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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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마을이 하나의 호텔로산골 마을150년 된 대갓집과 쓰러져가던 절벽 위 집이 호텔로 부활했다.마을 길은 호텔 로비가 되고, 동네 사람들은 호텔 지배인과 가이드가 되었다.주민이 생산한 먹거리는 호텔 식당의 최고급 요리로 변신하고,만년 적자였던 마을 온천은 호텔 목욕탕으로, 물산관은 호텔 숍으로 거듭났다."고스게촌에 한번 가봐요. 거기 가면, 소멸해가는 마을을 살려낼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야마나시현 기타쓰루군 첩첩산중에 자리한 산촌. 편의점도 없고 공공교통망도 하루 서너 번 왕복하는 버스뿐인 작은 마을을 두고 일본 지자체 담당자와 지방 재생 전문가들 사이에서 종종 오가는 말이다. 그런데 주민이라고 해봐야 고작 700명, 게다가 50세 이상 인구가 절반을 넘는 작은 산간 마을에 어떤 변화가 몰려왔길래, 이곳에 가면 지역 재생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걸까? 이 책 《700명 마을이 하나의 호텔로》는 바로 그 고스게촌이 일구어낸 기적 같은 마을 부활 스토리를 들려주는 리포트이다. 2014년 1월이었다. ‘고향의 꿈을 현실로’라는 슬로건 아래 동반 달리기형 컨설팅 회사 ‘사토유메’를 창업한 뒤 전국 각지의 재생사업을 돕던 시마다 슌페이 씨에게 한 사람이 찾아왔다. 고스게촌사무소 직원이라고 자기소개를 한 그가 "마을에 조금 곤란한 일이 있으니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저자와 고스게촌 주민들은 사라질 위기에 놓인 마을을 지켜내기 위해 10년 가까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첫 인연이 되었던 휴게소 운영부터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고스게촌에서 모색한 크고 작은 사업들, 그리고 마을 전체를 하나의 호텔로 탈바꿈시킨 ‘NIPPONIA 고스게 발원지 마을 고민가 호텔’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세상 변화에 밀려 퇴락해가던 작은 산촌이 어떤 자기 혁신을 거쳐 지금은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주목하는 미래형 마을로 탈바꿈했는지 흥미롭게 들려준다.150년 된 대갓집과 쓰러져가던 절벽 위 집이 호텔로 부활했다.마을 길은 호텔 로비가 되고, 동네 사람들은 호텔 지배인과 가이드가 되었다.주민이 생산한 먹거리는 호텔 식당의 최고급 요리로 변신하고,만년 적자였던 마을 온천은 호텔 목욕탕으로, 물산관은 호텔 숍으로 거듭났다."고스게촌에 한번 가봐요. 거기 가면, 소멸해가는 마을을 살려낼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몰라요.”야마나시현 기타쓰루군 첩첩산중에 자리잡은 산촌, 편의점도 없고 공공교통망도 하루 서너 번 왕복하는 버스뿐인 작은 마을을 두고 일본 지자체 담당자와 시민단체, 지방 재생 전문가들 사이에서 종종 오가는 말이다. 우리보다 20년쯤 먼저 경제성장의 정점을 찍은 일본이었다. 이후로 계속된 저성장의 그늘 속에서 젊은 세대를 살얼음판 위로 내모는 사회시스템과 저출산, 인구 고령화와 지역 공동체의 소멸 위기도 그만큼 일찍 찾아왔다. 아베 내각에서 ‘지방창생’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 불균형을 혁파하기 위해 노력지만 요란한 정책에 비해 효과는 미미했다. 그런데 주민이라고 해봐야 고작 700명, 게다가 50세 이상 인구가 절반을 넘는 작은 산간 마을에 어떤 변화가 몰려왔길래, 이곳에 가면 지역 재생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걸까?쇠락하는 마을을 다시 일으켜 지켜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이 책 《700명 마을이 하나의 호텔로》는 바로 그 고스게촌이 일구어낸 기적 같은 마을 부활 스토리를 들려주는 리포트이다. 지역 재생 인큐베이팅 회사 ‘사토유메’의 대표이자 10년 가까이 주민들과 함께 ‘동반 달리기’를 하며 고스게촌 변화를 주도해온 저자는 도시화에 밀려 퇴락해가던 작은 산촌이 어떤 모색과 자기 혁신을 거쳐 지금은 일본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미래형 마을로 탈바꿈했는지를 상세하게 들려준다.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끝까지 지켜내야 할 것들을 알아보고, 소중한 것들을 다시는 잃지 않기 위해 애써온 저자와 고스게촌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 더불어 고스게촌 사업 이후 더욱 탄력 있게 진행되는 사토유메의 마을 재생 프로젝트들에 관한 이야기는 고령화와 젊은 인구 유출, 지방 경제력 약화라는 비슷한 현실 앞에서 고민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분투하는 많은 이들에게 매우 소중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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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박범훈·김대성·황호준... '탐하고 탐하다'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Ⅲ <탐(耽)하고 탐(探)하다>를 3월 31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레퍼토리를 탄생시킨 작곡가들은 한국 창작음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3인 박범훈‧김대성‧황호준이 함께한다. 작곡가 박범훈은 국악기 개량사업과 민속음악 중심의 레퍼토리 개발 등으로 한국 창작음악의 토대를 다지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가 작곡한 수백 개의 창작곡 중 1994년 한국‧중국‧일본 민족음악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 연주회>에서 초연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를 연주한다. 경기민요 ‘뱃노래’ 가락을 주선율로 바다를 향해, 세계를 향해 출범하는 대선(大船)의 모습을 극적으로 묘사했다. 함께 위촉 초연되는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는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식의 협주곡이다. 보통의 협주와 달리 별도의 독주자 없이 관현악을 이루는 각 악기군이 서로 독주의 역할을 번갈아 맡는 형식이다. 작품 제목인 ‘가기게’는 해금의 가락을 구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자연스레 추임새가 나올만한 흥겨운 곡이다. 김대성은 민요·풍물·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 연구와 체험을 기반으로 현장성 짙은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해온 작곡가로, 자신의 창작곡에 적극적으로 주제 의식을 담아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곡은 2019년 <내셔널 & 인터내셔널>에서 위촉 초연된 ‘금잔디’다. 고구려 산성에 핀 한 송이의 꽃을 보고 험난한 역사를 견뎌온 고구려인과 현대의 민중을 떠올리며 작곡한 곡으로 월북 작곡가 리건우의 가곡 ‘금잔디’를 중심으로 경기도당굿 중 올림채장단 등을 사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서 영감을 받은 위촉 초연작 교향시 ‘동양평화(東洋平和)’역시 작곡가가 지닌 주제 의식이 짙게 발현되는 곡이다. 7발의 총성으로 시작하는 작품은 김대성이 작곡한 ‘평화의 동기’가 반복·변주되고 한국의 아리랑을 포함한 일본과 중국의 전통민요가 엮이며 평화의 소중함과 상생의 의지를 강하게 전한다. 황호준은 ‘한국적인’이라는 틀과 ‘국악’이라는 장르의 경계를 벗어나 ‘지금 바로 여기’의 음악을 창조하고 있는 작곡가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위촉 작업을 하며 국악관현악의 가능성과 한계점을 실험해왔다. 국악관현악 ‘이슬의 시간’은 2021년 이음 음악제 <상생의 숲> 공연에서 위촉 초연한 후 빠르게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곡으로, 어두운 세상이 환한 빛 가득한 세상으로 이어지는 찰나의 순간을 서사성 짙은 음악으로 담아냈다. 이와 함께 첫선을 보이는 국악관현악 ‘에렌델(Earendel)’은 지구에서 129억 광년 떨어진, 최장 거리의 별인 에렌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고대어로 ‘새벽별’ 또는 ‘떠오르는 빛’을 의미하는 에렌델을 바라보며, 우주의 탄생 과정에서 생성되는 빛과 소리를 상상해 음악으로 풀어냈다. 