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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우리는 결과만 말하는 경우가 많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2006년 아버지가 운명했다는 소식을 듣고 공연을 포기하고 귀국하려 할 때 어머니는 이렇게 말렸다. "관객들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 노래를 해서 음악회를 아버지께 바치는 것이 너의 도리다” 이렇게 격려한 모친 김말순 여사(85세)가 8일 별세했다. 이런 말을 할 기회, 이런 격려를 들을 기회, 천운(天運)일까? 천행(天幸)일까? # 우리는 결과만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성구가 그렇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태복음 5장 44절) 이렇게만 안다. 그 이유를 모르거나 말하지 않는다. "그분(하느님)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주신다.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복음 5장 45절, 48절) 바로 뒤에 나오는 말인데도. #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있다. 대개 반대 측의 목소리가 훨씬 높다. 이석연 前 법제처장도 성토한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제약하는 위헌적 법률로 통과되면 한국 헌정사에 커다란 오점이 될 것입니다.” 권력에 대한 언론의 비판 기능을 옥죄겠다는 비겁한 발상이라고도 했다. 뿐만 아니다. 서양원 편집인협회장도 현업자들을 대신해서 반대한다. "각 신문사와 방송사의 현장 기자, 논설위원, 편집인까지 가세해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한편, 여야 대선 주자들에게도 찬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할 것이다” 목소리가 크다. 과연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길까? # 3년간 2000권을 읽고 150여권을 필사(筆寫)하고 작가가 된 이지성. "우리나라 출판계는 98% 이상을 진보좌파가 장악하고 있다. 게다가 보수우파 작가라고 하면 비난이 쏟아지고 그 결과 책도 잘 팔리지 않는다. 출판계에서 보수우파가 된다는 것은,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 기자가 이명박·박근혜를 찬양하는 것 같은 자살(自殺) 행위이다.” 와, 이런 정도로 기울어져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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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 (3)이윤선(문화재전문위원) 장생포는 지금의 여수 선소를 포함한 포구 이름이다. '곡(曲)' 혹은 '가(歌)' 등의 '노래'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장생포는 어떤 포구였으며 어떤 노래였을까? "시중 유탁(柳濯)이 전라도에 출진함에 위엄과 은혜가 겸비하여 군사들이 장군을 존경하고 두려워했다. 왜구가 순천부 장생포에 이르자 유탁 장군이 구원하러 감에 왜구들이 바라볼 뿐이었다. 장군이 곧바로 붙잡았다가 놓아주니 군사들이 매우 기뻐하며 이 노래를 지었다." 고려사〈악지〉(1454년)의 기록, 이 노래가 장생포다. '전라도에 출진함'은 전라도 아닌 곳에서의 출진, 예컨대 '합포(지금의 마산 합포구)만호'였을 때를 추정하게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김준옥 교수 등이 밝혀두었다. 유탁 장군이 '합포만호'였던 충혜왕 때는 왜구 침입이 없었고 '전라 양광도 도순문사'였던 충정왕 때와 전라도 만호로 임명된 공민왕 때 즉, 장생포 전투는 유탁 장군이 전라도 만호로 있던 공민왕 원년(1352)이라는 것이다. 1344년(충혜왕) 원나라로부터 '합포만호'로 임명되었고 1352년에 전라만호가 되었다. 한편 다른 기록도 있다. "장성포(長省浦), 부의 60리에 있으니 고려 때 왜인이 침입해서 여기에 이르자, 유탁이 군사를 거느리고 나가 치니 적들이 쳐다만 보다가 그대로 군사를 이끌고 돌아갔다. 이에 군사들이 크게 기뻐하며 노래를 지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1481년)의 기록이다. "부의 동쪽 60리에 있다."는 기록이 핵심 정보다. 선학들이 밝혀둔 장생포의 위치를 추적해본다. 순천부 동쪽 60리 포구, 장생포의 위치 문헌에서 언급한 (순천)부 동쪽 60리 전후한 지역의 포구들은 만흥포(萬興浦), 기질을포(其叱乙浦), 탄잠포(呑潛浦), 성창포(城倉浦), 조음포(助音浦) 등이다. 용문포(龍門浦)는 부의 동쪽 55리, 며포(旀浦)는 부의 동쪽 61리에 있다.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면 장생포가 몇 군데 등장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정보는 전후 맥락을 고려한 위치와 거리 정보다. 이런 점에서 유탁 장군의 이전 거처였던 합포만호를 포함, 울산 남구 장생포 등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다수의 문헌 자료들을 검토한 선학들의 견해는 지금의 여수반도 내 포구에 집중된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 통일신라시대의 포구 검토가 도움이 된다. 변남주 교수가 발품을 팔아 전국의 포구를 조사했다(고석규 외, '장보고 시대의 포구 조사' 참고). 옛 기록에서 위치를 비정할 때 방위 호명은 해로(물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방위상 남동쪽이라도 물길에 따라 동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리서에 여수지역 포구를 모두 순천부의 동쪽으로 표기한 이유다. 용문포(龍門浦)는 『읍지』에도 부의 동쪽 55리로 나와 있는데 용인포, 용개라고 불렸으며 현재 '고돌산포'에 해당한다. 수군만호가 배치되어 있던 곳이다. 다음은 읍지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부의 동쪽 60리라 한 곳이다. 만흥포(萬興浦)는 만흥개라고도 하는데 만흥동 만성리 해수욕장 부근이다. 탄잠포(呑潛浦)는 화양면 장수리 자매마을로 추정하고 있다. 조음포(助音浦)는 종화동의 종포, 종개, 쫑개로 추정하고 있다. 기질을포(其叱乙浦)는 모사포로 추정한다. 성창포(城倉浦)는 현재 어느 지역인지 분명하지 않다. 이 중에서 장성포를 당연히 주목할 수밖에 없다. 순천부(팔마비)에서 여수 선소(장생포 내안)까지 동남향 직선거리를 재보니 27.46Km다. 60리는 관례적 환산법으로 계산하면 24km, 도량형법에 따르면 25.2Km에 해당한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지리서의 설명과 부합한다. 한국지명총람 15(전남편Ⅲ)에 의하면, "장생포는 장성포, 장성개와 같다. 쌍봉명 안산리, 소호리, 선원리, 학룡리, 시전리, 웅천리에 걸쳐있다. 고려 30대 충정왕 2년(1530년 표기는 1350년의 오기) 5월에 왜구가 병선 66척을 이끌고 침입하여 노략질하는 것을, 전라 양광도 도순문사 유탁 장군이 정병을 거느리고 쫓아가서 왜적의 배 한 척을 무찌르고 왜적 13명을 죽이니, 그들이 놀라 달아나서 다시는 침범하지 못하였으므로 유 장군이 스스로 장생포 노래를 지어 부르고, 군사들이 기뻐하여 동동곡(動動曲)을 불렀으므로 더욱 이름났다." 장생포(長栍浦)라는 이름은 벅수(남해안 지역에서 장승을 부르는 말)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왜 여수에 벅수가 많은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따로 다룬다. 장생포는 북소리와 관련된 노래이자 연희(演戱) 여수시 쌍봉면 시전리 텃골 동쪽에 있는 골짜기를 '둥둥골'이라 한다. 둥둥골 뒤편이 고락산(鼓樂山)이다. 한국향토문화대전에 의하면 북소리에서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최인선 교수에 의하면, 고락산성은 중간에 본성이 있고 산의 정상부(해발 335m)에 보루를 갖추고 있는 백제 산성이다. 테뫼식 산성으로 산 자체가 성이었다는 뜻이다. 