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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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악관현악단 콘서트, 24일 정월대보름 음악회경기 군포문화재단과 세종국악관현악단이 24일 오후 7시 가인 장사익과 함께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수리홀에서 2024 정월대보름 음악회 '달달한 콘서트'를 진행한다. 12일 세종국악관현악단에 따르면 섬세한 곡 해석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끌어가는 박상우 지휘자를 필두로 가야금명인 이문희, 사물놀이 뿌리패예술단, 액맥이타령 소리꾼 이은비가 풍성한 무대로 보름달처럼 꽉 찬 무대를 선보인다.첫 무대는 당차고 힘찬 분위기의 창작국악관현악 '말발굽 소리'다. 이어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창현 작곡가가 새롭게 편곡한 '액맥이 타령'을 국악관현악 버전과 판소리의 합으로 초연하고, 조승현 작곡의 '홍보가 중 박타령'으로 흥을 더한다.세번째 곡은 가야금명인 이문희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로, 가야금의 선율과 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함이 융합된 매력적인 곡이다. 연이어 노래꾼 장사익의 '찔레꽃', '봄날은 간다', '꽃구경'을 공연한다. 혼으로 노래하는 시대의 가인 장사익의 목소리에 국악관현악이 더해져 관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다섯번째 곡은 사물놀이 뿌리패예술단이 함께하는 창작국악관현악 '판놀음'으로, 사물놀이와 신명나는 연희로 관객을 만난다.마지막 곡은 한국의 전통 민요 모음곡, 창작국악관현악 '민요의 향연'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곡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기 쉽게 작곡됐으며, 정월대보름을 맞아 2024새로운 시작의 에너지를 선사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김혜성 세종국악관현악단 대표 겸 총감독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청룡의 힘찬 기운을 따라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세종국악관현악단은 1992년 창단돼 32년 동안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우리 음악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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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답교놀이 가치발굴 사업경기 안양시는 향토문화재 제8호 안양만안답교놀이가 문화재청 주관 미래무형유산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가치 발굴 및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양만안답교놀이는 조선시대 돌다리인 만안교를 중심으로 정월대보름에 다리를 밟으며 한해의 무병장수와 복을 빌어보는 세시 풍습으로, 안양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1987년 실시한 안양문화원 실태조사를 통해 호계지역과 만안교 지역에서 답교놀이가 성행한 것으로 고증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호계지역 및 만안교 지역의 답교놀이를 실존하는 만안교를 중심으로 복원했다. 안양문화원 산하단체인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가 보존, 계승하고 있다. 안양만안답교놀이는 지난해 8월 문화재청 주관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참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비지정 무형유산을 선정해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고 대표 문화자원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와 시비 등 4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안양만안답교놀이의 가치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실연 과정을 기록할 계획이다. 안양만안답교놀이는 1987년 실태조사 및 고증을 통해 복원된 뒤 안양의 대표 민속놀이로 재현되어 왔으나 전문적인 학술연구는 없었다. 시는 문헌조사, 현지조사, 면담조사, 전문가 학술자문 등을 거쳐 학술보고서를 발간한 뒤 기록용 영상을 촬영해 오는 8~9월 시사회를 열고 학술보고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봉철 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안양만안답교놀이 가치발굴 및 기록화 사업을 통해 올바르고 안정적인 보존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지정문화재로 신청하기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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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박물관서 "청룡 기운 몰고가세요"갑진년 새해를 맞아 박물관에서는 청룡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설 세시풍속 체험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11~12일 설 세시풍속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24 갑진년 설맞이 한마당'이 펼쳐진다.용띠 관람객이라면 무조건 청룡의 기운을 담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특별전 '龍, 날아오르다'에서 전시를 보면서 청룡을 찾으면 달력을 받을 수 있다.