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아온다.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요즘, 국악계 역시 일상을 되찾아 가고 묵혀 두었던 계획을 실현하고자 분주하다. 국악계 주요 명사들의 신년 계획을 들어보았다. 이춘희님,명인·명창 함께하는 공연 준비 코로나 등으로 지금까지 국악인들이 큰 공연을 못했는데, 신년3월11일(토)국립극장에서 명인·명창들 함께 공연을 계획하고 준비 중입니다.지금은 이 공연에 매진해서 연습 중입니다. 그 이후에도 크고 작은공연으로 관객 분들을 만나 뵐 계획입니다.지금까지 ...
국악인이라면 누구나 명인·명창을 꿈꾼다. 올해 최고의 영예를 얻으며, 그 시작에 발을 내딛은 젊은 주인공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 그들은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어떤 국악인을 꿈꾸고 있을까? 바로 국악방송 송년특집 ‘2022 대통령상 수상자를 만나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자의 질문과 대답이 출연자별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질문과 질문 사이에 출연자들의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과연 대통령상 수상자답게 빼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대부분의 소리에는 고정훈 명고가 함께 했다. ...
120년 전에 있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잔치. '임인진연'을 관람하는 내내, 나라 안팎의 상황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독립국이자 문명국임을 전 세계에 인정받고자 했던, 간절히 우리나라의 문화와 꿈을 보여주고자 했던 마음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었다. 국립국악원은 12월 16일(금)부터 21일(수)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송년공연 '임인진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올해 임인년을 맞이해 자주 국가를 염원했던 1902년 대한제국의 임인진연을 중심으로 찬란한 궁중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악신문] ‘임인진연’ 공연 중 전반부 한 장면. (사진=국립국악원) 2022.12.21. 지난 12월 16-21일, ‘국립국악원 2022년 송년공연, 임인진연’이 큰 호응을 받고 막을 내렸다. 22년 국립국악원 기획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공연은 조선왕조 500년 궁중예술의 맥을 잇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궁중잔치 ‘임인진연’을 120년 만에 무대 공연으로 재현한 것이다. ‘임인진연(임인년의 왕실잔치)’은 1902년, 고종 즉위 40주년(칭경예식)과 51세(기로소 입소...
1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프레스 리허설에서 '임인진연' 모습이 120년 만에 드러났다. 코로나19와 홍수 피해로 두 번이나 연기되었다. 그래서 연말 특집공연으로 더욱 기대가 컸다. 15시에 시작되어 100여 분에 걸친 완벽한 시연이 있었다. 고종 황제 당시 진연(進宴,궁중잔치)은 공식적 행사를 올린 ‘외진연’과 ‘내진연’으로 나뉘어 행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성이 강한 ‘내진연’을 축소하여 무대 공연으로 재구성했다. 1902년 내진연을 재현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막이 내린 후에는 김영운 원장과 박동우 총연출과 기자들의 ...
[국악신문] ‘제32회 KBS국악대경연’ 대상 수상자 소리꾼 이성현씨는 지난 12월 5일 모교인 중앙대학교에 상금 1천만 원 전액을 전통예술학부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사진=중앙대학교 제공) 2022.12.5. [국악신문] ‘제32회 KBS국악대경연’ 대상 수상자 소리꾼 이성현씨는 지난 12월 5일 모교인 중앙대학교에 상금 1천만 원 전액을 전통예술학부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사진=중앙대학교 제공) 2022.12.5. ...
[국악신문] 국립국악원 국악사전 누리집 첫 화면. 현재 ‘궁중·풍류’ 관련 표제어들이 수록되어 있다.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2022.12.1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국악에 대한 알찬 정보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지난 12월 1일(목) 누리집 내에 구축된 ‘국악사전’(www.gugak.go.kr/ency)을 일반에 공개했다. 글, 음원, 사진(2D·3D), 및 영상자료를 포함한 온라인 사전 형태이며, 인터넷 접근 가능한 환경이라면, 누구나 손쉽...
