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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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순국 88주기 곽한일 의병장 추모행사아산시는 지난 30일 송악면 소재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일원에서 조일교 부시장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 유가족과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지사 곽한일 의병장 추모행사를 가졌다.지난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곽한일 의병장 추모제는 곽한일 의병장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사물놀이패 공연, 곽한일 선생의 약력 보고, 추모 공연, 추도사, 헌시 낭송,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올해는 곽한일 의병장의 유품 전시와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온양문화원 무용단과 리틀콰이어 합창단의 추모 공연 등도 펼쳐졌다.이날 추모제에서 조일교 부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우리는 곽한일 의병장의 값진 활동을 기억하고 호국영웅의 발자취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순국선열의 찬란한 애국혼을 지킬 수 있도록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아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곽한일 의병장은 1896년 경기도 안성에서 의병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의병을 이끌고 곳곳에서 일본군과 교전을 벌였으며, 1907년부터는 국권회복운동의 방향 모색, 대한독립의군부의 조직 구성, 의군부원 모집과 군자금 모금 등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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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그 마음 다시 빛나다‘<br>1일 백학광장서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행정안전부는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내달 1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광장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 및 의병 후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행안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연천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병, 그 마음 다시 빛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추모 화환을 보냈으며,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참석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싸운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병 영령들의 넋을 추모한다. 기념식 전에는 '3.21 두일리 만세운동'을 재현하기 위해 백학면 주민 30여 명이 참여하는 '오천 개의 태극기'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기념사, 추모사 등에 이어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백학광장에서는 내달 1∼7일 애국 증서 만들기, 의병의상 체험, 의병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우리나라 곳곳에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고장을 지키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선조들의 역사가 숨 쉬고 있다"며 "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존중받고 가치 있게 기억되며 선조들의 의로운 정신이 계승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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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각 지역 국가무형유산 공개·기획행사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초록이 짙어지는 싱그러운 초여름 6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6월에는 총 35개의 다양한 종목을 선보인다. 먼저 서울에서는, 매듭장,갓일, 조각장,궁시장 등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의 공개시연과 작품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6.20.~6.29. /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가 개최된다. 민속무용의 정수를 보여주는 ▲승무 및 태평무(6.12. / 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학연화대합설무 (6.18 서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판소리(6.20. / 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거문고산조(6.28. / 서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선소리타령(6. 25 소월아트홀) 등이 선보인다. ▲발탈(보유자 조영숙) ▲가사(보유자 이준아 ▲판소리(보유자 윤진철 박시양)▲가곡(보유자 김영기) ▲경기민요(보유자 김혜란), ▲거문고산조(보유자 김영재) 등 예능 종목 공개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어부들의 고기잡이 노동요 민속놀이인 ▲좌수영어방놀이(6.1. / 부산광역시 수영민속예술관), ▲ 전남 나주에서는 전통 쪽염색 염색장(6.28.~6.30. / 전남 나주시) 등 다양한 공개행사가 개최되어 여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6월에는 총 25건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종합의례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종묘제례악(6.1/서울 종묘 영녕전)을 비롯하여, ▲살풀이춤(6.1./서울 KOUS 한국문화의집), ▲양주별산대놀이(6.15./경기 양주시), ▲진도다시래기(6.1/ 전남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살풀이춤(6.1/한국문화의 집) ▲진도씻김굿(6.5/ 부산 송도해수욕장 ▲강강술래(6.7 /쏠비치 진도) ▲서도소리(6.14/전승교육사 유지숙) ▲양주소놀이굿(6.14/양주 옥정중앙호수공원) ▲승무(전승교육사 김묘선)(6.22/ 민속극장 풍류)▲대금산조(전승교육사 조철현)(6.29/민속극장 풍류)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갓의 작품전시와 작업과정을 시연하는 ▲갓일(6.12.~6.15. / 제주 갓전시관) 등이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속 명절 중 하나인 단오(6.10.)를 맞이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6.8.~6.13. / 강원 강릉시)를 비롯하여, ▲경산자인단오제(6.8.~6.10. / 경북 경산시), ▲법성포단오제(6.8. / 전남 영광군) 등 각 지역의 다채로운 단오제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년 6월 공개행사 및 기획행사 일정 구 분 종 목 일 시 장 소 연락처 비 고 공개행사 수영야류 ‘24. 6. 1.(토) 12:00~18:00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051-752-2947 무료 좌수영어방놀이 ‘24. 6. 1.(토) 12:00~18:00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051-752-2947 무료 발탈 (보유자 조영숙) ‘24. 6. 1.(토) 16:00~17:30 국가유산체험센터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02-3011-2178 무료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24. 6. 3.(월) ~ 6. 5.(수) 10:00~18: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557-8269 무료 영산재 ‘24. 6. 6.(목) 10:00~17:00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사길 120) 02-392-3008 무료 두석장 (보유자 김극천) ‘24. 6. 6.(목) ~ 6. 8.(토) 10:00~16:00 창원의집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16번길 59) 055-714-7644 무료 경주교동법주 (보유자 최경) ‘24. 6. 6.(목) ~ 6. 8.(토) 10:00~16:00 경주교동법주 제조장 내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19-21) 054-772-2051 무료 가사 (보유자 이준아) ‘24. 6. 7.