한편 여수 진남관 북쪽은 종고산(鐘鼓山)이다. 한산대첩 때 산이 스스로 울어 충무공 이순신이 붙인 이름이라고 전한다.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마다 웅웅웅 소리를 낸다 한다. 이 또한 북소리 울려 진군하는 진남(鎭南) 혹은 승전고(勝戰鼓)와 관련지어 해석하는 것이니 <장생포>를 북과 연결 지어 상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고락산성(鼓樂山城)에 왜 북 고(鼓)자를 붙였는가에 대한 자료는 찾지 못했다. 장생포의 발생이 유탁 장군과 그 군사들의 승전가였다는 점을 참고하면 자연스럽게 북(鼓)과 관련된 것임을 이해할 만하다. 괘락산(掛樂山)이라고도 하는데 테뫼식 즉,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둘러 발권식 산성, 시루성, 머리띠식 산성이라고 부른다는 점을 참고하면 고락산성의 의미를 더욱 이해할 수 있다. 산 자체가 큰 북의 형상일 것이기 때문이다. 여수 장생포를 배경으로 고려 말엽에 지어져 대중 사이에 유포된 노래가 <장생포>라고 주장하는 배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백제 때의 산성이기에 연원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호명의 의미가 크다. 왜구를 물리치고 불렀다는 장생포 노래, 그와 관련하여 불리거나 춤으로 추었다는 장소를 현재의 여수 장성마을로 비정한 것은 이런 전거들을 바탕으로 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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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 2021 사물놀이 명품화 프로젝트 < 세 개의 사물> 전국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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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 제41회 전국만해백일장 예선 시작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제41회 전국만해백일장 예선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 백일장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서 진행되고 예선은 우편접수로 참가할 수 있으며, 본선은 9월 4일(토) 경상북도청 동락관에서 현장 진행된다. 전국의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시·시조와 산문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또한 대회에서는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장관상 등이 수여 될 예정이며 총 600여만원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제41회 전국만해백일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일제 강점기인 1920년 6월 만해 한용운 스님을 위시하는 청년·스님이 중심이 돼 ‘불교를 통한 민족의 각성, 조선의 독립’을 기치로 ‘조선불교청년회’를 창립, 민족 각성과 독립운동을 해왔다. 광복 이후에는 조직을 재정립해 60년대 ‘대한불교청년회’로 당시 문화공보부에 불교 신행 단체로 등록·활동해오다 1998년 사단법인이 됐다. 현재 전국 14개 지구에 250여 개 청년 단체를 조직해 ‘참다운 인간’, ‘올바른 사회’, ‘인류 구제’의 원력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대한불교청년회 중앙사무국 홍보국 황태웅 사무총장 02-73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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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REBIRTH’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I ‘천년의 노래, REBIRTH’를 9월 1일(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2021-2022 레퍼토리시즌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관현악시리즈 작품인 동시에 새 단장을 마친 해오름극장의 공식 재개관 기념작이다.해오름극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건축 음향의 잔향 시간을 연장함으로써 별도의 확성 장치 없이 국악기의 기본 음색과 선율의 매력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음향 환경을 조성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 편성을 이루는 국악기의 음색을 연구하고 악기 간 음역대의 조화를 찾아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새로운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내공이 한층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이번 ‘천년의 노래, REBIRTH’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는 목적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세 개의 위촉 초연 작품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나효신 작곡가의 ‘저 소나무처럼’이다. 윤선도 시인의 시 ‘오우가’ 중 땅속에 단단히 뿌리 내려 의연한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2008년 국립극장 국가브랜드 공연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를 통해 단체와 처음 인연을 맺으며 호평받았던 작곡가 나효신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13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두 번째 무대에는 안숙선 명창이 협연자로 나선다. 안숙선 명창은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을 직접 선정했다. 편곡은 2017-2018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상주작곡가로 활동한 최지혜 작곡가가 맡았다. 최지혜 작곡가만의 탁월한 현대적 감각과 안숙선 명창의 깊은 소리가 만나 전통과 현대의 품격 있는 조화를 빚어낼 예정이다.마지막은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시인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하며 한국 지성의 큰 산맥이라 불리는 이어령이 작사에 참여한 ‘천년의 노래, REBIRTH’로 대미를 장식한다. 작곡은 국립합창단의 전속작곡가로 활동하며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합창음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우효원이 맡았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로도 활동 중인 테너 존 노와 국립합창단 협연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수많은 예술작품을 탄생시켜온 해오름극장 무대가 앞으로 더욱더 빛나길 바라는 기원을 담아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63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59인, 협연 테너까지 총 123명이 무대를 가득 메우며 웅장하고 화려한 앙상블을 선사한다.