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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개점휴업' 리움미술관, 10월8일 재개관한다4년 여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삼성미술관 리움이 다시 문을 연다. 리움은 2017년 3월 홍라희 관장과 홍라영 총괄부관장이 사임한 후 4년여 동안 기획전 없이 상설전만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문을 닫고 1년 7개월간 휴관했었다.삼성문화재단은 27일 "리움과 호암미술관 재개관 일정을 10월8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리움미술관은 이서현 리움 운영위원장(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이끈다.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로 휴관하면서 미술관 입구 로고, 전시와 로비 공간 새 단장을 마쳤다. 리움 미술관 아이덴티티(MI), 로비 공간 구성과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리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미디어 월', '디지털 가이드', '리움 DID' 등 디지털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했다.리움미술관은 "1년 7개월간 휴관 기간 동안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고자 전시와 공간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리움미술관은 재개관 기념 기획전으로 '인간, 일곱 개의 질문'을 펼친다고 전했다. 예술 근원인 인간을 돌아보고 위기와 재난 시기에 인간 존재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학적 전시다. 스위스 출신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 미국 조각가 조지 시걸, 국내 설치미술가 이불,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등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국 전통미술과 국내외 현대미술을 전시하는 '상설전'은 새로운 주제로 전면 개편하여 지금까지 전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호암미술관도 재개관 기념 기획전으로 '야금 冶金 : 위대한 지혜'를 마련하여, 금속공예를 통해 전통 뿐 아니라 현대까지 한국미술의 역사를 짚어보는 융합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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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온라인 플랫폼 활용한 7회 구로청소년 댄스축제 개최아라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은 7회 구로청소년 댄스축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올해 축제는 구로지역 청소년 기관인 구로교육복지센터, 구립궁동청소년문화의집, 시립구로청소년센터, 아라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학교너머더큰학교가 공동 주최 및 주관했으며, 서울시와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지난해 열린 6회 구로청소년 댄스축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온·오프라인의 결합으로 많은 관심과 관객을 운집했던 축제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오프라인 진행이 불가피했다. 구로청소년 댄스축제는 다른 축제에 사용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분석, 테스트를 진행하며 온라인을 통해 준비했다. 그 결과 카카오톡과 카카오TV를 활용한 구로청소년 댄스축제로 진행됐다. 올 5월 22일에는 축제에 참여하는 지역 청소년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비대면 영상 심사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단체 부분 중등부, 고등부를 합쳐 총 10개 팀 65명 청소년들이 예선전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지역 다른 축제와 비교해 매우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본선은 8월 28일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카카오톡을 채택한 건 축제 접근성이 다른 플랫폼보다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TV와 연계했을 시 카카오톡 채팅창 내부에서 영상이 팝업 형식으로 떠 온라인이지만, 영상을 보는 관객들과 참여하는 공연진의 쌍방 소통이 원활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6회 구로청소년 댄스축제 온라인 참여율은 평균 4~50명에 그쳤지만, 이번 7회 구로청소년 댄스축제는 채팅방 참여자 평균 380명, 최대 392명 관객들이 참여했다. 이번 7회 구로청소년 댄스축제 MVP는 중등부 ‘천왕중학교 TINA’, 고등부는 ‘고척고등학교 Delight’가 MVP를 수상했다. 7회 구로청소년 댄스축제 총연출을 맡은 청년 기획자 마명현은 "점차 온라인으로 바뀌는 축제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깨달았던 것 같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축제 대다수가 공연진과 관객 간 소통 부재, 온라인 참여의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지만, 함께하는 구로 청소년 기관의 협력, 공연진 그리고 청소년 기획단이 한 점으로 모여 이번 7회 구로청소년 댄스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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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 디지털커머스 패션쇼,상상이룸은 10월 2일(토) 서울시 강남구가 ‘희망으로의 한걸음’을 주제로 ‘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 디지털커머스 패션쇼’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상이룸은 2021 강남페스티벌 디지털 커머스 패션쇼 행사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한류스타거리, 호림아트센터, 양재천 등 강남의 수많은 명소를 배경으로 강남의 역사, 강남의 열정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배경으로 제작해 관람객을 찾아간다. 패션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선영, 유지영, 김서룡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강남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디자이너들의 패션에 대한 생각과 트렌드, 노하우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라이브 토크 콘서트와 신진 디자이너의 온라인 판로 지원과 매출 증대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뮤잿즈(여성 의류)의 유선희 디자이너, LWL (가방)의 이기영 디자이너, 에떨린(구두) 브랜드의 고유정 디자이너가 직접 등장해 제품을 소개하고, 이 시간에만 특별히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시청 인증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디지털커머스 패션쇼 영상은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과 동아TV, 네이버쇼핑라이브 등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강남구는 잃어버린 일상을 돌려주고 잠시나마 힐링과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 디지털커머스 패션쇼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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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무형유산 김장문화, 국민참여와 민관협업으로 알린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나라의 국가무형문화재와 인류무형문화유산을 포함한 한국의 무형유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김장문화를 중심으로 국민참여 프로그램과 민관협업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김치와 관련된 문화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1년 종목지정 무형문화재 전승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 <하나, 둘, 셋 김치공모전>(7.19.