위한 방법론’(박연철) ④‘도산 안창호의 애국가와 애국창가의 가창양상’(김수현) 네 편이다. 주요 대목에 대해 공청회 측의 주장과 이에 대한 반론을 제시한다. 첫번째로 임진택 애국가바로잡기국민운동 상임대표가 ‘애국가 작사자 논쟁의 기록과 진실’ 제하로 윤치호 작사설을 부정했다. "그동안 윤치호 작사설 측은 물적 증거가 있음을 앞세웠고, 안창호 작사설 측은 주로 전문(轉聞) 증거를 앞세워 주장을 해왔습니다. 윤치호 작사설이 득세하게 된 것도 바로 물적증거가 존재한다는 이유였지요. 그런데 한번 가정해 봅시다. 그 물적증거가 허위 가짜라면? 그 물적증거에 과장과 오류가 있다면? 그렇다면 그 물적증거는 증거력을 인정받을 수 없게 되겠지요. 내 생각엔 윤치호 측의 물적증거가 그 같은 치명적인 허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은 오히려 기존의 흥사단 측 주장 방식보다 후퇴하고 억지스럽다는 반론이다. 신동립씨는 이렇게 지적한다. "윤치호 측은 크로스 체크가 되는 물적증거가 있기 때문에 굳이 전문증거를 제시하지 않아도 됐다.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자료집은 바로 이 전문들 만을 모아 낸 것인데, 윤치호 측은 많아도 안창호 측은 춘원 이광수의 상반된 전문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물적증거를 보완하는 정도여야 전문증거로서 가치가 있는데, 안창호 측은 그런 정도가 못된다. 생산된 전문증거일뿐”이라는 것이다. 이 역시 전제를 무력화하는 반론이다. 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 소장은‘애국가 작사자는 안창호’라는 전제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더 나아가서 안창호와 윤치호의 심리, 정신, 철학을 애국가에 담긴 정신과 철학과 비교 연구함으로써 안창호가 애국가 작사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애국가 1~4절에 안창호가 제시한 흥사단의 4대정신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이 담겨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나는 안창호가 애국가 작사자임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전제대로 애국가 가사에 ‘흥사단의 4대 정신인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이 담겨있어 안창호 작사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서도 신동립씨는 이렇게 반박한다. "애국가 가사의 핵심은 기독교 사상에 기반한 애국충의다. 안창호는 한 번도 신앙고백을 한 바가 없다고 한다. 안창호가 ‘하나님’이란 술어를 쓴 바가 없다는 것을 그 증거로 보고 있다.” 그런 논리로 가사를 분석해 안창호를 작사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박재순 소장은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 조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문교부와 국사편찬위, 이병도와 친일파 위원들이 한 번도 안창호 작사설을 진지하게 검토한 흔적이 없다는 점이다. 이승만의 전기를 썼던 서정주에 따르면 ‘윤치호가 애국가를 지은 것이 분명하지만 친일의 흠이 있으므로 미상으로 하라’는 이승만의 지침에 따라서 애국가 작사자 조사위원회가 ‘윤치호가 애국가 작사자로 유력하지만 미상으로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친일파 위원들이기에 안창호 설에 무관심했다는 것과 서정주의 주장을 들어 ‘미상’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신동립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안창호에 대한 언급은 이광수의 ‘도산 안창호’의 막연한 내용 정도여서 검토하고 연구할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서정주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는 말이다. 거짓말이다. 서정주를 끌어들여 친일 프레임을 강화하려는 술책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모든 안창호 기록은 이광수의 분명하지 못한 기록에서 파생된 오류일 뿐이다.” 특히 시인 ‘서정주에 따르면’이란 언급은 의도적인 거짓말이라고 못 박았다. 박재순 소장이 답해야 할 듯하다. 또한 신동립씨는 "1895년 조선정부의 독립선고식에서 부른 유길준의 독립경절가는 안창호가 애국가를 작사하는데 큰 자극과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행사의 전체적인 기획자는 윤치호이므로 여기에 안창호를 대입하는 것은 나이 등으로 볼 때도 무리라고 봤다. 이 자료는 이미 20여년 전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가 발굴해 가사의 상호텍스트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세 번째 발표는 박연철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애국가 작사자 규명을 위한 방법론’이다. 박 명예이사장은 "법조인으로서, 애국가작사자 규명 과정에서 지금까지 떠올라 있는 제반 증거자료에 관하여 소송법상 실체적 진실을 발견해 나가는 증거법적 사고와 방법론을 적용하여 보면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고 밝혔다. 소박한 표현이지만 그동안의 양측 주장이 아전인수 격이었다고 평가해 관심을 끈다. "신동립 상게서 171쪽, ‘찬미가는 윤치호 저(著)가 아니라 역술이라는 트집은 ‘일부 번역, 일부 지음’이라는 해석 앞에 머쓱해졌다‘라고 기재하고 있는데, 누가 그렇게 해석하였다는 것일까. 문맥으로 보아 가사지에 그렇게 표기하였다는 취지 같은데, 신동립은 가사지에 ’증거력‘이 있다고 하였지만, 1908년 이후에 생산된 것으로서는 직접 증거가 될 수 없고, 상술한 바와 같이 많은 숨은 의도와 흠결을 지닌 것일 뿐이다.” 이에 대해 신동립씨는 "동시대 역사가 현채(1856~1925)의 ‘동국사략(東國史略)’도 역술이다. 일본인 임태보의 ‘조선사’를 번역하고, 여기에 단군 기록과 ‘승리한 임진왜란’ 등 자작한 부분을 넣어 발행하며 역술로 발행했다. 당시 서지를 공부한 분들이라면 이런 일부 번역, 일부 창작을 결합한 형태를 역술로 표기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했다. 또한 ‘1908년 이후에 생산된 것’인 1945년 친필 가사지에 대해서는 이렇게 주장했다. "1908년 역술 찬미가와 1945년 필사 가사지, 그리고 다량의 일제 기록 등과 상호 보완 관계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자료가 국내외 여러 시기를 통해 누적 산재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안창호의 경우는 아예 없다. 이는 작사 사실이 없다는 증거이다.” 역시 강한 반론이다. 1945년 자필 가사지 하나 만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 이전 총독부 기록과 미주지역 등에서 ‘윤치호 작’ 자료가 존재한다는 것은 논의의 무게가 다른 것이다. 특히 미주지역은 안창호 선생의 무대임에도 ‘안창호 작’이란 기록이 한 점도 없다는 것은 의외이다. 이런 점에서 신씨가 "미주지역에서 ‘국민가’(애국가) 작사자를 윤치호라고 밝힌 것의 다른 해석은 구차한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한편 신동립씨는 박연철 명예이사장의 다음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 대목은 이렇다. "만약 엄격한 증명을 거치거나 전문증거가 제대로 배제된 방법에 의하여 애국가작사자도 구명될 수 있다면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진정한 작사자가 찾아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발표는 김수현 단국대 겸임교수의 ‘도산 안창호의 애국가와 애국창가의 가창양상’이다. 이 발제에 대해 신동립씨는 구체적 인용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자료집에서 논지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김수현교수님에게 유튜브를 보고 느낀 유의점을 정리해 전하는 것으로 마치려 한다. 안창호 선생의 병보석금을 보낸 이가 윤치호라는 사실에서 둘 간의 인간관계에 유의해야 한다. 대성학교 교장을 3년 한 이가 윤치호이므로 대성학교의 애국가 상황을 숙고해야 한다. 윤치호는 미국에서 감리교 신학교를 졸업한 이로서 찬송가의 성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사람이다. ‘안창호 작 애국가’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이 사실을 왜 회피하는가. 많은 안창호 작품에 자신이든 타인이든 작사자 표기를 하지 않은 것은 작사자를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당시 관습으로 볼 필요가 있다. 안창호선생의 작품은 우리 전통 시가인 가사체임을 주목해야 한다. 후렴을 중시하는 찬송가류와는 차이가 있다.” 본지는 이와 관련한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반론 등을 보내면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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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내정 박대출 의원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 박대출 의원이 내정되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3선으로 경남 진주시갑이 지역구다. 제19대~21대 때 대변인과 신문윤리위원회 윤리위원으로 활동했다. 여야 4당의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에 반발하여 2019년 4월 30일에 삭발 투쟁을 하였다. 1961년(만 60세) 경남 진주시 생이다. 