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맡았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국악관현악의 완성은 공연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롭게 단장한 해오름극장의 최적화된 자연음향 환경에서 악기 본연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보다 완성도 높은 연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새 시대의 흐름과 대중성, 작품성을 고루 갖춘 음악으로 국악관현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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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릭,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건 돌파세계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하는 징가(Zynga Inc.)(나스닥: ZNGA)의 계열사인 롤릭(Rollic)이 하이퍼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억건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이퍼캐주얼 퍼블리셔로 손꼽히는 롤릭은 데이터 인사이트와 엄격한 검사를 활용한 독창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인기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롤릭의 프로세스는 보편적으로 재미있는 게임 콘셉트를 만들어 대중문화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롤릭의 하이퍼캐주얼 포트폴리오는 미국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게임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한 15개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헤어 챌린지(Hair Challenge), 하이힐(High Heels!), 탱글 마스터 3D(Tangle Master 3D)는 각각 1억회를 웃도는 전 세계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롤릭이 최근 출시한 퀸 비(Queen Bee)는 올 6월 미국 앱스토어의 무료 다운로드 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같은 달 출시한 애로우 페스트(Arrow Fest)는 2위로 올라섰다. 한편 하이힐은 6월 케네스콜(Kenneth Cole)과 파트너십을 맺고 프라이드 2021(PRIDE 2021) 콜렉션을 게임에 도입, 다양성을 기리고 정신건강연합(Mental Health Coalition, MHC)에 대한 인식도를 높였다. 버나드 킴(Bernard Kim) 징가 퍼블리싱 사장은 "롤릭이 올해 들어 보여준 실적이 놀랍기만 하다”며 "롤릭은 플레이어들을 놀랍고 기쁘게 할 게임들을 꾸준히 퍼블리싱할 수 있는 독보적 퍼블리셔”라고 말했다. 이어 "롤릭은 새로운 개발 접근법을 마련해 대중의 입맛에 맞는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라크 바달(Burak Vardal) 롤릭 공동 설립자는 "이런 거대한 업적을 남긴 롤릭 직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건 돌파는 예술과 과학을 결합해 각계 각층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롤릭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어들이 추구하는 바에 대한 이해도를 꾸준히 개선하고, 매 분기 수백 가지의 새로운 게임 콘셉트를 만들어 재미있고 실감 나는 게임들을 제공, 전 세계 수백만 플레이어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징가는 2020년 10월 롤릭을 인수해 하이퍼캐주얼 엔트리에 편입시켰다. 부라크 바달과 데니즈 바사란(Deniz Basaran), 메흐메트 칸 야부즈(Mehmet Can Yavuz)가 2018년에 공동 설립한 롤릭은 혁신적인 개발 프로세스와 흥미진진한 하이퍼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를 통해 하이퍼캐주얼 업계의 선도 주자로 빠르게 자리 매김했다. 전 세계 175여개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롤릭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https://www.dropbox.com/sh/97plhmo4vnycx2c/AACrCuPm0jpAs8YDrynzz2sta?dl=0)에서 롤릭과 롤릭 게임에 대한 지원 자산을 확인할 수 있다. 징가는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게임을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한다. 세계 175여개국에 달하는 방대한 글로벌 입지를 구축한 징가는 CSR 레이싱(CSR Racing™), 엠파이어 앤드 퍼즐스(Empires & Puzzles™), 헤어 챌린지(Hair Challenge™), 해리포터: 퍼즐 앤 스펠(Harry Potter: Puzzles & Spells™), 하이힐(High Heels!™), 머지 드래곤스(Merge Dragons!™), 머지 매직(Merge Magic!™), 퀸 비(Queen Bee™), 툰 블라스트(Toon Blast™), 토이 블라스트(Toy Blast™), 워드 위드 프렌즈(Words With Friends™), 징가 포커(Zynga Poker™) 등 인기 게임 프랜차이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다운로드 수는 40억회를 웃돈다. 징가는 모바일 광고 및 수익화 플랫폼 기업인 차트부스트를 인수해 프로그래매틱 광고와 수익률을 규모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2007년에 설립된 징가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에 지사를 마련했다. 징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zynga.com)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징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12월 이스탄불에 설립된 롤릭은 iOS와 안드로이드(Android)용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주로 개발하고 유통·판매하는 업체다. 애로우 페스트(Arrow Fest), 블롭 러너 3D(Blob Runner 3D), 블록 브레이커 마이너(Block Breaker Miner), 고 낫 3D(Go Knots 3D), 헤어 챌린지(Hair Challenge), 하이힐(High Heels!), 오넷- 페어 매칭 퍼즐(Onnect - Pair Matching Puzzle), 퀸 비(Queen Bee), 랙돌 파이터(Ragdoll Fighter), 탱글 마스터 3D 등의 게임을 출시했다. 롤릭은 전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게임을 대량 생산하고 게임 업계 내에 탄탄한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세계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하는 징가가 2020년 10월 롤릭을 인수했다. 웹사이트(www.rollicgames.com), 롤릭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페이스북, 링크트인,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롤릭(Rollic)’을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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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조선은 사또의 나라다’ 출간춘향이에게 "수청을 들라”고 말하는 사또, 그리고 암행어사 이몽룡에게 된통 당하는 사또는 너무 유명해 춘향전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이 장면으로 ‘변사또’는 ‘사또’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더불어 다양한 시대극에서 사또는 백성을 착복하고 비리를 저지르는 관리로 자주 비쳐졌고, 그 덕에 지금껏 사또는 많은 사람에게 탐관오리의 전형으로 인식돼 있다. 