~8.31.)을 개최한 바 있다. 접수 결과, 김치 담그기·김장문화와 관련된 247건의 사진, 영상, 수필이 제출되었고, 1차 전문가 심사에서 45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심사인 대국민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23개)을 선정한다. 심사에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김치공모전 누리집(kimchicontest.kr)을 통해서 당선 후보작을 열람하고 투표할 수 있다. 또한, 문화재청은 CJ(씨제이)제일제당 비비고와 함께 <김장문화 알리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김치의 다양한 재료와 종류를 소개하는 푸드아트(Food Art)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 김장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 비대면 김치 요리교실을 진행하며, ▲ 11월에는 경복궁 김장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치 푸드아트 영상은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와 케이(K) 무형유산 동행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9월 30일(목) 오후 7시에는 <김장문화 알리기> 홍보대사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박준우 요리사가 출연하는 비대면 김치 요리교실을 개최한다. 행사는 비비고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으로,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다. 참고로, 겨울철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김장문화(Kimjang : Making and Sharing Kimchi in the Republic of Korea)’는 2013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또한, 김장문화를 포함한 ‘김치 담그기’는 그 역사성, 사회문화적 가치, 고유성 등을 바탕으로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역사적으로 『고려사(高麗史)』와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서 절임채소에 대한 설명이 확인되며, 조선 시대부터 김장은 동절기를 대비한 생활관습으로 자리 잡았다. 김장 품앗이와 나눔은 가족, 친지, 이웃, 친구 등 다양한 공동체 사이에서 여러 세대를 걸쳐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김치는 재료, 제조법, 발효방식 등에서 중국의 포채(泡菜, 파오차이), 일본의 지물(漬物, 츠케모노), 독일의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인도의 아차르(Achar) 등 다른 나라의 발효 혹은 저장 음식과 구별되는 고유성이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하나로 김장문화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꾸준히 국내외에 홍보하고 더 많은 이들이 무형문화유산이 담고 있는 생활 속 지혜와 공동체적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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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시민의 마음 기록하는 ‘감정서가’에서 예술 프로젝트 개최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의 감정을 탐색하는 공간으로 운영 중인 ‘감정서가’(용산구 서빙고로 17)에서 1500명의 마음을 모아 기록하는 비대면 예술 프로젝트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대화의 감(感)’ 등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감정서가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지친 감정을 직접 기록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흘려보낸 내면을 되돌아보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서가에 비치된 감정에 관한 문장을 읽고, 감정카드에 자신이 직접 글씨로 옮겨 적거나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이후 남겨진 기록물은 감정서가에 전시돼 시민 개개인의 감정이 담긴 서가를 이루고 축적된 문장은 책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예술 프로젝트인 ‘사서함: 감정의 고고학’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부득이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염지희 작가(콜라주 아티스트)와 함께 신문지, 인쇄물 등 종이와 사진을 오려 붙이는 콜라주 아트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콜라주 노트, 이미지, 감정 낱말카드, 가위, 풀 등으로 구성한 콜라주 아트 키트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각자가 만든 결과물(이미지 콜라주, 문장 등)은 다시 회수한 후 재편집을 거쳐 ‘2021 감정백과사전(가칭)’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참여하기 원하는 시민이라면 9월 27일(월)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니 누구나 신청하면 된다. ‘당신의 날씨(How is Your Weath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 ‘대화의 감(感)’은 건축스튜디오 바래(BARE)의 상호반응 설치 작품인 ‘당신의 날씨’를 통해 타인의 감정과 공간 경험의 상호작용을 이야기한다.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TV’를 통해 10월 1일(금) 오후 7시에 열리는 ‘대화의 감(感)’은 감정서가 디렉터인 이재준(건축가)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며, 전진홍·최윤희(건축스튜디오 바래 공동 대표), 홍보라(팩토리2 디렉터)가 패널로 함께한다. 온라인 토크 프로그램은 10월 1일(금)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10월 29일, 11월 26일, 12월 31일)마다 생중계로 진행되며, 10월 29일부터는 ‘마음사전’의 저자인 김소연 시인이 모더레이터로 함께해 감정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예술가를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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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정가·서도민요로 풀어 낸 '마디와 매듭' 무용'딸·어머니·할머니'로 이어지는 근현대사 속 여성의 삶을 조명하는 무용 공연이 광주에서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근현대시대 여성의 삶을 춤과 노래, 음악으로 풀어낸 무용 '마디와 매듭'을 다음달 3일 예술극장 극장2에서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작품은 여성의 삶을 자연의 시간인 24절기로 나누어 춤, 노래,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다.공연은 한국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의 반주에 맞춰 여섯 절기에 걸쳐 펼쳐지는 여인들의 생활을 움직임과 소리로 표현한다.