진주고등학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로 입사,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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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쌀의 날'을 맞아 쌀요구르트, 쌀과자 쌀의 무한 변신밥 짓고 떡 만드는 게 전부인 줄 알았던 쌀이 과자, 요구르트, 맥주, 점토 등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농촌진흥청은 18일 '쌀의 날'을 맞아 밥과 떡으로만 즐겼던 쌀의 무한변신을 소개했다. 우선 쌀요구르트는 우리 쌀에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을 접목해 만들었다. 100% 순 식물성으로 총 아미노산 함량이 410.2㎎/100g으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268.0㎎/100g)에 비해 1.5배 이상 많다. 아미노산 종류도 23종으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16종)보다 7종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반드시 식이로 보충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은 쌀요구르트에 22.0㎎/100g 들어있어 일반 유산균 발효물(1.8㎎/100g) 대비 12배나 함량이 높다. 영양 공급 및 장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직장인·수험생의 아침 대용식은 물론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즐겨 찾는다. 쌀요구르트 1회분을 만드는 데 약 20g의 쌀이 필요해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JSA22)을 접목해 만든 쌀과자도 있다. 수입산 밀로 만드는 일반 과자와 달리 기능성 유산발효물이 첨가돼 아이들 건강 간식으로 인기다. 달지 않고 고소하며, 고온·고압으로 얇게 만들어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허기술을 이전 받은 미듬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꼬꼬라이스칩, 꼬까라이스칩은 올해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주관하는 '쌀가공품 품평회 TOP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맥주의 주원료인 외국산 맥아(보리) 대신 전분 대체제로 국산 품종 쌀을 30~40% 넣어 만든 쌀맥주도 있다.쌀맥주의 원료로 사용되는 국산 쌀 품종으로는 '도담쌀', '설갱', '한가루', '흑진주' 등이 있다. 도담쌀 30%를 넣어 만든 쌀맥주는 세계 3대 맥주대회로 꼽히는 호주국제맥주대회에서 2019년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설갱 40%를 넣어 만든 쌀맥주는 소비자들로부터 풍미가 깊고 부드러우며 단백하고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들 놀이용 점토도 쌀로 만든다. 쌀점토는 건식 쌀가루와 식용색소, 천연첨가물 등 식재료만을 이용해 화학방부제 등 유해물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완구류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손에 잘 묻지 않고 잘 늘어나며, 오랜 시간 보관해도 잘 굳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쌀점토에 사용된 쌀가루는 건식 쌀가루용 ‘신길’ 품종으로, 끈적임이 적고 부드러워 점토로 활용하기에 좋다. 김진숙 농진청 수확후이용과장은 "쌀 소비 촉진과 쌀 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즉석밥부터 과자·빵·면, 맥주·막걸리, 점토 등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더 많은 가공 용도별 맞춤형 쌀 품종 및 가공제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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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상] 제18회 악성 옥보고 전국거문고경연대회 10월 2일■ 대회기간: 2021년 10월 2일(토) 1일간 ■ 주최 · 주관: 남원시, 사) 악성 옥보고 기념사업회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 남원교육지원청, 국립민속국악원, 의령 옥씨 대종회, 청로국악기 ■ 경연종목: 명인부,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 대회장소: 예선·본선 – 남원 안숙선 명창의 여정 ■ 참가자격 명인부 - 연주에 능한 자 (만28세 이상) 일반부 - 만 18세 이상 연주에 능한 자 중·고등부 - 중·고등학교 재학생 ■ 심사위원: 악계의 권위 있는 분 중에서 대회장이 위촉하고 추후 통보함. ■ 심사규정 - 본 대회 심사규정에 한하되, 대상에 한하여 심사 기본점수에 미달할 시에 대상을 제외할 수 있음. - 본 대회는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직접 스승 및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를 할 수 없도록 심사회피 제도를 운영함. ■ 참가 신청 요령 (1) 신청 종목 : 명인부, 대학부, 중·고등부 (2) 신청 기간 : - 중·고등부 : 2021년 9월 23일(목) ~ 9월 25일(토) - 일만부, 명인부: 2021년 9월 27일(월) ~ 9월 29일(수) (3) 신청 방법 : - 참가신청서 작성 (작성시, 명함판 사진 1매 부착 필수, 서명 필수) - 중·고등학생은 재학증명서 또는 학생증 사본 첨부 - 일반부, 명인부는 신분증 사본 첨부 - 본인 명의 통장 사본 - 동영상 촬영 파일 첨부 (4) 신 청 금 - 없음 (5) 접수방법 - E-mail 접수: okbogo616@naver.com (제목에 ‘참가신청서-00부, 성명’ 기재 요망) ※ 각 마감일, 23시59분 까지의 도착 메일에 한함. ※ 문의: 010-8721-1580 (주중 가능 시간 15:00 ~ 20:00) ■ 경연 요령 및 시간- 악기를 B청으로 조율하여 경연에 임한다 명인부 : 예 선 - 산조 10분 이상 / 본 선 - 산조 15분 이상 일반부 : 예 선 - 산조 7분 이상 / 본 선 - 산조 10분 이상 고등부 : 예 선 - 산조 5분 이상 / 본 선 - 산조 10분 이상 중등부 : 예 선 - 산조 5분 이상 / 본 선 - 산조 7분 이상 ※ 경연시간은 연주시간을 말하므로, 시간 미달 시 기권처리 되므로 녹화시 주의 ■ 경연 방법 *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인 ‘동영상 촬영’ 제출분으로 경연 진행. (1) 동영상 촬영시 유의점 - 각각 경연시간 준수하여 녹화(연주시간만 해당) - 해상도 1920×1080 / .mp4 형식으로 저장 - 파일명은 ‘00부-성명-예선’ ‘00부-성명-본선’ 으로 기재 - 첨부한 파일이 본 경연대회를 위한 촬영영상임을 입증하기 위해 연주 전 ‘ 본 영상은 제18회 악성 옥보고 전국 거문고 경연대회 예선(본선)을 위한 영상입니다.’ 라고 멘트 후 연주 시작. - 화면에 연주하는 모습의 전체샷으로 촬영 요망 - 한복 착장 - 중·고등부는 무장단도 가능 (2) 경연 당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생중계가 진행되오며 채널은 추후 공지. ■ 행사 일정표 일 자 시 간 행 사 내 용 장 소 2021. 10.02(토) (1일간) 09 : 00 개 최 식 남원 안숙선 명창의 여정 09 : 10 예 선 12 : 30 중 식 14 : 00 본 선 17 : 00 행사종료 ■ 입상자 시상 및 내역 종별 명인부 일반부 대 상 3,000,000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00,000 전라북도지사상 최우수상 500,000 전라북도지사상 300,000 남원시장상 우수상 300,000 남원시장상 200,000 국립민속국악원장상 장려상 100,000 국립민속국악원장상 100,000 옥보고이사장상 종별 고등부 중등부 대 상 500,000 전라북도 교육감상 300,000 전라북도 교육감상 최우수상 200,000 전라북도 남원 교육지원청장상 200,000 전라북도 남원 교육지원청장상 우수상 100,000 의령 옥씨 대종회상 100,000 의령 옥씨 대종회상 장려상 100,000 대회장상 100,000 옥보고이사장상 ※ 시상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21-08-26 13:4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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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연임사)대한가수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13일 제7대 임원선출 및 비대면 임시총회의 결과로, 이자연 현 회장 연임과 함께, 향후 4년간 협회를 이끌어 갈 제7대 임원선출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지난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대한가수협회 제7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을 받았으며, 이자연 현 회장의 단독 입후보로, 지난 13일 당선 확정회의와 본회 선거관리규정에 의하여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이에 이자연 현 회장이 제7대 회장으로 연임됐으며, 김용임, 김희진, 박상민, 소찬휘, 진성 등 새롭게 선출된 이사진과 임희숙, 조승구, 조한국 등 연임 이사진 및 감사 서수남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제7대 새 집행부를 통해 지난 임기부터 추진해온 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진행하게 된다. 