지난 18일 미국 문화예술기관 브루클린음악원(BAM, Brooklyn Academy of Music)에서 초청받은 ‘트로이의 여인들’, 뉴욕 하워드 길만 오페라하우스 공연은 큰 성공을 거뒀다. 어제 서울돈화문국악당 카페에서 소리꾼 김금미 선생을 국악신문 정수현 기자가만났다.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피곤할 법도 한데, 인터뷰 내내 소리와 창극에 대한 따뜻하고 열정 가득한 눈빛을 보여주었다. 화제의 작품 '트로이의 여인들'로부터 시작하여 판소리와 창극에 대한 열정, 그리고 앞으로 펼치고자 하는 그녀의 음악세계에 대해 들었다. ...
[국악신문] 조순자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 영송당 조순자(78세) 명인을 말할 때, ‘가곡’을 빼놓지 않을 수 없다. ‘가곡’은시조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전통 성악곡으로1969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세계적으로도 그 역사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곡’은 판소리나 민요에 비해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다. 이러한 척박한 환경에서, 명인은 지금까지 그...
지난13일 ‘2022 전주대사습뎐(傳)’이 국립극장 하늘극장 나들이를 했다. 역대 수상자, 국내 최고의 명인·명창들이 총 출연했다.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전주대사습청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적인 국악대회 중 하나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대중에게 알리고, 수상자들의 왕성한 활동 장려 및 국악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진다. 조선 후기까지 이어오던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일제강점기 잠시 단절되다가1975년 복원되어 올해 9월 5일 48회를 맞으며 새로운 명인·명창을 배출해냈다...
[국악신문] 한얼 이종선 특별 서예전 (17-25일), '七十而己전' 포스터 중진 서예가이며 왕성한 활동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서예가 중 한 분인 한얼 이종선씨가 ‘칠십이이전(七十而已展)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서예전을 인사동 입구에 있는 전시공간 코트(Kote)에서 11월17일부터 연다. 이종선 씨는 국악신문에〔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을 매주 한편 씩 2년이 넘게 발표하면서 한글 서예의 새로운 풍격과 아취를 널리 확산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전시회를 앞두고 이동식 문화대기...
피리면 피리, 호적이면 호적, 구음에다 노래까지. 거기다 편곡에서 연출까지 국악 만능이다. 국악계에서 통하는 유일한 예명 같은 별명 ‘국악계 신사 최경만’ 선생을 이르는 말이다. "국악계의 신사”, 이 별명의 진가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저 ‘스마트’나 ‘댄디’ 그 이상의 순도를 지닌 최경칭(最敬稱)이다. 어떤 이들은 2014년 얻은 ‘삼현육각 예능보유자’를 나름의 경칭이라 생각하겠지만, 연배를 따지지 않고 국악계의 속내를 아는 이들은 인정하는 예칭(譽稱)이 바로 ‘국악계의 신사’란 별명이다. 그런데 어느덧 최선생...
오늘 'KBS한민족체험수기' 담당 프로그램 팀 10여 명이 시상식을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로 출발했다.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10일 개최된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사할린한국교육원에서 수년간 계속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사할린 2세 김경순(71세)씨가 수상된다. 일제강점기 1940년 전후부터 8만에서 10만으로 추정되는 조선인들이 사할린으로 강제동원이 되어 끌려왔다. 1945년외세가 일으킨 전쟁은 끝났지만 동서양 냉전으로 국교가 닫혀 있어서 뱃길과 하늘길이 막혀서 고향에 돌아오지 못했다.남사할린 전 지역에 ...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왕십리아리랑보존회에서 매년 정례화 되어 오는 아리랑제가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디아스포라 아리랑'이다. 러시아 동포들이 삶과 저항정신이 담긴 아리랑이 소개된다. 왕십리아리랑과 함께사할린아리랑,아무르아리랑,연꽃아리랑이 소극과 퍼포먼스 장르로 소개된다. 이혜솔 회장은 "올해는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이다. 아리랑전승자로서 의미로운 2022년이다. 돌아다보니 ‘왕십리아리랑’ 발표 이후, 사할린 동포들과 ‘사할린아리랑’을 함께 부르고, 사할린아리랑합창단(단장:최나타샤)을...