저자는 이렇게 단순히 부패한 관리라는 평면적인 인식을 벗고,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왕을 대신했던 관리자로서 사또가 입체적으로 조명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다. 우리 역사에서 위인으로 평가받는 이순신 장군,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등도 젊은 시절 지방에서 사또로 일했다. 즉, 사또는 조선 시대 벼슬을 한 자가 거쳐야 할 관직 중 하나일 뿐,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나쁘게 인식되기에는 다소 억울함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당시 사또들의 통치방식이 ‘옳다’, ‘그르다’라는 이분법적 평가에서 벗어나, 인물들이 가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룸으로써 입체적으로 개별 인물과 사또라는 ‘관직’을 조명한다. 책에 등장하는 20여 명의 사또는 실제 인물들이다. 실제 인물의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소설의 형식을 차용해 이야기를 풀어 간다. 야사(野史)보다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등 정사를 중심으로 고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뤘다. 1장은 사또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의녀, 기생 등과 사랑에 빠져 불법을 저지르거나, 잘못된 판단 때문에 벌을 받는 사또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2장에서는 사또의 불순한 의도와 무관심, 방관 등으로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3/4장에서도 그동안 흔히 접하지 못했던 사또들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당시 백성들의 생활상이 함께 소개된다. 사또들의 부패한 모습들도 다뤄지지만, 올곧은 성품을 바탕으로 어질게 백성을 다스린 사또들의 모습도 함께 소개된다. 사이사이 당시의 장면을 재현한 삽화와 사실을 바탕으로 저자의 상상력이 가미돼 각색된 인물들의 대사가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꾸며 재미를 더한다. 저자가 서두에서 밝히듯,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사또에 대해 가진 오해와 부정적 이미지를 벗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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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9월 본격 시동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9월부터 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극장 우수 레퍼토리 공연실황 영상을 롯데시네마와 웨이브(wavve)를 통해 상영한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사업은 국립극장 우수 공연의 고품질 실황 영상 제작·유통을 통해 우리 전통공연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앞으로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극장은 기존 공연실황 영상을 자체 SNS 채널 내 일시적으로 공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어디서나 손쉽게 국립극장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상용화된 민간 영상유통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SK텔레콤·콘텐츠웨이브, 롯데컬쳐웍스와 전통기반 우수공연 실황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9월부터 롯데시네마 전국 18개 지점과 웨이브를 통해 국립극장 공연 실황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월드타워점을 비롯한 수도권 10개 지점과 대전·부산 등 8개 지역, 총 18개 상영관을 통해 국립무용단 ‘묵향’,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국립국악관현악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Into the Light’, 국립창극단 ‘귀토-토끼의 팔란’까지 4개 공연의 실황영상을 상영한다. 예매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가능하다. 모바일에서도 국립극장 공연실황을 만날 수 있다. 웨이브에서 9월 한 달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음악회’ 5G 멀티뷰 서비스와 국립무용단 ‘가무악칠채’, ‘명색이 아프레걸’ 공연실황이 최초 공개된다. 모바일 공연 영상 실황은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11월까지 매달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채널별 상영 일정 및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 안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립극장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수 레퍼토리 공연 실황영상을 공개하는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을 처음 선보였다. 대면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했고, 이에 본격적인 공연영상화 사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국립극장 공연영상화 자문회의’ 운영을 통해 국립극장은 우선 △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의 정의 및 목적 △영상 제작·유통에 대한 대가 지급 △공연 영상 품질 제고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 공연영상화사업 대상작을 선정했으며 관련 저작권자들과 일정 기간 동안의 영상 유통에 대한 이용 협의를 마쳤다. 한편 국립극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공연영상화 전문직군에 대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공연영상화사업과 공연영상 제작에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공연영상 전문가들의 작업노트’ 시리즈를 통해서다. 총 3편으로 구성되며 각각 전 세계 공연실황영상 유통 현황, 공연영상 촬영 연출가와 스코어리더를 주제로 공연영상 제작과 관련한 전문직업의 세계를 알아볼 수 있다. 영상은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한편씩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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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창작활성화지원 선정작2021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창작활성화지원 선정작 케이휠 댄스 프로젝트 <춤추는 樂 - 바람 소리> 2021. 08. 