이자연 회장은 "제6대 회장으로 땀 흘리며 고생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롭게 도약하고 비상할 것이며,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회원들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하고, 편안한 협회를 만들겠다”며 "함께 당선된 임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중가요와 협회 회원들을 위해 새롭게 꽃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대한가수협회 사무국은 본회 정관에 의거하여 향후 이사회에서 지명직 이사(5인)와 회계전문 감사(1인)를 선출할 예정이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하반기 중 제7대 임원 취임식을 통해 신규 집행부의 협회 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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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신승태, 눈과 귀가 즐거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오유진과 신승태가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로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오유진과 신승태는 17일 오후 6시 방송된 SBS MTV ‘더쇼’에 출연했다. 이들은 마틸다와 레옹 콘셉트로 색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번 들으면 귀에서 맴도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오유진과 신승태는 더 완벽해진 무대 매너와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무대를 꾸몄다. 초커 목걸이와 크롭티를 입은 오유진과 블랙 재킷 의상으로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신승태는 신명 나는 분위기로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즐거움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부산에 가면 자갈치 시장 누구나 가는 필수코스’, ‘용두산 하면 백 구십사 계단’ 등의 부산 명소를 지칭하는 가사와 호흡이 어우러지며 듣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유진과 신승태가 함께 부른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는 신나는 하우스 리듬과 국악기가 함께 사용된 퓨전 국악 댄스곡으로, 부산 사투리로 부산의 명소, 음식, 정서 등을 소개하며, 전 세대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한 안무와 노래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를 더했고, 오유진과 신승태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한편, 색다른 무대로 관심을 집중시킨 신승태는 국악과 트로트 외에도 다양한 무대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오유진은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알린 MBC ‘방과후 설렘’에 지원했다고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며 어떤 모습을 선보일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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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지난 달 27일 무대를 연 정동극장 뮤지컬 ‘판’은 우리 소리를 기반으로 스윙, 보사노바 등 서양 음악을 추가한 퓨전작품이다. 그래서 객석의 3/2가 젊은이들로 차있다. 지난 해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의 선풍적 인기에 이은 작품으로 기대된다. 공연 제작자, 작곡가들도 국악기를 활용한 ‘국악 퓨전’으로 다양한 음악 실험의 기대되는 작품이다. 객석에서는 "우리 정서를 풀어내는데는 국악이 최고”라는 박수가 터졌다. ‘힙한’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소설을 읽어주고 돈을 받던 직업인 ‘전기수’가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를 위해 풍자, 해학, 흥을 담기 위해 국악기 활용이 돋보이는데, 매우 매력적이다. 10대 관객 S씨는 "국악 퍼커션(타악기 연주)이 대박이다. 인형극과 판소리가 잘 섞여 있는 게 신기하고 좋았다”고 했다. 또한 "국악, 판소리, 마당극 등 전통적 소재와 뮤지컬 장르가 너무나 잘 어우러져 놀랐다”고 평했다. 정동극장의 박진완 홍보마케팅팀장은 "정동극장엔 중장년 관객도 많이 찾는 편인데 국악과 결합한 공연에 MZ세대 관객이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보여 놀랐다”며 "청소년층의 증가도 눈에 띈다. 전체 관람객의 15% 수준을 넘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평일은 1회 공연으로 오후 7시 반, 주말은 2회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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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동포 여러분,3·1 독립운동의 정신 위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20년을 '독립전쟁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그해 치러진 '독립전쟁 1회전', '독립전쟁 첫 승리'라고 불렸던 봉오동 전투와, 독립전쟁 최대의 승리,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십니다.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주년, 장군이 이역만리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78년, 참으로 긴 세월이 걸렸습니다. 장군의 유해봉환을 위해 적극 협력해주신 카자흐스탄 정부와 고려인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장군이 안식을 취할 이곳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많은 애국지사들이 잠들어 계십니다. 지난 2019년, 카자흐스탄에서 먼저 조국으로 돌아오신 황운정 지사 부부, 장군과 함께 봉오동 전투에서 싸웠던 이화일, 박승길 지사, 청산리 전투에서 함께 싸웠던 김운서, 이경재, 이장녕, 홍충희 지사가 잠들어 계십니다. 장군을 이곳에 모시며,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는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만든 '승리와 희망의 역사'입니다.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기 하나로 모여든 무명의 청년들과 간도 지역으로 이주한 수십만 동포들이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만든 승리는, 나라를 잃은 굴종과 설움을 씻고, 일제 지배에 억압받던 삼천만 민족에게 강렬한 자존심과 자주독립의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국민 여러분,장군은 독립전쟁의 전투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망명지 연해주에서 17만 고려인 동포들과 함께 머나먼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되었습니다. 1937년 9월, 극동에서 출발한 열차가 처음 도착한 곳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였습니다. 당시 카자흐스탄도 대기근을 겪은 직후의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자신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꺼이 고려인 동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따뜻하게 품어주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강인한 정신을 이어받은 고려인 동포 1세대는 정착 초기의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궈냈습니다. 척박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논농사를 시작하여 벼 재배의 북방한계선을 끌어 올렸습니다.장군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공동체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고, 중앙아시아인들은 고려인들의 근면함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고려인 동포들은 민족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지키면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나라들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작가와 예술가들은 모국어를 지키며 우리 문화와 예술을 이어갔고, 카자흐스탄에서만 460명의 석·박사, 68명의 노동 영웅, 150여 명의 공훈근로자를 비롯해 정치,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존경받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습니다.