판소리, 서도민요, 정가의 서로 다른 장르의 소리꾼들이 한 무대에 서며 무용과 실황 연주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공연을 제공한다. 무용수 박기량, 김단우, 장서이, 김정수, 한지향과 소리꾼 김나리(정가), 김무빈(서도민요), 조아라(판소리)가 출연하며, 박명규(대금), 이승훈(클라리넷), 김준수(타악), 황경은(건반)이 연주를 맡았다. 작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작공연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시아에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객은 객석 띄어앉기을 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본 공연에 앞서 사전에 선보이는 '미리보기' 공연이다"며 "공연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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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두 개의 DMZ'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개관기념일인 26일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 전시 '두 개의 DMZ'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에 선정돼 인터랙티브 미디어, 실감 영상, AR 기술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마련됐다.전시 주제인 비무장지대(이하 DMZ)는 우리나라의 아픈 분단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자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38%가 서식할 만큼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공간이다.'두 개의 DMZ'는 실감 기술로 아름답게 그려낸 가상의 DMZ로 떠나는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DMZ에 대해 쉽게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전시를 찾은 어린이들은 DMZ로 떠나는 모험 버스를 타고 DMZ 인근으로 이동하면서 DMZ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실감영상을 체험한다. 버스가 DMZ에 도착하면 고라니, 금강초롱꽃, 두루미가 DMZ를 안내한다.전시실에는 실제 DMZ의 지역별 식생, 지형, 생태에 대한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만든 가상의 DMZ 공간이 마련됐다. 이상민 작가의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미디어아트 그룹 ㈜콘크리에이트의 기술력을 통해 생동감 있는 3D 그래픽으로 살아 움직인다.전시실은 사람의 발걸음이 멈춰 시간도 멈춰버린 DMZ 상황을 반영해 처음에는 흑백의 공간으로 존재한다. 그러다 관람객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 철조망이나 군사분계선 등 전쟁 흔적을 없애고, DMZ에 사는 멸종 위기 동식물과 친해지면서 색채를 되찾는다.어린이들은 이같은 체험을 통해 전쟁과 분단의 산물인 동시에 생태학적 가치가 높고 미래 평화를 상징하는 '두 개의 DMZ'를 이해할 수 있다.이번 전시는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체험'과 초등학생 어린이 동반 가족이 사전 예약 뒤 참여할 수 있는 '본 체험' 등 2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본 체험' 사전 예약은 지지씨 멤버스 홈페이지(members.ggcf.kr)를 통해 가능하다.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DMZ에 대한 기존 연구에 따르면 DMZ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DMZ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전쟁'과 '분단'을 선택한 반면 DMZ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평화'와 '미래'를 선택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DMZ와 가까워지고 미래의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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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TOP 10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TOP 10 1. 도나우인셀페스트(DONAUINSELFEST)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음악축제다. 스테이지는 약 30개, 차여 뮤지션 약 2000팀, 관객 약 300만명이다. 시작은 1984년에 처음 시작되어 매 해 6월 도나우섬에서 열린다. 유럽에서 가장 큰 축제 중의 하나다. 강변을 따라 설치된 30여개의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참여 장르는 엘렉트로닉, 메탈, 랩, 팝, 포크 등 가리지 않는다. 2013년 30주년 행사에는 300만명이 전세계에서 모여들었다. 입장료가 무료다. 2. 마와진(MAWAZINE)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되는 음악 축제이다. 스테이지는 7개, 참여 뮤지션은 약 90팀, 관객 은 약 250만명이다. 올해 14회를 맞은 마와진은 북아프리카 최고의 음악축제다. 라인업은 대부분 아프리카 뮤지션으로 구성돼 있지만 스티비 원더, 알리시아 키스, 엔리오 모리꼬네 등 해외 유명 뮤지션도 다수 참석한다. 3. 서머페스트(SUMMERFEST) 미국 위스콘신에서 개최되는 음악축제이다. 스테이지 11개이고, 참가 뮤지션은 약 200팀이다. 관객 은 약 100만명이다. 서머페스트는 미국 위스콘신에서 6월말에서 7월초까지 11일동안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로 1999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주요 라인업은 롤링 스톤스, 스티비 원더, 린킨 파크, 켄드릭 라마, 키이스 어번, 잭 브라운 밴드 등이다. 4. 코첼라(COACHELLA)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음악제이다. 스테이지는 6개, 참가 뮤지션은 약 190팀, 관객은 약 70만명이다. 코첼라의 정식 명칭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사막 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매년 봄에 열린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페스티벌이다. 록, 인디,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AC/DC , 에이미 와인 하우스 , 폴 매카트니 , 라디오 헤드 , 다프트 펑크 , 마돈나, 에미넴 , 제이지 , 비스티 보이즈 , 뮤즈 ,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이 무대에 섰었다. 5. 락 인 리오(ROCK IN RIO)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음악제이다. 스테이지는 4개, 뮤지션은 약 70팀 관객은 약 70만명이다. 락 인 리오는 매년 겨울에 10일간 개최되는 세계적인 축제다. 1985년 처음 시작돼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락 인 리오가 열리는 기간에는 브라질 행 비행기 티켓 값이 폭등할 만큼 인기가 많다. 올해 락 인 리오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브루노 마스, 메탈리카, 샘스미스, 린킨파크, 존 레전드, 포스터 더 피플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한다. 6. 폴란드 우드스탁(PRZYSTANEK WOODSTOCK) 폴란드 코스트린나드오드로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다. 스테이지는 3개, 뮤지션은 약 80팀, 관객 약 63만명이다. 폴란드 우드스탁은 미국의 록 페스티벌 우드스탁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난 4년간 평균 관객수는 62만5000명으로 미국의 우드스탁 못지않은 위용을 자랑한다. 