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
한·우즈벡 수교 30주년 기념…갈라콘서트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6일 오후 3시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립볼쇼이오페라·발레극장의 노태철 지휘자와 63인조 오케스트라, 성악가 6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소프라노 김은주·유소영, 테너 강현수, 바리톤 이동환 등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들도 참여한다. 공연에선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돈 카를로, 세비야의 이발사, 돈 조반니,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유명 오페라 작품 10편 속 아리아와 중창을 선보인다
-
밀양 3·13만세운동…뮤지컬 '광야' 공개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교육가족 3·13 만세운동 10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창작뮤지컬 '광야(曠野)'를 선보인다. '대한이 살았다'라는 주제로 밀양 의열단 출신 독립운동가 석정(石鼎) 윤세주(1900~1942) 순국 80주년을 기념하며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밀양시청과 함께한다.식전행사와 밀양 만세운동 103주년 기념행사, 뮤지컬 '광야' 발표 등 3부로 이뤄진다. 밀양의 대표 독립운동 국가유공자 5가정을 초청한다. 1부 식전행사는 포토존, 나라사랑 마음쓰기, 나라사랑 시화전 관람 후 '103주년 밀양 만세운동 기념' 영상과 '대한이 살았다'를 세 테너의 노래와 함께 시작한다.2부 기념행사는 '대한이 살았다. 밀양 3·13 만세운동 103주년 기념'이라는 휘호를 밀양의 독립운동가 후손 5명 등 16명이 쓰는 특별이벤트와 석정 어린이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으로 이뤄진다.3부는 창작뮤지컬 '광야' 공연으로 밀양영화고 학생과 교육가족으로 구성된 석정오케스트라단이 준비했다. '광야'는 2022년 순국 80주년이 되는 윤세주의 구국 생애와 희생을 극화한 창작 뮤지컬로 공연시간은 80분이다.
-
국악연감 ‧ 국악산업통계조사 발간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과 국악계의 공연·체험·교육 등 국악계 전반의 현황을 정리한 '국악연감 2020'과 국악계 산업·인력·교육·예산 부문의 통계를 조사한 '2020 국악산업통계조사' 결과를 22일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악연감 2020'은 2020년도 국립국악원 및 국악계의 공연 및 학술 활동 등 국악계 기초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총 3권으로 편집했다. 제1권은 국립국악원과 민속·남도·부산 등 3개 지방 국악원의 현황을 담았고 2권에는 1권 현황의 세부내용을, 3권 국악현황에서는 국내·외 개최된 국악 관련 공연, 학술, 교육 등의 제반 자료를 수록했다. '2020 국악산업통계조사'는 국악 관련 사업 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1인 이상의 국내 659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했으며 국악 관련 종사자 수 등 인력 현황과 매출, 정부 지원금, 인력 채용, 공연 제작 및 시설 등 세부 운영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국립국악원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은 "'국악연감 2020'과'2020 국악산업통계조사' 결과는 국악 외에도 문화예술계 공식 통계 자료를 함께 수록해 내용이 보다 풍부해졌고 이전의 시범조사 결과 보다 현실에 가깝고 정확성이 높아졌다"며 "관련 분야 연구자, 문화기획자 등이 국악의 현황과 변화추이를 살피고 국악정책 입안의 기초자료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가수 송가인 `한복` 세계에 알린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올해 한복 홍보대사로 가수 송가인씨를 위촉했다.국악인 출신으로 2012년 가수에 데뷔한 송가인씨는 그동안 '미스트롯', '풍류대장', '트롯 매직유랑단'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 행사, 누리소통망 등 관중과 팬들을 만나는 현장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등 한복 사랑을 실천해 왔다.송씨는 "문체부가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복 교복과 근무복을 개발하고, 특히 세계인들이 한복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 현지 패션스쿨, 재외 문화원 등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복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복식이 될 수 있도록 한복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희 장관은 "앞으로 송가인씨가 한복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한복의 멋과 매력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도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닌 일상에서 언제든지 입는 옷,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우리 옷으로 인식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악방송, '2022 제16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참가작품 공모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국악방송이 주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국악창작곡개발-21c한국음악프로젝트'(이하 ‘21c한국음악프로젝트’)가 2022년 제16회 대회의 참가작품을 모집한다. ‘21c한국음악프로젝트’는 그간 현재와 공존하는 국악, 동시대적 해석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국악을 선보여 왔다. ‘고래야’, ‘토리스’, ‘서도밴드’, ‘AUX’, ‘고영열’, ‘경로이탈’ 등 국내외 방송 및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작 국악팀의 대다수가 ‘21c한국음악프로젝트’를 통해 배출되었고, 신진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출전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의 예술감독을 맡은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대표이자 작곡가인 신창렬 감독은 올해 대회가 "창작 음악의 동시대적 가치와 위상을 새롭게 확인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2022 제16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공모대상은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자유형식의 미발표 창작곡’이며, 나이, 학력, 경력,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10인 이하의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곡 길이는 노래곡 5분 이내, 연주곡 7분 이내로 제한된다.