장군의 불굴의 무장투쟁은 강한 국방력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1800톤급 잠수함 '홍범도 함'은긍지와 함께 필승의 신념으로 동해 앞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육군사관학교는 2018년, 99주년 3·1절을 기념해 생도들이 훈련에 사용한 탄피 300㎏으로 장군을 비롯한 독립 영웅들의 흉상을 육사 교정에 세웠습니다.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과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 위에서 대한민국은 종합군사력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으로 자주국방의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동포 여러분,장군은 우리 민족 모두의 영웅이며, 자부심입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크즐오르다에 조성된 '홍범도 거리'와 공원 묘역을 찾고 있습니다.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장군의 묘역 관리 등 고려인 사회의 자부심이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조국을 떠나 만주로, 연해주로, 중앙아시아까지 흘러가야 했던 장군을 비롯한 고려인 동포들의 고난의 삶 속에는 근현대사에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온갖 역경이 고스란히 배어있습니다. 우리는, 다시는 그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절치부심해야 합니다. 선조들의 고난을 뒤돌아보며 보란 듯이 잘사는 나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우리를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의 독립운동사를 제대로 밝히고, 독립유공자들과 후손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입니다. 아직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애국지사들이 많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많으며, 가려진 독립운동의 역사가 많습니다.열 권 분량의 '홍범도' 대하 서사시를 완결한 바 있는 이동순 시인은, 이제야 긴 여행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온 장군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나 홍범도, 고국 강토에 돌아왔네. 저 멀리 바람 찬 중앙아시아 빈 들에 잠든 지 78년 만일세. 내 고국 땅에 두 무릎 꿇고 구부려 흙냄새 맡아보네. 가만히 입술도 대어보네, 고향 흙에 뜨거운 눈물 뚝뚝 떨어지네."우리는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며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뤘고, 드디어 선진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장군이 고향 흙에 흘린 눈물이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뜨거운 나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홍범도 장군님, 잘 돌아오셨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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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10)<br> 최해리가의 '호남살풀이춤' 춤사위호남살풀이춤 1995년 첫 선을 보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춤이다. 우아하면서도 엇가락을 타는 긴 수건 한 자락에 많은 꿈을 실어 던졌다. 다시 휘감아 허공에 뿌리며 한폭의 난을 그리는 듯하고 학이 날아와 앉는 모양을 한다. 이 춤의 특징은 철학 속에 혼이 담긴 춤사위로 기방예인들의 무무형태인 민속예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맺고 풀어주는 가락에 실어주는 고운 선과 휘몰아치는 춤사위로 간결하면서도 시원스럽게 뿌리는 긴 수건의 인간의 이중구조적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 정중동의 미학을 간직한 호남지방의 춤이다. 최해리가 무형문화재 제9호 이수자 무형문화재 제15호 이수자 예술학박사 국회의장상 수상 호크마대학 예술학과장 관악전통무용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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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50녹수청산(綠水靑山) 깊은 골에 청려완보(靑藜緩步) 들어가니 천봉(千峰)에 백운(白雲)이요 만학(萬壑)에 연무(烟霧)로다 이곳이 경개(景槪) 좋으니 예 와 늙자 하노라 녹수청산 깊은 골에 지팡이 짚고 느릿느릿 들어가니 봉우리 마다 흰 구름에 골짜기 마다 안개로다 이 곳이 경치 좋으니 여기 와서 늙을까 하노라. 작품해설 푸른 산 맑은 물을 찾아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자. 자연의 무한한 여유와 너그러움을 만나게 될 것이다. 세상사 부질없고 인간의 탐욕이야 한 낱 누추한 군짓에 불과한 것. 운무 자욱한 천봉만학 바라보며 여생을 위탁하고 싶어지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마음의 작용이리라. 작품감상 한 문장을 서체를 달리하여 고체와 민체로 써서 대비시켰다. 고체 작품에서는 정제와 조화미를 표현하였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절제된 멋을 민체 작품에 드러내고자 하였다. 같은 명제도 서체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품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체의 선정과 장법의 결정은 작가에게는 작품제작에 앞서 해결해야 할 지난한 과제일 수밖에 없겠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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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이 춤극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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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 수상자명단제17회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 수상자명단(52명) ■ 전공부 무용 상격 성명 주소(소속) 대상 국무총리 민성혜 서울 (홍익대공연예술대학원) 최우수상 충남지사상 김선미 전북 (우리춤사랑예술원) 우수상 홍성군수상 김윤지 경기 (의정부시립무용단) 장려상 이사장상 장혜경 대전 (대전) ■ 일반부 상격 종목 성명 주소(소속) 대상 국회의장상 성악 유근순 서울 (송서.율창) 대상 문화부장관상 무용 권서하 제주 (-) 대상 문광위원장상 기악 주설아 전남 (전남대 국악학과) 사물 풍물 김서정 경기 (중앙대2) 최우수상 충남지사상 성악 김소원 서울 (서울대) 무용 남지은 전북 (군산대 평생교육원) 최우수상 충남의장상 기악 심성욱 서울 (중앙대) 사물 풍물 윤덕완 전남 (-) 우수상 홍성군수상 무용 김소라 서울 (소라무용학원 원장) 기악 최민석 서울 (수원대 1) 성악 임하정 경기 (중앙대 대학원) 사물 풍물 기승진 경기 (중앙대2) 장려상 이사장상 무용 박유정외3 대전 (대전) 기악 박소민 충북 (목원대 3) 성악 양하나 서울 (-) 사물 풍물 박진우외4 경기 (중앙대) ■ 신인부 상격 종목 성명 주소(소속) 대상 군수상 무용 남순여 충남 (해미춤사랑) 기악 이석용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성악 임근택 전남 (-) 사물 풍물 양한영외3 서울 (서른) 최우수상 의장상 무용 지정향외6 전북 (군산대 평생교육원) 기악 김학수 경남 (-) 성악 김윤연 경남 (사)경상도민요보존회) 사물 풍물 크리스티나 (러시아하나국전통연희단 아라사) 우수상 이사장상 무용 조혜림 경기 (-) 기악 이승하 경남 (-) 성악 신영미 경기(-) 사물 풍물 윤은진 광주 (사)한천굿사랑) 장려상 이사장상 무용 송은자 충남 (-) 기악 이기옥 경북 (문경시 문화원) 성악 한진숙 경기 (-) 사물 풍물 우문순외1 전남 (한사랑) ■ 학생부 상격 종목 성명 주소(소속) 종합대상 장관상 무용 임민경 대구시 (경북예고2-11) 대상 군수상 기악 최세론 서울 (국립전통예고2-6) 성악 김다현 서울 (당곡고2-2) 사물 풍물 손용호 서울 (국립전통예고3-5) 최우수상 의장상 무용 황연지 경북 (경주여중3-6) 기악 이다혜 경기 (국립전통예고1-3) 성악 이유정 경북 (부산예고2-1) 사물 풍물 김정윤 전북 (국립전통예고1-4) 우수상 교육장상 무용 황사랑외8 경북 (서라벌여중2-5) 기악 이다윤 경기 (국립전통예고2-3) 성악 정윤아 경기 (솔터고3-2) 사물 풍물 양경민 서울 (국립전통예고3-4) 장려상 이사장상 무용 김미진 대구 (경북예고 2-11) 기악 최지윤 경기 (은행중 3-2) 성악 박연주 경기 (-) 사물 풍물 이지훈 광주 (정광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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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상] 제12회 뫼솔 전국국악경연대회 9월 25~26일※ 본 경연대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동참하고자 예선 및 단심 경연이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합니다. 