복돈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청룡 기운 담은 설 봉투도 누구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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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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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의 기운이 담긴 세화를 나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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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궁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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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가야금 명인 김남순의‘김병호류 가야금산조’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악·가·무 종합 고품격 국악공연 '토요신명 2024' 초청공연으로 가야금 명인 김남순의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오는 2월 17일(토) 오후 3시 예지당에서 선보인다. 가야금산조란 19세기 경 전라도 지방의 무속음악인 시나위와 판소리 등의 영향으로 생겨난 민속기악 독주곡으로 전라남도 영암출신인 김창조(1865~1918)가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가야금산조는 지역에 따라 전남제, 전북제, 충청제로 나눠지는데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전남제로 김병호(1910~1968)가 구성한 산조이며 김창조의 계보를 바로 잇는 산조이다. 김병호의 호는 ‘금암’이며 6세부터 김창조에게 가야금을 사사하였고 그만의 독창적인 가락으로 강문득(1948~2003)과 양연섭(1949~2023) 등에게 이어졌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다른 산조에 비해 매우 섬세하게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관절과 손목을 쓰는 색다른 농현법과 미세한 미분음 연주에 많은 기교가 필요하기 때문에 연주자들 사이에 연주하기 매우 어려운 산조로 알려져 있다. 연주 시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가야금이 낼 수 있는 미세한 여음연주와 단단한 소리성음, 잘 짜인 조구성으로 산조가 갖추어야 할 음악적 구성을 갖춘 명산조라는 평을 받는다. 김남순 명인은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 및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및 동대학원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료하였다. 캐나다 벤쿠버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초청교수, KBS국악대상 현악부문 및 부산예술대상, 봉생문화상 공연부문 수상,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문화원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 김병호류 선정 전바탕 녹음, 아시아철학학회 예술감독 역임, 부산가야금연주단장 및 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 현재 황조근정훈장,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명예교수, 김병호가야금산조 연구회장, 한국가야금연주가협회 이사이다. 김남순 명인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김병호 가야금산조에 가락을 추가하여 긴 산조로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금암 김병호 선생의 순수한 창작 선율만이 올곧게 이어지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장구반주에 김청만(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 명인이, 해설에는 윤중강 국악평론가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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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0월까지 명창 완창무대 ‘소리 판’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2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에 ‘2024 판소리마당 소리 판 명창무대’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예정된 ‘소리 판’ 완창무대의 서막을 여는 특별한 무대이다. ‘소리 판’ 명창무대 특별공연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수궁가 예능보유자인 왕기석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적벽가 보유자인 윤진철 명창이 출연하며 수궁가를 합동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3월부터 시작되는 ‘소리 판’ 완창무대에서는 판소리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 이 무대는 판소리의 매력을 애호가와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판소리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기대된다. 