상금과 상장은 본선에 진출하는 10팀 모두에게 주어진다. 대상 1팀에게 국무총리 상장과 상금 1500만 원, 금상 1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장과 상금 800만 원, 은상 2팀에게 국립국악원장, 국악방송 사장 상장과 상금 각 500만 원, 동상 2팀에게 국악방송 사장 상장과 상금 각 300만 원, 장려상 4팀에게는 국악방송 사장 상장과 각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는 대회가 종료되어도 방송과 공연 출연 등 후속 지원을 통해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참가작품 접수는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국악방송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악방송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국악인 김뻑국(김진환) 명인 별세김뻑국(김진환, 김뻑국예술단 단장) 명인이 18일 영면하였다. 그동안 노환으로 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요양병원으로 옮겨 가는 중 코로나19로 운명을 달리하였다. 최근까지 종로 3가 국악로에 김뻑국예술단과 정선아리랑전수소를 운영하며, 원로 국악인 중 한 분으로 좌장역을 맡아왔다. 김 단장은 1937년생으로 향년 87세, 1950년대 중반부터 이창배, 이정업, 김천흥, 박해일 선생으로부터 경기민요, 장구, 춤, 재담을 사사. 1975년 ‘김뻑국예술단’을 창단, 이끌어 왔다. 제자 김순녀(정선아리랑 전승자) 명창은 코로나가 선생님에게도 닥칠 줄 몰랐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하며, "언제까지나 국악로를 지키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시니 너무 허무합니다”라고 토로하였다. 이혜솔(왕십리아리랑보존회 대표) 명창도 "국악로에 갈 일이 없게 됐네요. 가면 늘 인자하게 맞아주셨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연갑(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은 "늘 선생님의 인물 전기를 써야 한다고 마음만 먹다 기회를 놓졌다”며 "우리나라 해방 후 대중연예사 도서관 하나를 잃었다”고 애석해 하였다. 가족들은 21일 저녁 현재, 코로나로 함께하지도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으로 조문객도 맞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화장 처리 순서를 기다리며 어디에 모실지 논의 중이라고 한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향희 여사와 딸 김금순, 사위 김창환, 외손주 둘이 있다. "김뻑국 단장님, 그동안 주신 웃음 오래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
4월 ‘정오의 음악회’ 국악+OST+재즈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7일(목)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정오의 음악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구성의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지난해부터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고 있다.4월 ‘정오의 음악회’ 객원 지휘에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상임 지휘자 임상규가 나선다. 2022년 ‘정오의 음악회’는 공연 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4월 공연의 탄생화는 ‘공작고사리’로 꽃말은 ‘신명’이다. 따뜻한 4월의 봄날, 꽃말처럼 신명 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는 재즈 스탠더드 넘버 중 하나로 꼽히는 베니 굿맨이 1953년 작곡한 ‘Sing Sing Sing’을 선보인다. 다수의 광고 음악에서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영화 ‘스윙키즈’의 탭댄스 장면에도 쓰여 친숙한 음악으로 작곡가 강상구가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편곡했다. 국립창극단원과 함께하는 ‘정오의 판소리’는 전통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선율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창자와 고수가 호흡하는 판소리 고유의 구연 방식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가 고수의 역할을 대신한다. 추억의 고전 영화 OST를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보는 순서인 ‘정오의 시네마’에는 1957년 개봉한 영화 ‘왕과 나’의 대표곡인 ‘Shall We Dance?’를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정오의 스타’는 2016년 JTBC ‘팬텀싱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테너 김현수가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흐르는 눈물)’와 ‘You Raise Me Up’ ‘Quizas, Quizas, Quizas’ 세 곡을 국악관현악과 함께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정오의 초이스’다. 지휘자가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은 곡을 선보이는 무대다. 4월의 지휘자 임상규가 선택한 작품은 강상구 작곡가의 ‘휘천’이다. ‘휘천’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서사성 짙은 곡으로, 대대로 아픔과 고난을 겪었던 땅에 희망을 심어줄 새로운 인물이 나타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정오의 음악회’는 마니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한다. 2021년 4월 이후 ‘정오의 음악회’ 관람객에게는 1인 2매까지 30% 할인을 제공하는 ‘보고 또 보고’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022년 ‘정오의 음악회’를 모두 관람하고, 관람권을 모은 관객에게는 연말에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 선물을 제공한다. 공연 관람 후 점심시간을 맞아 모든 관객에게 간식도 제공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80-4114).
