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한국고음반연구회는 유성기음반의 학문적 연구에 뜻을 둔 이보형(李輔亨)을 중심으로 1989년에 출범한 학술단체로, 매년 1회씩 『한국음반학(韓國音盤學)』을 발간하고 있으며 유성기음반의 발굴과 복각, 복원연주회와 전시회 개최를 통해 한국음반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한국음반학』의 30호를 기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고음반연구회의 활동으로 발굴하고 증명해낸 한국공연예술자료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3부로 구성된 행사 중 제1부에서는 이진원 소장(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이 좌장을 맡아 판소리·삼현육각 등을 다룬다. 김인숙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의 "박월정 창작판소리 <항우와 우희>”, 성기련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의 "송만갑창 Columbia판 <진국명산>의 청 이동에 따른 선율 짜임새 분석”, 서정매(동국대학교 강사)의 "영제 삼현육각의 전승현황과 복원가능성 탐색” 등이 발표된다.
제2부에서는 신은주 교수(전북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음반과 잡지 자료가 다뤄진다. 양정환 대표(탑예술기획)의 "(탑)TOPCD 시리즈 출반 및 관련 음반 소고”, 노재명 관장(국악음반박물관)의 "<문경새재아리랑> 1935년 녹음 음반·가사지 고찰”, 김유석(전북대학교 강사)의 "《김영재 해금작품집1》 녹음기(記)”, 송소라(고려대학교 강사)의 "1950년 잡지 <야담>에 소개된 국악인 해제” 등이 발표된다. 제3부에서는 한국고음반연구회의 30년 활동사를 회고한다.
당일에 한정하여 온라인 자료로 배포되는 『한국음반학』 30호에는 김홍주 명인 소장 릴테이프 고증·해제, 박월정 판소리 단종애곡 가사지 해제가 수록되어 있어 한국음반학을 넘어 국문학, 음악학 등 많은 분야의 기초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본 학술대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며, 온라인 회의 주소는 아래와 같다.
ㅇ 주 제 : 한국음반학 30년의 회고 (한국고음반연구회, 한국예술연구소 공동주최)
ㅇ 일 시 : 2020년 12월 12일(토) 오후 1시~6시
ㅇ 주 소: https://zoom.us/j/2140566559?pwd=TURpYjVSSzBkWGJ6dzl6YW1Rc09RQT09
(회의ID: 214 056 6559, 비밀번호: 201212)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대구아리랑 한얼 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8× 45cm) 금호강 밝은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 님 그리워서 내 못살...
지난 회에서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이야기하였다. 가곡은 5장 형식, 시조는 3장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의 효시는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라...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