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정선 고한함백산축제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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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고한함백산축제 전면 중단

지역 감염 차단 각종 축제 취소
연내 계획 행사도 줄줄이 안갯속

  • 편집부
  • 등록 2020.08.19 08:37
  • 조회수 691

함백산야생화축제_포스터-01.jpg

 

정선군이 최근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차단과 군민 안전을 위해 각종 행사·축제를 전면 취소·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고한함백산축제위원회는 지난 8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8일 전면 중단했다.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 추진위원회도 당초 22~30일 예정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어 산촌마을, 마을호텔 18번가, 고한구공탄시장 등의 관람만 진행하는 것으로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에서 21~22일 개최할 예정인 2020 가리왕산 뮤직페스티벌을 취소해 정선군의 방역지침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주최하는 '2020 비긴어게인 정선 버스킹공연'도 올 103일까지 총 18회의 공연이 예정됐지만. 이번 수도권발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했다. 이밖에 지역 내 각종 소공연과 행사, 연내 계획된 행사 등도 향후 추이를 지켜본 뒤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건희 군 문화관광과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빠른 속도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감염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각종 행사·축제의 중단을 결정했다"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업그레이드된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