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단독] 김보람 안무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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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보람 안무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문화훈장
무용 부문 안무가 김보람 문체부 장관상 수상
전세계 3억뷰 돌파 관광공사 댄스 국악버젼 “범내려온다” “좌우나졸" "수궁가"

  • 김한나
  • 등록 2020.10.19 15:40
  • 조회수 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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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앰비규어스(Ambiguous) 댄스컴퍼니 안무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는 오늘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2020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8, 등 총 36명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했.

   

 앰비규어스(Ambiguous)댄스컴퍼니 김보람(1983년생) 안무가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무용 부문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이날치 `범 내려온다`)

 

이날치 밴드의 율동에 맞추어서 춤추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군무는 최근 판소리 수궁가에 맞춰서 목포 유달산 이순신 장군상 앞에서 춘 군무, 2억 번 넘게 재생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을 홀리고 있다.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한국 관광 홍보 영상에는 서울, 전주, 강릉, 안동 등의 판소리 버젼 춤판이 이미 3억뷰를 향해 넘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는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을 합쳐 조회 수 2억건을 훌쩍 넘고 3억건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김안무가는 고등학교 졸업후 미국으로 가는 비자를 구하기 위해  대학생 신분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승인 서울예대 김기인(2010년 작고) 교수가 "한국 것을 더 많이 배워야 한다"고 만류하는 바람에 보류하고 김기인 교수가 운영하는 김기인무용연구소에서 '스스로 춤'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외부에서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같은 여러 장르의 춤을 배우다가 2005년 졸업 후 수년간은 방송댄스와 힙합을 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