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정창관 선생, 화관문화훈장 수상 祝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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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 선생, 화관문화훈장 수상 祝畵 선물

4인의 축하 메시지 담아
“늘 푸른 노송과 아름다운 공작처럼”

  • 김한나
  • 등록 2020.10.28 07:30
  • 조회수 743
정창관2.JPG
이무성 화백께서 정창관 선생에게 祝畵 선물. 국악신문 편집국, 2020-10-26


지난 2613시 국악신문사에서 정창관선생의 2020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화관문화훈장 수상 축하모임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무성 화백이 참가자를 대표하여 축화(祝畵)를 선물했다.

 

축화에는 노송의 청청함으로 공작처럼 아름답게 국악계를 빛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새 중에서 가장 우아한 공작과 늘푸름을 변함없이 자랑하는 노송과 함께 축하의 글을 새겼다. 30여년간 국악애호가로서 고음반 연구, 수집, 복원, 그리고 해설과 집필을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펼치는 활동에 보답하는 뜻이었다.

 

새겨진 네 분의 글은 다음과 같다. 허갑균선생은 "국악사랑 정옹께서 훈장 받게 되었네. 맑은 마음 한길로 국악계에 존재하니 변함없는 마음 창성하기 바란다오라고 격려했다. 김연갑선생은 "국악누리의 향기! 거기 정창관이 있다라고 든든함을 표했고, 장사익선생은 "문화훈장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제대로 알아 보셨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병욱교수는 "우리 음악을 세계 곳곳에 알리시는 그 열정에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했고, 이무성 화백은 "2020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정창관 선생님 화관문화훈장 수여를 축하하며라고 화제(畵題)를 풀어 새겼다.

 

선물을 받은 정창관선생은 "국악방송과 국악신문에 열심히 해설하고 집필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며 "해외 국악 관련자료 국내 반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촐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참여한 이들과 만찬을 하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화관문화훈장.jpg
이무성 화백 作. 4 분 인사의 축하 글, 공작과 노송으로 꾸민 祝畵,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