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
제28회 정읍전국농악명인대회 수상자명단입상을 축하합니다. 상금이 있는 입상자는 다음 (사)한국민속예술진흥원에서 영수증 양식을 다운받아 손글씨로 작성 후 스캔하여 메일(kfolkart@hanmail.net)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상금영수증 확인 후 상금은 계좌송금하며, 상장을 우편발송 합니다. 11월 13일 18시까지 영수증 제출하지 않으면 상금지급이 취소됩니다. 도지사상 수상자는 개인정보동의서를 다운받아 손글씨 작성 후 스캔하여 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 대표 경창대회로 안착1935년 국문학자 김사엽에 의해 ‘永川아리랑’ 존재확인, 1970년 계명대 김진균교수 논문을 통해 연구자료화, 1986년 김연갑(‘민족의 노래 아리랑’ 편자)에 의해 경북 영천 지역아리랑으로 정형화, 1992년 정은하(현 영남아리랑연구보존회 회장)에 의해 아리랑 레파토리화, 2002년 전은석(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에 의해 영천 지역화. 이상이 영천아리랑의 대략적인 연혁이다. 이후 2011년 전승단체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가 결성되어 지역화 완성을 이뤘다. 그리고 2013년 제1회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와 영천아리랑축제를 개최하여 금년 제8회를 마쳤다. 행사는 경창대회와 축제를 당일에 시행하기도하나 금년은 경창대회와 축제를 나누어 이틀 동안 시행했다. 영천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경창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축하하는 형식으로 축제를 하는 독특한 형태이다. 이는 2013년 실행 준비 과정에서 영천아리랑 존재를 전국에 알리려는데 중점을 둔 결과이다. 당시 4개 지역 아리랑축제가 시행되는 현실에서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이다. 이런 전략에서 외지 국악인들이 대상을 차지했고, 당연히 상금이 외지 참가자에 주어졌다. 그러나 대상자는 1인이지만, 외지에서 오는 경창대회 참가자는 학생, 단체, 일반, 명창부를 포함하여 150명 정도이고 그 가족들 50여명을 포함하면 200여명 정도가 되어 애초의 전략대로 영천과 영천아리랑을 국악계에 알리는 효과를 얻어왔다. 이들 모두는 영천시민회관과 국악신문 홈피를 검색하여 영천아리랑 음원으로 연습하여 참가하고, 이후 자신의 무대에서 레파토리화 하기 때문이다. 공고가 나가면 전국의 국악이나 아리랑 전문 사이트 전반에 ‘영천아리랑’ 검색 조회수가 급증한다. 예컨대 27종의 영천아리랑 음원을 탑재한 유튜브 ‘정창관의 아리랑’에 검색 조회가 급증한다. 결과적으로 경창대회 중심의 영천아리랑 알리기는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영천아리랑의 학술성과 예술성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2회 정도는 경창대회에 더 역점을 두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본다. 심사위원들의 중평도 다른 지역 경창대회에 비해 참가자 분포가 광역적이고, 수준도 6회부터는 향상되었다고 분석한다. 특히 심사위원장인 정창관(금년 화관문화훈장 수상자) 선생은 "3회 때 축제평가위원장으로 참관했을 때보다 안정적인 운영과 향상된 수준이 눈에 뛸 정도”라고 평가하였다. 금년은 4개 부문 모두 영천지역 경연자가 참가했고, 수준도 수상권에 들 정도라서 괄목되는 현상이다. 다만 학생부는 코로나 영향을 감안해도 저조한 평가를 받았음은 아쉽지 않을 수 없다. 금년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에 비해 1/3 정도이지만 명창부 경연 수준은 만족할 만하다는 중평이다. 명창부를 제외하고 모두 단심으로 진행했고 학생부는 영상심사로 대체하였다. 금년 명창부 대상은 춘천에서 참가한 서금옥(60) 경연자이다. 예선과 결선에서 정선아라리(긴소리, 잦은소리, 엮음소리)를 불러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정선아리랑 전수자로 이미 공력을 쌓아오다가 영천에서 이를 인정받은 것이다. 심사 배점 기준에 일반부와 명창부는 ‘공력’과 ‘음정’을 높게 평가하게 되는데, 실제 음정의 안정성은 공력이 뒷받침 해준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나이가 많다고 하여 공력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수업과 전수 과정의 시간과 노력을 말하는 것이다. 행사를 주최한 전은석 이사장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과를 거뒀고, 내년은 더 높은 수준의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연화 대회장은 "영천아리랑으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게 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어 열린 ‘영천아리랑축제’에서는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김길자(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곽동현(음악학 박사), 전은석(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회장) 등 명창들이 다양한 아리랑을 선사했다. 그리고 최기문 시장과 시민들이 특별출연한 가수 조명섭 공연까지 즐겼다. 이 행사는 까다로울 정도의 방역수칙을 이행하여 타지역 관객들의 입장을 제한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경북TV’ 유튜부를 통해 중계되었고,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다.(기미양 국악신문 객원기자)