21(토) 오후4시, 7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주최/주관 케이휠댄스프로젝트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티켓 전석 무료 (본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공연 예약 안내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링크를 통해 작성해주세요 네이버폼 http://naver.me/xDsDv7Pg 문의 02-2263-4680 / www.instagram.com/mct_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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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애국가 성명서’한 대권 후보가 출마 선언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이것이 화제가 되었다. 10년 전이라면 이런 정도는 뉴스에 나올 일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이것이 화제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선언식에 태극기가 게시 된 것은 아무 말이 없고 애국가를 부른 것은 문제가 된 것이니, 분명 이 시대 애국가는 ‘문제적인 노래’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이 화제의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후보는 가족 모임에서도 애국가 4절까지를 부른다는 일화가 알려졌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전체주의'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자 일가 며느리들이 6일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른바 ‘며느리 애국가 성명서’가 나온 것이다. 성명서에서는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어떤 분들은 '전체주의', '파시스트'라는 표현까지 쓰고 심지어는 '시아버님, 그건 네 생각이고요'라고 조롱한다"며 "애국가 제창이 왜 비난 받아야 하냐"고 되 물었다. 이어서 "2018년 설날 모임 때 '우리라도 애국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고 하셔서 다 함께 애국가 4절까지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 ‘며느리 애국가 성명서’는 마지막에 이렇게 강조하였다. "누군가는 '가족 강제가 아니냐'고 비판하는데 저희는 나라가 잘된다면 애국가를 천 번, 만 번이라도 부를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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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위대한 여정 마무리 축하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제2차관은 8월 8일(일),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단이 17일간의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한 것을 축하하기위해 ‘2020 도쿄하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 폐회식`은코로나 19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각국 선수단의 입장,‘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위한 깃발 이양, 부대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정배 차관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올림픽이었음에도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연대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우리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끝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정배 차관은 폐회식 참석에 앞서 우리 선수단의 경기를 관람하고 헨나호텔에 마련된 선수단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한 후 폐회식이 끝나면 다음 날(8. 9.)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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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해 공연예술 분야 2천 명 채용 추가 지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 분야의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공연예술 기업·단체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1년 2차 추가경정예산 115억 원을 투입, 공연예술 분야 인력 2천 명의 채용을 추가 지원한다.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 활동 지원 확대(‘20년 3천 명 → ‘21년 5천5백 명) 문체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의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3차 추경(288억 원, 3천 명)으로 처음 ’공연예술분야 인력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1차 추경(336억 원, 3천5백 명)에 이어 2차 추경(115억 원, 2천 명)으로 대상자를총 5천5백 명으로 확대했다. 공연단체와 개인 모두 이번 사업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공연예술 활동전반에 대해 예술인력 1인당 최대 3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별 협회·단체*와 협업해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뮤지컬협회, (사)한국음악협회, (사)한국무용협회,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5개 단체 사업에 대한 신청 조건,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8월9일(월)부터 문체부(www.mcst.go.kr)와 분야별 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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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여름방학 (나태주)여름방학 나태주(羅泰株, 1945~ ) 여름방학 때 문득 찾아간 시골 초등학교 햇볕 따가운 운동장에 사람 그림자 없고 일직하는 여선생님의 풍금 소리 미루나무 이파리 되어 찰찰찰 하늘 오른다 추천인:김관기(부강문학회 회원) "8월 말복 직전의 여름 한 낮이면 매미 울음소리가 세상을 메운다. 그러다 일순, 울음을 멈추는 아주 짧은 적막이 있다. 그리고 다시 온 세상의 매미가 소리를 쏟아 놓는다. 그 적막은 매우 인상적이다. 지금 내 고향 초등학교는 방학 중. 그 운동장은 매미소리로만 꼭 차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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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칼럼 42<BR>아리랑의 어원기미양 / 아리랑학회 이사 2012년 유네스코 아리랑 인류무형문화유산 신청서에 제시한 아리랑의 종류는 ‘50여 종’이다. 이 숫자는 김연갑이 1986년 발행한 ‘민족의 노래 아리랑’에서 제시한 이후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 어느 기록에서도 50여 종의 구체적인 곡명을 제시한 바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추정한다. 이렇게 볼 때 이 숫자가 갖는 진의는 누구도 정확히 제시할 수 없음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즉, ‘셀 수 없다(uncountable)’또는 ‘셀 필요가 없다’(Can not cell)는 말이 된다. 