지휘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한 원영석이 맡았다. 오랜 시간 탐(耽)닉해온 레퍼토리와 미래를 위해 탐(探)구한 신작, 국악관현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자리에서 마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공연 전 관객포커스 ‘탐-탐: 청음회’를 열어 관객의 이해도를 높인다. <탐(耽)하고 탐(探)하다>에서 연주될 곡의 실황 음원을 관현악 총보를 보며 감상하고, 작곡가와 지휘자의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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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전통놀이 체험관 ...서울관에서는 화가투, 남승도, 고누 등전통놀이문화 체험장인 ‘우리놀이터’가 전국 6곳으로 늘어나고 전통놀이 및 생활문화 거점공간으로 확대 개편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놀이터 2곳이 지난달 28일부터 추가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새로 조성된 우리놀이터는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관과 파주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관에서는 화가투를 비롯해 남승도, 고누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반 국민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이용시설 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문화공간을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 생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더욱 가깝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우리놀이터를 통해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에 보급하게 된다. 전주 한옥마을, 경기도 고양어린이박물관, 경주 엑스포대공원, 양주 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2곳을 포함해 총 6곳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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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후반에 쓰여진 가장 오래된 한글편지 ‘나신걸 한글편지’ 보물된다문화재청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한글편지 '나신걸 한글편지(羅臣傑 한글便紙)'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편지 제작시기는 내용 중 1470~1498년 동안 쓰인 함경도 옛 지명 '영안도(永安道)'라는 말이 보이는 점, 나신걸이 함경도에서 군관 생활을 한 시기가 1490년대라는 점 등으로 이때 작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편지는 2011년 대전 유성구에 있던 나신걸의 아내 신창 맹씨의 무덤에서 나왔다. 이 편지는 아래, 위, 좌우로 빼곡히 채워 썼다. 주요 내용은 어머니와 자녀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조선 시대 무관의 공식의복 철릭 등 필요한 의복을 보내주고, 농사일을 잘 챙기며 소소한 가정사를 살펴봐 달라는 부탁 등이다. 이 편지는 1490년대에 쓰여져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45년이 지난 시점에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과 하급관리에게까지 한글이 널리 보급됐던 실상을 알 수 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조선 시대에 한글이 여성 중심의 글이었다는 인식과 달리, 하급 무관 나신걸이 유려하고 막힘없이 쓴 것을 보면, 조선 초기부터 남성들도 한글을 익숙하게 사용했음을 보여 준다. 나신걸(1461~1524)은 조상 대대로 무관직을 역임한 집안 출신으로 이 편지를 썼을 당시인 1490년대 함경도에서 하급 군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보물로 지정된 '나신걸 한글편지'는 나신걸이 아내에게 한글로 써서 보낸 편지 2장이다. 신창맹씨 묘 발굴 당시 부장품과 함께 피장자 머리맡에서 여러 번 접힌 채 발견됐다. 기존에 조선 시대 관청에서 간행된 문헌만으로 한글이 대중에 어느 정도까지 보급됐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 편지의 발견으로 한글이 조선 백성들의 실생활에서 널리 쓰인 사실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문화재청은 "이 유물은 현재까지 발견된 한글편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자료이자 상대방에 대한 호칭, 높임말 사용 등 15세기 언어생활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조선 초기 백성들의 삶과 가정 경영의 실태, 농경문화, 여성들의 생활, 문관 복식, 국어사 연구 분야에 활용 가치가 충분하고 무엇보다 훈민정음 반포 실상을 알려주는 언어학적 사료로서 학술적·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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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관현악단, 첫 정기연주회 '내일' 10일 개최KBS국악관현악단 2023년 첫 정기연주회 '내일'이 10일 저녁 19시 30분 KBS홀에서 열린다 60년 전통 KBS국악관현악단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오는 10일 KBS홀에서 '내일' 주제로 펼친다. 악단 최연소 박상후 상임지휘자의 첫 정기 연주회이기도 하다.장단이나 악기 고유의 시김새 등 전통 방식의 소리 재료를 통한 토속적 스타일에서 과감히 벗어난 4명의 작곡가(이해식, 토마스 오즈번, 장석진, 김성국)가 함께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 오경자,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김상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류근화가 협연한다.연주회 마지막 곡인 3중 협주곡 협연에 대해 KBS국악관현악단은 "서울에 소재한 4개 국악관현악단이 최초로 한 무대에 서는 역사적인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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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듯 다른 나라’ 헝가리- 駐 한국문화원한류 문화가 전 세계적 호응을 얻고 있는 지금, 한국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때, 각국의 한국문화원은 현지에서 다양한 기획과 활동 등 다각도로 그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악신문에서는 각 국의 한국문화원장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문화원의 활동과 현지에서 한류가 지속 가능한 전 세계적 문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명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헝가리(Republic of Hungary, 헝가리공화국)는 ‘우리와 닮은 듯, 다른 나라’로 압축하여 말할 수 있다. 중유럽에 위치하고, 크기는 한반도 남한 면적과 비슷하다. 인구의 대부분이 ‘마자르족’(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며, ‘마자르어’라는 민족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공통점이 있다. 우선, 언어학적 분류에서 ‘우랄·알타이어’ 어족(語族)에 함께 속하여 비슷한 언어적 특성을 가지며, 역사적으로 주변국으로부터 침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영토를 지켜온 민족이라는 점이다. 북한과는 1948년 11월 외교관계를 수립하여 교류를 이어왔으며, 남한과는 1989년 2월 수교 이래, 올해 수교 34주년을 맞는다. 