(금) 19:30~21:00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78 무료 옥장 (보유자 김영희) ‘24. 6. 7.(금) ~ 6. 9.(일) 10:00~16:00 더나르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031-572-5720 무료 화혜장 (보유자 황해봉) ‘24. 6. 7.(금) ~ 6. 9.(일) 10:00~16:00 더나르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031-572-5720 무료 석장 (보유자 이재순) ‘24. 6. 7.(금) ~ 6. 9.(일) 10:00~16:00 더나르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81) 031-572-5720 무료 가곡 (보유자 김영기) ‘24. 6. 8.(토) 17:00~19:00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78 무료 경산자인단오제 ‘24. 6. 8.(토) ~ 6. 10.(월) 11:00~21:00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계정길 68) 053-856-5765 무료 강릉단오제 ‘24. 6. 8.(토) ~ 6. 13.(목) 10:00~18:00 단오장 및 지정행사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1804번길 12-12) 033-643-1301 무료 승무 (보유자 채상묵) ‘24. 6. 12.(수) 19:30~21:00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580-3245 무료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24. 6. 12.(수) 19:30~21:00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580-3245 무료 소목장 (보유자 엄태조) ‘24. 6. 14.(금) ~ 6. 16.(일) 13:00~17:00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대구광역시 동구 효동로2길 24) 053-230-3312 무료 명주짜기 ‘24. 6. 14.(금) ~ 6. 16.(일) 10:00~15:00 경주시 전통명주전시관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명주길 154) 054-777-3492 무료 택견 ‘24. 6. 15.(토) 16:00~17:00 충주호암예술관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대로 3306) 043-846-4007 무료 고성농요 ‘24. 6. 15.(토) 10:00~12:30 고성읍 송학동고분군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고분로 275) 055-674-2668 무료 제주큰굿 ‘24. 6. 15.(토) 10:00~16:00 해녀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6) 064-702-2188 무료 학연화대합설무 ‘24. 6. 18.(화) 19:30~21: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566-4769 무료 판소리 (보유자 윤진철) ‘24. 6. 20.(목) 19:00~21:00 KOUS 한국문화의집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3011-1722 무료 판소리 (보유자 박시양) ‘24. 6. 20.(목) 19:00~21:00 KOUS 한국문화의집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02-3011-1722 무료 선소리산타령 ‘24. 6. 20.(목) 15:00~17:00 소월아트홀 대극장 (성동구)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10길 9) 02-501-6277 무료 갓일 (보유자 강순자)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매듭장 (보유자 김혜순)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망건장 (보유자 강전향)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탕건장 (보유자 김혜정) ‘24. 6. 20.(목) ~ 6. 22.(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경기민요 (보유자 김혜란) ‘24. 6. 21.(금) 19:30~21:3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926-4177 무료 조각장 (보유자 곽홍찬) ‘24. 6. 27.(목) ~ 6. 29.(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 ‘24. 6. 27.(목) ~ 6. 29.(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각자장 (보유자 김각한) ‘24. 6. 27.(목) ~ 6. 29.(토) 11:00~17: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전시장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3011-2153 무료 거문고산조 (보유자 김영재) ‘24. 6. 28.(금) 19:30~21:00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02-564-0269 무료 염색장 (보유자 정관채) ‘24. 6. 28.(금) ~ 6. 30.(일) 10:00~16:00 염색장 정관채 전수교육관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무숙로 571) 061-332-5359 무료 기획행사 종묘제례 ‘24. 6. 1.(토) 11:00~12:30 종묘영녕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영녕전) 02-765-2124 무료 종묘제례악 ‘24. 6. 1.(토) 11:00~12:30 종묘영녕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영녕전) 02-739-7205 무료 진도다시래기 ‘24. 6. 1.(토) 15:30~16:30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1길 6-9) 061-542-4717 무료 살풀이춤 (보유자 김운선) ‘24. 6. 1.(토) 18:00~19:30 한국문화의 집 KOUS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92길 12-9 (대치동)) 02-3011-1788 R석3만 A석2만 진도씻김굿 ‘24. 6. 5.(수) 14:00~15:30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061-542-4717 무료 옹기장 (보유자 김일만) ‘24. 6. 6.(목) ~ 6. 8.(토) 10:00~17:00 이포옹기가마(전승자공방)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여로 1213-7 오부자옹기) 031-882-9334 무료 갓일 (보유자 정춘모) ‘24. 6. 6.(목) ~ 6. 8.(토) 10:00~16:00 통제영 12공방 입자방 (경상남도 통영시 세병로 27 (문화동)) 02-3011-2153 무료 소반장 (보유자 추용호) ‘24. 6. 6.(목) ~ 6. 8.(토) 10:00~15:00 통제영12공방 화장방 (경상남도 통영시 세병로 27 (문화동)) 055-643-0491 무료 강강술래 ‘24. 6. 7.(금) 14:00~15:30 쏠비치 진도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061-542-4717 무료 법성포단오제 ‘24. 6. 8.(토) 15:00~16:30 법성포앞바다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로 8-23) 061-356-4331 무료 소반장 (전승교육사 이종덕) ‘24. 6. 11.(화) ~ 6. 19.(수) 10:00~16:00 모두의 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2길 11-9 (계동)) 02-3011-2153 무료 갓일 (보유자 장순자) ‘24. 6. 12.(수) ~ 6. 15.(토) 11:00~15:00 제주갓전수교육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904) 070-8656-6885 무료 발탈 (전승교육사 정준태) ‘24. 6. 13.(목) 19:00~20:15 고흥군 종합 문화회관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고흥군청로 1) 061-830-5114 무료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유지숙) ‘24. 6. 14.(금) 19:30~20:30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삼성동)) 070-5226-1953 무료 양주별산대놀이 ‘24. 6. 15.(토) 14:00~15:00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1399번길 47 (유양동)) 031-840-9986 무료 양주소놀이굿 ‘24. 6. 15.(토) 17:00~18:00 양주 옥정중앙호수공원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로7길 108 (옥정동)) 031-879-5969 무료 구례향제줄풍류 ‘24. 6. 22.(토) 14:00~15:00 (사)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 전수관 2층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성산길 16) 061-782-8818 무료 승무 (전승교육사 김묘선) ‘24. 6. 22.(토) 17:00~18:00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삼성동)1층) 070-7766-8500 R석5만 S석3만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24. 6. 27.(목) ~ 6. 29.