-
'굿바이 코로나' 주제로, ‘김광석길 페스티벌'올해는 김광석길에서 매년 열렸던 ‘방천아트 페스티벌’과 ‘대구레코드페어’를 동시에 진행해 ‘김광석길 페스티벌’로 축제 이름을 붙였다. 전국적 관광명소인 김광석길에서 열리는 대표축제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이번 페스티벌은 ‘굿바이 코로나’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 및 외지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공연, 전시, 특색 있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
국립전주박물관 ‘견훤, 새로운 시대를 열다’ 특별전국립전주박물관은 후백제를 건국했던 견훤을 조명하는 특별전 ‘견훤, 새로운 시대를 열다'를 내년 1월 31일까지 연다. 견훤의 활약과 후백제의 역사 및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다. 혼란스러웠던 통일신라 말기의 문화상, 견훤의 웅기와 활동 등을 3부에 걸쳐 보여준다. 전주 동고산성의 대형 건물터에서 출토된 기와, 전북 장수 침령산성에서 발견된 자물쇠, 목간 등이 나왔다. 후백제 왕실 사찰로 추정되는 완주 봉림사지 출토 석조 삼존불상 본존불을 3D 스캐닝한 복제품도 볼 수 있다. 박물관은 "역사의 패배자로 기록돼 있지만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했던 개척자 견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음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10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춘호가랑’은 남성가야금연주단이다. 가야금은 보편적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악기로 남성가야금연주자는 여성가야금연주자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다. 2015년에 남성가야금연주자들이 모여 ‘춘호가랑’이라는 가야금연주단이 결성되었을 때 국악계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이전에 남성가야금연주단의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다. 춘호가랑의 ‘춘호’는 스승인 이종길 명인의 호로, 가야금의 ‘가’, 사내의 ‘랑’의 조어하여 만든 연주단이다. 그리고 이종길 명인의 제자인 여성가야금연주자들로 결성된 ‘춘호가희’라는 연주단도 있다. 2017년 1집(3CD)에 이은 이번 2집에는 6곡의 창작곡이 수록되어 있다. 박윤지 작곡의 ‘대구 – 메아리’는 대구광역시를 소재로 하여 만든 곡으로 3대의 12현가야금 연주곡이다. 손성국 작곡의 ‘진주 – 촉석’은 경상도 진주의 남강 벼랑 위에 웅장하게 내려 보는 촉석루에 얽힌 임진왜란의 기억을 산조가야금으로 담았다. 계성원 작곡의 ‘서울 – Impression of Seoul’은 과거와 미래를 품은 서울의 인상을 2대의 산조가야금과 2대의 정악가야금으로 표현하였다. 김보현 작곡의 ‘강릉 – 하슬라’는 강릉의 바람과 물, 솔향기에 대한 인상을 담았는데 하슬라는 삼국시대에 불리던 강릉시의 옛 지명이다. 송지섭 작곡의 ‘부산 – 흐르다’는 항구도시 부산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역동성을 ‘흐르다’라는 동사와 연결지어 산조가야금과 25현가야금으로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곡, 이고운 작곡의 ‘제주 – 열두 제주’는 영주12경이라고 부르는 제주의 아름다운 12풍경을 25현가야금으로 담아내고 있다. 모두 우리의 도시를 연주하고 있다. 음반은 현재 6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과 객원 연주자, 춘호가희의 연주자들이 참여하였다. 19세기 말 처음 나온 가야금산조는 김창조 명인이 짰다. 그 시대에는 가야금은 오히려 남자들의 악기였다. 이제 남성 연주자의 박력과 영감으로 새로운 것으로의 조화를 모색하여 이 시대에 새로운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 음반은 비매품으로 이번 2020년 11월 1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춘호가랑의 제7회 정기공연 ‘절기’에서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Z-BIGC-1653&page=1
-
이병욱 이사장, 황경애 선생, 이무성 화백 등 환담9일(월) 마리소리음악연구원 이병욱 이사장과 ‘이병욱과 어울림’ 실내악단 황경애(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수자) 선생, 이무성 화백이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 1일(일) 서울 아르떼홀에서 성황리에 마친 ‘한국 조지아 문화교류를 위한 언택트 공연’ 후기 담화를 위해 이무성 화백이 주선하여 이루어졌다. ‘한국 조지아 문화교류를 위한 언택트공연’은 차후 국악신문의 후원으로 확대 하는 것도 추후 검토하자는 논의도 있었다. 또한 공연에 대해 성공적이었다는 평도 있었다. 공연을 참관한 본지 김하늘 기자는 "순서마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박수를 치고 싶은데 참아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 순간순간 울컥했다. 역시 우리 소리 아리랑은 감동적이다.”라고 취재 후기를 표하기도 했다. 이병욱 이사장은 ‘이병욱과 어울림 창단 25주년 기념 및 마리소리예술원 건립기금 마련 공연기념음반’과, ‘07 사라예보평화축제 초청공연 기념음반’을 본사에 기증했다.