헝가리에는 약 4,500명의(외교부 재외동포현황, 2021)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2012년 수도 부다페스트에 한국문화원이 설립되었으며, 2019년 11월, 현재의 부다페스트 프랑켈레오 거리로 확장, 이전하여 지상 5층 지하3층, 총면적 약 8000㎡로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문화사절 및 한류의 구심점으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중심에 있는 인숙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장으로부터 현지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원장님, 올해 주 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기획하시는 주요 행사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공연, 전시, 영화, 한식, 한국문화 강좌, 한국문화제,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어린이 미술교실, 인문학 프로그램, 케이팝(K-pop) 아카데미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업이 있습니다. 주재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한국문화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서인데요, 우선 올해 계획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연 몇 가지를 말씀 드리면, 9월 한국문화제 기간에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한국의 퓨전 국악인들을 초청 민요, 거문고 등 K-국악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헝가리 시어터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4월에는 죄르(Győr, 헝가리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에서 오마이라이프 무용단이, 6월에는 MUT Dance(한국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창작무용의 한 종류)가 초청되어 죄르와 부다페스트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때 한국 공연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시로는 3월 부다페스트 포토 페스티벌에 ‘한국 특별 섹션(K-section)’으로 참여해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12명의 사진작품을 소개하고, 10월엔 아트 마켓 부다페스트에 한국 특별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부다페스트 아트마켓은 중유럽 최대 아트마켓인데요, 이를 통해 국내 시각 예술 작가들이 국제 무대 진출할 수 있는 기반과 힘이 되길 기대합니다. 8월엔 한국의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작가주의 만화) 전시를 통해 만화와 그래픽 노블 등 한국 미술의 다양성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헝가리 현지에서도 한국 웹툰, 한국 만화 소설 등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굉장히 높은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웹툰과 만화는 물론 일반 만화보다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한국 그래픽 노블의 매력도 현지인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영화제도 우리 문화원의 중요한 사업입니다. 최신 한국영화부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약 30여 편의 영화를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감독초청 GV(Guest Visit) 등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해로 영화제가 16회를 맞이하는데 극장이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화들도 상영하다 보니 현지 관객들의 호응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헝가리 유일 국제영화제인 미슈콜치 국제영화제와 협력해 영화제 기간에 한국영화 특별상영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다수의 사업이 헝가리 내 대표 문화예술축제 및 현지 문화예술기관 함께하는 사업인데요, 문화원은 현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자 합니다. Q. 헝가리 도시에서 우리의 종묘제례악이 울려 퍼지는 일은 상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입니다. 하지만, 헝가리 현지인들이 우리의 전통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9월에 개최될 한국문화제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헝가리는 전통·민속 음악의 중요성을 알고, 타국 전통 음악에 대해 존중과 관심을 보이는 문화적 특징이 있습니다. 헝가리의 대표적인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는 헝가리 민속 고유의 음을 작곡 기법에 도입하기도 했고, 헝가리 고유 민속 음악의 기원 연구를 위해 리스트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문화적 배경과 특징을 고려해 작년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 이날치 등 K-국악을 현지에 소개했는데요, 두 공연 모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올해 한국문화제의 주제를 K-국악으로 선정했습니다. ‘K-국악 : 정악에서 민속악까지’라는 주제로 국악의 여러 면모를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공연과 함께 국악 속에 깃든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립국악원, 남도국립국악원, 젊은 국악인을 초청해 종묘제례악부터 민요, 거문고, 판소리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전통 공연을 선보이고, 국악을 소재로 한 영화상영, 악기 체험행사, 한·헝 민속 음악 관련 전문가 심포지엄, 종묘대제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통 음악 워크숍과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현지 대학 등 교육 기관과 협업해 진행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각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한국 음악과 문화를 소개하고 배울 수 있는 정례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길 희망합니다. Q. 1년 동안 펼쳐질 행사들 하나하나가 모두 기대됩니다. 준비를 위해 많이 바쁘실 것 같은데 진행 중이거나 앞둔 계획은 어떤 것인가요? A. 앞에서 잠깐 말씀드린 ‘자연과 사람, 12인의 시선으로 노정한 한국현대사진’전 준비가 한창입니다. 작품 설치를 위한 공간 디자인부터 도록 등 홍보물 제작 및 감수, 작가와의 대화 등 부대행사 준비까지 많은 일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름 시즌인 7월과 8월에 개최 될 ‘KoreaON : 한국의 날’, ‘헝가리 국가민속유산 축제’참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oreaON : 한국의 날’ 축제는 헝가리 한유(Han-You)문화재단(현지인 한국문화동호회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및 현지 한국문화 동아리 등 헝가리 내 한류커뮤니티와 협업하여 열리는 한국문화페스티벌입니다. 작년에는 헝가리 중심 야외 공원에서 개최했는데 1만 명이 넘는 분들이 축제를 찾아주실 정도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문화원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유럽에 있는 한국문화원 중 제일 큰 문화원이라는 우리 문화원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도서관, 한식체험관, 전통문화체험관 등 문화원의 다양한 공간을 한국문화 테마파크로 꾸밀 예정입니다. 축제기간동안 문화원이 헝가리 속 작은 한국이 되어 관람객들에게 한국에 놀러온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헝가리 국가민속유산 축제는 8월 20일 헝가리 건국일을 기념해 '부다 왕궁'에서 개최하는 매년 7만명이 넘는 예술가와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축제입니다. 