시간이 감에 따라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특이성에서 종류도 셀 수 없이 많고 기원설(起源說)이나 어원설(語源說)도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런 배경에는 아리랑만의 독특한 성격 때문임을 알 수 있다. 현재 문화재청 아리랑 해설 게시문에 따르면 "후렴에서 ‘아리랑’이나 ‘아리’ 또는 ‘아라리’를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노래”라고 규정하였다. 이런 형식의 노래는 전통민요뿐만 아니라 통속민요, 더 나아가 대중가요와 가곡은 물론, 해외 교민들이 작창(作唱)하여 부르거나 외국인들이 창작한 외국어 버전까지도 포함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장르의 아리랑 후렴에는 아리랑, 아리, 아라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다음의 밀양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의 후렴에서 그 전형(典型)이 확인된다.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 응- 응-아라리가 났네(진도아리랑 노래비)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 주소(밀양아리랑 노래비) 이런 실상에서 ‘아리랑’은 후렴에서 ‘아리’와 ‘아라리’와 함께 나타난다. 이런 사실에서 역사나 어원에 접근할 때는 이들과의 관계를 전제해야 하는 것이다.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감이 비슷한 것에서 뉘앙스 정도만 다른 것일까? 아니면 속뜻이 같은 것일까? 전자라면 ‘아리랑’만이 대상이나 후자라면 각각의 의미와 변이 관계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아리랑에 대한 학술적 접근이 시작된 것이 1930년대, 연구 성과가 있게 되는 시기는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는데, ‘아-리-랑’ 3음절의 음가(音價)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성과에 머물렀다. 국문학계 양주동이 그랬고, 역사학계 이병도가 그랬고, 민속학계 서정범과 임동권 역시 기존 연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오늘의 3음보 2행의 후렴 형성은 17세기 들어 이양법(移讓法)의 일반화로 논농사 작업환경의 형성에 따라 선후창(先後唱)의 필요성에서 조흥소(助興素) 강화로 ‘ㅇ’음이 첨가된 결과 ‘아-리-랑’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리랑’이 고유한 술어나 곡명이 아니라 ‘아리’의 2음절에서 안정적인 3음절 ‘아라리’로의 변이, 다시 조흥 음소 ‘ㅇ’의 첨가로 형성된 것이란 말이다. 이의 증거 사료는 1912년 조선총독부가 조사한 전국 대상 민속조사보고서에서 확인이 된다. 한일합병 후 민정 파악을 위해 실시한 ‘통속적 독물 급 리언 리요 조사에 관한 건’(通俗的 讀物 及 俚諺 俚謠 調査 關件)의 아리랑 관련 자료를 정리하면, 이는 경복궁 중수 공사(1865~1872) 시기 유행한 노래 아리랑을 부역(賦役)꾼으로 참가한 이들이 고향에 돌아와 확산시킨 현상이다. 이 자료에 조사된 아리랑 후렴에는 다음과 같이 20여 종이 도출된다. ①아리랑歌 ②阿朗歌 ③아리랑打令 ④酒色界의 雜歌 ⑤어르렁타령 ⑥아르렁打令 ⑦어르렁타령 ⑧啞而聾打詠 ⑨아리랑타령 ⑩啞聾歌 ⑪阿朗歌 ⑫아르랑타령 ⑬아르릉타령 ⑭啞利聾打令 ⑮아리랑타령 ⑯어르렁打令 ⑰愁心歌 ⑱아르렁타령 ⑲아르랑打令 ⑳아르랑歌 이상과 같이 표기(表記) 상의 곡명은 총 18가지이다. 정리하면 곡명과 후렴에서 오늘의 음가 ‘아리랑’을 쓴 경우는 네 가지(① ③ ⑨ ⑮)다. 이는 비로소 이 시기부터 ‘아리랑’이 중심 술어로 합의를 얻어가고 있는 단계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한자를 혼용한 것이 13가지, 곡명에 ‘가’(歌)를 쓴 것이 7가지이다. 이는 조사 당시 실제 제보자의 응답이 아니라 이를 기록한 문식 있는 조사자들의 개입 결과일 수가 있다. (실제 기록상의 조사자는 당시 전국 지역 교원들이었다.) 곧 수집과 보고 단계에서 조사자의 수정·가필(加筆)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아리랑의 곡명이 당시 지역마다 다르게 불렸다는 것과 결과적으로 ‘(아리(르)’+’렁’/‘롱’/‘랑)’ 등의 단일화 단계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즉, 오늘의 음가 ‘아리랑’은 1910년부터 SP 음반으로 발매되어 대중적으로 보급된 1920년대 초에 정착된 것이다. 그러므로 '아리랑'은 어원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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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객석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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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문화공간X전통’ 영상 콘텐츠 제작과정 지원 공모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대면 공연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전통예술 민간단체의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정 지원 공모 접수를 8월 16일(월)부터 8월 20일(금)까지 진행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19년부터 ‘문화공간활용 전통공연’ 사업을 통해 신진예술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융합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제작과정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예술가가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 제작과정을 지원한다.공모는 30대와 40대 이상으로 지원 대상을 나눠 추진한다. 전통예술(기악·성악·무용)을 소재로 문화공간과 융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개인 및 민간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비용을 단체별 최대 3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예술가의 창의적인 성취 향상을 위해 리서치 및 창작 워크숍, 기술 미팅, 비평, 피드백 등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과정 설계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지원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며 "무대 공연의 기회가 줄어든 예술가들의 새로운 예술활동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문화공간X전통’ 영상 콘텐츠 제작과정 지원 공모 관련 상세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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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체‧기업의 경영 우수사례 발굴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 이하 예경)와 함께 ‘제10회 예술경영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예술경영대상’은 2012년부터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따라 지정된전문예술법인·단체의 우수경영사례를 발굴·확산해 왔다. ’20년도에는 일반 예술단체·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단체를 포괄하는 예술경영 분야 종합 시상제도로 개편했고 지난 9년간 우수사례 총 90여 건을 발굴했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기업은 9월 6일(월)까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인재양성지원팀(consulting@gokams.or.kr)에 우수경영사례를 접수하면 된다. 1차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개 단체·기업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4개),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 등과 총상금 4천 5백만 원을 수여한다. 