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국악원 국악 합주 어플리케이션 ‘우앙(우리 앙상블)’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국악 교육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했다.
국악 중 정악은 많게는 9개 악기의 합주 형태를 띤다. 정악 합주가 가능한 고등학교는 전국 27개 국악 고등교육기관 중 단 5곳으로 이마저도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국악전공생들의 어려움이 컸다.
어플리케이션에 담긴 음원 녹음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원이 참여했다. 국립국악원 표준악보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음원을 제공한다. 평조회상·영산회상·도드리 등 총 7곡을 수록하고 있으며 양금·소듬 등 11개 악기와 호흡을 맞춰볼 수 있다. 굿거리장단·세마치장단 등 여섯 장단의 4가지 변형장단도 학습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제작은 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앞으로 정악 전곡을 비롯해 민속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가할 계획이다. 공연정보 및 국악계 소식도 함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교육 현실상 국악 합주 기회가 부족한데 ‘우앙’은 서울과 지역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연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국악 애호가들에게도 다양한 국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부평]제8회 전국 청소년국악경연대회(05/11)(관악/현악/성악)
- 2세 악단의 조화로운 하모니, ‘하나 되어’
- 3유인촌 장관 세종학당 현장 방문
- 4'울산 기박산성 의병' 추모제 21일 개최
- 53살 아동 세뱃돈·용돈 모은 200만원 기부…시장학재단 최연소 기부자
- 6캘리그라피 작가 이지은 ‘힘내라 대한민국’ 발표회
- 7제4회 함양 전국국악경연대회(05/12)
- 82024아리랑학교, 헐버트아리랑악보비답사
- 9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0)<br>잔인한 적군의 시신까지 거든 바다의 오래된 신앙
- 10진도의 환경을 위한 반장선거! 누가 반장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