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문화훈장 18명 수훈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문화훈장 18명 수훈

은관 문화훈장 6명, 보관 문화훈장 5명, 옥관 문화훈장 4명, 화관 문화훈장 3명 수훈

  • 편집부
  • 등록 2020.10.19 20:42
  • 조회수 11,586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공헌하신 모든 수상자들께 마음으로부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문화예술은 사회적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지금문화예술계가 본연의 활동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줘 코로나를 극복하고 국민이 화합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2020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문화훈장수훈자 18,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수상자 5,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및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5명 등, 3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1019() 오후 2,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은관 문화훈장 6, 보관 문화훈장 5, 옥관 문화훈장 4, 화관 문화훈3명 수훈

 

올해는 문학 부문 고() 김종철, 미술 부문 고 이돈흥, 공예·디자인 부문 고 한익환, 건축 부문 승효상, 음악 부문 고 백대웅,연극무용 부문 고 김상열 등 6명이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고 김종철은 문학비평가이자 사상가로 <녹색평론>을 통해 근대명에대한 근본적 성찰과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 이돈흥은 1975부터 2019까지 서예전시회를 43회 개최하고, 1982년부터 38년간 청소년 서예대전을 개최하는 등 일평생 후학 양성과 서예 예술 저변 확대에 공헌했다.

 

고 한익환은 전승도예가로서 조선 관요 백자 색을 처음으로 재현하는 업적을 이루었고, 승효상은 40여 년간 건축가로 활동하며 2011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2018~2020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고 백대웅은 구전되던 전통음악을 오선악보로 채보하고 이론적으로립해전통음악의 구조를 체계화했고, 고 김상열은 극작가 겸 연출로서 33년간 <>, <애니깽> 등 수많은 희곡을 창작연출하고, 뮤지컬,당놀이, 드라마 등다양한 분야의 개척과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

 

보관 문화훈장은 2,400여 점에 이르는 문화재를 기증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고 최규진 전 남가람문화재단 이사장, 1971년 등단 이후 50여 년간 창작 희곡을 발표하며 한국의 오늘을 이야기한 이강백 작가, 미술관 설립, 청년미술상 제정 등으로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한유휴열 한국미술협회 고문, 한국 성악의 선구자로 한국 성악 토대를 구축하고세계 전파에 기여한 황영금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국립무용단 지도자문위원,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무용 발전에 공헌한김문숙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5명이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은 37년간 지역문화 발전 기반 구축과 창달에 기여해 온이수영 경남문화원연합회장, 전통적 소재와 기법을 통해 현시대를 드러내고, 한국화의 현대화에 기여해 온 박대성 화가,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내며 세계 디자인을 선도해 온 이길형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한소리 국악원을 창립하고 아마추어 국악인 7만여 명을 배출한 조성래 한소리국악원장 등 4명이 받는다.

 

화관 문화훈장은 지방문화원 및 시도문화원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장상호 한국문화원연합회 국장, 1988년부터 국악 자료의 발굴 및 수집, 해외 배포를 통해 국악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정창관 정비앤에이() 대표, 국립발레단 후원회장, 국립중앙박물관 이사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후원 및 발전에 공헌한 허용수 지에스(GS)에너지 대표 등 3명이 받았.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5개 부문 5명에게 수여

 

대한민국 문화예술상5개 부문에서 5명에게 수여한다. 문화일반 부문에서는 교육뮤지컬이라는 문화예술교육 영역을 활성화한 박찬수 치악초등학교 교사, 문학 부문에서는 시, 소설, 평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작품활동으로 문학담론 형성과 지역 문학진흥에 기여한 김형수 신동엽문학관 관장, 미술 부문에서는 장애인 주제 작품으로 국제사회에서 미술을 통한 장애인 인권 개선에 기여한 김근태 서남권문화예술협회장, 음악 부문에서는 가야금의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힘써 국악 발전에 공헌한이지영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연극·무용 부문에서는 치밀하고 현실적인 인물 구현으로 대한민국 대표 연극배우로 자리매김한 남명렬 연기자 등이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8개 부문 8명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서는 소설가 김금희, 미술 부문에서는 조형예술 남화연, 공예·디자인 부문에서는 목공예 강석근, 건축 부문에서는 건축가 김찬중, 음악 부문에서는 지휘자 서진, 전통예술 부문에서는 경기민요 강효주, 연극 부문에서는 배우 변유정, 무용 부문에서는 안무가 김보람 등 8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5백만 원을 받는다.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5명 선정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키운 어버이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된 상이다. 지난해까지 매년 5월에 시상식을 개최했지만 올해부터는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과 함께 진행한다.

 

악인 이희문 씨의 어머니 고주랑 여사, 조각가 양혜규 씨의 머니김미순 여사,가수 조용진(예명 알리) 씨의 어머니 김미연 여, 시인 나희덕 씨의 어머니 김초자 여사, 연극 연출가 문삼화 씨의 어머니 전수복 여사가 올해 수상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