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외교부는 국내외 외국국적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0 대한민국 공공외교 소논문 공모전’의 수상작 20편을 1월 11일 논문집으로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제나 깁슨(Jenna Gibson)의 '유튜브 외교 : 2018년 평양 콘서트에 대한 유튜브 댓글 감정분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소논문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로 개최된 평양 콘서트의 유튜브 댓글 분석을 통해 대중문화를 접목시킨 공공외교 행사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세계인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내는지를 분석하고,향후 유사한 문화 공공외교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전문가의 참여, ▲정치적 선전보다는 관중과의 자연스러운 소통, ▲문화적 차이를 좁히려는 노력 등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최우수상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박사과정 중인 알렉산더 하인드(Alexander Hynd)의 '바다로 세계로 : 공공외교와 대한민국 해군의 역할'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에 재학중인 플루제 폰테인(Floortje Fontein)의 '코로나19 상황 속 한국의 보건외교'가 선정됐다.
소논문 '바다로 세계로'는 ▲인도적 지원 및 재난대응, ▲해적 소탕, ▲해군 협력 등 최근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해군 활동이 각 국의 국가 이미지와 소프트파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공공외교 측면에서 한국 해군이 의료지원 및 환경보존 분야에서의 역할과 기여를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한 '코로나19 상황 속 한국의 보건외교'는 ▲한국의 모범적인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경험공유 노력, ▲방역물자 지원 등의 사례가 한국의 소프트파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분석하고, 미중 경쟁구도로 국제협력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한국이 앞으로도 보건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공공외교를 전개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상기 외 한국의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 환경정책, 민주주의 등을 공공외교의 시각에서 조망하고 한국 공공외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소논문 1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0 대한민국 공공외교 소논문 공모전’은 우리 공공외교에 대한 외국인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시각과 의견을 모아 국내외로 공유하고, 우리 공공외교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토대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대구아리랑 한얼 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8× 45cm) 금호강 밝은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 님 그리워서 내 못살...
지난 회에서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이야기하였다. 가곡은 5장 형식, 시조는 3장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의 효시는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라...
쌀에 대한 명상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쌀은 무엇인가? 나는 그리고 우리는 쌀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던 것인가? 여기서의 쌀을 문화나 문명으로 바꿔 읽어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
봄바람을 타고 13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네번째이즘한글서예가전에서 출품한 30명의 작가 중 가장 젊은 신인작가라고 한얼 회장이 소개를 한 3분의 작가 중 이광호(4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