김중현 원장은 "이번 명창무대는 2024 ‘소리 판’ 완창무대의 성공적인 시작과 끝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판소리가 현대 문화 속에서도 그 가치를 재확인하고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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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박연 이야기, 사극 뮤지컬 '낭만별곡' 3월 초연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청년 세종의 모습과 악성 박연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이 개막한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뮤지컬 '낭만별곡'을 3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낭만별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111:1의 경쟁력을 뚫고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조선시대 음악이라는 소재에서 주는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낭만별곡'은 세종 즉위 전 청년 이도 시절 악기 연주를 즐겼다는 태종실록의 기록을 모티브로 세종과 함께 조선 음악의 근간을 세운 박연이라는 실존 인물로 상상력을 더한 팩션 사극이다. 조선시대 음악 기관 장악원의 전신인 이원에 모여든 이들이 신분, 성별, 나이에 관계 없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아직 왕위에 오르지 않은 '청년 세종' 이도, 조선 음악의 기틀을 세운 박연 등 실존 인물과 함께 예성과 동래라는 허구적 인물이 이야기를 이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이원에 들어가는 이도 역은 뮤지컬 배우 이종석, 반정모, 김우성이 맡는다. 갑작스레 이원으로 발령받아 악사들을 관리하게 된 박연은 박유덕, 장민수가 연기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 남장을 하고 이원으로 들어온 예성 역에는 전하영, 박주은이 출연한다. 천민 출신으로 나만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악사가 된 동래는 황두현, 정백선, 정지우가 맡는다. 이원을 상징하는 배꽃을 의인화한 인물인 '무용'은 유다혜와 배상경이 캐스팅됐다. 신재아 작가의 글을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상을 받은 박해림 작가가 뮤지컬 대본으로 제작했다. 김은영이 작곡·연출·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신선호가 안무감독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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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태안 황도서 붕기풍어제, 만선·안전 기원충남 태안군은 만선을 기원하는 황도 붕기풍어제가 오는 11∼12일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 이틀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이다. 옛날에 바다에 나간 어민들이 안개로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이 있는 당산에서 밝힌 불빛을 따라 무사히 황도에 도착한 이후 주민들이 당산을 신성시해 당집을 짓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 풍어제 첫날 오전 6시부터 당주 집에서 풍어 및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경굿, 제주와 제물을 앞세워 당집을 올라 뱃기를 꽂는 당오르기, 붕기(오색기) 들고 달리기 등이 진행된다. 황도붕기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선주들이 뱃기를 들고 언덕 위 당집을 향해 있는 힘껏 내달리는 ‘당오르기’다. 수십 개의 오색 깃발이 펄럭이는 당집에서 흥겨운 붕기타령과 함께 한바탕 노는 제의마당도 흥겹다. 정월 초이튿날 아침, 제물로 쓰이는 황소를 잡는 일로 제의가 시작된다. 만신은 당집에서 축원을 하고, 선주들은 앞마당에서 한 해 뱃길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빈다. 그 사이사이에 술과 고기를 들며, 강렬한 풍악을 반주로 목청껏 부르는 ‘붕기타령’ 놀이마당.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으면 집집마다 풍어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경굿을 실시하고 ‘당오르기’가 이어진다. 이때 뱃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서로 먼저 당집 앞에 뱃기를 꽂기 위하여 뛰기 시작하는데 당집에 뱃기를 먼저 세울수록 풍어를 이룬다는 풍습 때문이다. 다음 날에는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본굿, 당주가 미리 마련한 고기를 배에 나눠주는 지숙경쟁, 선주가 풍어 기원 고사를 지내는 뱃고사 등이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붕기풍어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현장 질서 유지에 신경 쓸 것"이라며 "많은 분이 정월 초 황도를 찾아 올 한해 만복을 기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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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 제1집: 제례악' 발간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제례악을 무대화한 공연을 분석한 '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제1집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공연의 영상을 바탕으로 무대를 비롯한 음악과 춤 등을 시간적으로 기록하고, 공연을 만드는 과정과 배경을 구술 연구하는 등 공연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다. 