라인업은 주로 록 음악으로 구성돼 있지만 포크, 일렉트로닉, 메탈을 비롯해 클래식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축제의 모토는 '사랑, 우정, 그리고 음악'이다. 축제 기간에는 젊은이들이 정치인, 배우, 예술가 등 유명 인사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는데 2012년에는 폴란드 대통령과 독일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했다. 7. 시게트(SZIGET)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다. 스테이지는 15개, 참가 뮤지션은 약 170팀이다. 관객은 약 40만명이다. 시게트 페스티벌은 매년 8월 헝가리 오부다이 섬에서 열리는 광란의 페스티벌이다. 2011년 유럽축제연합(European festival association)이 선정한 유럽 최고의 페스티벌 상을 수상했다. 8월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에는 카사비앙, 로비 윌리엄스, 엘리 굴딩, 림프 비즈킷 등이 출연한다. 8. 울트라(ULTRA)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스테이지는 7개, 뮤지션은 약 300팀, 관객은 약 30만명이다. 울트라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이다. 확고한 팬을 갖춘 페스티벌로 2014년에는 얼리버드 티켓이 4분 만에, 어드밴스 티켓이 20분 만에 매진됐다. 9. 팔레오(PALÉO) 스위스 니옹에서 개최된다. 스테이지는 6개, 뮤지션은 약 200팀, 관객은 약 25만명이다. 매년 7월 6일간 열리는 팔레오 페스티벌은 스위스 최대 음악 축제다. 1976년에 처음 개최됐다. 마지막 메인 무대는 불꽃놀이로 시작되는 전통이 있다. 4~6일 패스로 스위스 국제 미술관에 입장할 수 있으며 야외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로비 윌리엄스, 킹스 오브 레온, 스팅, 데이비드 게타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10. 엑시트(EXIT) 세르비아 노비사드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다. 스테이지은 8개, 뮤지션은 약 300팀, 참가 관객은 약 20만명으로 추산한다. 엑시트 페스티벌은 2011년 밀로셰비치 정권의 억압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시작됐다. 탄생기에는 저항 정신이 깃들어 있다. 2007년 최고의 유럽 페스티벌 부문으로 영국 축제 상을 수상했다. 하루 입장료는 54파운드(약 8만8000원)으로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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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박용태 보유자 별세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박용태(1944년생) 보유자가 숙환으로 9월 24일(금) 오후 1시 5분에 별세하였다. 남사당놀이는 남사당이라는 전문예인 집단에서 전승된 종합연희이다. 남사당놀이는 서민층에서 발생하여 서민들을 위해 공연된 놀이로서 당시 사회에서 천대받던 한(恨)을 풀고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며,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남사당패는 꼭두쇠를 정점으로 공연을 기획하는 화주, 놀이를 관장하는 뜬쇠, 연희자인 가열, 새내기인 삐리, 나이든 저승패와 등짐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사당놀이는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으로 이루어진다. 고(故) 박용태 보유자는 17세에 남사당놀이의 저본을 남긴 남운룡(南雲龍) 선생의 행중에서 꼭두각시놀음을 익히기 시작하여 풍물·대잡이놀음·인형제작 등 다양한 기·예능을 연마하여 왔다. 그 결과 2002년 꼭두각시놀음·덧뵈기·풍물의 탁월한 기예를 인정받아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평생을 남사당놀이의 전승과 보급을 위하여 헌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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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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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 어린 왕자 출간 75주년 기념 ‘어린 왕자 회전목마 팝업북’ 출간문예출판사는 ‘어린 왕자’ 출간 75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가 제작한 ‘어린왕자 회전목마 팝업북 한국어판’을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 동시 출간되는 이 특별한 책을, 한국에서 단행본으로 어린 왕자를 처음 출간한 문예출판사가 불문학자 전성자 선생의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생생하고 따뜻한 번역으로 선보인다. 전성자 선생의 번역은 故 황현산 선생이 생전 트위터를 통해 "어린 왕자만 37종 구매했구나. 전성자 선생 번역이 역시 좋다”고 추천한 바 있다. ‘어린 왕자 회전목마 팝업북’은 앞표지와 뒤표지를 맞대어 리본으로 묶으면 회전목마처럼 360도로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다. 천장이나 창가에 매달아 모빌처럼 장식할 수 있고, 은은한 조명과 함께 탁자 위에 세워놓으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유럽 최고의 팝업북 장인 제라르 로 모나코의 손길로 탄생한 이 책을 열면, 어린 왕자 속 가장 사랑받은 여섯 개의 명장면이 마법처럼 펼쳐진다. 배경을 겹겹이 쌓아 만든 정교한 팝업 장치가 풍성한 입체감과 생동감을 자아내고, 생텍쥐페리의 아름다운 수채화는 빙글빙글 돌아가며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생텍쥐페리의 섬세하고 우아한 오리지널 삽화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어린 왕자 회전목마 팝업북’은 어린 왕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어른들에게도 가장 특별한 선물이 돼줄 것이다. ‘어린 왕자 회전목마 팝업북’과 포장 상자에는 삼림자원과 환경 보호를 위해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종이를 사용했다. 시대를 초월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어린 왕자는 1943년 미국 뉴욕의 레이널&히치콕 출판사에서 영어판과 프랑스어판으로 처음 출간됐다. 그러나 생텍쥐페리는 출간된 책을 보지 못하고 참전을 위해 미국을 떠난다. 그리고 지중해 근처에서 정찰 비행을 하던 중 행방불명됐다. 생텍쥐페리의 고국 프랑스에서는 1946년에야 비로소 출판업자 가스통 갈리마르에 의해 사후 출간 형식으로 프랑스어판 어린 왕자를 출간했다. 이후 어린 왕자는 200여 개 언어로 번역돼 유럽, 남미, 일본 등 전 세계에 걸쳐 2억 부 이상이 판매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은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어린 왕자가 출간된 지 75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판 ‘어린 왕자 회전목마 팝업북’이 갈리마르 출판사를 비롯해 전 세계 동시에 출간됐다. 이 책에는 어린 왕자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섯 개의 장면(‘어린 왕자와의 첫 만남’, ‘지는 해 바라보기’, ‘떠나는 날 아침, 별 정돈하기’, ‘야생 철새들의 이동과 시작된 어린 왕자의 여행’, ‘가로등을 켜는 사람과의 만남’, ‘여우와의 대화’)이 아름다운 오리지널 삽화와 함께 담겨 있다. 원작의 재미와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긴 이 특별판 ‘어린 왕자 회전목마 팝업북’은 어린 왕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린 왕자를 읽고 자란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어린 왕자 회전목마 팝업북’은 한정판으로 출시돼 일부 독립서점과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24일 기준으로 알라딘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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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힙하네' ...'K힙합 시즌2' 유튜브 1억뷰 돌파K힙합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2가 화제다.