(토) 10:00~16:00 금박연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12길 24-12 (가회동)) 02-730-2067 무료 대금산조 (전승교육사 조철현) ‘24. 6. 29.(토) 16:00~17:00 민속극장 풍류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삼성동) 1층) 051-912-0334 무료 강릉단오제 ‘24. 6. 29.(토) 17:00~18:00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단오장길 1 (노암동)) 033-643-1301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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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 역대 엑스포 달인들과 자문회의 개최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30일 오전 충북 도청 어울마루에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차영 전 괴산군수(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반주현 충청북도 농업정책과장(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등 전·현직 공무원 10명이 자신들이 경험한 엑스포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비결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 직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국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다짐했다.장인수 사무총장은 "오늘 자문회의는 마치 과거와 미래가 한자리에서 만난 듯한 아주 귀중한 자리였다. 역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엑스포 달인들의 조언을 거울삼아,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는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한다. 내년 9월 12일~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민운동장 및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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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흥 페스티벌’(주)나우판코리아와 (사)노름마치예술단 주최·주관, 서울남산국악당과 공동사업으로 2024년 제 10회 ‘흥 페스티벌’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은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올해의 축제는 ‘담아두면 한이오 풀어두면 흥이라’ 라는 주제로 진행이 된다. 이번 축제도 마찬가지로 흥을 발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흥 페스티벌’은 전문 국악 축제로서 공연, 겨루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의 국악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돕고 우리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이다. 10회를 맞이한 이번 ‘흥 페스티벌’은 남산골한옥마을의 야외공간에서 ‘공연’, ‘신바람 겨루기’, ‘신바람 학당’, ‘미래명인전’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모꼬지 체험마당’, ‘흥한의 벽’, ‘얼쑤비트 챌린지’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축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이의 한을 풀고 흥을 불러일으키고자 이용녀 만신의 무대로 포문을 연다. 매년 진행하던 ‘신바람 퍼레이드’의 역대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신바람 겨루기’는 치어리딩, 풍물, 스윙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의 팀들과 함께 ‘흥 페스티벌’의 무대에서 팀 고유의 특색을 선보이며 흥을 발산할 예정이다. 겨루기 이후에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 프로그램은 국악 신진 및 중견 예술가가 함께하며 신바람 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의 출연진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목하여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이날치’의 보컬 ‘안이호’, 소리 꿈나무‘꼬마명창 박서준‘, 국악의 새로운 미래, 일상 속 음악적 영감을 공유하는 전통관악밴드 ‘피리밴드 저클(JC Crew)’, ‘소리꽃가객단’, 거리의 유랑패 ‘연희점추리’가 함께한다. 축제 김주홍 총감독은 "10년째 이어 온 흥페스티벌이 올해는 전통예술의 근간인 황해도 만신의 무속음악을 필두로 전통 판소리와 창작 판소리로 이어지는 무대를 통해 모태로부터 변화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까지 눈과 귀로 직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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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마당놀이축제' 참여 하세요"지난 1988년 시작된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농악, 탈춤 등 대학의 마당놀이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대학생들의 대표 마당놀이 축제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국가 및 시도지정 무형유산 탈춤과 농악 종목의 경연으로 진행된다.참가대상은 전국 대학(원)에 속한 동아리 및 단체다. 접수는 오는 7월8일부터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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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과 요제프 보이스, 두 거장의 만남미국의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1928∼1987)은 1979년 미국 뉴욕의 작업실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이용해 동시대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요제프 보이스(1921∼1986)의 사진을 찍었다. 펠트 중절모에 낚시 조끼 차림의 보이스 사진을 이용해 워홀은 1980년부터 1986년 사이 실크 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초상 연작을 제작했다. 서울 한남동 타데우스 로팍 서울 갤러리에서 지난 29일 시작한 앤디 워홀의 개인전 '빛나는 그림자: 요셉 보이스의 초상'은 이렇게 만들어진 보이스의 초상 연작들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자리다. 워홀은 메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오쩌둥 등 다양한 인물의 초상 연작을 많이 남겼지만 보이스 초상 연작을 한데 모은 전시는 1980년대 이후 처음 기획된 것이라고 갤러리는 소개했다. 전시작들은 워홀이 찍은 보이스의 폴라로이드 사진 이미지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으로 실험한 것들이다. 이미지의 다양한 변용을 실험하는 트라이얼 프루프(Trial Proof) 작업을 비롯해 사진의 네거티브 효과를 극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색조를 반전시키거나 다이아몬드 가루를 뿌린 작품, 이미지에서 선만 따서 그린 라인 드로잉 등을 볼 수 있다. 트라이얼 프루프는 일반적으로 최종본을 위한 실험 작업 성격이지만 워홀은 트라이얼 프루프를 자신의 판화 에디션이나 회화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작업군으로 여겼다고 갤러리는 설명했다. 두 사람은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의 출발과도 인연이 있다. 1983년 당시 20대였던 로팍 대표는 자신이 연 갤러리의 첫 전시로 워홀의 전시를 열고 싶었다. 보이스의 작업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로팍 대표는 보이스에게 추천서를 부탁했고 보이스가 써 준 추천서를 들고 미국 뉴욕으로 워홀을 찾아갔다. 워홀의 작업실인 '팩토리'에서 6개월 정도 일하기도 했던 로팍 대표에게 당시 50대였던 워홀은 나이가 많은 자신보다는 젊은 작가의 전시를 여는 게 좋을 것이라며 추천서를 써줬다. 워홀의 추천서로 로팍 대표가 처음 자신의 갤러리에서 전시한 작가는 '검은 피카소'로 불린 장-미셸 바스키아(1960∼1988)였다. 전시는 7월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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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별 수놓는 한강…100척 보트 퍼레이드·시민스타 오디션서울시는 이번 주 일요일인 6월 2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에서 수상 축제인 '2024 한강 보트 퍼레이드'와 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한강 보트 퍼레이드는 서울시, 서울시요트협회, 한국해양교육협회 공동 주최로 오후 5∼10시 잠수교를 중심으로 동작대교와 잠원 수역에서 열린다. 