총서에는 1999년과 2014년의 '종묘제례악', 2014년의 '사직대제', 2002년과 2010년의 '문묘제례악' 등 제례악 공연 다섯 편의 구성, 제례, 음악, 춤 등 공연 기록화 작업의 결과를 담았다. 총서 제1집 제례악은, 연주 방법과 배치, 연주 인원, 제례 현장과의 차이점, 의궤와의 차이점 등을 분석하여 논고에 담았다. 또한 공연의 제작과정과 출연진, 제작진 등의 구술 인터뷰를 통해 무대 뒷이야기들을 기록했다. 이번 총서 집필진으로 이숙희(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장희선(중앙대 객원교수), 송혜진(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총 3명의 전문 연구자가 논고와 공연 대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김명석 국악연구실장은 "학술적·예술사적 가치가 있는 공연을 선별하여 기록화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여 2024년에는『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 제2집: 연례악, 회례악』을 발간할 예정이며, 총서가 제작자, 예술가들이 새로운 공연을 기획·제작하는데 도움이 되고, 공연예술사 연구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전자파일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자료실 및 주요 도서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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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소설 '두아원' 소리극 소환…'두아: 유월의 눈'중국의 고전소설 관한경의 '두아원'이 판소리와 연극을 결합한 소리극으로 재탄생한다. 국립정동극장은 다음 달 12∼22일 극장 내 공연장 세실에서 소리극 '두아: 유월의 눈'을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두아: 유월의 눈'은 정동극장의 기획공연 사업 '창작 ing'의 두 번째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판소리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전달력을 통해 중국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을 해내며 우리 소리의 전통적 요소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작품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노파에게 맡겨진 주인공 두아가 겪는 거친 운명과 비극적 결말을 그린다. 자신을 둘러싼 역경에 꿋꿋하게 맞서는 두아의 모습을 통해 모든 억울한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를 전한다. 국악 뮤지컬, 창 낭독극, 라디오드라마 등 전통예술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작물들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단체 '타루'가 작품을 개발했다. 두아는 MBN 예능 '조선판스타'에 출연한 퓨전국악그룹 '퀸'과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국악그룹 '소리꽃가객단'으로 활동하는 소리꾼 김가을이 연기한다. 두아의 아버지 두천장 역은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의 항우 역으로 호평받은 소리꾼 정보권이 맡았다. 작품 개발은 국악 뮤지컬, 창 낭독극, 라디오드라마 등 전통예술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작물을 만들어 온 단체 '타루'가 이끌었다. 연출은 서정완, 각색은 김한솔이 맡았다. 2021년 낭독극 형태의 쇼케이스 진행 후, 무대화를 거쳐 이듬해 영등포아트홀에서 첫 번째 본공연을 올렸다. 이번 정동극장 공연에서는 무대와 음악에 변화를 줬다. 소리꾼들이 마치 유랑극단의 광대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의 개성이 강조되도록 무대를 꾸렸고, 기존 3명이던 연주자를 4명으로 늘렸다. 작곡가 손다혜도 이번 공연부터 새롭게 합류했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탄탄한 창작 과정을 거친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며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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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설날 세시행사 ‘새해가 왔어용’ 9일부터한국민속촌이 2024년 새해를 맞아 ‘甲辰(갑진) 새해가 왔어용’ 세시행사를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룡을 주제로 하는 특별 전시체험과 정월대보름의 전통 풍습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청룡의해 맞이 특별 전시체험 ‘청룡도 세화찍기’는 청룡이 그려진 목판에 세화를 찍어 소장하는 특별한 체험이다. 청룡도 세화찍기를 체험한 관람객에게는 신년 사주풀이 1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세시풍속 용알뜨기(우물 속 용의 그림자 뜨기)를 변형한 ‘용알뽑기’도 진행한다. 용알뽑기는 꽝 없는 뽑기 체험으로, 설날행사 체험권부터 한국민속촌 공예품까지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청룡도 세화찍기와 용알뽑기 체험 가격은 3000원이다.설날, 정월, 대보름의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풍습을 담은 ‘일월, 감성맞이’ 전시도 열린다. 민속마을 4호 앞에서는 정월대보름에 진행되는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쉽게 볼 수 있는 세시풍속 현장을 영상으로 표현해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영상을 통해 우리 전통 풍습을 실감할 수 있다.