예술경영대상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는제2회 예술경영주간(11월) 내에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예술 분야 기업과 단체들이 우수 예술경영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고 경영 혁신과 투자 기회를 마련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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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 개선 위한 ‘이달의 좋은 기사’ 5월~6월 선정 및 1차 ‘올해의 좋은 방송’ 결과 발표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이달의 좋은 기사’와 1차 ‘올해의 좋은 방송’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이달의 좋은 기사로 5월에는 동아일보 김소영 기자의 ‘편견에 맞서 ‘무릎’ 꿇은 엄마들… ‘특수학교 가는 길’ 7년의 여정 외 1건’을 선정했다. 6월에는 세계일보 김승환, 유지혜 기자의 ‘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노동자… 일반사업장 월급 5분의 1 수준 그쳐를 선정했다. 1차 올해의 좋은 방송(2020년 12월~2021년 5월)으로는 KBS2 다큐멘터리3일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안내견 학교 72시간’을 선정했다. 5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동아일보(편견에 맞서 ‘무릎’ 꿇은 엄마들… ‘특수학교 가는 길’ 7년의 여정 외 1건) 기사는 엄마들이 특수학교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맞서는 과정을 보도하고 있으며, 영화 ‘학교 가는 길’의 제작자 김정인 감독의 눈을 통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연 기획위원은 "특수학교가 건립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면서 시작부터 녹록하지 않았던 과정에 숙연함을, 여전히 산재해 있는 숙제에 안타까움을,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에 미안한 마음을 갖게 하며 엄마들의 위대한 여정에 감동 하게 된다”고 말했다. 6월 이달의 좋은 기사인 세계일보(‘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노동자… 일반사업장 월급 5분의 1 수준 그쳐) 기사는 장애인을 최저임금 적용 제외 대상으로 정한 최저임금법 7조로 장애인 노동자가 받는 급여는 2021년 현재 일반사업장의 20% 수준이란 점을 보도했다. 최저임금 적용 제외 시 장애인의 급여 수준을 알리며 이 제도의 폐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1차 올해의 좋은 방송인 KBS2 다큐멘터리3일(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안내견 학교 72시간)은 시각장애인의 두 눈이 돼 세상을 연결해주는 안내견이 되기까지 20여 명의 훈련사들과 동고동락하며 교감을 나누는 ‘안내견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방귀희 기획위원은 "우리나라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안내견이 활동하는 데 많은 제약을 받는데 안내견이 어떻게 양성되는지, 그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에게 분양돼 시각장애인과 어떻게 하나가 돼 가는지 과정을 과장되지 않게 보여줘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몰입하도록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를 대상으로 5월~6월에 장애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용어를 모니터한 결과 총 18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상인’이 58건으로 검색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벙어리’가 26건, ‘맹인’이 24건이 각각 검색됐다. 모니터한 기사를 시정 요청한 결과, 50건 기사 중 1건의 기사만이 수정됐다. 올해부터 용어 모니터 대상이 10개 종합일간지, 8개 경제지, 8개 방송사, 28개 지역지로 변경됐다. 이달의 좋은 기사는 장애 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8년부터 10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지, 28개 지역지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고, 올해의 좋은 방송은 2016년부터 4곳의 지상파 방송사와 4곳의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또한 ‘장애 관련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용어’를 모니터해 사용 자제와 올바른 용어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 인식 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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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 개소 및 1기 작가단 공식 출범경기도 시나리오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우수 시나리오 개발을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출판도시문화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2021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가 파주출판도시 아시아문화정보센터 내 ‘지지향’에 개소하고, 1기 작가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는 경기도의 영화산업 중장기 전략사업의 하나로, 도내 시나리오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해 새롭고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출판도시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집필 공간이 조성된 ‘지지향’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공간이다.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 1기 작가들을 위한 10개의 개별 집필실과 회의실을 제공하고 책문화공간 지혜의숲, 카페 문발살롱 등의 부대시설이 있어 시나리오 창작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 1기는 6월 장편영화 시나리오 공모를 통한 120편의 접수작 중 한 달간의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우수 시나리오를 선정해 선발됐다.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입주한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 1기 작가단은 내년 1월까지 집중 지원과 교육을 받으며 영상화를 목표로 시나리오를 완성한다. 