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전북국악협회 수장이 20여년 만에 변경됐다.
전북국악협회는 지난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 제58차 정기총회 및 제33대 임원선출’안을 진행하면서 제33대 전북국악협회장 선거에 돌입했다.
선거는 기호 1번 소덕임 후보와 기호 2번 김연 후보의 2파전으로 진행됐으며, 선거 결과 69표를 얻은 소덕임 후보가 31표를 획득한 김연 후보를 누르고 제33대 전북국악협회장에 당선됐다.
소덕임 당선자는 “그동안 협회를 위해 애써주신 전 회장과 이번 선거를 위해 고생한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부족한 저를 당선시켜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난 20년 동안 잘 이끌어 준 김학곤 회장님의 뜻을 이어 협회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 당선자는 “누구나 전북이 예향의 본고장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침체되어 있고, 국가보조금 등 모든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상당하다”면서 “예산확보가 선결 과제라고 보고 지난 30년이 넘는 세월을 국악협회의 일원으로 활동해온 경력을 발판으로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악협회의 회원 확대를 위해 힘쓰고 각 시군지부와의 소통과 협력해 협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유일하게 지부가 없는 무주군에 지부를 설립하기 위해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전문가와 동호인을 구분하기 보다는 전문 예술인은 연구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페스티벌 형식을 도입해 국악 속에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덕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소통과 상생으로 국악위상 제고와 활성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소통과 상생하는 전북국악협회 △예산 확보 △무주군 국악협회 군 지부 신설 △국악대회 위상 제고 및 예산 집행 투명성 제고 △문화예술 기획자 확보 국고 확보 △국악인이 밤 추진 등 6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론 자문위원 구성으로 국악발전 방향 모색, 시군지부장과 협력 상생방안 모색, 장관상 추가 확보를 통한 대회품격 높이기, 전문예술 기획자 활용으로 각종 공연예술 국고확보, 전문인과 동호인이 함께하는 공연무대 활성화, 국악발전 기여한 국악인 선정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등이 꼽힌다.
작지만 문양이 이채로워 이규진(편고재 주인) 명품 청자를 생산했던 강진과 부안이 쇠퇴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그 중에는 고려 말의 혼란한 정국이라든...
원주어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4, 문양지에 먹, 34 × 34cm) 어리랑 어리랑 어러리요 어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신칼대신무 신칼대신무는 무속장단과 巫具를 활용한 재인의 춤으로, 장단과 움직임의 법도 있는 만남을 잘 보여주는 춤이다. 구한말 화성재인청에서 가르친 50여 가지의...
멍석 위에서 민속극에 뜻을 둔 이래 가장 절실했던 것은 둔한 몸을 가지고 직접 춤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 생활의 분신의 하나인 전통 민속극과 좀처럼 사귀어...
왜덕산(倭德山)의 비밀 피아를 나누지 않고 위령 바다사람들 심성 깃들어 왜군에도 그러해야 했던 섬과 바다의 민속 관념은 인류의 박애 정신 아닐까 교착상태 빠진 한·일 문...
갑진년 사월에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오거서루주인 이종선 (2024, 한지에 먹,48 × 56cm) ...
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어언 6개월 차가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KB...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
봄바람을 타고 13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네번째이즘한글서예가전에서 출품한 30명의 작가 중 가장 젊은 신인작가라고 한얼 회장이 소개를 한 3분의 작가 중 이광호(4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