한강 보트 퍼레이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인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의 하나로 마련됐다. 수상레저 인구 증가에 발맞춰 한강 수상레저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강 수상 이용 시대의 비전을 선보이기 위한 행사다. 퍼레이드에는 194t에 달하는 서울시 관공선 르네상스호를 비롯해 140t 규모 이랜드크루즈의 로이타니아호, 서울시 행정선, 구조선, 119수난구조대의 구조정, 한강경찰대의 순찰정, 민간의 세일 요트, 파워보트 등이 대거 참여한다. 본격적인 퍼레이드는 오후 8시 시작한다. 오세훈 시장의 출발 선언을 시작으로 무지개분수가 멈추고 뱃고동 소리와 함께 잠수교로 집결한 100여척의 선박들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알전구, 서치라이트 등 형형색색의 빛을 일제히 내뿜는다. 이어 퍼레이드 시작을 알리는 불꽃 쇼가 5분간 진행되며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배들이 출발한다. 대장선인 르네상스호와 로이타니아호를 따라 50여척의 보트는 잠수교를 통과한 후 잠원 수역으로, 나머지 세일요트 50여척은 동작대교 수역으로 빛의 런웨이를 펼친 뒤 다시 잠수교에서 합류하며 퍼레이드 쇼가 마무리된다. 퍼레이드 사전 행사도 5시부터 만날 수 있다. 무동력선인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총 30척이 잠수교 부근에서 레저활동을 한다. 또 플라이보드 2대가 약 20분씩 2회에 걸쳐 역동적인 물 쇼를 펼친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 일원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6시 20분부터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이 열려 예비 스타(star)들이 무대를 달군다. 한강 라이징 스타는 올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시민 스타 탄생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결선 무대에는 총 12개 팀이 오른다. 12개 팀은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댄스팀부터 조선 록의 계보를 잇는 품바 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토리와 배경을 가진 시민들로 선발됐다. 결선 무대에서는 가수 하진의 라이브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최종 우승자(1∼3위)는 한강 최초의 홍보대사인 한강 앰버서더로 선발돼 1년간 서울시 문화공연 행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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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범죄"…조국에 쓴소리 낸 '러시아 음악황제' 플레트뇨프"전쟁은 범죄일 뿐입니다. 그 악순환을 끊기 위해 저는 음악을 합니다." '러시아 음악의 황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뇨프가 다음 달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자신의 조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에둘러 비판했다. 플레트뇨프는 30일 서면 인터뷰에서 "복수에 대한 열망으로 시작된 전쟁은 그 누구에게도 유익하지 않다. 그래서 전쟁은 누가 시작했든지, 누가 옳고 그른지를 떠나 범죄"라며 "그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음악이다. 그래서 계속 음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러시아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RNO)를 창단한 플레트뇨프는 러시아 국민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였다. RNO를 단기간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키우면서 지휘 분야에서도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승승장구하던 플레트뇨프의 삶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무너졌다. 전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플레트뇨프는 러시아 정부의 눈 밖에 났고, 결국 조국 러시아를 떠나야 했다. 스위스에 정착한 플레트뇨프는 그의 음악 스승인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자신과 뜻을 같이 한 RNO 단원들을 모아 2022년 라흐마니노프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RIO)를 창단했다. 플레트뇨프는 "RNO에서 저와 함께한 많은 수석 주자가 RIO에 합류했고, 많은 공연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이들 외에도 적지 않은 단원들이 러시아를 떠나 유럽에 정착한 사람들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 수많은 명곡을 작곡한 라흐마니노프는 플레트뇨프가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줬다고 인정하는 러시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다. 지난해에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라흐마니노프의 모든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그가 라흐마니노프에 이토록 천착하는 것은 오로지 음악으로만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플레트뇨프는 "호로비츠, 미켈란젤리와 같은 위대한 피아니스트들도 천재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를 숭배했다"며 "그를 단지 위대한 피아니스트라고 말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제게 라흐마니노프는 음악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라흐마니노프와 충분히 견줄만한 위치에 올랐지만, 라흐마니노프는 여전히 동경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플레트뇨프는 "라흐마니노프의 연주를 표면적으로 흉내 내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라흐마니노프만이 가진 음악의 배경을 흉내 낼 수는 없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연주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내한 공연도 당연히 라흐마니노프가 주제다. 6월 27∼28일 이틀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공연 첫날에는 피아노 협주곡 1·2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다음날에는 피아노 협주곡 3·4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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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세계에 알린다"…국가유산청-반크 홍보대사 출범▲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 발대식 = 국가유산청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 3기 발대식을 연다. 올해 홍보대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국가유산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우리 유산의 이름이 해외에서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소개한다. 발대식에서는 박기태 반크 단장이 '글로벌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특강을 하며 나전칠기를 활용한 기념품을 함께 만들 예정이다. ▲ 홍릉과 유릉에서 즐기는 '소리길 산책'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6월 9일 경기 남양주 홍릉과 유릉에서 '황제릉 소리길 산책' 행사를 연다. 조선의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인 고종(재위 1863∼1907)과 그의 아들인 순종(재위 1907∼1910)이 묻힌 무덤을 둘러보며 퓨전국악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31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25명이다. ▲ 어린이와 대학생이 펼치는 전통 예술 한마당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8월 4일 열리는 '제22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악, 현악, 민요, 병창, 무용, 판소리, 풍물 등 7개 부문에서 경연이 열린다. 참가 대상은 2012∼2017년에 출생한 어린이로, 6월 3일부터 14일까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참가자도 모집한다. 