울릉도 공터에서는 대형 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연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됐다. 관람객은 소원을 담은 연을 만들고 넓은 공터에서 하늘 높이 날릴 수 있다. 공터 옆 조롱박터널에는 연 모양의 소망패에 올해의 소원을 작성해 걸어둘 수 있다.설날 대표행사 ‘정초고사’는 설날 당일인 2월 10일(토) 오전 10시 한국민속촌 정문에서 열린다. 정문에서 시작하는 고사와 떡 나눔 행사로, 흥겨운 전통공연과 고사를 구경하고 떡을 나누며 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가신 신앙에 따라 터주가리와 조왕신이 배치된 민속마을 19호에서는 지신밟기 특별행사를 2월 11일(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한다. ‘새해가 왔어용’ 행사의 피날레 이벤트인 ‘달집태우기’는 2월 25일(일) 오후 4시 30분 민속마을 19호 앞 큰 밭에서 진행한다. 약 5m 크기의 달집이 활활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며 액운을 날려버리고 힘찬 새해를 보낼 수 있다.이외에도 △장승혼례식 △볏가릿대 세우기 △흥선생과 일곱가지 죽공예품 전시(대나무 썰매 등)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전시 장소는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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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설날 세시행사 ‘새해가 왔어용’ 오는 9일 시작한국민속촌이 2024년 새해를 맞아 ‘甲辰(갑진) 새해가 왔어용’ 세시행사를 2월 9일(금)부터 25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청룡을 주제로 하는 특별 전시체험과 정월대보름의 전통 풍습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청룡의해 맞이 특별 전시체험 ‘청룡도 세화찍기’는 청룡이 그려진 목판에 세화를 찍어 소장하는 특별한 체험이다. 청룡도 세화찍기를 체험한 관람객에게는 신년 사주풀이 1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세시풍속 용알뜨기(우물 속 용의 그림자 뜨기)를 변형한 ‘용알뽑기’도 진행한다. 용알뽑기는 꽝 없는 뽑기 체험으로, 설날행사 체험권부터 한국민속촌 공예품까지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청룡도 세화찍기와 용알뽑기 체험 가격은 3000원이다. 설날, 정월, 대보름의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풍습을 담은 ‘일월, 감성맞이’ 전시도 열린다. 민속마을 4호 앞에서는 정월대보름에 진행되는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쉽게 볼 수 있는 세시풍속 현장을 영상으로 표현해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영상을 통해 우리 전통 풍습을 실감할 수 있다. 울릉도 공터에서는 대형 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연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됐다. 관람객은 소원을 담은 연을 만들고 넓은 공터에서 하늘 높이 날릴 수 있다. 공터 옆 조롱박터널에는 연 모양의 소망패에 올해의 소원을 작성해 걸어둘 수 있다. 설날 대표행사 ‘정초고사’는 설날 당일인 2월 10일(토) 오전 10시 한국민속촌 정문에서 열린다. 정문에서 시작하는 고사와 떡 나눔 행사로, 흥겨운 전통공연과 고사를 구경하고 떡을 나누며 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신 신앙에 따라 터주가리와 조왕신이 배치된 민속마을 19호에서는 지신밟기 특별행사를 2월 11일(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한다. ‘새해가 왔어용’ 행사의 피날레 이벤트인 ‘달집태우기’는 2월 25일(일) 오후 4시 30분 민속마을 19호 앞 큰 밭에서 진행한다. 약 5m 크기의 달집이 활활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며 액운을 날려버리고 힘찬 새해를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장승혼례식 △볏가릿대 세우기 △흥선생과 일곱가지 죽공예품 전시(대나무 썰매 등)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전시 장소는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 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 계절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이면서 여러 소셜 미디어 채널로 소통하고 있어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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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풍류(風流), 야연(夜宴)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2월 21~22일과 28~29일 19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획공연 ’덕수궁 야연(夜宴)‘을 선보인다. ‘덕수궁 야연(夜宴)’은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인 석조전에서 풍류(風流)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음악 연주를 통해 낭만과 감동이 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덕수궁의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새싹이 움트는 경관과 어우러지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작품을 구성하여 멋과 흥을 더한 품격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의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출연해 물에서 노니는 용의 노래라는 뜻을 가진 ‘수룡음’과 새봄을 기쁘게 맞이하는 시조 ‘세월이’를 연주한다. 