본선경연은 무관중 또는 당일 방역 기준에 의한 입장만 가능하오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즉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방법 및 이메일 제출시 행사요강을 숙지하시고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목 적 - 가야금병창과 전통음악 계승 발전 및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 대중화에 기여함. - 경연대회를 통해 배출 된 인재들을 공연 등 여러 매체에 등용시키고 매년 사업을 통해 가야금병창과 기악을 널리 알려 국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획과 우리 전통음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함. ■ 대 회 장 : 송 수 라 (사)한국공연문화예술진흥회 ‘뫼솔’ 이사장 ■ 대회일자 : 예선 (동영상 심사) -2021년 9월 25일(토) / 본선 - 2021년 9월 26일(일) ■ 대회장소 : 한국전통문화전당 (경원동) ■ 심사위원 : 국악계의 덕망있는 분으로 주관측에서 위촉함. ■ 경연순서 : 접수순서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본선-예선경연순서로 진행 ■ 참가신청방법 ▪ 접수기간 : 2021년 8월 23일(월) ~ 9월 16일(목) 17:00시 까지 도착분에 한함 ▪ 제출방법 : 이메일 ▪ 제출서류 1. 참가신청서(사진부착 필수) 1부 (참가신청서와 동영상을 꼭 함께 첨부하여 제출) 2. 본인명의의 통장사본 3. 학생부는 학생증사본 또는 재학증명서 1부 ▪ 문의 및 접수처 - 전화 : ☎ 063) 909-0819 - E-Mail : ott567@naver.com ※ (이메일 접수 후 필히 접수처로 확인) - 홈페이지 : cafe.daum.net/mousolart ■ 참가자격 1. 일반부 : 전국 성인 남. 여 (대학생 포함) ※ 단, 타 대회 국회의장상(장관상) 및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는 제외함. 2. 신인부 (단심제) : 전국 성인 남. 여 (단체포함, 전공자는 제외) - 가야금병창 : 가야금과 판소리 전공자는 참가 불가 - 기악 : 악기 전공자는 참가 불가 (타악과 판소리는 참가 가능) 3. 학생부 : 초. 중. 고에 재학하고 있는 자. (초등부, 중등부 – 단심제 / 고등부 - 예선, 본선, 결선) 4. 초.중등 단체 (단심제) : 초. 중에 재학하고 있는 자. ※ 각 부문 전년도 대회에서 동일부문 대상 수상자는 불가 ■ 경연일정 * 단심제 -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 초.중단체 9월 25일(토) 예선 및 단심경연 : 비대면 심사 (동영상) 9월 26일(일) 본선 : 기악 - 오전 ▶ 가야금병창 - 오후 종합결선 : 고등부 ▶ 일반부 ※ 가야금병창 일반부와 고등부는 예선구절을 본선에서 재창 할 수 없음. ■ 예선 결과 발표 - 동영상 심사 후 집계결과는 한국공연문화예술진흥회 뫼솔(카페)cafe.daum.net/mousolart에서 확인 가능 (본선 진출자는 25일(토) 문자 또는 유선으로 통보) ■ 시상식 - 단심경연 참가자의 상장은 대회 종료 후 신청서에 기재한 주소지로 등기우편 발송 (정확한 주소기재) - 본선 참가자의 상장은 심사결과 확인 후 본부석에서 상장 수령 ■ 동영상 제출시 유의사항 1) 동영상은 타 대회 경연 동영상은 불가하며 본 대회용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제출 2) 촬영해상도 : 1920×1080(FHD), mp4 파일로 설정 (영상 편집 및 사운드 조절 등 2차 가공 절대 불가) 3) 동영상 촬영시간 (영상 촬영시간 엄수)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 초.중 단체 – 3분 / 고등부 – 4분 / 일반부 – 6분 4) 참가자 의상은 한복을 착용하고, 고수(반주자)는 영상 안에 안나오도록 촬영. 5) 동영상 내에 이름, 학교 등 참가자의 정보 삽입 금지. (자기소개 및 자막 삽입 금지) 6) 촬영장소 및 장비는 제한없음. (단 주변 소음 차단 후 촬영, 거울 및 유리 앞 촬영 금지) 7) 학원(단체)에서 다수 신청 시 영상파일은 개인(팀)별로 각각의 파일 제작 후 발송. 8) 제출한 영상은 반환되지 않음. ■ 이메일 제출시 유의사항 - 참가신청서와 동영상을 꼭 함께 첨부하여 이메일로 제출 - e메일 제목과 동영상 파일명을 「경연부문, 참가자성명」으로 할 것. 예) 일반부 가야금병창 – 홍길동 - e메일 제출 후 접수처로 확인전화 필수 (전송실패로 인한 오류는 책임지지 않음) ■ 본선참가자 유의사항 - 동영상 예선심사 후 25일(토)에 본선 진출자에게 문자/유선으로 통보. - 본선 경연 순서는 예선 경연 순서로 진행. - 대회장 입장시 마스크 필수착용, 출입시 발열 여부 측정 (37.5℃ 이상 입장불가), 출입자 인적사항 기록 등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람. - 코로나19로 인하여 본선경연 및 종합결선은 무관중으로 진행. 학생부 참가자 보호자는 1인에 한해 방역 수칙 확인 후 최소 인원만 입장 가능. - 밀접 접촉 방지를 위해 해당 경연 부분이 아닌 참가자 및 일반인은 대기실 입실 불가. - 본선 개최일 14일 이전 해외경력 및 기타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은 경연장 입장 불가. - 고등부와 일반부 본선 진출자들은 지정고수 필요시 신청서에 기재. 고등부는 무료, 일반부 본선 지정고수비 5만원 (※ 일반부 대상 수상자는 관례에 준함) - 입상자로서 결격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입상자격을 취소할 수 있음. - 경연자는 필히 사전 경연장소에서 대기. 3회이상 호명하여 출전하지 않으면 기권으로 간주 처리함 ■ 운영심사규정 1. 명칭 : 본 규정은 대회 운영 심사규정이라 칭한다. 2. 목적 : 본 대회에서 실시하는 가야금병창. 기악종목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게 하는 목적이다. 3. 심사위원 자격요건 : 무형문화재, 대학교수, 국악에 전문적 식견과 덕망이 있는 분으로 구성하여 대회 전일까지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 심사위원 구성 및 위촉방법 1) 본 대회 심사위원은 2회까지만 연임할 수 있다,(단 특별한 경우는 10%로 이내에서 예외로 한다.) 2) 심사위원은 주최. 주관에서 협의하여 대회장 명의로 위촉한다. 3) 심사위원은 예선과 본선을 겸한다. 4) 본 대회 심사위원은 5~7명을 위촉하고 최대인원은 15명을 넘지 않는다. 5)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 중에서 당일 선정하고 심사 시 필요한 사항을 심사위원회의에서 결정한다. 5. 심사항목 및 심사기준(예선. 본선 공통사항) 1) 심사항목 가야금병창 음정(30) 박자(30) 공력(20) 자세(10) 사설(10) 기 악 음정(40) 박자(30) 공력(20) 자세(10) 2) 예선 점수는 최저90점 최고99점 범위 내에서 부여하고, 본선 점수는 최저95점 최고99점 범위 내에서 부여한다. 3) 경연시간은 대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하여 심사위원들의 합의로 경연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4) 본 대회 경연자로 참가자격 기준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분야 심사위원 전원 합의로 실격 처리할 수 있으며 차점자를 승격 시킬 수 있다. 5) 본 대회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할 경우 사)한국공연문화예술진흥회 ‘뫼솔’ 임원회의 결의로 3년간 본 대회 참가를 제한할 수 있다. 6) 심사위원이 5명 이하일 경우에는 전체점수에 대한 총점제 방식을, 6명 이상일 경우에는 최상, 최하점수를 제외한 총점제 방식을 적용한다. 6. 심사회피제도 참가자는 직접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때에는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신청해야 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 될 시 본 주최/주관 단체는 수상 취소를 할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상장, 상금을 반환해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7. 심사위원은 구성된 심사항목 및 배점에 알맞게 점수를 부여하고 경연자 별 심사평을 채점표에 기록하여야 한다. 8. 심사결과 : 본 대회가 끝나면 심사위원별 점수를 최대한 조속하게 게시한다. 9. 심사평 : 본 대회가 끝나면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해야 한다. 10. 수상자 결정 : 채점결과 신인부와 일반부는 동점일 경우에는 연장자순으로 하고 학생부는 고학년 순으로 하되 같은 학년일 경우 연장자 순으로 한다. 11. 수상자 사후관리 : 본 대회 대상 수상자는 뫼솔 전국국악경연대회에 전년도 수상자 축하공연으로 초청, 종합대상 수상자는 일정기간 경과 후 본 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한다. 12. 