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서점 일기(숀 비텔 지음·여름언덕·1만8000원)-스코틀랜드 중고서점 ‘더 북숍’을 인수한 저자가 서점을 운영하면서 겪은 일들을 회고록 형태로 풀어냈다. 언뜻 서점 주인의 삶은 무료해 보일 것 같지만, 기상천외한 손님들의 요청 등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눈길을 끈다.
예술과 풍경(마틴 게이퍼드 지음·을유문화사·1만6500원)-영국의 유명 미술평론가가 미술 작품과 예술가들에 대해 얽힌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 행위예술,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다뤘다. 지역도 유럽, 인도, 중국, 일본 등을 망라했다.
세자매 이야기(문소리 이승원 지음·마음산책·1만8000원)-괜찮은 척 살아가던 세 자매가 애써 덮어둔 유년 시절 상처와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세자매’에 대한 기록이다.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한 문소리의 현장스케치 등이 담겼다.
절박한 삶(전주람 곽상인 지음·글항아리·1만9000원)-다섯 명의 탈북 여성들이 가족과 생이별하고 이름을 바꿔가며 남한에 정착한 과정을 인터뷰 형식으로 엮었다. 저자들은 북한이주민 문제를 꾸준히 연구해왔다.
마약의 사회사(조석연 지음·현실문화연구·1만6000원)-정부가 마약을 범죄로 간주하고 단속하기 시작한 역사적 과정을 짚었다.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검찰청, 형사정책연구원의 기록 등을 통해 마약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내 마음을 담은 집(서현 지음·효형출판·1만5500원)-건축가 겸 교수인 저자가 직접 지은 작은 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딱딱한 건축서 형식이 아니라 감성을 곁들여 집 짓는 과정을 정리했다. 때론 우스꽝스럽고 황당한 에피소드가 술술 읽힌다.
중앙정보부의 탄생(정주진 지음·행복에너지·1만8000원)-올 6월 국가정보원 창설 60주년을 맞아 전신인 중앙정보부의 역사를 파헤쳤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려진 중앙정보부의 초기 운영과정, 권력투쟁 비화 등의 흥미로운 사실을 현장감 있게 정리했다.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대구아리랑 한얼 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8× 45cm) 금호강 밝은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 님 그리워서 내 못살...
지난 회에서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이야기하였다. 가곡은 5장 형식, 시조는 3장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의 효시는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라...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