-
문경 '에코랄라아리랑' 콘서트 ‘코로나아리랑’ 공연지난 11월 7일 문경에코랄라 개장 2주년을 맞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격려와 위로 차원에서 개최한 ‘문경 에코랄라아리랑 콘서트’에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 합창단 15명이 참석, 코로나아리랑을 포함 3곡의 아리랑을 열창했다. 이날 부른 ‘코로나아리랑’은 위 단체가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강타하여 정상 생활을 영위할 수 없고 인명피해도 막심한 상황에서 아리랑으로 코로나를 극복해 보자는 의미로 착장 발표한 것이다. ‘코로나아리랑’은 모두가 함께 불러 난국을 헤쳐나가고자 지난 7월 발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발표회 이후 본회 위원들은 개인별, 단체별로 ‘코로나아리랑’을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보급 활동을 전개하기로 다짐하며 본 공연 상황을 여러 매체에 보도하고 동영상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적극 활용, 확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는 문경시의 비법정 ‘아리랑문화도시’ 선포에 따라 아리랑의 전승, 교육을 시민운동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주목되는 문화단체이다.
-
이번에도 범내려온다, 밴드 이날치가 ‘한국판 뉴딜’에 떴다!문화체육관광부는 9일부터 ‘한국판 뉴딜’ 라디오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전통 판소리와 현대 대중음악을 조화시킨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밴드 이날치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이날치의 대표곡 ‘범 내려온다’에 한국판 뉴딜의 핵심 의미를 담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한국 관광 홍보 영상으로 전 세계 2억 조회 수를 기록하며 2020년 대한민국을 빛낸 밴드 이날치가 ‘한국판 뉴딜’ 광고에 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1월 9일(월)부터 ‘한국판 뉴딜’라디오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中) `1일 1범`은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하루에 한 번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를 듣는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신조어다. 퓨전국악 밴드 이날치의 중독성 강한 `후크`가 문재인 정부 핵심 간판인 `한국판 뉴딜`의 CM송으로 낙점됐다. 최근 이날치가 참여한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이 전 세계적 열풍을 불러 일으킨 데 연이어서다. 이번 광고는 전통 판소리와 현대 대중음악을 조화시킨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밴드 이날치와의 협업으로 진행했으며, 그들의 대표곡 <범 내려온다>에 한국판 뉴딜의 핵심 의미를 담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판 뉴딜’은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토대 위에 ‘디지털‧그린‧지역균형뉴딜’을 통해 코로나 19와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이번 광고는 자칫 딱딱하게 비칠 수 있는 정부의 중요 정책을 세련되고 경쾌한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누구나 부담 없이 듣고 즐기며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아주 흥미롭다. 서양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온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밴드 이날치는 가장 한국적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매력과 뛰어난 개성으로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의 새로운 행보와 음악정신은 그동안 선진국을 뒤쫓던 대한민국이 케이-방역과 뛰어난 국민의식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가장 잘 극복하고,문화·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를 혁신하며 새로운 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해마련한 정책, ‘한국판 뉴딜’의 핵심 철학과 통하는 면이 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이번 광고가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인 한국판 뉴딜의 의미를 흥겨운 음악으로 쉽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많은 국민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이후, 방송영상콘텐츠로 세계를 잇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방송영상콘텐츠 견본시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20’이 11월 11일(수)부터 12월 18일(토)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부산콘텐츠마켓’은 국내외 우수한 방송영상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이번 행사는 국내외 방송사, 제작사, 배급사, 애니메이션・뉴미디어업체 등 총 30개국 300여 관련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아시아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온라인 시장, 기업 간 거래 지원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콘텐츠로 세계를 잇다(Post-covid19, Connect the World with Contents)’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유통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외 방송산업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전망과 사업 기회를 제공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아시아에 집중되었던 방송콘텐츠 수출시장을 비아시아권으로다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구매자(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한류 콘텐츠 등 다양한 방송영상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바로재생(스트리밍)과 가상전시를 통해 국제시장(마켓)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마련 아울러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국내 창업투자사가 조성한 문화콘텐츠 자금(펀드)과 운용 현황등의 정보를공유하고 중소제작사와 투자자들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부산콘텐츠마켓(BCM)펀딩(’20. 11. 25.~26.)’이 열린다.