농악, 탈춤 등 마당놀이를 즐기는 대학과 대학원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본 행사는 8월 15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참가 신청하면 된다. ▲ 세계유산 해석·설명 돕는 실무 교육 =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6월 3∼5일 전남 여수와 순천 일대에서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 실무교육'을 한다. 세계유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자와 해설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세계유산을 이해하고 설명할 때 고려해야 할 관점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세계유산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등을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국제 협정을 통해 2022년 설립한 기관으로, 세계유산 보호와 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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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활용한 산업 키운다<br>경복궁 등 고궁서 국가 행사 개최국가유산(옛 '문화재')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산업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역에서 국가유산을 방문하면 음식점, 숙박 시설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스를 도입하고, 경복궁 등 고궁에서 국빈 행사나 국가기념일 행사를 열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발전 방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60여년간 사용해 온 '문화재' 대신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한 체계를 새로 도입함에 따라 국가유산청은 ▲ 공존 ▲ 미래 ▲ 즐거움 등 3대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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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AI 챗봇이 친구·연인 된다…K팝 소통에도 기여할 것"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해 SM 인수전 이후 오랜만에 국내 공식 행사에 등장했다. 그는 저작권 관련 행사에서 "K팝과 인공지능(AI)의 접목은 K팝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만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 총회에서 한 특별 기조 연설에서 "AI 챗봇은 조만간 우리 인간 저마다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연인까지도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수만은 "저는 AI 챗봇 빌리버(Believer)"라며 "K팝과 AI의 접목은 제가 오랫동안 이야기해온 컬처와 테크놀로지의 융합이며, 셀러브리티와 프로슈머(생산자 겸 소비자)인 팬과 더 길고 더 폭넓은 전면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와 챗봇의 기술이 빛과 같은 속도로 창작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인간과 똑같이 생긴, 혹은 더 매력적인 외모와 더 아름다운 목소리로 인간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대답해주고, 창작자들을 대신해 팬과 소통해주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그는 "AI 챗봇은 이미 텍스트 생성, 음악 작곡, 이미지 창작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셀러브리티와 팬들의 만남을 매개하는 AI 기술의 진화에 맞춰 콘텐츠 산업자들도 빠르게 비즈니스 구도를 만들고,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수만은 지난해 SM 인수전 이후 주로 해외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집중해왔다. 그가 국내 연단에 선 것은 지난해 8월 '2023 동아시아미래포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수만은 국내 공개 행사에 나선 것을 비롯해 A2O엔터테인먼트라는 상표를 출원하고 송캠프를 준비하는 등 최근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수만은 "저는 어릴 때 아이돌 가수였지만, 원래 이공계 학생이었고 컴퓨터나 기계를 좋아하며 로봇 세상을 꿈꾸고 컴퓨터 엔지니어링 석사학위를 받은 청년이었다"며 "그런데 노래를 더 좋아하다 보니까 다시 어느새 가수로, 음악인으로, 프로듀서가 돼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집안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수로서 성공을 거둬 꽤 큰 수입이 생기자 부모님도 제가 노래하는 걸 반대하지 못하셨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되돌아봤다. 이수만은 "저는 가수로서 노래를 부르고, 작사·작곡을 하고, 프로듀싱을 하고, SM이라는 기업을 만들어 가요계를 산업화하고, K팝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한국의 아이돌 산업을 세계화하는 여정을 거쳐 왔다"며 그 과정에서 지적 재산권은 저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이 돼줬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은 제작자·프로듀서의 초기 투자 자본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분야"라며 "무대에 데뷔하기 전까지 아이돌 지망생을 발굴·육성하는 수년의 기간을 필요로 한다. 저작권은 이러한 때에 작사·작곡가와 가수들의 활동에 대한 권리와 물질적 대가를 보호해 주고 그들의 활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수만은 AI의 발전에 따라 ▲ 저작권 침해 ▲ 불법 복제 및 배포 ▲ 표절 ▲ 창작물이 보호받지 못하는 상태로 노출 ▲ 창작자의 경제적 손실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를 방지하고자 "명확한 저작권 법규가 제정돼야 하고 저작권 침해 방지 기술의 개발과 세계 기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저는 AI 챗봇과 아바타·로봇 등에게 일종의 '주민등록증', 즉 ID가 발급돼 '실명제'화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926년 창립돼 전 세계 116개국 225개 저작권 단체를 회원으로 둔 CISAC 관계자들이 국제 주요 저작권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에서 CISAC 총회가 열리는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으로, 이번 총회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주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2008년 제가 당시 장관을 하고 있을 때 대한민국은 저작권 감시 대상국으로 USTR(미국무역대표부)에 '빨간 딱지'가 붙어 있던 나라였다"며 "저는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 국회에서 이 저작권에 관련된 모든 법안을 새로 개정하고, 또 문체부 특별사법경찰제도를 만들어 저작권 (위반) 단속 활동을 했다. 당시는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가 굉장히 많이 이뤄질 때라 관련 법안을 개정하는 데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회고했다. 그는 "1년 동안 대한민국의 저작권(환경)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09년 1월 1일 대한민국은 저작권 감시 대상국에서 해제됐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저작권 청정국이 됐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과거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은 해외에서 저작물을 많이 가져다 쓰는 것으로만 생각했고, 우리의 문화 상품이 해외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 이후 10여년 간 노력 끝에 우리의 K팝, K-컬처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영화·드라마·가요·문학·미술·음악·무용 등 전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의 문화가 대한민국 영토를 벗어나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국경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저작물이 오가면서 세계 저작권 단체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확산, AI 발전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저작권 규범을 모색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도 창작자가 투명하고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CISAC 회장이자 스웨덴 유명 그룹 아바(ABBA)의 멤버인 비에른 울바에우스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의심할 여지 없는 문화 강국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찬사와 부러움을 받고 있다"며 "한국은 다른 나라에서 K팝 작곡·작사가 등의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일거리를 찾고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한국에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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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모두의 울림'…30돌 맞은 광주비엔날레 9월 7일 개막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을 주제로 30개국 73명의 작가가 참여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에서 실험적인 현대 미술을 선보인다. 