-
서영님의 춤 인생 60년 봄날에 꽃피운다.서영님 선생의 춤 인생 60년을 기념해 전통춤의 재창조와 현대적 계승을 모색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서영님의 춤, 그 향기’다.서영님은 한국 전통 무용의 명맥을 잇고 있는 춤꾼이자 안무가인 동시에 서울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과 교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4·5세부터 시작한 춤에 학문적 탐구를 더하면서 춤의 계승과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번 공연에서는 장구춤, 신검무, 북과 여인(진도북춤), 회상(살풀이춤), 파문, 알쏭달쏭, 구고무 등 7개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은방초와 정인방을 거슬러 올라가는 뿌리의 장구춤이나 스승의 춤 위에 서영님 고유의 미학으로 완성시켜 첫 선을 보이는 ‘파문’을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북춤 중에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9고무(9개의 북)’가 재현된다. 서영님의 9고무는 독특한 북 리듬에 9개 북 사이를 들고 나며 힘차게 도약하는 움직임이 더해져 북춤의 또 다른 멋을 자랑한다.서 교장은 서울시립가무단의 대표 안무가로 ‘나는야 호랑나비’, ‘용이 나리샤’, ‘양반전’ 등 다수의 작품을 안무했다. 88서울올림픽, 대전 엑스포, 2002월드컵 기념공연과 같은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 춤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기도 했다(문의 02-2263-4680).
-
류무용단 기획공연 '다색무'남성 무용가들이 다양한 전통춤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살풀이춤(류영수)을 비롯해 한량무(김진원), 버꾸춤(서한우), 신신아위(한동엽), 도살풀이춤(한수문), 승무(최창덕), 선입무(류무용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조남규 상명대 교수가 총연출, 류영수가 예술감독 및 기획, 박해정이 공연 구성 및 지도, 국악그룹 이상이 반주를 맡는다. 백선희 의상디자이너, 유동균 촬영디자이너 등도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
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격상전통음악을 보존하고자 1966년 제1회 진남전국 국악판소리 명창대회를 시작으로 국악영재의 등용문으로써 역할을 해 온 전국단위 국악경연대회인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의 종합대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 전남 여수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지난해 12월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를 주관하는 (사)한국국악협회 여수지부와의 간담회를 진행한 후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의 최고상 격상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온 결과다.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는 전통음악을 보존하고자 1966년 제1회 진남전국 국악판소리 명창대회를 시작으로 국악영재의 등용문으로써 역할을 해 온 전국단위 국악경연대회이다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의 최고상인 종합대상은 작년까지 국무총리상으로 수여되었으나 정부포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올해부터 최고상이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것이다 김 의원은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가 국악 저변 확대 및 한국전통예술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한 점이 최고상 대통령상 격상을 통해 확실하게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열리는 제 24회(통합 56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전라남도 등이 후원하며 판소리, 기악, 무용, 고수 일반부 등 총 4개 부문의 종합경연을 통해 종합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
차세대 전승의 핵심, ‘우수 이수자’ 15명 선정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우수 이수자 선정 및 역량 강화 사업>으로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우수 이수자’ 15명을 선정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전승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우수 이수자는 지난 12월부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의 추천을 받아 전승활동 계획서 검토를 통해 선발하였으며, 서도소리, 좌수영어방놀이, 석장, 하회별신굿 등 국가무형문화재 14개 종목에서 15명의 이수자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영문판 전수교육 교재 제작’, ‘초등교육용 프로그램 연구’ 등 종목별로 전승 교육 교재 및 교구 개발, 고증 자료 채집, 전통기술의 현대화 기법 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전승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4회를 맞은 <우수 이수자 선정 및 역량 강화 사업>은 무형문화재 전승의 차세대 주역인 이수자들 중 활동실적이 우수하고, 종목별 전승 계획을 갖춘 이들을 선정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 이수자로 선정되면 1년 동안 소정의 지원금과 전승활동 성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부터 개별 자문 상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그동안 우수 사례로는 ▲가야금 병창 악보 연구(가야금산조 및 병창 최현미 이수자), ▲한글본 「뎡니의궤」로 보는 궁중의 일상식 연구 자료집 발간(조선왕조궁중음식 이소영 이수자) 등이 있다. 