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결혼이민예정자를 위한 현지사전교육 3개국으로 확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전시

결혼이민예정자를 위한 현지사전교육 3개국으로 확대

결혼이민예정자를 위한 현지사전교육 3개국으로 확대
· 국제결혼 입국 전 교육, 베트남·필리핀에 이어 태국 신규 추진
· 입국 후 거주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교육생 정보를 연계하여

  • 편집부
  • 등록 2020.10.05 19:51
  • 조회수 434

3개국.JPG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태국의 결혼이민예정자를 대상으로,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현지사전교육을 9월 25일(금)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성가족부는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결혼이민국가에서 결혼이민사증 발급 신청자와 혼인 신고자를 대상으로 현지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태국은 최근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나라로서, 2019년 한국인 남성과의 혼인건수는 베트남,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 한국인 남성과 태국인 여성의 혼인건수 : (’17년) 1,017건 → (’19년) 2,050건
 ** ’19년 한국인 남성과의 혼인건수 : 베트남(6,712건), 중국(3,649건), 태국(2,050건)

이번에 시작하는 태국 현지사전교육은 결혼이민사증 발급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복지제도, 여성폭력에 대한 대처 방안 등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기초적인 한국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실제 국제결혼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결혼이민자가 가정 내 갈등이나 여성폭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내용은 양성평등에 기반한 가족관계, 성과 임신·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계획, 가정폭력대처 방법, 외국에서의 삶과 법률에 대한 학습이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현지사전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예정자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입국 후 거주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결혼이민자의 정보를 연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연계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어려움이 가장 많은 입국 초기 결혼이주여성을 밀착 지원하고, 지원 신청이 곤란한 경우에도 지원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초기 상담과 필요한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여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결혼이민예정자가 입국하기 전에 한국의 문화와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한국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결혼이민자가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입국 전후 지원정책을 촘촘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