예향의 고장. 보배로운 섬으로 알려진진도에서 개최되는‘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는 남도 특유의 가락과 신명성이 깃들어 있는 남도민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고장 진도를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이희춘 회장(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춤' 예능보유자,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예술감독)을 통해서 '남도민요경창대회'가 홍보 및 진행되고 있는 3개월 기간 동안 10여 차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회장에게서 진도에서 개최되는 남도민요경창대회의 성과와 함께 대회를 통해 배출한 5명의 ...
[국악신문] (최측부터) 명창의 반열에 오른 허정승, 박현영, 이성현 명창. 전국 단위 경연대회에서 '장원’이라는 타이틀은 국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이다. 아무나 도달할 수는 없지만, 해마다 새롭게 누군가는 이 자리를 차지한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 온, 올해 최고의 영예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명인·명창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2개 지역의 주요 전국대회와 1개의 차세대 국악경연대회 총 3개 대회를 선정하여, 그 장원자들을 인터뷰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
[국악신문] 22일 미주 최초 판소리 심청가' 완창발표회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반스달 극장에서 성황리에 성료되었다. (사진=동초제판소리보존회 제공).2022.10.22. 22일 미주 최초 판소리 심청가' 완창발표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반스달 극장(Barnsdall Theater, 4800 Hollywood Boulevard, Los Angeles, California 90027)에서 성황리에 성료되었다. 공연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제1...
농민문학’발행인, 농민문학기념관 농민문학포럼 대표(사진=이동희 대표 제공) 국악신문 111주 연재소설 ‘흙의 소리’가 2020년 9월 10일 첫 회 게재를 시작으로 2022년 10월 20일자로 2년 여에 걸친 연재를 마감했다. 전시된 작가 이동희의 육필 원고지, 소설의 시작은 청명한 피리소리가 첫막을 연다. "피리소리가 들리었다. 산 속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곱고 부르럽고 애절하게 그리고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맑은 가락의 소...
지난 10월 22일(토) 여의도 KBS홀, 제32회 KBS국악대경연 결선 녹화가 예정되어 있는 곳이다. 녹화는 저녁 7시지만, 모든 스텝들은 오후 일찌감치 무대로 모였다. 연출팀을 중심으로 카메라, 조명, 음향 스텝들은 연주자들의 위치와 동선을 살피며 서로 상의하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축하공연을 포함하여, 출연팀만 12팀이다. 어느새 리허설은 녹화 시간까지 다가왔다. 방청을 위해 로비에서 대기하던 방청객들은 속속 자리에 앉기 시작했고, 소리꾼 민은경씨와 아나운서 김종현씨의 여는 말과 함께 경연은 시작됐다. 실력에 감탄하고...
[국악신문] 뛰는 꾼, 밟는 꾼, 노는 꾼은 이정동, 김성현, 정승하 연희꾼 3명이 모여 개인의 개성을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연희의 춤을 보여주었다. 연희꾼 김성현 (사진=서울남산국악당) 인터넷창에 ‘연희’를 검색하면 연예인 연희, 혹은 연희동 등이 나온다. 우리 전통 연희에 관한 내용을 찾고 싶었지만 단번에 관련 내용을 찾기는 어려웠다. 결국 ‘전통연희’라고 검색한 후에야,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공연 예술. 우리나라에는 탈놀이, 꼭두각시놀음, 판소리, 남사당놀이 따위가 ...
[국악신문] 지난 25일 충북 영동문화원 전시관에서 조선시대 악성 난계 박연의 생애를 주제로 한 장편 연재소설 ‘흙의 소리’ 육필 원고와 수록 삽화 원화(原畵)가 한 자리 전시된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2022.10.25. 지난 25일 충북 영동문화원 전시관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오픈되었다. 영동 출신 조선시대 악성 난계 박연의 생애를 주제로 한 장편 연재소설 ‘흙의 소리’ 육필 원고와 수록 삽화 원화(原畵)가 한 자리 전시된 특별한 자리였다. ...
