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개성 만월대 디지털 기록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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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디지털 기록관」 개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자료, 대국민 최초 온라인 공개!
- 2020. 12. 22. 「개성 만월대 디지털 기록관」 개관 -

  • 위영금
  • 등록 2020.12.23 02:09
  • 조회수 293

통일부는 22일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만월대는 고려정궁 터로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조사를 벌인 바 있다. 개성 만월대 기록관 구축 사업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의 성과와 의미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통일부가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추진한 사업이다.

조사기간 12년 동안 남북공동으로 생산한 60여만 건의 자료를 디지털자료(사진·동영상·3D 등) 12만 건으로 구축해 이 중 대표성과 희귀성 있는 4만5000여 건의 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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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 만월대 기록관」 구축사업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의 성과와 의미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통일부가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함께 2017년부터 4년간 추진해온 사업이다.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사업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남북 100여명의 조사단과 지원인력들이 참여했다. 만월대 발굴사업은 600여년 간 땅속에 묻혀 있던 고려태조 왕건의 궁궐터를 남북이 역사의 장으로 이끌어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만월대 서부건축군 1만9770㎡를 조사했고 궁궐 건물지 40여 동 확인·금속활자·청자·장식기와 등 유물 1만7900점을 발굴했다.

2년간의 조사기간 동안 남북공동으로 생산한 60여만 건의 자료를 12만 건의 디지털자료(사진·동영상·3D 등)로 구축한다.
지난 2019년 4월 16일 이미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을 위한 장비의 대북반출에 대한 제재면제 신청이 승인된 상태로 향후 남북관계 진전시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재개를 추진하겠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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