이어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청아한 대금 소리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금산조를 들려주고 이몽룡과 성춘향이 서로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동해바다 일출의 장엄한 광경을 거문고로 표현한 ‘일출’과 다채로운 봄의 모습을 담은 ‘봄을 여는 소리, 아리랑’을 연주한다. 국립국악원은 ‘덕수궁 야연’을 시작으로 일상 속에서 국악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문화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국악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궁, 서원 등 지역의 문화 공간에서 연간 40여 회 가량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 모두가 국악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덕수궁 야연’은 오는 2월 21일(수)부터 29일(목)까지 매주 수, 목요일 19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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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TV, 판소리 콘텐츠 등 ‘설 맞이 특집 프로그램’ 편성국악방송TV(사장 백현주)에서는 설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국악방송TV는 전통문화예술 전문 TV 채널로 24시간 안방에서 즐기는 우리 소리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먼저 2월 9일부터 13일까지 방영되는 ‘판소리. 소리로 그리다’는 한 편의 이야기를 소리로 전달하는 예술 판소리의 이야기 전달에 집중해 소리꾼뿐만 아니라 청중인 시청자 역시 판소리로 이야기를 그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행을 맡은 남희석은 판소리 매력의 이면을 소개하여 본질적인 재미와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엄홍길의 산악버스’는 국악방송과 LG헬로비전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으로 엄홍길 대장과 국내 명산을 함께 등반하고 싶은 일반인들이 모여 등산 중심으로 이야기를 공유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산악 유튜버 오세진 작가도 MC로 활약하며, 해당 방송은 2월 9일부터 10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또한, 국악방송TV에서는 다양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오는 10일 ‘드오! 오늘을 연주하다-종묘제례악’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의 해외 순회공연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11일에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여류문학의 한 전형인 내방가사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그 속에 담긴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이내말삼 드러보소’를 준비했다.이외에도 ‘경상지(地)오그래피 땅이 만든 역사, 로컬리즘’, ‘리듬의 민족K’, ‘해녀밥상’ 등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악방송TV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국악방송TV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우리 문화로 가득한 설 특집을 편성했다”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우리 소리를 가족과 함께 안방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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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청와대에서 ‘용(龍)감한 설날’ 보내세요"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재단과 함께 설 연휴를 맞이해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콘서트 ‘청와대, 용(龍)감한 이야기’가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춘추관 2층에서 60분간 열린다. 9일에는 안창모 경기대 교수의 ‘청와대의 건축이야기’, 10일에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청와대의 역사 이야기’, 11일에는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청와대의 나무 이야기’를 통해 개방 2주년을 맞이한 국민 문화공간으로서의 청와대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본다. 춘추관 1층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3시, 다례 행사 ‘용(龍)감한 덕담 나누기’를 60분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을 수 있다. 내외국인과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우리 차 문화에 담긴 배려와 정신을 배울 수 있어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참여 신청은 2월 5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www.