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투자 실무인력으로 투자자문단을 구성하고, ▲ 1:1 화상회의를 통해 제작사들의 창업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수출 상담(비즈매칭*),▲ 제작사가 국내외 투자사와 구매자 등에게 직접 투자유치를 설명하는 국제 투자 설명회(피칭**), ▲국내외 창업투자사의 조합별 투자 현황을확인할 수 있는기금(펀드)설명회와 방송사·투자사 간 투자 협약식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비즈매칭(biz-matching): 구매자와 판매자, 투자사와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상담 및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 피칭(Pitching): 방송콘텐츠의 투자 유치, 배급 계약 등을 위해 방송사・투자사・배급사등의 관계자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는 설명회 방송영상 최신 흐름 공유 및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 방송산업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다채로운 학술대회(’20. 11. 11.~13.)도 열린다. 16개국 연사 약 43명이 ▲‘영상산업 투자 유치’, ▲‘다큐멘터리 새로운 소재 개발과 관점’, ▲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장과 미디어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급변하는 방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ibcm.tv)이나 조직위 사무국(051-747-6440) 또는 문체부 방송영상광고과(044-203-323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비대면으로 한국 콘텐츠부터 식품, 미용까지 즐긴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코트라), ㈜네이버와 함께 11월 16일(월)부터 23일(월)까지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 팬을 위로하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한류행사 ‘온:한류축제(On:Hallyu Festival)’를 개최한다. 민관 협업을 통해 신한류 행사 진행 ‘온:한류축제’는 ‘온 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문체부 등 관계부처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의 3대 정책 방향인 한류 콘텐츠 다양화(확산), 한류를 통한 연관산업 동반 진출(융합),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의 토대 형성(기반)을 구현하는 행사로 기획했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중 실감형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대중음악 공연, 콘텐츠 및 연관산업 분야 화상 수출상담회와 실시간 판매(라이브커머스), 콘텐츠 분야 국제회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세부 행사들은 콘진원과코트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관련 기관과 네이버, 홈앤쇼핑, 아마존 코리아 등 기업들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온라인‧비대면 기반 한류 콘텐츠와 연관 상품 홍보 축제가 시작되는 11월 16일(월)부터 22일(일)까지 캐릭터, 미용, 패션 등 한류 콘텐츠와 연관 소비재 12개사의 제품과 서비스들을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하고, 홈앤쇼핑 등 안방구매(홈쇼핑) 채널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11월 16일(월)과 17일(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상담회장을 마련해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방송, 실감콘텐츠, 음악, 패션 등의 국내 콘텐츠 기업 79개사와 세계 각국의 구매기업(바이어) 200여 개사 간의 화상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콘진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북경비즈니스센터 2개소도 현지에서 상담회장을 구성해 국내 기업과현지 구매 기업과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공식 누리집(http://on-hallyufestival.kr)에서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 콘텐츠 기업 105개사의 기업 정보와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온라인 홍보관은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정상급 한류스타 출연 온라인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한류 팬 위로 11월 23일(월), 폐막행사에서는 행사를 공동 주최한 문체부 장관과 산업부장관의 축하 영상에 이어, 온라인 케이팝 공연과 한류 팬 소통행사(팬미팅)가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전 세계 23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특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온라인 케이팝 공연에는 슈퍼엠(SuperM), 몬스타엑스(MONSTA X), 오마이걸, 있지(ITZY), 창모, 로꼬, 콜드, 이디오테잎, 잠비나이 등 한류 스타들과, 인도네시아의 라이사(Raisa), 태국의 트리니티(Trinity), 베트남의 케이아이씨엠(K-ICM) 등 아세안 지역의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최근 한국 관광 홍보영상에서 화제가 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도 출연해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축제 기간 중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콘텐츠 분야 정책 관계자, 전문가 국제교류를 통한 동반성장 도모 문체부는 온:한류축제와 연계해 국제 행사들을 집중 개최함으로써 한류콘텐츠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다른 국가와 협업 또는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11월 10일(화), 올해 한-아랍에미리트(UAE)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한국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과 아랍에미리트 문화부 우바락 알 나키(MubarakAl Nakhi) 차관 등 양국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제1회 문화콘텐츠산업 온라인 포럼’을 시작으로 11월 12일(목)에는 한일 협업과 해외 진출을 주제로동경에서 ‘2020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한일 온라인 토론회에는 카카오재팬 김재용 사장, 세계적인 캐릭터 ‘헬로 키티’로 유명한 일본 산리오의 츠지 토모쿠니 사장, 현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한국 드라마 판권을 최다 보유한 유넥스트의 츠츠미 텐신 사장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온:한류축제’가 우수한 한국 콘텐츠뿐만 아니라 연관 한류 산업까지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대표 한류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들을 위로하고 한류의 파급력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공식 누리집(http://on-hallyu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세계 한류 팬과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로도 제공한다.