작년에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되어 낙화장, 단청, 민화, 한글서예, 지승공예, 생활 도자기 등 체험 부스와 함께 사물놀이, 전통 무용, 대형 탈춤 공연 등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헝가리 대통령 노바크 커털린(Novák Katalin)이 직접 방문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국가민속유산축제에 참가할 예정으로, 어떤 프로그램으로 참가할지 축제 조직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Q. 헝가리 한국문화원이 가지는, 타국의 문화원과 다른 특징은 무엇인가요? A. 헝가리는 한류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고, 장르, 연령대, 지역 등에 편중됨 없이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케이팝, 한국 드라마 등 대중문화 동호회도 많지만, 서예, 조각보, 가야금, 전통무용 등 전통분야 동아리도 많고요. 활동만 활발한 것이 아니라 실력도 우수합니다. 가야금 동아리 ‘민들레’의 경우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주관하는 K-커뮤니티 페스티벌 민요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고(2022년), 전통무용동아리 ‘무궁화’는 한국에 초청되어 국립국악원 공연장에서 공연도(2015. 07.)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우수한 동아리들과 협력하고 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우리 문화원의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문화 연합 동아리인 한유문화재단의 ‘KoreaON:한국문화페스티벌’, 부다페스트, 페치 등 지역 영화 동아리들이 주최하는 ‘Korean Movie Road’, 데브레첸 한류 동아리들이 개최하는 ‘한국문화의 날’ 등 많은 동아리 행사를 문화원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명장과 명인들을 모셔와 동아리를 위한 특별 강좌를 열기도 하고 서예, 전통무용 등 일부 동아리의 경우 실력이 우수한 분은 문화원 문화강좌 선생님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기회도 드리고 있습니다. Q. 인터뷰를 마치면서, 한국에 있는 국민(동포)들에게 혹은 국악신문 독자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으신 것이 있으시다면~. A. 현재 한국과 헝가리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한국기업의 헝가리 투자 증가로 현지인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고, 문화원의 문화강좌 수강신청 인원이 배로 증가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역시 양국의 문화교류가 중요합니다. 문화적 교류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호감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헝가리 한국문화원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동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헝가리인들은 1948년 북한과의 수교 이래, 한국문화와 역사를 접하기 시작했다. 이후, 남한과의 수교를 통해, 어쩌면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관심은 교육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2008년, 전 주한 헝가리대사 초머 모세(2018-2022 재직) 교수에 의해 헝가리 최초로 대학교(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에 ‘한국학과’가 설립되기도 했다. 이것은 헝가리 내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고찰을 위한 의지를 반영하기도 한다. 앞서 언급된 ‘한-유 문화재단’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한-유’는 ‘한국(han)과 당신(you)’를 잇는다는 의미와, 헝가리어로 ‘한류’로 발음되는 특징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2017년, 19개 동호회(한국영화, 태권도, 서예, K-pop, 가야금, 수공예 등), 현지인 20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가 정부에 사단법인 설립신고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경우이며, 현지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반영하는 증거이다. 앞서 인숙진 문화원장이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전통을 중요시하는 것은 물론, 타 문화와 전통도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헝가리 인들의 문화적 포용력 역시 현지 한류문화 성행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음을 추측케 한다. 이러한 문화적 성장 동력과 함께, 앞으로 헝가리 인들과의 문화적 소통을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과정에 주 헝가리 한국문화원이 더욱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독자들의 관심과 응원 역시 이에 힘을 보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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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봄 음악회 ‘열창! 판소리’ 개최대한민국 무형문화재 명창들이 한 무대에 모인다. 국악방송은 3월 2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봄 음악회 ‘열창! 판소리’를 개최한다. 국악방송 봄 음악회 ‘열창! 판소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의 대중화와 보존·계승을 위해 마련된 판소리 특별기획공연이다. 최고의 명창들이 각기 다른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각기 다른 소리로 연창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을 한 무대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명창 김일구 선생님을 비롯해 김수연 명창, 이난초 명창, 송재영 명창, 왕기철 명창, 정희석 명창 등 최고의 라인업으로 국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K팝스타들이 사랑하는 K뮤직의 원조, 대한민국 국악 콘서트 ‘열창! 판소리’는 국악방송 라디오와 텔레비전 채널,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공연 문의와 예약은 국악방송 누리집과 전화 02-300-9990으로 할 수 있으며 초대권은 선착순 1인 4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백현주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처음 맞이한 봄에 시청자, 청취자분들의 마음을 한껏 북돋워 드리고자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 이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도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처럼 마음의 생기를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오프라인 콘서트와 함께 생중계 되는 ‘열창! 판소리’는 3월 23일 오후 7시 30분 국악방송 전 채널을 통해 시청,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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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 첫째날 춤사위한국전통춤협회(이사장:한혜경)가 창립 기념 10년을 맞이하여, 한국 전통춤 큰 잔치 '2023년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를 다음달 17-18일 2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하게 된다. 첫째날에는 빈주연의 밀양검무, 강미선의 영남입춤, 박지선의 태평무, 곽시내의 산조춤, 김선영의 즉흥무, 염현주의 태평무. 