청와대개방.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와 재단은 청와대 대표 공간 사진으로 개방 기념 탁상 달력을 만들어 9일부터 12일까지 청와대 입장문(정문, 춘추)에서 매일 관람객 4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용띠 관람객은 대정원 종합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매일 100명 선착순으로 달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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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의원 , 첨단문화복합타워 건립, 금남로 명물로 조성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구남구을 예비후보는 광주 원도시의 도시기능 회복과 상권활성화를 위해 현 금남공원 일대를 대규모 주차시설을 포함하여 가상 · 증강현실, e 스포츠 , 등을 체험할 수 있는 ‘ 주차 · 첨단문화복합타워 ’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은 대형복합쇼핑몰로 인한 매출액 감소 , 상권쏠림현상 등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기존 상권을 보호하겠다는 수세적 대응책이 아니라 특별한 콘텐츠와 마케팅을 통해 경쟁해서 이기겠다는 공세적 차원의 대책임을 강조했다 . 주차 · 첨단문화복합타워 는 금남로와 충장로에 걸쳐 조성된 현 금남공원 일대가 그 대상이다 . 금남공원은 당초 광주시가 도심 속 쉼터를 기대하며 건립했으나 지금은 노숙자들의 상주터로 전락해 시민의 이용은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 이병훈 후보는 이곳에 1층은 청소년을 위한 가상 ·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룸 , 2 층은 e 스포츠 경기 , 3 층 ~7 층은 주차장 , 옥상은 루프탑 공원과 전망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이병훈 의원은 충장로 주민과 지속적인 면담을 갖고 협의해왔으나 부지를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 이에 주민의 건의를 통해 광주광역시 소유 부지인 현 금남공원 일대가 최적의 장소라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협의한 결과 공공자산의 경우 캠코 ( 한국자산관리공사 ) 에 의뢰하여 위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극히 적은 재정으로 설립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 또 이미 캠코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적으로 캠코는 지방자치단체 소요 공유재산에 대한 개발업무를 통해 생활형 SOC 확충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2004 년부터 국 ·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다 . 서울 국세청 건물을 재건축한 ‘ 나라키움 저동빌딩 ’ 이 사업 완료되었고 , 지역에서는 창원시 복합공영주차타워 위탁개발사업이 2023 년에 완공 , 아산시 복합공영주차타워 등이 현재 추진 중이다 . 캠코는 현재까지 정부 · 지자체 등과 협력해 약 1 조 7000 억원 규모의 국 · 공유 개발 사업 총 49 건을 완료했고 , 현재 진행 중인 사업도 약 1 조 4000 억원 규모다. 이와 관련해 정일성 충장로 1·2·3 가 상인회장은 " 주차 · 첨단문화복합 타워야 말로 충장로와 금남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대안이며 우리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 고 강조하고 , " 대형복합쇼핑몰로 인해 상가의 공실률이 30% 를 넘긴 상황에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주차 · 첨단문화복합 타워를 반드시 건립해달라 ” 고 요구했다. 이병훈 국회의원은 " 주민의 절박함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일 것 ” 이라 전제하고 , " 민주화운동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온 금남로와 충장로를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 . 이는 반드시 이뤄야 할 우리 광주정치의 목표 ” 임을 강조했다 . 충장로와 금남로에 주차 · 첨단문화복합 타워를 건립할 경우 이미 건립되어 많은 관객을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 , 그리고 충장로 일대에 추진해야될 마을백화점과 함께 광주 관광을 이끄는 핵심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특히 과거 호남 경제의 중심이었던 금남로와 충장로의 상권 회복은 물론 , 호남 관광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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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 등 추천도서 3권 선정광주고려인마을은 2024년 추천 도서 3권을 발표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잊혀진 고려인 선조들의 삶을 들여 볼 수 있는 도서로 이 책들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기록물 분야로 연해주 항일무장투쟁지도자 김경천 장군의 일기 ‘경천아일록’이다. ‘경천아일록 읽기’는 1920년대 연해주에서 전설적 항일무장투쟁지도자로 이름을 날린 김경천 장군이 쓴 국한문일기 ‘경천아일록’을 탈초하고 현대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한 것으로, 경천아일록과 김경천의 생애에 대한 소개, 경천아일록 현대어역본, 탈초본, 러시아어역본, 영인본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탈초와 현대 한국어역 및 전반적 해설은 김병학 광주 고려인문화관장이, 러시아어역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유 콘스탄틴 번역가가 진행했다. 