양림동 일대에서 일상 속 장소에 작업을 설치해 예술과 삶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옛 파출소와 빈집 등을 활용한 소리 프로젝트와 관객의 참여에 기반한 다양한 협업 작업이 선보인다.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 갤러리, 한희원 미술관, 양림쌀롱, 옛 파출소 건물, 빈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이 전시 공간으로 거듭난다. 아브라함 토가, 리디아 오라만, 전형산, 마리나 로젠펠드, 사단 아피프, 김자이, 김형숙, 안젤라 블록, 김영은, 미라 만 등이 참여한다. 개막 하루 전인 9월 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참여작가들이 소설가 한강 작가의 글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개막 공연이 선보인다. 학술 심포지엄도 9월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광주비엔날레는 개막 100일 앞두고 지난 29일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마당 스케치북 그림 대회를 열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30일 "오는 9월 펼쳐질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창설 30주년에 걸맞게 품격 있고 내실 있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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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호국보훈의달 6월 8일 윤봉길기념관서 보훈페스티벌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를 예우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8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광장에서 '2024 서초보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당신의 희생과 헌신, 행복 서초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1부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2부 축하 음악회로 구성된다. 1부 기념식은 지역 청년예술단체인 '하랑스트링콰르텟'의 클래식 공연과 52사단 군악대의 연주, 백석예술대 연기과의 호국보훈 연극, 6·25전쟁 참전 유공자 무공훈장 전수, 보훈단체 유공 회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2부 음악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순위 톱2에 선정된 트로트 가수 신성과 4인조 팝페라팀 '볼라레', 역사어린이합창단과 백세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선보인다. 보훈 예우 수당은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참전유공자 위문금은 연 45만원에서 84만원으로 인상했다.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도 2021년 서울시 최초로 신설해 월 7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다음 달 25일 구 보훈회관에서는 지역 내 보훈대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보훈가족 힐링 아카데미'를 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호국 영웅들께서 나라를 위해 바친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훈 문화가 일상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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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박헌봉 국악상 후보자 추천·신청하세요"경남 산청군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제14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 후보를 추천·신청 받는다고 29일 밝혔다.박헌봉 국악상은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국악 창작과 연구, 예술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예술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국악운동의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국악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국악계 큰 스승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 온 국악인들의 업적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했다.제14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 후보 추천·신청은 오는 6월6일까지로 우편접수나 이메일로 가능하며, 우편은 ‘산청군 단성면 상동길 69, 기산국악제전위원회’로 이메일은 ‘kugakfam@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제출서류는 국악계 저명인사 추천서, 이력서, 업적 증빙자료 등이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수상자는 산청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시상은 10월4일 기산국악제전에서 이뤄진다.수상자는 상금 500만원과 박헌봉 국악상 상패가 전달되며, 자세한 내용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055-970-4549)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지난해 박헌봉 국악상에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인 김종규 선생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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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서관위원회,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위한 첫 회의국가도서관위원회는 제8기 위원회 출범 후 첫 전체회의를 29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번 전체회의는 '도서관법'상 위원회의 기능인 도서관 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당연직 정부 부처 위원과 위촉직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등을 심의‧의결하였다. 또한, 2025년(2024년 실적)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지침,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 등의 보고 안건도 처리하고 원활한 추진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국민과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을 확정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구현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전국 도서관에서 시행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문체부가 마련한 ‘2025년(2024년 실적)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지침’에 대해 일부 지표 대상 상대평가 척도 적용, 자율지표 도입 등 평가지표 개선 내용을 검토하고, 지자체 등 평가 주체의 재량권 확대 및 책임성 강화, 공공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평가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서관 관련 정책의제 발굴·대응 및 위원회 업무의 사전검토를 목적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기획전략, ▲도서관 디지털 혁신, ▲지식문화 확산‧연계, ▲소통‧홍보 등 분과별 추진체계를 마련하였다. 