-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성공적으로 개최‘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성공적으로 개최 -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경남 통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무관중 대회지만, sns 온라인 중계로 전 세계인들이 시청 경상남도는 8일 오전, 대회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5일간 진행된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밀양향교 대성전·명륜당, 산청단성향교 명륜당 국가문화재 ‘보물’된다밀양향교 대성전·명륜당, 산청단성향교 명륜당국가문화재 ‘보물’된다 - 조선시대 향교의 건축 형식·구조·기법 잘 보여줘 문화재적 가치 인정받아 경남 밀양과 산청에 소재하는 조선시대 향교 건축의 백미 ‘밀양향교 대성전’, ‘밀양향교 명륜당’과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
-
깊어가는 가을 ‘제2회 헤이리포토페스타’ 개최사진협동조합 시옷과 헤이리 예술마을이 함께하는 제2회 포토페스타가 파주시 헤이리에 위치한 갤러리 ‘더 차이’ 주변을 중심으로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주목되는 부분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헤이리 예술마을 사진, 특히 생명과 자연을 주제로 한 사진들이 전시된다는 점과 사진협동조합 시옷 조합원의 사진과 아트상품이 컬래버 전시된다는 점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 중에는 허단, 정시우 등 어린이 작가의 작품도 포함돼 있는데 기성 작가 못지않은 참신한 시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시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전시장인 갤러리 ‘더 차이’ 실내외 및 주변에서 사진협동조합 시옷 소속 작가들의 아트상품이 전시된다. 티셔츠와 집업 후드, 파우치, 에코백, 모자, 머그컵, 틴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는데 사진 작품을 생활 소품으로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조합 사무국은 이번 행사는 전문 작가들의 작품을 굿즈로 전시하는 최초의 전시이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사진예술 생산자와 소비자의 간격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 ‘더 차이’는 헤이리 2번 게이트 부근에 있으며 11~17시까지 관람(무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사진협동조합 시옷은 사진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지점을 확장하고자 한다. 출판, 전시, 대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을 보여주고 유통하는 것은 물론 사진 저작권 대행 서비스 등을 통해 사진계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다.
-
효명세자의 혼, ‘춘앵전’ 등 창덕궁 궁중예술의 풍류궁중 예술의 정통성을 간직한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깊은 가을을 맞이한 창덕궁에서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고궁공연 ‘창덕궁 풍류’를 11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오전 11시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국악원은 어지러운 시기, 지친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궁중음악을 전승하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천년만세’를 비롯해,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은 ‘수제천’을 연주한다. 아울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가곡’ 중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언락’과 물속의 용이 노니는 평화로움을 그린 ‘수룡음’을 생황과 단소의 연주로 전해 고즈넉한 가을의 고궁에 어울리는 아정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1828년, 창덕궁 연경당에서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황후의 40세 탄신연 ‘무자진작의’를 위해 직접 구성하고 최초로 선보인 궁중무용 ‘춘앵전’도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무용과 정악단의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 특별히 12일과 13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무자진작의’에서 선보인 모든 궁중무용을 선보이기도 해 창덕궁과 극장에서 펼쳐지는 궁중무용의 정수를 비교해볼 수 있다. 천년 만세 천년만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세 개의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이다. 능청거리는 느낌의 계면가락도드리, 잰걸음을 걷듯 경쾌한 양청도드리와 다시 계면가락도드리와 비슷한 느낌의 우조가락도드리로 이어져 마무리한다. 현악기인 거문고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줄풍류라고도 하는데,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장구의 편성이 기본이고, 여기에 양금과 단소를 더해 연주하는 경우도 있다. 천년만세는 영산회상 전곡 연주에 이어 덧붙여 연주하기 때문에 뒷풍류라고 부르기도 한다. 춘앵전 봄날 아침 버드나무 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표현한 궁중 춤이다. 1828년 순조 때 효명세자가 창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용수는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 의상을 입는데, 이것을 앵삼(鶯衫)이라고 한다.