유튜브에서 공개된 한국관광 홍보영상, K힙합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2 영상이 23일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공개 된지 20일 만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린 8편의 영상은 서울(사랑가·아리랑), 부산·통영(뱃노래), 대구(쾌지나칭칭나네), 서산(머드맥스), 순천(새타령), 경주·안동(강강술래), 양양·강릉(늴리리야) 등 10개 도시에서 촬영됐다. 빅나티, 제미나이, 트레이드 엘, 우디 고차일드, 제이비, 우원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서산 어르신 바지락부대 갯벌경운기의 역동적 주행을 그린 '머드맥스' 편이 시즌2에서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안동, 경주를 무대로 힙합, 탈춤, 북춤이 어우러진 '강강술래'가 뒤를 이었다.서울2 '사랑가', 순천의 '새타령'은 각각 3, 4위에 올랐다. 실버세대의 멋진 라이프스타일과 낡은 골동품, 고령화된 순천 시골마을의 백세 생신 마을잔치 풍경·인심과 미주지역 히트상품인 호미·진돗개를 각각 소재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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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에서 문화재 야행…10월 22·23일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가을밤 야경과 함께 역사와 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전주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10월 22, 23일 한옥마을 인근 경기전과 전라감영에서 '2021 전주문화재야행(夜行)'을 한다.지난 6월에 이어 2회차다.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당초 일정을 한 달 미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구역별로 프로그램을 분리하고,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경기전 4개 구역과 전라감영 1개 구역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눠 공연·체험·야경 등 총 8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시 관계자는 "올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는 전주문화재야행은 기획부터 공연, 행사 운영까지 역량 있는 지역 인재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전주다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면서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특별한 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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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넷플릭스 1위 '오징어게임', 해외평단 열광…"기이하고 매혹적"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의 미공개 스틸을 23일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콘텐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전체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향한 해외 평단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작품을 본 해외 매체들은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다. 6번째 에피소드는 올해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다"(Forbes), "신선한 아이디어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승화시켰다"(Decider), "단순한 놀라움 그 이상을 선사한다"(film-rezensionen.de/독일), "K드라마의 고전적인 표현에서 벗어난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당신의 신경을 자극할 훌륭한 시리즈"(RTL/프랑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극한의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직시한 풍자와 메시지에도 감탄을 표했다. "천재적인 황동혁 감독의 알레고리. 자본주의 사회의 강력한 축소판을 제시한다"(NME), "어둡고 매력적인 생존 게임. 팽팽한 긴장감, 넓게 퍼져 있는 미스터리, 매력적인 캐릭터, 계급의식적인 주제까지 칭찬받을 가치가 있다"(Ready Steady Cut),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날 즈음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계급의식에 관한 비판은 충격적이고 마음을 사로잡는다"(Brights Hub), "최근 센세이션을 일으킨 한국 시리즈. 한국 사회와 자본주의의 어두운 부분을 스릴러 장르로 파헤친다"(Cinema Gavia/스페인)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러니를 극대화시킨 미술과 음악에도 "'오징어 게임'의 미술은 환상적이다. 밝은 색상과 화려한 영상이 게임의 거칠고 어두운 특성과 대조를 이룬다. 틀림없이 올해 놓쳐서는 안 될 작품"(The Review Geek), "영리한 플롯이 화려한 세트, 의상, 훌륭한 음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South China Morning Post), "음악, 영상, 캐릭터 등 모든 것이 조화롭다"(Yakinolub/러시아)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규합과 배신, 선택이 만들어내는 심층적인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한 배우들의 열연에는 "흥미로운 스토리라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에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야 한다"(Yoursay/인도네시아) 등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마리끌레르, 엘르 등 글로벌 매거진과 각국 MSN, Yahoo 뉴스에서도 <오징어 게임> 열풍을 보도하며 신드롬을 입증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 열풍에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전 세계 시청자가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국가, 언어 및 문화를 초월한 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협업해 높은 수준의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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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의 혼…충주시립국악단 28일 온라인 기획공연충북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이 하반기 기획공연 '우륵의 혼(魂)'을 선보인다.우륵국악단은 오는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한 기획공연을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공연 당일 실시간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언제든지 녹화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이날 기획공연에는 국악단 가야금 연주단과 제44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박나영 대상 수상자, CUFA 가야금연주단이 출연한다.