우수 이수자 선정은 국가무형문화재 전 종목에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15~20건씩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선정 방법과 지원 내용 등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446/02-3011-215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우수 이수자의 전승활동 성과물을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전승 환경의 미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우수 이수자의 전승활동 성과물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송가인콘서트, 23일 서울에서 대구까지가수 송가인이 2022년 첫 단독 콘서트 시작 지역을 서울, 인천, 광주, 대구로 압축했다. 17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송가인의 2022년 첫 투어 콘서트는 서울, 인천, 광주, 대구까지 총 네 곳의 지역 중 한 곳에서 공연의 포문을 연다”라고 밝혔다. 송가인의 2022년 첫 단독 콘서트는 기존 15개 도시 중 팬들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서울, 인천, 광주, 대구 중 한 곳에서 첫 번째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송가인은 팬들과 주위의 의견을 취합해 콘서트 일정 발표보다 약 일주일 가량 먼저 첫 번째 후보 도시를 발표하게 되었다. 송가인은 주요 관객이 중, 장년층인 만큼 팬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종 장소를 23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송가인은 단독 콘서트와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19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는 역대급 스케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공연은 CGV와 JTBC에서 실황 영상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그간 선보인 모든 공연에서 매진 신화는 물론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가창력과 장악력을 보여준 송가인이 이번 2022년 첫 단독 콘서트에서는 어떤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송가인의 2022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최종 일정은 오는 23일에 공개된다.
-
임청현 고수, 고법 발표회 20일 임화영판소리전수관에서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고담 임청현 고수가 고법 발표회를 연다.임청현 고수의 고법 발표회는 오는 20일 전북 익산시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청강 판소리고법 보존회 전주시지부가 주최·주관한다.이날 발표회에서는 소리꾼 송세운의 동초제 심청가, 임세미의 동편제 적벽가, 김향순의 미산제 수궁가, 송재영의 동초제 춘향가, 유영애의 동편제 흥보가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임화영 명창의 제자인 정숙·박연숙·오서영·장미령·김채현·김규린·황정인·유민서·정민지·이아이린·김미교 등이 찬조 출연해 김제종제 춘향가를 부를 예정이다.임청현 고수는 "늦깎이로 국악계에 입문해 오늘이 있기까지 2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이제야 용기를 내서 발표회를 갖게 됐다”면서 "고담(鼓淡)은 북소리로 세상을 묽게(맑게)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북으로 말해보려 한다”고 밝혔다.임화영 명창은 "늦게 시작했지만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는 아우의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흐뭇하다”면서 "처음으로 갖는 발표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임청현 고수는 군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음악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임 고수는 2000년 제7회 서울전국판소리명창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 및 제2회 장흥 전통가무악전국제전 기악명인부 최우수상, 2002년 제14회 팔마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상(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또 2003년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9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로 각각 지정됐다.
