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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인 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 지병으로 별세

관리자
기사입력 2019.03.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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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인 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가 16일 오전 6시 12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1992년 9월 8일 지정)로써, 대구 ·경북지역의 단절된 판소리의 계승과 전승을 위해 판소리 완창발표회, 공연, 강의, 후진양성 등 국악에 대한 확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 발굴과 지역 국악문화 확대를 위해 힘썼다

    또 대구국악협회 16대, 17대, 제18대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국악인들의 수장으로써 국악인들의 활동무대와 권익 보호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최고상 대통령상으로 격상시켰으며 국악상설공연(우리가락 우리마당)을 유치, 상설공연을 기획해 대구국악예술인들의 활동무대를 마련하고 신진국악예술인들의 무대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악 발전에 노력해 왔다.

    국악동호인들의 육성을 위한 전국신인전통예술경연대회를 신설하고 동호인들의 발표와 공연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통문화 학습의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영남판소리보존회를 결성하고 영남권 판소리의 맥을 이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판소리뿐만 아니라 국악 전반에 걸친 많은 명인, 명창, 명무를 임원으로 영입하면서 공연연출, 기획, 실연기관으로써의 지역의 전통문화예술 공연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1990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수상(1993년), 동리대상 수상(2013년), 옥관문화훈장 수상(2017년)했으며, 매년 정기공연 및 강의, 심사 등 국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진우, 딸 정정미(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조교)가 있으며 장례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장으로 윤종곤(대구시 무형문화재 연합회장), 김신효(대구국악협회장)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발인은 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0시에 영결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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