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 중앙가야금합주단, 충주우륵가야금연주단도 협연한다.1988년 창단한 우륵국악단은 정기·기획연주회와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통해 우리 국악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국악 문화학교를 운영하면서 우륵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있다.최근에는 국악과 충주 관광 홍보 영상을 콜라보한 이색 홍보물(https://www.youtube.com/watch?v=mEz4_v44Q9c)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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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국내 대표 문학 작가를 라디오로 만난다, 서울문화재단 ‘2021 문학캠페인’한강, 정세랑, 김숨 등 책으로만 만날 수 있던 국내 대표 문학 작가를 라디오 방송으로 만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9월 27일(월)부터 10월 31일(일)까지 TBS 라디오를 통해 <2021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를 진행한다. 청취자를 위해 문학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한편 미니 북콘서트 형태의 작가별 심층 인터뷰도 선보인다.올해 2회째를 맞이한 문학캠페인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연계사업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문학 작품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특히 아시아인 최초로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한강 소설가를 포함해 2020~2021년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여 이력을 지닌 작가를 문학캠페인을 통해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2021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 9월 27일(월)~10월 31일(일)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해 들려주는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는 9월 27일(월)부터 5주간 평일 오전 11시 54분부터 56분까지 TBS FM 라디오를 통해 선보인다. 국내 대표 시인과 소설가 등 총 25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작가 소개와 심층인터뷰, 작품 낭독, 피아노와 하모니카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미니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방’’은 10월 3일(일)부터 31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TBS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도 읽음-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특집>을 통해 선보인다.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와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방’은 TBS FM 95.1MHz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 누리집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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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국립공원 랜선여행…"집에서 주요 명소를 한눈에"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로 집에 머물지만 야외 활동을 하고 싶은 이들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됐다.20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국립공원TV'를 통해 국립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국립공원 가상탐방'에서는 설악산, 지리산, 주왕산, 속리산, 무등산, 북한산, 한려해상, 변산반도, 소백산 등 국립공원의 명소를 360도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가상현실 체험장치(HMD)를 연결하면 명소의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가상탐방은 목적지까지 가는 탐방 과정에서 국립공원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4~5곳을 사전에 선정해 영상으로 구성했다. 촬영에는 360도 카메라와 드론 등을 활용했다. 경관이 지니는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부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국립공원 온라인 탐방 가이드'에서는 국립공원별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치악산 8경, 다도해해상 관매8경, 지리산 정령치 남원13경, 소백산 죽령옛길, 설악산 명승 10경 등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국립공원별 탐방 시 놓쳐서는 안 될 요소들을 '집에서 만나는 국립공원 해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공원 해설사들이 직접 뽑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 명소 등을 추천한다.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면 '국립공원 자연치유 소리영상(ASMR)'을 추천한다. 15분 내외의 영상으로 구성된 소리영상은 전국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동·식물, 인문자원을 배경으로 국립공원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담았다. 지리산 화엄사 범종 타종소리, 내장산 금선계곡 여름 소리, 여서도 여름 바닷속 소리 등을 영상과 함께 즐길 수 있다.국립공원 산행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국립공원 이야기'에서는 트레킹 방법과 주의점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산악인 엄홍길의 트레킹 강의, 산행 안전 교육 등 유용한 정보를 볼 수 있다.국립공원의 소식도 볼 수 있다. 공단 직원들의 탐방객 구조, 생태계 보호 활동 등을 담은 '국립공원 사람들'이 게시돼 있다. 국립공원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교육과 정책 등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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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JTBC ‘풍류대장’, 안방극장을 ‘K-흥’으로 들썩이게 할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이 첫 방송을 앞두고 황교진 책임프로듀서(CP)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줄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이다.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이 한데 모여 국악의 신세계를 연다.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고수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만큼 심사위원의 면면도 흥미롭다. 레전드 김종진, 깊은 감성 천재 아티스트 이적, 알앤비 여제 박정현, 발라드 황제 성시경, 판소리 20년 경력 국민 가수 송가인, 퍼포먼스 장인 2PM 우영, 케이팝 아이돌 대표 마마무 솔라 등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실력자들과 신들린 시너지를 발산한다. 