-
국악방송-전주시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재단법인 국악방송(사장 유영대)와 전주시청(시장 김승수)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악방송은 15일 오전 전주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악방송 유영대 사장과 전주시 김승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 기관 사이의 업무 협약은 각 분야의 공동 발전과 문화융성 및 전통문화 예술의 명품화,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전통문화음악에 대한 활성화 전략 구축 및 추진, 공연예술의 명품화, 대중화, 세계화를 위한 노력 등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향후 전주지역 문화예술 관련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민을 위한 국악방송 특집 공연 및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
남도국악원, 브랜드 작품 '걸생전' 음반 발매국립남도국악원(전남 진도군)이 브랜드 작품 '걸생전(乞生傳)' 음반을 발매했다. 걸생전은 2020∼21년 남도국악원이 제작한 악·가·무 종합 극이다. 2021년 9월 초 무대 초연을 한 달 앞두고 진도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습을 중단,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지 못했다. 남도국악원 연주단이 공들여 연습한 음악 결과물을 대국민 공유 차원에서 음원 녹음 및 음반 제작을 진행했다. 걸생전을 구성하는 여러 음악 중 열두 곡을 선정하고 무대 공연용으로 준비했던 기악 편성을 녹음을 위한 악기 편성으로 재편했다 모든 작품의 노래와 연주는 외부 객원 예술인들의 참여 없이 순수하게 국악연주단이 맡았다. 걸생전은 진도 소포지역의 '빈지래기 타령'이나 완도의 '오징어 타령'처럼 노랫말에 바다 생물이 등장하는 해안 지역 민요를 음악 소재로 활용했다. 진도 장례놀이 '다시래기'와 함께 명 짧은 아이를 위한 '명다리굿'을 극 전개의 축으로 삼고 산모의 음식이자 독거도 특산품인 '미역'을 소재로 등장시켰다. 걸생전의 주인공 '염장이' 걸생(乞生)씨는 가난이라는 개인적 불행과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이라는 시대의 아픔을 모두 겪은 1950년대 후반 진도의 인물로 그려졌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16일 "이번에 발매한 음반은 국내의 모든 국공립 도서관에서 찾아 들을 수 있고,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포털(http://archive.gugak.go.kr)에서도 바로 재생(streaming) 듣기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20년 전 마지막 궁중 잔치 ‘임인진연’을 아시나요?국립국악원이 올해 대표공연으로 선보이는 ‘임인진연’(8.12.~8.14., 예악당)을 앞두고 관객들에게 내용과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3월 16일(수) 오전 8시,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임인진연’의 실제 배경인 덕수궁에서 촬영한 공연 소개 영상 ‘대한제국, 500년 조선왕조의 마지막 잔치 - 임인진연’을 공개한다. 국립국악원은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해 대표공연으로 1902년 덕수궁에서 열린 마지막 궁중잔치인 ‘임인진연’을 최초로 무대에 재현해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예악당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립국악원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궁중문화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 소개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KBS ‘역사저널 그날’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최원정 아나운서와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출연해 직접 덕수궁 일대를 거닐며 ‘임인진연’의 역사적 의미와 공연예술로서의 가치 등을 소개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1902년 음력 11월, 고종의 즉위 40주년을 기념하는 진연(進宴, 궁중에서 베푸는 잔치)을 중심으로, 신하들과 함께 열었던 공식적인 행사인 ‘외진연’과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나눈 잔치 성격의 ‘내진연’으로 구분해 각각 소개한다. 또한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당시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진연을 올렸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담아 해설한다. 아울러 올해 공연으로 선보이는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다양한 기록물을 활용한 영상도 볼거리를 더한다. 1902년 ‘임인진연’을 화려한 그림으로 남긴 ‘임인진연 도병(圖屏, 그림 병풍)’을 3D 그래픽으로 살려내 생생함을 더했고, ‘진연의궤’의 각종 그림 자료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 기록으로 남겨진 임인진연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8월 선보이는 대표공연 ‘임인진연’은 120년 만에 최초로 재현하는 만큼 전통 방식을 최대한 살려 무대에 재현할 계획이다. 궁중음악과 무용을 전승하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출연하고, 연출에는 무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박동우 디자이너가 참여해 진연 공간의 사실감을 더한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8일(화) 공지할 예정이다. (문의 02-580-3300)
-