기타 세부사항 : 본 대회 심사규정에 의함. ■ 시상규모 및 계획 구 분 상 격 시 상 금 인 원 【일반부】 기악, 가야금 병창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2,000,000원 (500만원상당 가야금1대) 1 부문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500,000원 (500만원상당 가야금1대) 1 최우수상 전라북도지사상 250,000원 2 우 수 상 전주시장상 100,000원 2 장 려 상 대회장상 상장 2 【신인부】 기악, 가야금 병창 대 상 전주시장상 250,000원 2 최우수상 전주시의회의장상 150,000원 2 우 수 상 전북국악협회지회장상 100,000원 2 장 려 상 대회장상 상장 2 지도자상 전라북도지사상 2 【고등부】 기악, 가야금 병창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 500,000원 1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200,000원 1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150,000원 2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100,000원 2 장 려 상 대회장상 상장 4 【중둥부】 기악, 가야금 병창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150,000원 2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100,000원 2 우 수 상 전북예총회장상 50,000원 2 장 려 상 대회장상 상장 4 【초등부】 기악, 가야금 병창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150,000원 2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100,000원 2 우 수 상 전북국악협회지회장상 50,000원 2 장 려 상 대회장상 상장 4 【단체부】 (초·중등부) 대 상 전라북도교육감상 300,000원 1 최우수상 전주시교육장상 150,000원 1 우 수 상 전북국악협회지회장상 100,000원 1 장 려 상 대회장상 50,000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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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즐기는 4편의 궁궐 특별 영상 공개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국민을 위해, 궁궐 영상 총 4편을17일부터 하루 1편씩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공개하는 <2021년 궁-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4편의 공개영상은 지난 6월 종묘에 모셔졌던 신주를 151년 만에 창덕궁으로옮긴 ‘종묘 이안제’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던 궁궐 영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하루 1편씩 공개한다. 먼저, ▲ 17일 축전 유튜브에 게재되는 종묘 이안제 영상은 올해 6월 5일, 종묘 정전의전면 개보수 공사로 정전 각 실의 신주를 창덕궁 신원전으로 임시로 옮겼던 ‘151년만의종묘 이안제’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한 영상으로, 이안 고유제와 신주의이동, 이안소 봉안 모습이 담겨져 있다. ▲ 18일에는 365일 광화문을 지키는 수문장의 영상을 공개한다. ▲ 19일에는 상반기 큰 호응을 받은 ‘궁온 프로젝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비공개 영상인 경복궁별빛야행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 그리고 행사의 마지막 날인 ▲ 20일에는‘창덕궁 달빛기행’의 아름다움을 4K(초고화질)로담은 영상을 게재한다. 특히, 이번에 게재되는 영상들은 외국인과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영문편과 수어편이함께 공개되며, 유튜브로 영상을 감상하고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2021년 궁-주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방역 협조를 위해 집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모든 분이 궁궐 영상으로나마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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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놀이, 일상에서 더욱 가까이우리 생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더욱 가까이, 더욱 다채롭게즐길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전통놀이를 일상 속에서 되살리기 위해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를 만들고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에 보급한다.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고양어린이박물관과 경주엑스포공원에 개관 ‘우리놀이터’는 일반 국민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이용시설 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문화공간이다. 8월 17일(화), 고양어린이박물관에 ‘우리놀이터-고양’을 개관하는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우리놀이터-경주’의 문을 연다. 하반기에는 1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지역 곳곳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놀이터-고양’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의 1층 관람객 쉼터와 카페테리아로사용했던 공간을 전통놀이 체험공간으로, 2층 전시실 일부를 정보기술(IT) 융·복합형 전통놀이 공간인 팽이마당과 자유마당으로 탈바꿈해 조성했다. ‘우리놀이터-경주’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1층 새마을 쉼터로 사용했던 공간을 활용해 가족‧연인‧친구 등이 함께 둘러앉아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놀이마루’와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우리놀이마당’으로 꾸몄다. 8월 동안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9월 중에 개관한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놀이, 교육기관과 문화시설에 보급, 8. 16.~8. 30.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집콕 전통놀이 콘텐츠도 소개 아울러 문체부와 공진원은 전통문화의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이들이 전통놀이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놀이 상품 개발을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 8월까지 총 14종이 개발되었고, 이를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에 보급한다. 전통놀이를 보급할 교육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8월 9일(월)부터 20일(금)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전통놀이 수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지자체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8월 말에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문화시설도 8개소 내외로 모집한다. 가족과 함께 집콕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공진원과 제작업체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8월 16일(월)부터 30일(월)까지 전통놀이 콘텐츠 7종[공기, 화가투(시조형/절기형), 쌍륙, 팽이, 산가지, 고누] 기획전도 운영한다.이번 기획전은 ‘우리놀이터 경주’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수요를조사한 결과, 전통놀이 콘텐츠를 집에서 즐기고 싶다는 요청을 반영해 마련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인 ‘우리놀이터-고양’과 ‘우리놀이터-경주’가 탄생했다.”라며,"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놀이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방식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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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사업 경험, 신남방 4개국과 나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8월 17일(화)부터 10월 8일(금)까지 총 8주간 신남방 4개국(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인도)의 문화예술·문화산업 전문가 등 40명을 대상으로 ‘문화동반자(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 CPI)’ 비대면 연수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한국의 문화산업 진흥 경험을 공유해 개발도상국 문화전문가·문화행정가들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인적 연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문화동반자’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이 사업에 참여한 연수생은 총 1,275명에 이른다. ’21년 참여국 수요에 맞춰 영화, 도서출판, 공연예술 분야 연수 제공 특히 올해는 참여국이 원하는 분야에 맞춰 국내 문화기관*과 연계해 연수를 제공한다. * 부산시 국제교류재단(캄보디아, 영화),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라오스, 도서출판), 배우공동체자투리(필리핀, 공연예술), 국제무용협회(인도, 공연예술) ▲ 캄보디아는 세계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진출을 목표로 영화 마케팅 전문가 양성 연수에, ▲ 라오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도서출판 역량 강화 연수에, ▲ 필리핀과 인도는 비대면 공연제작과 공연예술 영상화 사업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한다. 