황교진 CP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이날치밴드나 씽씽밴드처럼 외국에서 먼저 조명을 받고 한국에서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먼저, 우리의 것을 알리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 새로운 시도를 하는 국악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는 황 CP는 "우리가 말하는 대중음악은 어떻게 보면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인 거다. 국악이라는 음악에 ‘대중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방법’을 접목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악계에서 인정받는 끝판왕들이 참가한다”라면서 "참가자들은 국악이 이런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좋은 뜻으로 나왔다. 경쟁 구도라기보다는 축제 같은 분위기”라고 진짜 소리꾼들이 보여줄 크로스오버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풍류대장’은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 등 대중음악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황 CP는 "참가자들이 국악과 대중음악 크로스오버가 대중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한다”면서 "자신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대중음악 심사위원을 섭외해달라고 했다”라고 심사위원 구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게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심사위원들도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국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분들, 대중이 사랑하는 요소를 잘 알고 있어 국악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7인의 심사위원들 역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심사에 임한다. 황 CP는 "송가인씨는 국악인으로서 무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객관적 시선도 잃지 않는다. 못하는 부분도 소리가 아니라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준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박정현씨는 경연의 대가이기 때문에 경연에 오르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잘 안다”면서 "우리 참가자들의 평균 경력이 17년, 51팀의 참가자들 경력을 모두 모으면 1000년이다. 오랫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능력을 쌓아온 사람들이 새로운 무대를 만든다는 게 어렵다는 것을 박정현씨가 굉장히 잘 분석을 해준다”라고 심사위원들의 애정 어린 심사를 귀띔했다. 황 CP는 "이적씨는 원래도 국악에 관심이 많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사물놀이를 직접 한 적이 있다”면서 "다양한 전통 악기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국악과 양악이 음계가 달라 악기의 조화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악기와 세계 곳곳의 악기들도 많이 알고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말씀해주시고 우리의 소리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장에서의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늦은 시간까지 대기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성시경씨가 제안해 심사위원들이 즉석에서 무대 위에 올라 노래를 부른 적도 있다”면서 "같은 음악인으로서 리스펙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심사위원 7인방 모두 참가자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심사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보기 힘드셨을 거다. 우리의 음악으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흥과 한과 힙을 다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명나는 소리꾼들의 전쟁이 벌어질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오는 28일(화)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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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첫 1위...글로벌 히트 이유는?이정재가 주연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작품 1위에 올랐다.화려한 스케일과 독특한 설정, 현 사회에 대한 풍자 등이 적절히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23일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1일과 22일 '오늘 미국의 톱10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인기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와 최근 공개된 새 시리즈 '클릭베이트'를 제쳤다.지금까지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가 미국 넷플릭스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는 지난해 12월 '스위트홈'이 달성한 3위였다. 올 7월 공개된 '킹덤: 아신전'은 미국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9위에 올랐다.오징어게임'은 한국, 미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14개국에서 1위를 휩쓸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39개국에서는 2위에 올랐다.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는 2위를 유지 중으로 역시 한국 드라마로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순위만 높은 것도 아니다. 작품의 만족도를 신선도로 평가하는 미국 로튼토마토닷컴에서도 최고 점수인 신선도 100%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비평사이트인 IMBD에서도 10점 만점에 8.3점을 받았다.드라마는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데스(생존) 게임'이다. '데스 게임'이란 사람 목숨을 걸고 벌이는 게임을 극화한 장르로, 만화 '라이어 게임', 영화 '배틀로얄', '신이 말하는 대로' 등 일본 작품이 대표적이다.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이런 장르는 일본을 제외하곤 찾아 보기 어려워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외 매체들도 이러한 장르와 소재의 매력에 주목했다. 미국 포브스는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다. 6번째 에피소드는 올해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다"고 평가했다. 뉴욕포스트의 대중문화 전문 사이트 디사이더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승화시켰다"고 평했고, 프랑스 RTL는 "K드라마의 고전적 표현에서 벗어난 서스펜스를 제공한다"고 극찬했다.화려한 라인업과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도굴' 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정재와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을 최대한 줄이고 실제 크기로 지은 세트장이 시선을 빼앗는다. 진한 분홍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게임 관리자들과 거대한 로봇, 초대형 마트의 상품 거치대 같은 참가자들의 침대 등은 보는 관객까지도 게임에 몰입하게 만든다.