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특집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이강연/前안중근의사기념관 사무처장 (좌측부터)안중근 의사 사진, 유언 내용. (사진=안중근의사기념관) 오늘로부터 114년 전인 1910년 2월 14일,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일제로부터 사형을 선고 받은 날이다. 이후 감옥에 수감된다.안중근 의사는 지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대한제국 침략을주도한 인물인 일본 총리대신이자 초대 조선통감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처단해 살인혐의 피고인 신분으로 일제로부터 사형을 선고 받았다.안 의사는 1910...
북한아리랑을 쓰다 갑진설날 한얼 이종선, 2024, 문양지에 먹,34× 34cm) 하늘이 푸르면 나가 일하고 별 아래 모이면 노래 부르니 이 나라 이름이 강남이라네. 아리랑 스리랑 밤마다 꿈에서 나를 본대요. 아리아리 얼싸 스리 얼싸 아리랑 고개는 님 오실 고개 평화로운 통일의 그날을 기다리며 감상 예로부터 태평성대라 불렸던 요순시대 백성들은 땅을 두드리며 이렇게 노래했다. ‘해 뜨면 나가 알하고 해가 지면 들어와 쉬네. 우물 파 물마시고...
"소리의 영과 한이 오롯이 살아나 한 편의 아름다운 가사가 되었다. 소리 하나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나 다시 한번 소리를 위해 미련 없이 무대 밖으로 나온 허금파의 기구한 생을 따라가며 나는 새삼 놀랐다. 원하는 삶을 위해 세상에서 잊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금파가 우리 안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염원을 돌아보게 하기 때문이다. 금파의 애절한 소리가 슬픔을 타고 올라 힘이 되어주니, 음악인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반가운 작품이다. 부디 내 소리도 금파의 소리처럼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어주면...
장구춤(Jango (Drum) Dance) 장구를 어깨에다 비스듬히 둘러메고 여러가지 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 원래는 호남농악의 우도굿 가운데 농악의 개인놀이인 구정놀이에서 출발하여, 1930년대에 일본에서 현대무용을 배우고 돌아온 최승희(崔承喜)에 의하여 본격적인 무대예술무용으로 형성되어 현재는 새로운 형태의 독립된 무용장르로 정착되었다. 이 춤은 농악놀이 중의 설장고 개인놀이로부터 개작된 춤이다. 치맛자락으로 날렵하게 허리를 감싸 매고 장구를 사뿐 매어 오른손에는 채를, 왼손에는 궁글채를 들고 춘다. 느린 장단에 맞추...
'友, 그리고 통·막·살 (통일을 위한 막걸리 살풀이, 1982년) 포스터 (사진=대동전위극회) 國際演劇學會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9월 독일에 갔을 때, 西베를린에서 무세중씨를 만났다. 5년전 블루진 차림으로 특색을 짊어지고 독일 간다고 德成女大 내 研究室을 찾아왔을 때 나 는 그가 왜 떠나며,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떠나는 순간까지 그가 깊은 몸 암동에 있었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오가는 길에 그의 집에 자주 들렀고, 들을 때마다 술잔을 물의 세월...
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한류문화 컬럼니스트) ‘국악의 날’ 지정은 국악의 진흥 및 국악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하나이다. ‘국악의 날’ 지정은 지속가능한 한류음악의 원형자산인 국악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글로컬 창조적 시스템으로 작용할 것이다. ‘박상진의 한류 이야기 74회’의 ‘국악의 날 지정을 위한 제언(1)’을 읽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보내주셨다. 보내주신 댓글의 내용을 잠깐 소개 한다. 서울 시내 중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국어교사로 정년퇴임하신 선생님이 보내온 내용이다. "양극화, 국...
이윤선/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 판놀이길놀이ㆍ대동놀이에서 아리랑대통합을 구현했다.(사진=기미양) "기계 문명의 발전이 절정인오늘날 문명 상황에서 무형유산은 인간의 삶과더불어 호흡하고, 이 시대를기록하고 발언할 것인가를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형유산 정신의 회복이지 않겠는가" 4년 전 무형문화재에 대한 논쟁을 이 지면에 다룬 적이 있다(2018. 08. 24). 원형과 전형 논쟁에 관한 것이었다. 오늘 그것을 다...
한얼 이종선 쓰다. 새해 아침에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이규진(편고재 주인) 도자기에서는 시대의 간극을 뛰어넘어 같은 양식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흥미로운 바가 있다.대표적인 것이 해무리굽이다.초기 청자를 대표하는 것 중의 하나가 청자해무리굽완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그런데 이처럼 굽의 접지면이 넓은 해무리굽이 조선 백자에서도 보이고 있으니 주목을 요한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문제는 청자해무리굽완이10C것인데 반해 백자 해무리굽은17C관요에서만 보이고 있으니 무려7배여 년의 간극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오랜 세월을 뛰어...
'프리뮤직'은 가장 간단히 말하자면 즉흥 연주이다. 작곡된 곡을 연주하는 것과 차별화되는 것으로, 미리 준비된 것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작곡을 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음악이다. 프리뮤직의 정확한 표기는 Free Improvising Music인데, 이는 전위음악의 요소인 우연성, 불확정성과 재즈의 즉흥성이 결합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재즈에서 발전된 프리재즈(Free Jazz)가 현대음악과 접목되면서 프리뮤 직이라는 형태로 발전해온 것으로, 재즈에서의 즉흥성이 미리 만들어진 아우트라인(outline) 아래...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대구아리랑 한얼 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8× 45cm) 금호강 밝은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 님 그리워서 내 못살...
지난 회에서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이야기하였다. 가곡은 5장 형식, 시조는 3장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의 효시는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라...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