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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6회 ‘흥’ 페스티벌
대한민국의 ‘흥’을 주제로 열리는 음악 다큐멘터리
코로나 시대 사라진 ‘흥’의 DNA를 찾아 떠나는 시간
노름마치예술단과 NOWPAN ENT.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 시대, 많은 공연과 축제들이 온라인 미디어 공간 속으로 들어왔다. 흥 페스티벌은 관객과의 소통이 중요한 축제의 특징을 살려 <흥의 DNA>, <흥의 PLAY>, <흥의 WISH>에 대한 주제로 한 3부작 음악 다큐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악계 대표 12팀이 기존의 공연장에서 벗어나 논, 배밭, 고택, 식당, 세탁소, 대장간, 해변 등에서 펼치는 온라인 콘서트를보여줄 뿐 아니라 아티스트들, 축제 기획자들, 소상공인들,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함께 실었다.
1부 <흥의 DNA>에서는 코로나 시대 사라진 ‘흥’의 DNA를 찾아 떠나는 시간으로 일 년의 결실을 맺는 논에서 연주하는 논산 두레풍장을 비롯하여 판소리 명장 배일동, 젊은 소리꾼 양진수, 창작 판소리꾼 입과 손 스튜디오 등과 함께 예부터 내려져 오는 우리 가락 속에 담겨진 ‘흥’의 의미를 짚어보고 ‘흥’이 절로 나는 무대를 꾸며 본다.
2부 <흥의 PLAY>에서는 코로나 시대 사람들은 ‘흥’을 어떻게 발산하고 있는지 찾아 떠나는 시간으로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전통 음악에 푹 빠진 젊은 청춘 국악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소리와 재담, 마술을 겸비한 창작 집단 깍두기, 모던 판소리 공작소 촘촘, 국악 재담꾼 양진수, 인디국악밴드 동양고주파 등 개성 있고 신명나는 음악과 ‘흥’에 대한 이야기로 함께 한다.
3부 <흥의 WISH>에서는 제작자로부터 ‘흥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된 이유와 축제의 궁극적인 의미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으로 탈춤꾼 천하제일탈, 한국전통 창작국악팀 더 세로, 생황연주자 박수빈, 25현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국악의 새로운 물결을 선도하는 김주홍과 노름마치 등의 연주와 함께 ‘흥 페스티벌’ 3부작 시리즈를 통해 대한민국 ‘흥’이 다시 살아나길 기원해 본다.
흥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인 신바람퍼레이드는 올해 시민들의 ‘흥’과 ‘한’을 담은 영상퍼레이드로 온라인에서 11월 16일 진행된다. 11월 8일까지 공모접수를 통해 36편이 선정되어 상금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축제의 총감독인 김주홍 감독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행사가 불가피해져 고민을 하다가 저희가 생각하는 흥이 어떤 것인지, 공연자들이 생각하는 흥이 무엇인지, 그리고 일반 관객들이 느끼시는 흥이란 게 무엇인지 음악 다큐 형식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코로나로 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과, 특히 소상공인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어 그들에게 힘이 되고 '흥'을 줄 수 있는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이번 축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는 이어 "'흥'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흥' 페스티벌이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축제와 시민들의 꾸준한 만남을 기약했다.
제 6회 흥 페스티벌은 (사)노름마치예술단과 NOWPAN ENT.가 주최/주관 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마포구, 당근영어, ㈜모터원이 후원한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nowpanfest.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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