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채상묵 60년의 香(향)

김호규 0 139 11.21 10:36

2019. 12. 7() ~ 8() 6/ 4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춤, 채상묵 60년의 香(향) 공연이 열린다. 


승무를 향한 그 집념과 공력! 채상묵의 60년 인생 춤길 !

  

 예술은 곧 우리네 삶의 풍경을 닮아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는 인생 구도자로서의 고뇌와 해탈 등 염불장단아래 가장 낮은 자세로 시작하여 북소리의 울림으로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오묘한 움직임을 통해 가장 예술적이며 완성도 높은 대한민국 전통춤을 대표하는 춤이다. 어쩌면 한국인의 내면적 심성과 정신세계의 고즈넉함종교(불교)적 차원을 넘어서는 경건한 인간 본연의 구도자적 모습이 명무 채상묵 선생의 60, 시간의 춤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통예술원 그리고 서울예술단 단원 등 채상묵 선생의 춤의 정신을 사사한 차세대 우리 무용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무용가들이 대거 출연, '사제동행 '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며 이 귀하고 소중한 춤판- 무대를 더욱 풍요로운 축제의 장으로 이끈다.   

 

채상묵1944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사범부속초등학교 2학년 재학 시 임성남(전 국립발레단장)의 안무로 학예회에 춤을 경험했으며 전주북중학교 3학년 재학 시 15세에 본격적으로 전주 최선(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무용학원에 입문하여, 최선 강선영, 이매방, 문하에서 학습하였고, 현재까지 60년간 전통춤의 승계와 창작춤의 한계를 넘나들며 한국무용계의 중추적 역활의 춤 외길 인생으로 승무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며 기량이 인정되어 국가무형문화재 제27승무보유자로 인정예고 되었다.

  

1975년 이매방에게 사사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7승무와 제97살풀이춤을 이수하였다.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이매방 승무의 북놀이 리듬채보"로 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한국무용의 근대사와 맥락을 같이하는 중진으로 깊은 영감과 심오한 사상, 그리고 날카로운 대중적 메시지를 춤으로 전달하며 전통춤의 승계와, 창작춤의 어우러짐을 위한 실험적 춤 언어 개발을 선도한다는 평을 받는 춤꾼이자 안무가로 한국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대부터 전통춤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오늘날까지 학습에 게으르지 않았으며, 그간 다루웠던 창작 작품 세계는 매우 주체적이고 독창적이면서도 새로움에 도전하는 위험을 안으며 시도해왔고, 전통이 갖는 민족성과 창작의 구도적 성향을 접목, 예술적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작업성향을 모색하며 우리춤의 정서를 전통춤과 창작춤의 한계를 넘나들며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 안무가이자 춤꾼으로 신선한 착상의 안무작에서 삶에 대한 회한과 슬픔을 표현한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하는 작업을 무용예술화하고 있으며 이매방의 대표 제자로서 승무의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안고 세계 60여 개국에 우리 전통춤의 우수성과 예술성으로 문화 사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한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에도 2017년까지 후학을 지도하였다. 현재도 국립국악고등학교 특강 강사와 국립극장 전통춤 아카데미에 출강중이다. 후학들에게 항상 "마라토너의 정신"으로 "반복"이라는 단어의 소중함과 "연습을 공연같이 공연을 연습처럼" 하며 자신의 발전을 위해 춤의 모든 것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하며 감흥을 주는 춤꾼"으로 성장해야 함을 강조하며 우리 춤 전승에 열정을 아끼지 않는 한 마리 ()이 되어 우봉 이매방의 호남춤을 전승시키며, 채상묵의 춤을 추고 있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를 창립하여 전통춤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지역별 및 전승 계보별로 춤의 특색을 비교하는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미학적 특징을 발표하고,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우수한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시킴은 물론, 매년 류파별 전통춤의 연수회를 주최하여 올바른 전승으로 춤맥의 흐름과 전국을 아우르는 지부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전통 무용가들과의 교류로 전통춤의 위상을 높이는 행보를 계속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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