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오는 16일부터 이북5도 무형문화재의 현재와 미래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0 서울무형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서울특별시와 행정안전부 이북5도 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며 총 52개의 다채로운 문화제가 소개된다.
서울무형문화축제는 매년 남산골한옥마을과 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국내외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재를 소개하기 위해 온라인 축제로 진행한다.
이북 무형문화재로는 '황해도 배뱅이굿'과 '평남수건춤', '두만강 뗏목놀이', '함북선녀춤', '평안도 항두계놀이', '평북농요', '황해도 대동굿', '평안도 다리굿' 등 각지의 특색 있는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음악, 공예, 음식 등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기능 20종목, 예능 12종목, 단체 4종목과 이북5도 무형문화재 16종목이 감염병 예방 수칙 하에 사전에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된 영상은 유튜브 채널 '2000년 역사도시 서울'에서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로드 된다. 영상은 기존 문화재의 시연과 공연을 담은 영상을 넘어서, 눈 앞에서 만나는 듯한 올해의 문화재 모습을 담아내는 브이로그(v-log) 형태로 구성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서울무형문화축제 특별 공연이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17일 오후 6시에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사람이 잇다, 문화가 있다'를 주제로 특별공연이 열린다.
'사람이 잇다, 문화가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 공연은 국악인 김용우의 사회로 판소리(고법), 삼현육각, 김백봉부채춤, 놀량사거리 등 서울과 이북5도의 문화재 그리고 세계적인 아티스트 악단광칠이 만나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서울무형문화재 공식 블로그, 서울시 문화본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울시-이북5도 무형문화재 사전 촬영의 뒷이야기를 공개하고, 영상 업로드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소식은 서울무형문화축제 홈페이지(http://www.seoulmaster.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의는 서울무형문화축제 사무국(02-2266-692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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