이어 선정된 도서는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 1.2권이다. 이 책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요된 재소 고려인들(카레이스키)의 강제이주 70주년을 맞아 펴낸 고려인들의 강제이주 애환이 담긴 최초의 가요집이다. 책은 70여점의 희귀사진과 고려인들이 부른 노래 가사 출처에 대한 발굴, '선봉' '레닌기치' '고려일보' 등 지난 100년 동안의 고려인 신문에 실린 악보와 노래가사의 검색, 발굴, 재소, 고려인 작사자, 작곡자 등에 대한 최초의 연보 등이 기록돼 있다. 채록 및 편저자는 김병학 관장이며, 채보 및 편곡은 고려인 유명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한 야꼬브씨다. 그는 1943년 카자흐스탄 침켄트주(현재의 남카자흐스탄주)에서 출생. 1968년 침켄트 음대와 켄트국립사범대 무대지휘학과를 졸업하고 국립 《고려극장》 〈아리랑〉 협주단에 들어가 지휘자와 지휘단장을 역임했다. 세 번째 추천도서는 2019년 출간돼 세간의 큰 관심을 모았던 ‘고려인은 누구인가’ 2022년 개정판이다. 개정판 ‘고려인은 누구인가’ 는 고려인 선조들이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전쟁의 주역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와 문화운동, 강제이주, 민족문화부흥 운동, 그리고 고려인을 품은 광주 등의 자료를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사진자료와 고려인동포들이 발행한 선봉신문, 레닌키치, 고려일보, 출판문학관련 도서 원본, 다양한 기록물 등 국내 처음 공개되는 자료들을 추가해 고려인의 잊혀진 항일독립전쟁의 역사와 문화, 생활사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 역시 고려인문화관 김병학 관장이 썼다. 저자인 김병학 관장은 1992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 우스토베 광주한글학교 교사, 알마티고려천산한글학교장, 아바이명칭 알마티국립대학교 한국어과 강사, 재소 고려인한글신문 고려일보 기자, 카작 한국문화센터 소장 등으로 일하다 2016년 귀국했다. 지금은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월곡고려인문화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천산에 올라',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등 다수의 시집과 번역서 ‘경천아일록 읽기’ 등이 있다. 또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즐겨 부르는 '고려아리랑'의 작사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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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가 선보인 '스페인의 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스페인의 음악'을 주제로 한 장르 중심 작품들을 선보였다. 지난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비드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이끈 국립심포니 공연에서 연주된 작품의 작곡가 샤브리에, 드뷔시, 라벨 등은 모두 프랑스 작곡가지만, 스페인 땅에 깃든 이국적인 생명력에 자극받아 명작을 탄생시켰다. 1부는 샤브리에의 '에스파냐'로 열렸다. 국립심포니의 연주는 산뜻하게 출발했다. 다소 여유로운 템포는 흥겨우나 굴곡이 많은 선율 라인을 드러내기에 적합했고, 스페인을 상징하는 캐스터네츠와 탬버린 등 타악기군도 적절한 악센트로 싱그러운 신명을 불어넣었다. 두 번째 곡으로는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기타 협주곡'을 연주했다. 원래 기타 독주는 밀로시 카라다글리치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박규희가 대신 출연했다. 이 곡은 널리 알려진 명작이지만, 실연으로 접하기는 어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곡이다. 기타는 전통적인 '반주 악기'로, 오케스트라의 솔로 악기가 선율을 맡을 때는 마치 독주 악기가 뒤바뀌는 듯한 효과가 난다. 국립심포니는 솔로와 반주의 관계가 역동적으로 뒤바뀌는 작품의 실내악적인 성격을 제대로 붙잡았다. 박규희의 유려한 독주가 드러나도록 균형을 잘 조절했을 뿐 아니라 솔로 악기들 또한 기타의 음색, 리듬과 잘 어우러지도록 전체 중 일부로서 연주했다. 박규희의 독주는 과장된 제스처 없이 품에 안고 연주하는 탄주 악기의 낭만적인 감성을 불려 일으켰다. 박규희와 라일란트는 전토악기의 중세적, 고전적, 민속적 감성을 섬세하게 되살려내어 빠져들기에 중분했다. 2부에서는 드뷔시의 '이베리아'를 통해 너울거리는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넘실대는 화성의 고저를 경험했다. 국립심포니는 음향적 이미지를 영상 작품을 연상하게 하는 차원을 넘나드는 훌륭한 연주를 완성했다. 2악장 '밤의 향수'에서 드뷔시 음악의 미묘한 음악적 향기를 바라보는 관객과 주고 받을수 있었다. 라일란트의 지휘는 탁월했고, 연주는 완성을 향해 치달았다. 공연의 마지막은 라벨의 '볼레로'로 채워졌다. 국립심포니는 시종일관 안정된 호흡으로 볼레로의 리듬을 지켜냈고, 라벨이 말한바 '길고 현대적인 크레센도'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는 흥분감을 즉흥적으로 선사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장르의 선택과 스페인이라는 주제의 집중, 거기에 국립심포니의 진일보한 연주력, 라일란트의 해석이 맞아 떨어져서 청중의 음악적 목마름을 충실하게 만족시킨 연주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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