우리소리 바라지 10주년 "傳하여 通하다"우리소리 바라지의 10주년 공연 '傳하여 通하다'가 오는 4월 2일 토요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회 펼쳐진다. 우리소리 바라지는 이번 10주년 공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바라지의 지나온 10년, 나아갈 10년의 예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음악에서는 음악을 이끌어가는 주된 소리에 어우러지는 반주자들의 즉흥적인 소리를 ‘바라지’라고 한다. 2009년에 창단된 우리소리 바라지는 전통음악의 원형인 각 지역의 굿을 토대로 악가무(樂歌舞) 일체의 창작음악 작업을 하며 궁극적으로 바라지의 음악이 세상을 좀더 인간답게 만드는 데 ‘바라지’하는 것을 팀의 활동목표로 삼고 있다. 강민수(소리·타악), 조성재(아쟁·타악), 정광윤(대금·타악), 이준형(소리·타악), 김율희(소리), 최광일(피리·타악), 최은혜(가야금) 7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바라지는 시대를 잇는 전통음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소리 바라지는 한승석 예술감독과 함께 2개의 음반 및 공연프로그램 <비손>, <입고출신>을 제작하여 활동해왔다. 전라도 지역의 무속음악과 노동요를 기반으로 한 곡들로 구성된 <비손>은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2015년 WOMEX 공식 쇼케이스 선정 이후 2016년 프랑스 Jazz sous les Pommiers, 2018년 폴란드 포즈난 Ethnoport Festival 등 여러 국제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입고출신>은 2017년 한문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진도씻김굿과 동해안별신굿, 판소리, 판소리고법, 산조를 재료로 바라지만의 특유한 감성과 색채를 입혀 새롭게 재탄생시킨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2021 울산에이팜 공식쇼케이스 선정되었다. 예술감독 한승석 감독에 따르면, '傳하여 通하다'라는 타이틀은 "‘전통(傳統)’은 본래 전하여 내려오는 모든 것을 이르는 말이지만 음악단체 바라지는 전해져오는 것을 동시대의 사람들과 통하게 하는 것 즉, ‘전통(傳通)’으로 해석”하는 데에서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바라지가 탐구했던 종합예술인 굿을 토대로 한 창작 시도와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체득했던 숙련도, 표현력, 조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아온 단체의 예술성 및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지나온 10년 동안 창작의 근간이 되었던 진도·해남 씻김굿, 동해안별신굿, 경기도당굿 그리고 소리와 기악, 연희 등을 압축하여 한 무대에 선보이고, 2부에서는 바라지의 미래 10년의 예술세계를 후배, 동료예술가들과 함께하며 예술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본 공연에는 예술감독 한승석과 특별게스트로 미스트롯의 송가인이 출연할 예정이다.
-
국악방송, K-MUSIC 메타버스 오디션 개최국악방송이 메타버스 플렛폼을 통해 국악과 대중음악이 접목된 'K-뮤직' 대중화를 구축하기 위해 오디션을 게최한다. 국악방송은 K-MUSIC의 세계화와 국악 분야 예술인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개발을 위해 아이메타버스그룹 우리리우(주)와 손잡고 메타버스 생태계 안에서 K-MUSIC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메타버스 K-MUSIC 오디션’은 요즘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악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확장된 개념인 K-MUSIC을 중심으로 국악방송에서 준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방송 콘텐츠다. 아이메타버스는 아이메타버스그룹 우리리우(주)에서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참여하는 모든 유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작·공유하고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을 할수 있으며, NFT발행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메타버스를 통해 전시·게임·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메타버스 K-MUSIC 오디션’ 콘텐츠는 예술·방송·기술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는 글로벌 P2C(Play-to-Create) 생태계를 형성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사용된 음원 및 콘텐츠들은 NFT로 발행되어 국악 분야 예술인을 비롯하여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잠재적 예술가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악방송 사장 유영대는 "국악방송의 문화예술 분야 기획 전문성과 아이메타버스 우리리우(주)의 기술력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K-MUSIC 브랜드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메타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CML 클래식 페스티벌, ‘평안’ 주제로 2024년 초대형 프로젝트 개최지난해 일신홀에서 열린 CML 클래식 페스티벌이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에 CML MUSIC GROUP은 3년 후 열리는 2024년 CML 클래식 페스티벌을 ‘평안’이라는 주제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CML 클래식 페스티벌은 현대 시대 작곡가들에게 곡을 위촉하고, 초연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통한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2024 CML 클래식 페스티벌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17살 작곡가 이하느리를 상주 작곡가로 결정해 ‘디베르티멘토’ 등 페스티벌에 필요한 곡을 위촉할 예정이다. 