이야기에는 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 게임의 무대는 자본주의 사회의 축소판으로 드라마는 극한의 경쟁으로 내모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묘사해 공감을 산다.게임 참가자들은 사업 실패와 이혼, 사채, 사기, 도박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인물들. 탈락이 곧 죽음인 이곳에서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게임 관리자들은 각자의 능력만으로 상금을 딸 수 있다고 강변하며 '평등'을 강조한다.다만 화제성과 별도로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엇갈린다. 일본발(發) '데스게임'에 익숙한 국내에서는 만화 '라이어 게임',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 등 일본 작품을 짜깁기한 것 같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캐릭터들이 전형적이고 묘사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진행 속도가 느려 지루하고 억지스럽다는 혹평도 있다. 보는 이들에 따라서는 여성과 노인, 외국인 노동자 등 약자에 대한 묘사가 시대착오적이어서 불편하다는 시각도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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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밝게만 빛나줘'...콜드플레이 노래에 한국어 가사 뭉클"너는 내 별이자 나의 우주니까 / 지금 이 시련도 결국엔 잠시니까 / 너는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밝게만 빛나줘."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협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감동의 위로를 선사했다.두 수퍼스타 팀이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24일 오후 1시 공개됐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영어와 한국어로 부른 이 트랙은 두 팀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스웨덴 출신 팝 거장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싱했다.마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리아나 그란데, 위켄드,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다. 귀에 감기는 후렴구를 작업해내는 데 탁월하다. 마틴은 콜드플레이가 오는 10월15일 발매하는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전체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7월 빌보드가 발표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The 50 Greatest Producers of the 21st Century)에서 1위를 차지했다.3분48초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 각자의 색을 균형있게 배합했다. 콜드플레이의 얼터너티브 사운드, 방탄소년단의 팝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콜드플레이 프런트 맨 크리스 마틴이 도입부 등을 불렀는데 브리지와 랩 파트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꽤 많은 파트를 소화했다."유, 유 아 마이 유니버스 앤드 아이 저스트 원트 풋 유 퍼스트(You, you are my universe and I just want to put you first·너, 너는 나의 우주이며 난 널 그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싶어)" 등 합창 부분의 화성이 몽환적이며 신비롭다.음원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엔 가사 비디오도 동시에 공개됐다. 두 팀의 손글씨로 작성된 한국어, 영어 가사를 확인할 수 있다.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수퍼밴드다. 프런트맨 마틴 외에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됐다. 그래미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를 비롯해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그 중 60회 이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2017년 첫 내한공연 당시 세월호 추모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그런데 이들 노래에 한국어 가사가 삽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래 가사엔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만남 과정이 그대로 녹아 있다. "서로 다른 출신이라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세간의 시선을 뚫고, 상대를 존중하고 화합하며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이야기다. 두 팀이 서양과 동양, 밴드와 아이돌 그룹이 코로나19 시대라는 난관을 뚫고 화합한 순간들이 담겼다. 국적·인종·언어 벽을 뚫고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적 소통으로, 세계에 위로와 교감의 메시지를 던졌다는 것이 음악 팬들의 반응이다."지구촌 대통합 유니버스" 등의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트위터에서 두 팀의 이름과 곡 제목이 바로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등 실시간 차트에 바로 1위로 진입했다. 두 팀의 협업은 사전에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졌다. 마틴이 올해 봄 한국을 다녀가면서 한국 아티스트와 협업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다. 여름부터 방탄소년단과 협업했다는 설이 본격화됐다. 최근 마틴이 진행한 유튜브 오리지널 뮤직쇼 '릴리즈드'에 방탄소년단이 출연, 두 팀이 협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무엇보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콜드플레이의 존중심이 컸다는 후문이다. 마틴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오리지널 뮤직쇼 '릴리즈드(RELEASED)'에서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에 대해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 쉽지 않은 상황인데, 여러분에게 사랑과 존경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이 최근 '대통령 문화 특사' 활동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콜드플레이를 만나기도 했다. 두 팀은 각자 소셜 미디어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을 비롯 콜드플레이 멤버 4명 모두가 개량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콜드플레이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싱글 '마이 유니버스'는 앞서 콜드플레이가 발표해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하이어 파워'에 이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에 실리는 두 번째 싱글이다. 콜드플레이는 '하이어 파워'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는 한국의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협업하기도 했다.콜드플레이는 데이브 메이어스가 감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공식 뮤직비디오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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