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가슴에는 붉은 띠를 두르고, 손에는 한삼을 끼고, 꽃무늬를 수놓은 작은 화문석 위에서 혼자 춤을 춘다. 춘앵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춤사위로 화전태(花前態)가 있는데, 꽃 앞에서의 아름다운 자태를 표현한 것이다. 반주는 평조회상을 사용한다. 가곡 – 언락 ‘벽사창이’ 가곡(歌曲)은 시조시에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실내악(줄풍류) 편성의 반주를 얹어 노래하는 5장 형식의 성악곡이다. 전주에 해당하는 대여음과 간주인 중여음이 있고, 첫 곡인 초수대엽부터 마지막 곡인 태평가까지 이어서 부르는 일종의 모음곡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남창과 여창으로 구분되며 우조와 계면조의 두 가지 선율이 있다. 가곡은 196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수룡음 수룡음이란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는 뜻으로 평화로움을 나타낸다. 가곡을 노래 반주가 아닌 별도의 관악합주로 연주하는 것을 ‘경풍년’이라고 하는데, 이를 세분하여 ‘우조 두거’를 ‘경풍년’, ‘계면 두거’를 ‘염양춘’, ‘평롱’, ‘계락’, ‘편수대엽’을 묶어서 ‘수룡음’이라 부르기도 한다. 특히 생황과 단소는 서로 음색이 잘 어울려 함께 연주하는 경우가 많아서 ‘생소병주’라고 한다. 생황은 한꺼번에 여러 개의 관대에서 소리를 낼 수 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주며 맑고 고운 단소의 음색과 잘 어울린다. 수제천 수제천(壽齊天)에는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대표적인 궁중음악으로, 왕이 행차할 때나 궁중 연회에서 주로 연주되었다. 피리, 대금, 해금, 소금, 아쟁 등 관악기를 중심으로 장구와 좌고를 곁들이는데, 이 중 피리가 주요 선율을 담당한다. 중간에 피리가 쉬는 부분에서는 소금, 대금, 해금, 아쟁 등이 피리선율을 이어 연주하여, 마치 피리와 다른 악기들이 서로 주고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것을 ‘연음(連音)형식’이라고 하는데, 수제천의 멋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경사스러운 행사를 연행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창덕궁 ‘연경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창덕궁 풍류’는 오는 11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회 선착순 40명만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대인 1만 2천원, 소인 6천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
(사)청강판소리고법보존회 국악경연대회 중단사단법인 청강판소리고법보존회가 주관하는 국악경연대회는 매년 전남지역에서 개최 하였으나 세계적 코로나 19 전염병 확산으로 2020년도 본 대회를 중단코저 합니다. 2021년도에는 본회 소재지인 서울특별시 지역에서 제22회 "청강정철호국악제” 전국대회로 새롭게 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우리 전통예술 전승 보존을 위해 힘써오신 국악인.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청강판소리고법보존회 이사장 정철호
-
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9《놀이문화》 시대(5) 국악신문 특집부 《놀이문화》의 주요기사 전 회에서는 《놀이문화》창간호에서 7호까지의 지면 분석을 통해 사시나 편집방향 등을 수립하지 못하였음을 지적했다. 이번 회에서는 이의 연장선상에서 주요기사를 살펴 현 단계의 상황을 구체화 하고자 한다. 우선 전체 7호까지의 주요 기사를 일별(一瞥)한다. 대상은 고정 지면으로 일종의 섹션화를 이룬 기사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창간호-<농악이란 무엇인가?>(2면), <소리/춤>(11면), <굿>(12면) 제2호-<전라좌도 중평굿 1회>(2면), <서도소리>(11면), <경사남도 제3호 한량무>(12면) 제3호-<전라좌도 진안 중평굿 2회>(2면), <봉산탈춤>(12면) 제4호-<강령탈춤>(2면) 제5호-<은율탈춤>(2면), <밀양백중놀이>(6면) 제6호-<동래들놀음>(8면), <경기안성 풍물놀이>(11면), <평안도소리>(13면) 제7호-<수영들놀음>(3면), <전라우도 정음농악>(10면), <경기도소리>(13면) 이상에서 확인되는 것은 민속음악(5회), 민속춤(6회), 민속놀이(5회), 굿(1회)을 다루었다. 이 4개 종목은 모두 ‘민속’에 속한다. 이는 궁중음악, 정재, 제례의 상대적의 종목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로서 《놀이문화》의 편집방향은 민속음악, 놀이, 춤(연희)에 편향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놀이문화》의 특집성 기사로 볼 수 있는 지면이 있다. ‘94 국악의 해’ 관련 기사이다. 《놀이문화》 창간 배경의 하나가 ‘국악의 해’ 제정에 여론지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발의하였다고 살핀 바 있다. 이 거국적인 행사는 당연히 최대의 기사 대상이다. ‘94국악의 해 소식’과 ‘국악계 동정’란인데, 총 6회를 다뤘다. 내용상으로는 ①‘국악의 해’ 조직위원회 소식 ②해외공연 ③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 공연 소개 ④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대회 소개 ⑤국악협회 소식 ⑥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인터뷰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지면과 내용으로는 전문지로서는 매우 빈약한 편이다. 이런 사정은 당시 일간지와 비교하면 확연하게 들어난다. 우선 1월 주요 신문에서는 사설에서 ‘국악의 해’에 대한 기대와 실행을 추동했다. <국민의 국악이 돼야>(조선일보. 1994, 01. 06. ), <국제화 시대의 국악의 해>( 국민일보, 1994, 01. 20.), <국악, 생활화, 세계화의 해>( 서울신문,1994, 01. 21), <국악의 우리의 신명>(한국일보, 1994, 01. 21. ) 등이다. 