최원선의 살풀이춤, 임수정의 진도북춤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김은희의 승무, 김미란의 즉흥무, 정성숙의 살풀이춤, 박종필의 덧배기춤, 김매자의 산조춤, 고선아의 태평무. 정명숙의 입춤, 한혜경의 십이체장고춤이 무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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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창작준비금 1인당 300만원 지원…2만명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상반기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창작디딤돌'의 신청을 받는다.창작디딤돌은 예술인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 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인복지법상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하고(사업공고일 기준 유효자)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2만명(600억원 규모)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에 비해 2000명 증가했다.특히 올해는 최초 수혜 예술인 배점을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했다. 신규 신청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 좀더 많은 예술인이 창작준비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최초 수혜 예술인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재단에서 시행하는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록이 없는 예술인을 말한다.소득인정액에 따른 배점제로 수혜자를 선정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신청인의 소득인정액이 당해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249만3470원) 이내인 예술인 중 소득이 적은 순으로 지원한다. 원로예술인(만 70세 이상)과 장애예술인은 배점제를 적용하지 않고 자격요건 충족 시 우선 선정한다.신청은 창작준비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우편 접수도 진행하며, 단 16일까지 받는다.(우편 신청 기간 내 우체국 소인분 확인) 결과 발표는 5월말에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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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세계 여성의 날' 알아보기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관련 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1908년 3월 8일 미국 1만 5000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은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때 시위에서 노동자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는데, 여기서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하는 것이었다. 당시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먼지가 가득한 최악의 현장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으나,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도 부여받지 못했다. 이에 봉기한 전 의류 노동자들의 시위는 결국 1910년 '의류노동자연합'이라는 조직 창설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다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남녀 차별 철폐와 여성 지위 향상 등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됐다. 이에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3월 8일 여성의 날이 되면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가 실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부터 나혜석·박인덕 등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2월 20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2018년부터 3월 8일이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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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새로 개편 '문화유산채널' 공개우리 자랑스런 '문화유산' 콘텐츠를 누리집에서 더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개편된 문화유산 콘텐츠 웹사이트 '문화유산채널'을 8일 공개했다.2010년 개설된 '문화유산채널'은 문화유산 콘텐츠 약 2300여 편을 선보인 문화유산 대표 웹사이트다.이번 개편에서 '키워드 연관 검색' 기능이 도입됐다.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명칭을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연관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개해주는 기능이다. 예를들어 훈민정음을 입력하면, 해례본, 세종대왕, 세계기록유산 등의 관련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다.연도 정보나 지역 정보로 문화유산 검색이 가능하다. 히스토리 검색, 지역별 검색, 예능⸱다큐 등 장르별 영상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검색과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을 소개하는 유네스코 등재유산 검색 기능이 도입됐다. 초·중·고 과정 교과에 실린 문화유산을 영상과 함께 소개하는 교과과정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청소년들이 교과서에 문화유산들을 손쉽게 찾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8일부터 4월30일까지 방문자 참여 온라인 퀴즈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별 검색에서 가장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한 지역을 찾아 응모하면 된다. 정답을 맞춘 200명을 추첨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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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과장급 절반 이상 여성…여성 리더쉽 시대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날은 맞이하여 공적 공간에서 한국 여성 리더쉽이 부각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과장급 인사 후 본부 여성 과장비율이 54.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본부 전체 과장급 보직 55명 중 절반이 넘는 31명이 여성으로 채워진 셈이다. 본부 과장급 절반이 여성, 문체부 여성 공직자의 약진 이로써 문체부는 정부에서 관리하는 양성평등 균형 인사의 목표치인 50%를 초과 달성한 부처가 됐다. 이는 전체 중앙 부처 본부 여성 과장의 평균 비율인 24.4%(2022 인사혁신처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의 두 배를 넘는 수치이다. 또한 본부 내에서도 핵심 직위인 감사담당관, 기획혁신담당관, 예술정책과장, 체육정책과장, 관광정책과장 등 문체부 본부각 실·국의 주무과장 19명 중 13명이 여성 과장이다. 문체부 핵심 직위인 정책기획관, 예술정책관을 여성 공무원으로 승진 임용 문체부는 지난해 새 정부 출범 후 단행한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에서 고위공무원 3명 중 2명을 여성으로 승진 임용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간 문체부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이 강세였다는 점을고려할 때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다. 