이 중 ‘영화’ 관련 연수 과정은 올해부터 추진하는 ‘중점 연수 분야’로 지정해 8주 연수 이후 2주간의 비대면 실습을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문화동반자 연수’는 2020년부터 과정을 이수한 연수생들이 문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필리핀 무용가 연수생들은 후속 지원을 바탕으로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술치료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비대면 공연 등을 진행했고,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산하의 정보통신센터 소속 연수생들은 ‘문해(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상을 제작해 자국 교육 방송 등에 송출했다. 나아가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는 올해 이 영상을 시각장애인용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이후 문화와 기술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비대면 연수를 통해 참가국들이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하고 문화강국인 한국과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이번 연수에 이어 올해 10월부터는 개도국 현지 문화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문화행정가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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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피플스: 코로나가 바꿔놓은 중장년의 신문화, 스타벅스보단 ‘네스프레소’5060 신중년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이내 커피머신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카페 이용이 불편해지자, ‘홈카페’가 신중년의 차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피머신은 ‘캡슐커피머신’, ‘에스프레소머신’이며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머신 브랜드는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드롱기’, ‘일리’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 62%가 최근 1년 이내 커피머신 이용 경험이 있고, 전체 응답자의 50%가 ‘홈카페 구독서비스’를 구독할 의사가 있음을 미뤄 봤을 때 코로나19 시대에 카페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고 저렴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홈카페 문화를 많이 이용하게 된 신중년들이 홈카페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 재단이 공동 출연한 공유가치창출(CSV)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커피머신 및 원두 사용 현황 및 홈카페 구독서비스 의향 리뷰’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임팩트피플스의 온라인 리서치 ‘신중년의 소비&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탐구보고서’의 20번째 기획이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5060 신중년 가운데 62%는 최근 1년 이내 커피머신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머신을 이용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27%)’, ‘다양한 원두맛을 집에서 느껴보고 싶어서(23%)’ 등으로 상위 2개 응답이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카페 이용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카페 문화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한 선택으로, 5060세대의 새로운 차문화로 홈카페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런 5060세대에게 커피머신과 원두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복수응답)은 ‘맛’과 ‘가격’으로 나타났다. 커피머신 선택 기준에 대한 응답으로는 ‘맛(25%)’, ‘가격(22%)’이 가장 높았고 이 외에도 ‘작동의 편리성(21%)’, ‘향(20%)’이 뒤를 이었다. 원두의 경우 ‘맛(31%)’, ‘가격(25%)’이 가장 높게 응답으로 나왔고, ‘향(24%)’도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머신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들(N=236)을 대상으로 사용 중인 커피머신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캡슐커피 머신(45%)’과 ‘에스프레소 머신(40%)’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다른 머신 사용법이 더 편해서(35%)’, ‘굳이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해서(31%)’를 그 이유로 꼽았다. 신중년에게 에스프레소 머신은 ‘편리성’ 부분에서 캡슐 커피 머신보다 매력적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들(N=85)의 경우, ‘네스프레소(31%)’, ‘돌체구스토(25%)’, ‘드롱기(18%)’, ‘일리(11%)’ 순으로 제품을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인터넷 리뷰가 좋아서(30%)’, ‘지인이 추천해서(26%)’, ‘성능이 좋아서(22%)’ 등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의 경우 "무엇보다 캡슐로 넣어먹는 커피머신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이다. 물 끓이고 추출이 끝나면 캡슐 껍데기만 버리면 되니 간편함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도 아주 좋다”(박O민, 50~55세, 서울), "이 제품의 장점은 가성비와 간편함이다. 커피 캡슐도 앱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다”(김O연,50~55세,서울)로 답하는 등 캡슐 커피 머신이 집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카페에서 먹는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번 설문의 전체 응답자(N=377) 중 ‘홈카페 구독서비스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50.7%,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49.3%로 나타났다.홈카페 구독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N=236)에게 구독 서비스에 있어 의향을 높여줄 요소는 ‘낮은 월 이용료 부담(31%)’, ‘무상점검 및 수리(25%)’였다. 홈카페 구독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없는 응답자들(N=141)도 의향을 높여줄 요소로 ‘낮은 월 이용료 부담(31%)’, ‘무상 점검 및 수리’(22%)’, ‘자가 관리 서비스(21%)’를 꼽았다. 이를 통해 ‘홈카페 구독서비스’로 시니어를 사로잡기 위한 중요한 요소에는 ‘가격’과 ‘이용의 편리함’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커피머신 브랜드 중 고가제품으로 평가받는 드롱기 이용 현황도 낮지 않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미뤄 봤을 때 쇼핑 시장 ’큰 손‘으로 평가받는 5060세대에게 본인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커피머신 이용 경험이 없는 응답자(N=141)의 커피머신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카페이용이 더 편해서(33%)’, ‘인스턴트 커피가 간편하고 맛있어서(29%)’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를 통해 시니어에게 ’홈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카페를 이용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더 ‘편리’하고 ‘가격’적 이점을 가져다주는지가 중요한 고려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7월 15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국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진행했으며 응답누락이 없는 유효설문은 37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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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온라인 공연으로 만나는 ‘2021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이음과 엮음’ - ‘합창으로 세대를 잇고 가족을 엮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2021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이 이번 주부터 그 결실의 공연을 선보인다. 