그리고 특집 기사로는 「서울신문」 1월 22일자 임영숙 논설위원이 <수제천에 우는 아이와 국악교육>, 「국민일보」 2월 17일자 는 정진기 논설위원이 <국악의 해에 거는 기대>라는 기사를 올렸다. 더욱 돋보이는 것은 연중 연재물이다. 「조선일보」는 1월 10일부터 <명사들의 국악 이야기>를, 「문화일보」는 <우리소리의 뿌리>를, 「경향신문」은 <가락 따라 소리 따라>를, 「한국경제신문」은 <명인명창>을, 「국민일보」는 <소리의 맥-명인명창의 고향을 찾아>를, 「일간스포츠」는 <국악 365>를, 「세계일보」는 <94국악의 해 맞아 살펴본 우리악기 우리풍류>를, 「동아일보」는 <한명희의 국악교실>란이 마련되었던 것이다. 방송에서도 연초에 비중있는 프로그램이 제작되었다. 1월 22일 KBS TV <심야토론-국악의 해>를, 2월 3일 SBS의 <시사기획-버려진 소리꾼들>을, 2월 10일 EBS <국악의 해 기념 특집기획-가얏고에 실은 민중의 정서>를, 2월 13일 KBS 1TV의 <문화가 산책-박동진 명창의 득음> 등을 방영하였다. 이 같은 언론의 반응은 1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선포 기념식의 응답이었다. "우리의 것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국제화는 결코 세계인들로부터 존경도, 경쟁력도 가질 수 없으므로 올 한 해 동안 모든 국악인이 뜻을 모아 국악의 원형보존과 재창조에 힘써 달라"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있었던 것이다. 이에 비하면 《놀이문화》 두 달 동안 5회에 단신 정도의 내용은 매우 빈약했다고 본다. 그럼에도 《놀이문화》가 게재한 3가지 형태의 기념 표제(標題, title)는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주는 다음 기록이다. "올해는 국악의 해, 신명나는 밝은 사회” "우리 가락 겨레의 얼” "얼씨구 우리가락 좋을시고 우리문화”
-
국악 퓨전밴드 이날치와 주한 외국인 음악가의 무대, '공공외교랩소디'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12일과 14일 국악 퓨전밴드 이날치와 주한 외국인 음악가의 무대로 꾸미는 '공공외교랩소디' 공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3회 공공외교주간' 특별 행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콘서트로 열린다. 한국 홍보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달성한 이날치가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등 7곡을 공연하는 데 이어 K-팝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인 '탑골 랩소디'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조이 블랭크(미국), 엔뭉크(몽골), 라라 베니또(스페인)와 판소리 전수자 프랑스인 로르 마포 등이 출연한다.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이용탁 임명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신임 창작악단 예술감독에 이용탁 지휘자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0년 11월 7일부터 2022년 11월 6일까지 2년간이다. 신임 예술감독은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학사와 석사,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 박사를 마쳤다. 2003년부터 2005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5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예술감독을 거치며 지휘자와 예술감독으로서 창작국악의 발전을 위해 활동을 해왔다. 국립창극단의 국가브랜드 작품 <청>, <산불>,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창극 작품들을 작·편곡하여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무용, 음악극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용탁 예술감독은 "그간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전통이 될 창작국악을 개발하고, 창작악단의 독창적 레퍼토리 구축 및 브랜드 콘서트 개발 등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음악적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최원선 본댄스컴퍼니 ‘기억의 파편’, 제23회 세계무용축제 일환으로 공개한국적 정서와 움직임에 새로운 시도를 가미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는 본(本)댄스컴퍼니의 ‘기억의 파편’이 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시댄스)의 일환으로 공개된다. 11월 8일(일) 저녁 8시부터 9일(월)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네이버TV, Youtube를 통해 온라인으로 스트리밍된다. 본(本)댄스컴퍼니 ‘기억의 파편’은 한국 컨템포러리 창작춤과 인터랙티브 뉴미디어 아트(New Media Art)의 예술적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201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어 초연됐다. ‘몸의 기억과 현존’을 주제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과 상처, 내적으로 각인된 트라우마를 움직임뿐만 아니라 영상, 조명, 무대미술 매체와 수준 높은 협업을 이루어 무대예술 표현으로 시각화했다. ‘기억의 파편’은 몸의 기억을 현존의 호흡으로 탄생시킨 한국적 컨템포러리의 전형으로 평가받으며 2019년 PAF예술상 ‘올해의 춤작가상’을 수상했고, 2021년 미국 맥칼럼극장 안무가전(McCallum Theatre Choreography Festival)에 초청돼 세계무대에 서게된다. 