이로써 현재 문체부 고위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55명 중 11명)가 됐다.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전 부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 여성비율 10%(2022 인사혁신처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더불어 문체부 국장급 중요 직위인 정책기획관, 예술정책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이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문화매력국가를 열어나가는 핵심 역량은 여성 리더십 K-콘텐츠를 이끄는 문체부는 업무 특성상 민간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공직 문화가 필요한 부처다. 이에 박보균 장관은 문체부의 핵심역량을 여성 리더십에서 찾고, 이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박보균 장관은 "이미 유럽 49개국 중 16개국의 지도자가 여성인 만큼 여성 리더십이 대세인 시대다. 조직 구성원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여성 리더십이 요구되며, 문화매력국가를 열어야 할 숙명을 지닌 문체부 공무원들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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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계 여성의 날에 '주부·며느리' 역활 강조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북한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헌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강조했다. 북한에서는 세계여성의 날을 ‘국제부녀절’로 기념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 사설 ‘조선녀성들의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를 통해 "오직 총비서(김정은) 동지만을 따르는 충성의 꽃이 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령도자와 사상도 뜻도 숨결도 같이하는 혁명전사가 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들에게는 "무한한 헌신과 노력으로 조국의 부강발전을 떠밀어나가는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추켜세우면서 "녀성들은 우리 식의 생활양식과 도덕기풍,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적극 구현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정의 주부로서, 며느리로서, 안해(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항상 자각하면서 시부모들을 잘 모시고 남편과 자식들이 국가와 사회앞에 지닌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식을 많이 낳아 훌륭히 키워 내세움으로써 조국의 부강번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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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 (131)동강난 고향의 혈육을 찾아서 넘어서는 부르고 부르고선 넘고 삼천리의 어느 고개고갠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어리랑 고개로 넘어가자. 작품감상 국토의 분단은 우리 민족의 아물지 않은 상처다. 분단의 상처가 깊을수록 통일의 염원은 간절하다. 눈물로 지새운 70년 세월! 잃어버린 고향의 그리움과 이산의 한을 아리랑으로 달랬다. 아리랑을 부르며 고개를 넘었고, 고개를 넘어가며 또 아리랑을 불렀다. 아! 이 강산에 또다시 봄이 왔건만 아직도 통일은 멀기만 한 것인가. 민체를 흘려 써서 얽히고설킨 마음의 타래를 나타냈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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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 (42) <br>이광수 명인의 '부포놀음' 춤사위부포놀음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가 된 농악은 타악 합주(관악기 포함), 행진, 춤, 연극, 기예의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예술 장르이다. 특히 개인놀이에 쓰이는 '부포놀음'은 사사, 산치기, 퍼넘기기, 배미르기, 돛대치기, 좌우치기, 연봉놀이, 공중매기, 용솟음, 이슬털이 등이 있다. 변화무상한 장단 안에서 부포짓과 함께 다양한 허튼 춤사위를 연행한다. 농악에서 뽑아 낸 사물놀이의 백미는 판굿에서 이어지는 개인 놀이라 할 수 있다. 이광수 명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꽹과리 가락과 어우러지는 부포놀음 무보를 가지고 있다. 이광수의 부포놀음은 각 지역 농악의 '부포놀음'들에 이광수의 뛰어난 허튼 춤사위들이 녹아 들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이른다. 디딤과 호흡에서 즉흥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부포 동작들은 이광수의 꽹과리 가락과 어우러져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곤 한다. 일정한 패턴이 없어 보이는 그의 가락과 동작들 속에서 세련되고 정제된 허튼 춤사위의 진수에서 한민족 전통의 전율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부포가 놀아대는 춤사위를 따라가던 두 눈은 봄날의 아지랭이 피어오르듯 어질어질하다. 이광수 1952년 충남 예산 출생 1957년 남사당패 입문 1978년 사물놀이 창단 1993년 민족음악원 창단 (現) (사) 민족음악원 이사장 1962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1997년 12월 17일 'KBS국악대상' 단체 연주상 수상 2000년 1월 17일 (私) 국악협회 공로상 수상 2009년 9월 3일 제36회 한국방송대상 국악인부문 수상 2011년 12월 (사)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수상 2014년 5월 14일 충남전통예술강사협동조합 설립 (現) 충남전통예술강사협동조합 이사장 2015년 12월 4일 대한민국 한류대상 수상 2019년 2월 27일 한국국악대상 수상(주관:한국국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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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처럼 노란 아우라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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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208회 정기연주회 ‘無我境(무아경)’ 개최대구시립국악단이 제208회 정기연주회 '無我境(무아경)'을 오는 16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 위에 올린다.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의 연출 및 지휘 아래, 김단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청년예술가가 새로운 서도민요를 들려주고,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얼씨구야'에 무용을 곁들인다. 여기에 대구시립국악단 타악팀이 국악관현악 '신모듬' 전악장을 연주하며 타악 협주곡의 백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 곡은 국악관현악 '소리놀이 1+1'(이경섭 작곡)이다. 각 악기 군들의 솔로 연주와 주고받는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연주자들이 흥겨운 유희 속으로 관객을 초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유명한 김백천 작곡가의 '얼씨구야 환상곡'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관현악 편성에 풀버전으로 연주되며, 시립국악단 한국무용(채한숙 안무)의 창작무도 곁들여진다. 