개인 집필실과 월 100만원의 창작활동 지원금이 제공되고 회의실과 ‘지지향’의 카페 문발살롱, 10만여 권의 도서 열람이 가능한 책문화공간 지혜의숲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지향 3층에 위치한 10개의 개인 집필실 공간에는 개별 화장실은 물론 휴식과 편의를 위한 침대, 소형 냉장고, 책걸상 등이 배치돼 있어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24시간 개방돼 작가들이 언제든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 피드백, 특별강의와 영화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 교류행사 등의 네트워킹까지 다양한 기획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역 프로듀서들과 감독들로 구성된 현장 영화인 전문 파트너들이 개별 멘토링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의 소재 개발에 필요한 인문, 문화 시사, 역사 등의 맞춤형 특강과 영화 관련 교육이 이뤄진다. 한편 출판도시문화재단은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 1기 작가들을 위한 비즈 매칭 이벤트를 기획해 영화·출판계 관계자들과의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즈매칭 이벤트는 1기 작가들의 시나리오 집필이 완성되는 내년 1월에 진행된다.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파주 1기 작가로 참여한 최혜빈 작가는 "개인 집필실의 여유가 없는 신인 작가들은 카페나 도서관을 주로 이용하는데 코로나19로 이마저도 힘들어져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작가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개인 집필실은 물론, 집필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현업 관계자들과의 미팅, 기획 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갖춰져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출판도시문화재단은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한 약 600개의 출판사와 영화사, 영상 제작사가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국민 독서 문화 예술 활동들을 육성 지원’해 나가기 위해 출연금을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을 허가한 비영리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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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 3기’ 메타버스에서 만나다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5일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3기 발대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통해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이 가능한 3차원 가상현실을 말한다. 위코(WeKO)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으로,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ODA)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코이카 홍보대사이자 서포터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열린 이번 발대식은 가상현실의 새로운 공간을 통해 비대면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개발협력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끌었다. 대학생 부문, 일반 부문에 더해 글로벌 부문의 첫 모집이 함께 진행된 이번 3기에는 120명 모집에 총 1454명이 지원했으며, 대학생 부문 11:1, 일반 부문 7:1, 글로벌 부문 2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부문은 캄보디아, 베트남, 우간다, 모로코,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18개국의 서포터즈가 선발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SNS 커뮤니티를 통해 코이카와 ODA 홍보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 120명(일반 부문 21명, 대학생 부문 81명, 글로벌 부문 18명)이 화상회의 방식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으며,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도 메타버스 3D 캐릭터로 현장에 함께 참가했다.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120명의 위코 3기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121번째 가상 서포터즈’인 ‘위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환영사 △121번째 가상 서포터즈 ‘위코’의 환영 영상과 △랜선 코이카 투어 영상 상영 △위코 3기 대표자 선서 및 위촉장 전달 △코이카 임직원과 함께하는 개발협력 OX퀴즈 △단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발협력 OX퀴즈는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에서 120명의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했으며, 포토존에서 메타버스 위코 캐릭터들과 함께 단체 사진도 촬영하며 전 세계의 서포터즈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는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서포터즈 브이로그, 릴레이 스텝 챌린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션 수행 시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을 알리기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챌린지, 캠페인 활동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위코 3기의 월별 우수활동자 또는 팀에게는 메타버스 플랫폼 위코 맵(map)에서 온라인 시상이 진행된다. 모든 수료자에게는 활동 인증 수료증이 수여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코이카 이사장상 및 상금 수여 △개발협력 현장(해외) 경험 제공 △코이카 청년인턴(홍보 분야) 지원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손혁상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부문의 높은 경쟁률은 그만큼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개발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감하는 글로벌 시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코이카의 글로벌 홍보대사라는 자긍심을 갖고 뜨거운 열정으로 능력을 발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행될 위코 3기의 활동과 각종 SNS 홍보 콘텐츠들은 위코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네이버포스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