윤희윤 위원장은 "제8기 위원회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충실히 추진하여 도서관이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는 동반자이자 공동체 성장과 미래 혁신의 핵심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무엇보다 항상 국민과 전국 도서관 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을 조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도서관은 오랫동안 국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이제는 단순한 지식정보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 교육, 복지 등의 영역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간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제8기 위원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환경 속에서 도서관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여 올바른 도서관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식정보강국으로서의 경쟁력을 제고토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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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축제 '코카카 아트페스티벌' 내달 3일 김해국내 최대 문화예술계 종사자 교류 행사인 '2024년 KoCACA(코카카) 아트페스티벌'이 6월 3일부터 5일까지 경남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페스티벌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제주에서 개최하다가 올해 처음 개최지를 육지인 김해로 변경해 열린다.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전국 133개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를 소개하는 ‘코카카 부스’가 열리며, 김해문화의전당 로비 앞 광장에서는 김해문화도시센터의 ‘가꿈’ 팝업 부스가 열려 김해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상품도 만날 수 있다. 이 페스티벌에는 전국 문화예술 종사자 1천5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공연예술작품을 사거나 파는 '아트마켓'을 중심으로 공연예술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문화예술 박람회이자 문화예술인 축제의 장으로 꾸려진다. 개막식은 3일 오후 6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열린다. 개막에 앞서 2일부터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김해와 전국예술단체 14개 팀의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쇼케이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린지 콘서트'가 4일까지 펼쳐진다. 행사 기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전국 133개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를 소개하는 'KoCACA(코카카) 부스'가 열린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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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신작 '만신 : 페이퍼 샤먼' 기자간담회샤머니즘은 샤먼을 중심으로 한 토속신앙으로, 수천 년 전부터 전 세계에 존재해왔다. 영적인 존재와 인간세계를 매개하는 샤먼은 ‘예민한 자’ 또는 ‘치유사’로도 불리며, 보통 사람의 복을 빌고 죽은 자의 넋을 위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에서는 ‘굿’을 통해 풍년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도모했다. 우리 전통문화에 깃든 정신을 오늘날 감각으로 재창조한 신작을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굿을 통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세계 각지의 모든 생명과 영혼을 달래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사람, 자연, 우주에 어떻게 모두에게 보탬이 돼고, 삶과 존재를 지켜나가기 위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박한 이야기예요. 그 도구가 한국의 샤먼, 해외의 사먼이 작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겁니다."국립창극단의 신작 '만신 : 페이퍼 샤먼'을 연출한 박칼린 감독은 29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공연계에서 활약하는 박칼린이 연출·극본·음악감독을 맡고극작가 전수양이 극본집필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기획하고 선보이는 첫 신작이기도 하다. 유 감독은 "한국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을 제작하는 국립창극단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신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며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연출가를 찾던 중,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칼린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은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소녀 실이 강신무(신이 내려서 된 무당)가 되어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마주하고 다양한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험한 힘을 지닌 주인공 ‘실’을 통해 만신(萬神, 무녀를 높여 부르는 말)의특별한 삶과 소명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 ‘실’이 내림굿을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2막에서는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에서 건너온 샤먼들과 긴 여정을 함께하며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아낸다.대서양 노예무역의 고통을 겪은 아프리카 흑인 노예부터 서부 개척 시대에 희생당한 미국 원주민, 6‧25전쟁이 남긴 역설의 공간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동물, 열대우림 파괴로 사라져간 아마존 원주민 부족 등 수많은 생명의 영혼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한 굿이 다양한 형태로 펼쳐진다. 여러 명의 소리꾼이 무대에 올라 창(唱)으로 이야기를 엮는 만큼 음악은 다채롭게 구성했다. 한국의 판소리와 민요, 민속악을 근간으로 만든 소리를 중심에 두고, 무가(무속 의식에서 무속인이 구연하는 노래)와 각 대륙의 토속음악을 가미했다. 1995년 뮤지컬 '명성황후'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데뷔한 박 감독이 연출과 극본, 음악을 맡아 무대를 지휘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대명창 안숙선이 작창, 유태평양이 작창보를 맡아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주인공 실은 국립창극단원인 김우정과 박경민이 연기한다. 판소리와 민요를 토대로 우리 전통 무속음악과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무속음악을 접목했다. 이번 작품은 박 감독의 첫 창극작이다. 국립창극단의 연출 의뢰를 받고 도전했다고 한다. 그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하는 창극단이 다른 대륙의 음악을 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그러나 "샤머니즘의 원초적 음악은 느낌과 시원이 다르지만 목적에 있어서는 공통점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박감독은 박동진 명창에게 판소리를 사사했다. 그는 "뮤지컬 기법을 창극에 접목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대본을 토대로 충실하게 음악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포 속의 행복함'이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고 덧부쳤다. 