서도소리꾼 김단희가 서도민요 '느리개타령'(장유리 작·편곡)과 '난봉가연곡'(손다혜 작·편곡)도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이 장식한다. 1986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위촉으로 작곡가 박범훈이 작곡한 곡으로 ▷1악장 '풍장' ▷2악장 '기원' ▷3악장 '놀이'로 구성돼, 농악 형식을 빌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모듬' 무대에서 특히 주목할 점도 있다. '신모듬'은 주로 3악장 '놀이'만이 연주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50분에 달하는 전악장이 연주된다는 것이다. 사물놀이는 시립국악단 타악팀(김경동 수석, 공성재 차석, 이승엽, 정요섭)이 역동적인 타악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은 "국악 오케스트라에 소리와 무용 등을 곁들여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특히 전통 타악 협주곡의 정석인 '신모듬' 전악장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힘과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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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04/7-8)■목 적 악성 우륵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가야금 저변확대 및 발전․보급을 위하여 가야금의 발상지이며,우륵선생의 출생지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에서 다음과 같이 제32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개최를 공고함. ■대회명: 제32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기 간: 2023. 4. 7.(금) ~ 4. 8.(토) < 2일간 > ■장 소: 대가야문화누리(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왕릉로 30) ■주 최: 경상북도, 고령군 ■주 관: 고령군, 고령문화원 ■후 원: 고령군의회,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교육청, 한국문화원연합회,고령교육지원청,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우륵국악기연구원 ■전 화 : (054)950-6312~4 인터넷 고령군청 홈폐이지(www.goryeong.go.kr) 고시공고 및 공지사항 참조 ■대회 일시 및 장소 구분 시간 내 용 장 소 4. 7.(금) 경연대회 예선․본선 대면 심사 08:20 ~ 09:00 - 경연 순서 추첨 우륵홀 가야금홀 09:00 ~ 18:00 -초·중등부 예선 및 본선(단심제) - 고등·대학·일반부 예선 예선 종료 - 본선진출자 발표 4. 8.(토) 경연대회 본선 대면 심사 08:20 ~ 09:00 - 경연 순서 추첨 우륵홀 09:00 ~ 15:30 - 고등·대학·일반부 본선 경연 16:30 ~ -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 ※ 각 부문별 신청자 접수현황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대회 일정이 변경될 수 있음 ※ 1일차 현장 대면 심사, 2일차 현장 대면 심사 ■경연부문 및 참가대상 경연부문 : 가야금 기악, 가야금 병창 참가대상 :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대학원생) ■참가자격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음에 해당하는 자 - 학생부 : 초등부(초등학생), 중학부(중학생), 고등부(고등학생)는 재학생으로 개인 또는 단체(※ 단체는 같은 학교 및 단체 학생 5명 이상으로 함) - 대학부 : 대학생 개인 - 일반부 : 대학원생과 일반인 개인 ※ 각 부별 대상수상자는 동일부문 참가 불가 ※ 학교 밖 청소년(검정고시, 홈스쿨링 등)은 그 연령에 준해 참가 ■곡 목 경연부문 경연부별 예 선 곡 본 선 곡 가야금 기 악 고등부 정악 중광지곡 中 『타령』 산조 전바탕 (10분 이내) 산조 中 『진양조, 자진모리』 연속연주 (5분 이내) 대학부 남창가곡 中 평조 『언락』 벽사창이 어룬어룬커늘(대여음 포함) 산조 전바탕 (12분 이내) 산조 中 『진양조, 자진모리』 연속연주 (7분 이내) 일반부 남창가곡 中 계면 초수대엽 『청석령 지나거다』 (계면 다스름 포함) 산조 전바탕 (15분 이내) 산조 中 『진양조, 자진모리』 연속연주 (10분 이내) 가야금 병 창 고등부 단가 또는 판소리 中 (5분 이내) 판소리 中 (7분 이내) 대학부 단가 또는 판소리 中 (7분 이내) 판소리 中 (12분 이내) 일반부 단가 또는 판소리 中 (10분 이내) 판소리 中 (15분 이내) 가야금 기악·병창 초등부 중학부 자유곡(4분 이내) ※ 단, 최옥삼류는 늦자진모리부터 연주할 것 (고등, 대학, 일반부에 해당) ※ 본 경연대회에서는 반드시 12현 가야금을 사용할 것 ※ 가야금 병창의 경우 예선곡과 본선곡이 달라야 함 ■경연방법 예선, 본선 공개로 진행 예선 경연순서는 예선 경연 당일 추첨에 의하여 결정함 본선 경연순서는 본선 경연 당일 추첨에 의하여 결정함 ■참가신청서 접수 기 간 : 2023. 3. 2.(목) ~ 3. 24.(금) 접 수 처 : 고령군청 문화유산과 주 소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왕릉로 55 (우. 40138) 전 화 : 054) 950-6312~4 접수방법 : - 직접접수 : 2023. 3. 24(금) 18:00까지 접수자에 한함 - 우편접수 : 2023. 3. 24(금) 소인분에 한함 - 메일접수 : 2023. 3. 24(금) 18:00 도착분에 한함 ※ 메일 주소 : gogayageum@korea.kr ※ 메일접수자는 대회당일 경연순서 추첨 전까지 원본을 제출할 것 신청방법 : - 고령군청 홈페이지(www.goryeong.go.kr) 고시․공고 접속 - 제32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개최 요강 확인 - 대회 참가 신청서 다운로드 - 부문별 제출자료(참가자 신청서) 확인 후 접수 - 초․중․고등학생은 반드시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을 것(학교장 직인) ■심 사 심사위원은 가야금전공 대학교수 또는 가야금분야 국악전문가 등으로 구성 심사규정은 심사위원회에서 결정 ■심사 회피제도 안내 본인의 직접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때에는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신청해야 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신청사유가 있었음이 발견 될 시에는 본 주최 측은 수상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패, 상금을 반환하여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 친 인 척 : 8촌 이내 직접제자 : 이수자는 평생, 개인전수자는 10년 이내, 학교ㆍ학원스승은 3년 이내 ■수상자 사후관리 계획 역대 수상자 및 참가자현황 DB(데이터베이스) 구축 보관 우륵대상 수상자는 다음 연도 가야금경연대회에 축하공연 기회제공 고령군에서 주최하는 음악축제 시 초청공연 기회제공 수상자가 경력이 쌓여 심사위원 자격 충족 시 심사위원 기회 제공 등 ■시 상 일 시- 2023. 4. 8.