또한 CML 클래식 페스티벌에 메인 연주 단체인 CML 페스티벌 앙상블은 기존 실내악 편성이 아닌 20인 이상 현악 앙상블로 새롭게 편성돼 다시 태어난다. 2024년 2월에 열리는 CML 클래식 페스티벌은 롯데콘서트홀, 일신홀, 푸르지오 아트홀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페스티벌 주최사인 CML MUSIC GROUP 홍보 담당자는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우리는 몇 년 동안 아무도 예상치 못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재난 때문에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다”며 "이 고통을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은 예술과 문화라 생각한다. 2024년까지 열심히 준비해 관객께 사랑받고 위로가 되는 페스티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ML MUSIC GROUP이 밝힌 2024 CML 클래식 페스티벌 ‘평안’의 개막 공연은 CML 페스티벌 앙상블, 작곡가 이하느리와 함께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
MZ세대 사로잡을 생활국악 음반 발매국립국악원은 3월 25일 오후 6시부터 MZ세대를 겨냥한 여섯 장의 국악싱글 앨범을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가수 이한철, 작곡가 이지수, 작곡가 김건 등이 참여한 이번 앨범들은, 한국전통 악곡(가사, 잡가 등)의 예술성과 동시대의 대중적 감성이 결합해 감상의 묘미를 배가시켰다. 3월 25일에 첫 발매되는 싱글 앨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이한철’은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작곡을 맡았다. ‘괜찮아, 잘 될 거야~’라는 노래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이한철은 경기잡가 ‘달거리’의 한 소절 '이신구 저신구 잠자리 내신구'에서 모티브를 얻어 팝 멜로디에 세련된 선율과 국악기를 더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중가요 버전은 이한철이, 경기민요 버전은 소리꾼 김준식이 보컬로 참여했다. 4월 8일 오후 6시에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이지수’가 발매된다. 작곡가 이지수가 참여해 12가사 백구사와 수양산가를 한 편의 파노라마 영상처럼 웅장하고 장엄하게 재해석 했다. 백구사는 가객 이동영(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과 가수 에스진의 담백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색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수양산가는 연변예술학교에서 유율 타악기와 북한 양금을 전공한 최휘선이 참여해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개량 양금의 울림을 보여준다. 작곡가 이지수는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에 영화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3번째 앨범인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김건’은 4월 29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앨범에는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응원하는 희망의 환상곡인 ‘힘내라 대한민국’, 고난과 좌절을 겪는 청소년 자녀에게 부모가 불러주는 감동적인 가족 노래 ‘괜찮아’ 등 3곡의 연주곡이 수록돼 있다. 작곡가 김건은 김동률, 박정현, 엑소, 동방신기, 아이유, 안예은 등 많은 대중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립국악원은 그간. 네이버 그라폴라오와 연계한 대중음악 작곡 공모 및 드라마 배경음악 공모, 교가 국악 관현악 반주 제작, 학교 시종음악 개발, 지하철, 경전철, 나들길 등의 신호음악 개발 등 일상 속에서 국악을 접하고 향유하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시도들을 해왔다. 이번 앨범들도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는 5~6월에 발매되는 나머지 3개 앨범도 타 장르 음악인들과 협업하여 전통악곡을 재해석하고, 국민이 함께 즐기고 호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K-POP STAR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인 정진우와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 무대에 섰던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전위적인 비트와 변주로 프랑스 레코즈 컬렉션, 애플 라디오에서 큰 호응을 얻은 힙합 프로듀서 프랭크(FRNK) 등이 앨범 제작에 참여하여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2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일노래, 삶의 노래' 오는 23일부터
- 3공연예술로 하나가 되는 '더원아트코리아' 최재학 대표를 만나다
- 4(34) <br> 노동은의 ‘잘못된 조건’ 둘, ‘교묘한 조작’
- 5유인촌 문체부 장관,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 발표
- 6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4)<br>북해도아리랑
- 7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예술단체 22개 선정
- 8'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9김연자 "노래 좋아 달려온 50년…88 폐막식 하늘 지금도 생각나"
- 10도자의 여로 (146)<br> 분청귀얄문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