작품의 큰 줄기인 무속문화와 샤머니즘은 박 감독의 가정환경이 바탕이 됐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불교와 토속신앙에 기반을 둔 가정 환경에서 자라서 자연스럽게 샤머니즘을 접했다고 한다. "부산에서 살 때 동네에서 굿 하는 것을 많이 봤고 어머니 집안에도 샤먼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래서 (샤먼은) 저한테 자연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작품의 주인공 ‘실’ 역에는 김우정과 박경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2020년에 입단한 김우정은 맑은미성의 소유자로, 창극 '춘향'의 ‘춘향’ 역과 '정년이'의 ‘권부용’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입단한 박경민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주역으로 데뷔한다. 두 배우 모두 ‘실’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따라가면서 강신무로서 무아의 경지를 표현하기 위해 맹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모든 것을 품으라는 뜻의 이름처럼, 모든 생명을 지키고 평화를 비는 ‘실’의 커다란 힘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궁금증을 자아낸다.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적 미학을 극대화한 무대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한지를 활용해 무대 구조와 의상을 만들었다. 주인공이 실이 마지막 장면에서 입는 옷 역시 한지로 제작됐다."종이는 기록이다.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는 매체인 동시에 물과 불을 만나면 사라진다. 이런 부분이 인간의 인생과 비슷하다, 이승과 저승, 과거와 미래 등이 이 얇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해 활용했다.실제 굿에서도 무구(巫具)를 종이로 직접 제작하는 작업을 중요한 의식 중 하나로 여긴다." 며 "주인공 실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종이 옷을 입는 것으로 연출한 것도 이런 이유"라고 박감독이 설명한다. 해외 진출 계획도 밝혔다. 유은선 예술감독 겸 단장은 "K-문화가 전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 이러한 전성기에 전통 부분에서 모티브를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만신 : 페이퍼 샤먼'은 오는 6월26~30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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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에게 ‘케이-컬처’의 맛과 멋, 쉼 알린다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다양한 케이-컬처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프로그램을 총 6회 진행한다. 이에 각국 유학생과 콘텐츠 창작자 등이 서울 성수동과 강원 인제, 전라도와 경기, 충북, 경상도 등에서 반짝매장(팝업스토어)과 산촌 음식, 한방 등을 체험한다. 특히 문체부는 올해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가자들의 다양한 활동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아리랑티브이(TV)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매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을 참여 대상으로 정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확산할 방침이다. 이에 참여 외국인은 다소 덜 알려진 산촌 음식, 천연염색, 한방 등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된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동의보감촌을 방문한다. ‘로컬 100’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한 것이다. 그 첫 순서로 29일에는 콘텐츠 창작자와 국내 유학생들이 서울 성수동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반짝매장 ‘팝업스토어’ 문화를 체험한다. 패션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아더에러의 복합체험전시 공간 ‘아더 스페이스 2.0’에서 창작품 전시를 관람한다. 또한 케이-미용(뷰티) 브랜드 닥터지와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협업해 운영하는 반짝매장과 방송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우승한 제품을 판매하는 포장마차 감성의 반짝매장 등도 방문한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배경인 사일제과 반짝매장에서는 한국의 1960년대 빵집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이처럼 참가자들은 반짝매장을 체험한 뒤 그들만의 시선과 제작기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해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코리언 다이어리(Korean Diaries)’를 운영하는 파키스탄인 무스타크 마지드 씨는 "평소 관심 있었던 반짝매장을 경험하고 이를 구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유학 생활을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고 있는 인도인 난디니 씨는 "내가 즐기는 한국문화를 다른 유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미용과 패션,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콰도르인 지다 카브레라 씨는 "중남미 구독자들 사이에서 한국 반짝매장의 인기가 높아져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반짝매장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프로그램을 5회 더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사관과 국제기구 근무자, 주한 외국인과 연계된 미디어 소속 인사, 콘텐츠 창작자, 외신기자 등은 강원 인제 하추리 산촌마을과 전남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등에서 한국의 맛과 멋, 쉼을 즐길 예정이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올해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사업은 외국인 동호회 운영자, 콘텐츠 창작자 등 영향력 있는 여론 주도층에게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각 나라의 참여자들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한국의 모습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이를 통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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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년예술가 역량강화 교육 기·성악 부문’ 참여자 모집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청년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4 청년예술가 역량 강화 교육 기·성악 부문’ 참가자를 5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2024 청년예술가 역량 강화 교육 기·성악 부문’은 전통공연예술 기·성악 분야 청년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음원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교육은 전통공연예술 기·성악 분야의 청년 예술가에게 이론 및 멘토링, 기술, 실습 등으로 구성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미디, 실용음악, 재즈, 녹음 등의 관련 예술시장 진입을 위해 역량을 키우고 싶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전통예술 청년 예술가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교육은 7월 8일부터 5주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화성학, 밴드 앙상블, 레코딩 실습 등 총 10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영상 콘티 제작 기획서 작성과 악보 사보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마련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5주차 과정을 전부 수강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전통예술 기·성악 분야에 특화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열정을 가진 청년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 청년예술가 역량 강화 교육 기·성악 부문’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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