(토) 16:30 시상내역 구 분 상 별 훈 격 인원 시상내역 (천원) 시상부문 계 46명 40,200 천원 일반부 6명 (16,900천원) 우륵대상 대통령 1 상장과 상금 10,000 기악ㆍ병창 중 1 금 상 경상북도지사 1 상장과 상금 3,000 기악ㆍ병창 중 1 은 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 1 상장과 상금 1,500 기악ㆍ병창 중 1 동 상 고령군수 1 상장과 상금 1,000 기악ㆍ병창 중 1 장 려 상 고령군의회의장 2 상장과 상금 각 700 기악ㆍ병창 중 2 대학부 6명 (7,700천원)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1 상장과 상금 3,000 기악ㆍ병창 중 1 금 상 경상북도지사 1 상장과 상금 2,000 기악ㆍ병창 중 1 은 상 고령군수 1 상장과 상금 1,000 기악ㆍ병창 중 1 동 상 고령군의회의장 1 상장과 상금 700 기악ㆍ병창 중 1 장 려 상 고령문화원장 2 상장과 상금 각 500 기악ㆍ병창 중 2 고등부 12명 (7,700천원) 대 상 경상북도지사 1 상장과 상금 2,000 기악ㆍ병창 중 1 금 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 2 상장과 상금 각 1,000 기악ㆍ병창 중 2 은 상 고령군수 2 상장과 상금 각 700 기악ㆍ병창 중 2 동 상 고령교육장 2 상장과 상금 각 400 기악ㆍ병창 중 2 장 려 상 고령문화원장 5 상장과 상금 각 300 기악ㆍ병창 중 5 중학부 11명 (4,300천원) 대 상 경상북도교육감 1 상장과 상금 1,000 기악ㆍ병창 중 1 금 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 1 상장과 상금 700 기악ㆍ병창 중 1 은 상 고령군수 2 상장과 상금 각 500 기악ㆍ병창 중 2 동 상 고령교육장 2 상장과 상금 각 300 기악ㆍ병창 중 2 장 려 상 고령문화원장 5 상장과 상금 각 200 기악ㆍ병창 중 5 초등부 11명 (3,600천원) 대 상 경상북도교육감 1 상장과 상금 700 기악ㆍ병창 중 1 금 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 1 상장과 상금 500 기악ㆍ병창 중 1 은 상 고령군수 2 상장과 상금 각 400 기악ㆍ병창 중 2 동 상 고령교육장 2 상장과 상금 각 300 기악ㆍ병창 중 2 장 려 상 고령문화원장 5 상장과 상금 각 200 기악ㆍ병창 중 5 ※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고령군 명장(김동환)의 가야금 1대 추가 수여. ※수상자께서는 시상식에 반드시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유의사항 ㆍ 전체 경연자는 대회당일 08:00까지 대가야문화누리(우륵홀)에 출석하여야 함 ㆍ 복장은 반드시 한복을 착용해야 됨 ㆍ 필요한 악기와 반주자는 참가자가 준비(반주자는 주최측에서 2명 대기) ㆍ 일반부는 신분증(주민등록증, 면허증, 여권), 학생부는 학생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등을 지참, 초·중등부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등을 지참(주민등록등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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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봄바람 타고 출동…'서울페스타 2023' 개최작년에 갔던 제비가 강남가서 돌아온다는 봄봄....서울 전역이 거대한 도시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K-팝 공연부터 음식, 쇼핑, , 한강 드론라이트, 명동 페스티벌, 야경 등, 이번 서울페스타 2023은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서울시는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을 다음달 30일부터 5월 7일까지 8일 간 광화문 광장 및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울페스타 2023'의 슬로건은 'Feel the Real Seoul'이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 동안 서울을 방문하고 싶어도 비대면으로 밖에 접할 수 없었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직접 서울을 방문해 진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해 보라는 의미이다. '서울페스타 2023'는 ▲다양한 한류공연을 선보일 'Music(음악)' ▲서울의 매력을 총 망라한 'Style(멋)'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맛 'Taste(맛)' ▲서울의 아름다운 밤을 더욱 돋보이게 할 'Starry Night' (야경)▲서울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붐업 행사", 크게 다섯 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K-팝 콘서트(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스타들을 만날 수 있으며, 서울페스타의 하이라이트인 초대형 체험형 서울관광 종합안내소, "광화문 서울스퀘어”에서 드라마, 뷰티, 패션 등 트렌디한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한강 잠수교에서는 K-푸드 ‘브릿지 맛-켓’이,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서울의 밤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면서, 일상에서 만날 수 없는 특별함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에서는 K-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명동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그밖에도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광장, 노들섬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됨으로써 서울페스타 기간 중 서울 전역이 들썩이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본격적인 외래관광객 유치의 신호탄인 만큼 국내외 여행사와 협력, 서울페스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서울페스타 기간 외래 관광객의 서울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트렌디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는 고품격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페스타 2023'은 K-POP 공연부터 뷰티, 미식을 포함한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까지 생생한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서울페스타 2023'이 서울관광 재건 및 붐업의 신호탄이 되고 서울이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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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백제왕성, 풍납토성' 학술대회 개최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백제왕성, 풍납토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997년부터 풍납토성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는데, 2017년 이후부터는 소속기관인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를 신설하여 풍납토성 발굴조사를 전담하게 했다.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수도권 연구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명칭을 변경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의 새로운 이름으로, 수도권 도성유적 학술조사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와 백제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풍납토성의 학술적 가치를 공유하고 보존 및 활용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주제발표는 ▲ 백제왕성, 풍납토성의 축조 의의와 그 역사적 위상(성정용, 충북대학교), ▲ 풍납토성 최근 조사 성과(전세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 유물로 본 풍납토성 위상(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 풍납토성 기와건물지 현황과 위상(소재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풍납토성의 역사문화적 활용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김은경, 세종문화재연구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기섭 백제학회장을 좌장으로 김길식(한국고고학회장), 정재윤(한국고대사학회장)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해 앞으로의 풍납토성 조사연구의 추진 방향과 올바른 활용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학술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739-6919)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수도권 도성유적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며, 관련 학계 및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