열린누리(버스킹)로 시작되는 공연들은 온·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된다. 올해는 가족합창단·전환가족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46팀이 모여 총 1300여명이 참여했다. 올 6월 12일 모여누리(발대식)를 시작으로 10주간 연습을 시작한 합창단원들은 방역 수칙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4인 이하 가족이 함께 모여 발표곡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후 8시 KT&G 상상마당, 공지천 야외공연장, 김유정 문학촌 야외공연장, 춘천문화예술회관 광장 네 장소에서 3일간 진행되는 열린누리는 온라인에서 만난 합창 단원들이 소리를 모아 보는 시간이다. 본 공연은 8월 21일 할머니·할아버지 세대의 노래를 지금의 아이들이 부르는 개막공연 ‘아이누리’를 시작으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지는 가족합창단 발표회 ‘가온누리’를 거쳐 마지막 28일 모두의 피날레 공연, ‘온빛누리’로 마무리된다. 올해 페스티벌은 코로나 방역 상황과 거리두기 지침을 엄격히 지키기 위해 모든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공연으로 그 성격을 바꾸고 공연장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진행한다. 여기에 모든 출연자 또한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격 결정했다.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의 ‘이음과 엮음’을 고민한 ‘2021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은 해외 거주 가족들도 영상으로 참여하는 합창(Virtual Choir)까지 더해 이 시대에 필요한 예술의 역할을 페스티벌 안에 엮어냈다. 열린누리를 제외한 모든 공연을 온라인 스트리밍 송출 방식으로 진행하는 2021 온세대 합창페스티벌, 온라인을 통해 만나는 가족들의 ‘행복 바이러스’는 춘천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 TV에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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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개최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가 2021년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9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인증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범보전기금(대표 서울대 이항 교수)과 국회의원 8인(김경협, 김승원, 박정, 박홍근, 전용기, 정성호, 조응천, 황운하),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원장 빅터 바르듀크), 피닉스기금(대표 세르게이 베레즈넉)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생태원, 한국박물관협회, 환경재단,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에버랜드, 생명다양성재단이 후원한다. 대회 주제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하루’이며,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생태적 일상에 대한 묘사를 담고 있으면 된다.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고, 재료는 페인트, 크레파스, 수채화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 후 완성된 작품을 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는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에게 러시아-중국-북한 국경지역 야생에 살아있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 그 서식지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펼치는 그리기대회다. 지난해 열린 제8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에서는 약 1400여 명이 참가해 9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은 러시아 연해주 남서부의 중국·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살아남아 있는 아무르표범(한국표범) 및 아무르호랑이(한국호랑이) 개체군을 보호·보전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2012년에 설치한 국립공원이다. 공원의 면적은 2620㎢(경기도 면적의 약 1/4)에 달하며,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약 100마리의 표범과 약 40마리의 호랑이를 보전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국립공원의 남쪽 한계는 두만강 하류와 접해 있고 북한과 맞닿아 있어, 앞으로 북한 지역으로 호랑이·표범 서식지 확장이 이뤄지기 위한 기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닉스기금’은 극동러시아 전체의 야생 호랑이·표범을 보호·보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밀렵 방지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이 기금은 또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을 알리기 위해 매년 어린이 그리기대회를 개최하고, 시상한 그림을 모아 달력을 출판하고 있다. ‘한국범보전기금’은 멸종 위기에 처한 한국범(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을 보호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일반 시민들의 모임으로, 시민들의 정성 어린 후원금을 모아 피닉스기금과 같은 극동러시아·중국의 호랑이·표범 보전 단체를 지원하고, 2013년부터 피닉스기금 등과 함께 한국-러시아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의 서식지를 넓히기 위한 생태적·사회적 연구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호랑이와 표범이 처한 위기를 알리는 교육 활동을 하는 등 이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우수상 4명에 대해서는 국립생태원장상, 특별상 5명에게 ‘표범의땅’ 국립공원 원장상이 수여 된다. 이외에도 10명에는 특선, 15명에는 가작, 100명에는 입선이 수여 된다. 135명의 수상자 중 최종 선정된 그림은 피닉스기금에서 발행하는 2022년 러시아어 달력에 실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범보전기금은 한국 어린이 수상 작품만을 모아 별도로 전시회를 갖고 엽서나 달력 또는 월페이퍼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2021년 10월 중에 대회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11월에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시상식은 코로나19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이번 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라져 가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에 대해 배우고, 한국 어린이들의 호랑이·표범에 대한 관심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호랑이·한국표범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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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국가로 듣는 세계사’‘라 마르세예즈’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이집트, 파라과이 등 12개국 국가의 탄생 배경, 가사와 곡조의 의미, 그를 둘러싼 논란 등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전세계 국가를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요. 한 떄 우리나라 애국가와 물디브 국가가 공통적으로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 멜로디를 차용해 사용했다는 등 재미있고 의미있는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책입니다. 무엇보다도 영국 저널리스트인 저자의 현장 취재가 돋보인다.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의 경우 힘차게 피를 끓게 하는 노래라는 등의 평가, 한 때 우리나라 애국가와 물디브 국가가 공통적으로 사용한 멜로디가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이란 사실 등을 알려준다. 저자 알렉스 마셜은 영국 저널리스트이다. 번역은 박미준이다. ‘틈새책방’ 발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