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진도씻김굿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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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 아카이브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 72호 지정,
기예능보유자로 박병천(朴秉天)·채계만(蔡桂滿)·김대례(金大禮)

  • 편집부
  • 등록 2021.01.15 07:00
  • 조회수 313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전승되는 천도굿으로 망자의 극락왕생을 위해 행하는 무속의례.천도굿이다.

 

망자의 극락왕생을 빌고 천도하는 굿은 전라도에서는 씻김굿, 제주도에서는 귀향풀이, 경상도에서는 오구굿, 황해도에서는 진오귀굿, 서울에서는 새남굿, 평안도에서는 다리굿 등으로 다양한 명칭이 사용된다.

진도씻김굿은 죽은 이의 영혼이 이승에서 풀지 못한 원한을 풀고서 즐겁고 편안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진도지역의 굿을 말한다.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 채계만, 김대례, 박병천, 박병원 보유자를 중심으로 한 보존회원의 실연을 바탕으로 기록화 사업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물인 기록영상과 기록도서에는 진도씻김굿의 준비과정, 연행, 전승현황 등이 담겨 있다.

 

춤·음악·소리·사설등의 분야에서 문학적·음악적·무용적·민속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 초상집에서 행해지는 절제되면서도 단아한 춤사위와 아름다운 소리를 담은 음악 등은 예술성이 뛰어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