본(本)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 ‘나비계곡’ 연작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된 작품 ‘기억의 파편’은 인간의 삶과 죽음, 고통의 감정과 인식이 어떻게 몸으로 드러나는가를 탐구한 작품으로, 안무가 최원선은 "현대사회 속의 수많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무대 위에 올려 자신의 상처와 직면하게 하고 이로써 실행하는 공연자와 바라보는 관객 모두가 함께 예술로 치유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테크놀로지, 영상, 조명, 무대미술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무대표현기법이 완성도 있게 빛을 내며 조화를 이룬 이 공연은 ‘기억’과 ‘에너지’의 장소인 몸의 입체적으로 시각화를 보여주며 가을날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체험의 기억으로 각인될 것이라 기대한다. ·공연명: 최원선본(本)댄스컴퍼니의 ‘기억의 파편’(안무 최원선) ·온라인 방영: 2020년 11월 8일(일) 저녁 8시~ 11월 9일(월) 저녁 8시, 24시간 ·접속홈페이지: http://www.sidance.org/online/program/prgm_view.php?num=544 최원선 본( 本 )댄스컴퍼니(Born Dance Company)는 2006년 미국에서 프로젝트 그룹으로 시작해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독특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단체로 시작했다. 2010년 미국에 공식으로 등록된 전 문예술단체로 성장했으며, 고유한 한국문화의 현대화, 세계화를 목표로 동서양 문화 배경의 특수성과 다문화적 창작소재를 적절히 가미해 감각적 무대로 미국의 헐리웃 Unknown Theatre와 포드문화재단 Ford Amphitheatre, UCLA, UCR, Anatomy Riot 등 전문 예술무대에 초청받아 한국 춤 문화를 미국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왔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창작경험과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한 국공연예술센터 새개념 공연예술, 창무예술원 내일을 여는 춤, 서울 국제즉흥춤페스티벌, 서울댄스플랫폼, 융복합공연예술축제, 서울문화 재단 창작예술지원 선정 외 수많은 무대에 초청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언론연락처: 본댄스컴퍼니 홍보 배소은 010-9116-3696
-
한글독립운동가 정태진 추모 ‘큰사전’ 전시 활판인쇄관 전시회 개최독립운동가이며 조선어학회 사건의 최초 구속자였던 정태진 선생의 68주기를 맞아 정태진과 ‘큰사전’ 戰時(전시) 활판인쇄관 전시회가 파주 출판도시 아시아문화정보센터에서 열렸다. 경기도의 ‘문화예술일제잔재청산’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파주 금릉에서 태어난 정태진 선생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체포돼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함흥형무소에서 3년 가까이 수감생활을 하고 해방되던 해 석방됐다. 해방 뒤에도 영예와 출세를 마다하고 일제에 의해 파괴된 한글을 되살리고 다듬기 위한 ‘조선말 큰사전’ 편찬 작업에 매진했다. 한국전쟁 중에도 ‘큰사전’ 편찬을 위해 동분서주하다 1952년 11월 2일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선생을 기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생이 남긴 수많은 ‘한글사랑 나라사랑’ 어록과 함께 선생이 어떤 악조건 속에서 ‘큰사전’을 만들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전쟁 당시의 활판인쇄 장비들을 실물로 만날 수 있다. 1990년대 컴퓨터의 대량 보급으로 활판인쇄방식에서 컴퓨터 인쇄방식으로 변하면서 지금은 사라져버린 활판인쇄 장비들을 대거 선보인다. 대신기계의 경량 활판인쇄기, 대구중공업의 8절 활판인쇄기, 4절 중량 활판인쇄기, 구로다 경량 활판인쇄기, 수동 입형 활판인쇄기, 하이델베르크의 입형 활판기등 40여 종의 진기한 인쇄장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국내외의 활자 주조기와 루드로 문장주조기, 정합기, 제본기 등 제책 관련 장비도 볼거리다. 전시장에는 정태진 선생이 4권 조판작업까지 진행한 ‘큰사전’ 6권 전질 초판본과 소설가 방현석 교수(중앙대)가 집필한 ‘한글전사 정태진’ 등 관련 책자들도 함께 전시됐으며, 전시회의 부대 행사도 다채롭다. 전시회 개관에 맞춰 정태진 선생을 추모하는 가족백일장 대회(10월 31일)와 가족타자기 대회(11월 1일)가 열렸고, 12월 31일까지 정태진 문장 인증 챌린지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정태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이 만든 소책자를 받을 수 있다. 11월 9일부터 11월 20일까지는 출판도시 활판인쇄박물관에서 ‘말과 글은 민족의 피요 생명이니 목숨을 걸고 우리말을 지키자’와 같은 정태진 선생의 명문장을 직접 찍어보는 인쇄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장을 둘러본 정태진 선생의 손자 정시영 님(60, 한글학회재단 이사)은 "이렇게 많은 분이 조부님을 추모하고 기리는 전시회를 찾아주셔서 기쁘다”며 "한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 선양하는 사업을 펼치는 ‘경기도청’과 ‘출판도시문화재단’, ‘정태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의 모임’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의 모임’ 단체는 암혹한 일제 치하를 거쳐 한국전쟁이 치뤄지는 해방 전후사 시기,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연구하며 끝내 순국하신 석인 정태진 선생의 삶과 업적을 선양 보급하는 단체로서 선생의 나라사랑, 한글사랑의 뜻을 되새기며 선생이 후세에 남긴 큰 뜻을 회원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역량을 중심으로 선생의 생애 홍보, 기념 백일장 대회, 기념관 해설사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추모 선양 사업을 펼쳐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문의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010-9145-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