밴드 이날치((왼쪽부터)장영규, 안이호, 권송희, 이나래, 박준철, 신유진, 이철희.) (사진제공=LG아트센터) ‘조선팝 아이돌’, 2019년 ‘범 내려온다’를 선보인 7인조 밴드 이날치에게 붙은 별칭이다. 어깨춤이 자동 ‘발사’되는 서양 리듬과 판소리 보컬의 절묘한 조화, 갓을 쓴 머리를 흔들어대며 중독성 강한 스텝을 밟는 현대무용 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까지…. 이 환상적인 조합이 담긴 한국관광공사 홍보 유튜브 영상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6억 뷰를 넘겼다. 이듬해인 2...
제32회 KBS국악대경연에서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으로 성악부문에 출전한 이성현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KBS). 2022.10. 22. 제32회 KBS국악대경연에서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으로 성악부문에 출전한 이성현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총 상금 3천8백만원이 수여되는 이번 경연은 지난 7월부터 예선, 본선(8월)을 거쳐 어제 22일 결선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수상자 이성현씨는 긴 호흡과 깊은 성량으로 중저음은 물론 고음까지 안정적으로 이끌어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들려주는 책읽기’, ‘낭독마을 책읽는 사람들’ 최근 미디어의 발달과 용이한 접근성으로 오디오북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그 이전부터, ‘들려주는 책’은 누군가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다. 바로 시각장애인들이다. 이들의 책읽기는 점자책 혹은 오디오북으로 제한되어 있다. 특히 오디오북은 음향과 함께 제공되므로,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더욱 생동감 있는 읽기가 된다. 이들을 위해 ‘들려주는 책읽기’ 봉사를 실천하는 모임이 있다. 바로 ‘낭독마을 책읽는 사람들’(대표 장영재)이다. 시작은 10...
무대는 단색 톤의 하늘거리는 한지로 수놓아져 있다. 떠도는 유랑생활과 ‘소리’를 찾아 나서는 인물들의 불안한 관계를 반영하는 듯하다. 뮤지컬‘서편제’의 무대이다. 영화의 미장센(배경, 시각적 요소) 대신, 최소화한 세트와 영상으로 시공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었고, 세트의 한지 재질감은 ‘서편제’ 전체를 관통하는 전통의 정서(한恨, 그리움)를 일관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동할 수 없는 무대의 한계는 조명과 어우러진 영상은 물론, 배우의 집중도 있는 열연과 서사와 인물을 반영하는 곡들로 채워져,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서늘한 바람, 높고 푸른 하늘이 주는 상쾌함과 계절의 변화는 독서 욕구를 자극한다. 때문에, 지역의 도서관 또한 이용자가 많아진다. 도서관은 개인의 독서를 위한 시작일 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발전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 현장을 들여다보았다. 지역 언론인의 진심, 청년이 터 잡는 ‘옥천’ 만들 것 복합문화공간 ‘청산별곡’/ 충북 옥천군 청산면 [국악신문] 옥천신문 황민호 대표. 복합문화공간 '청산별곡' 개관식.(사진=복합문화공간 '청산별곡') 2022.10.10. ...
[국악신문]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아리랑 특설무대에서 정선아리랑보존회가 정선아리랑을 선보이고 있다. 2022.10.15. 밀양에서 정선아리랑의 울림이 메아리쳤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3년 만에 오는 22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잇다, 세계속의 밀양아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보물 제147호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웅장한 아리랑대합창과 화려한 '아리랑대동난장' 막을 올렸다. 독도에서 ...
[국악신문] 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준원)은 10월 14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남은혜의 ‘공주아리랑 꽃을 피우다’를 성료했다. 2022.10.14. 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준원)이 주최하는 ‘공주아리랑 꽃을 피우다’가10월 14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성료되었다.이번 공연은 지역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가를 초청하여 진행되는 2022년 지역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네 번째 공연이다. 지난 2012년 유네스코에 등...
16개 자발적 아리랑 전승단체가 창조적 주권을 구현한 아리랑대합창이 처음 시도되었다. 227명 한 무대에서 각자 자신의 지역 아리랑을 '대합창. 한반도아리랑'을 탄생시켰다! 2시부터 4시까지 서울경기권에서부터 강원도, 영남. 충청, 호남, 제주에서 불려지는 아리랑을 만날 수 있다. 특히 7시 30분부터 전국에서 온 아리랑 전승단체들이 아리랑길놀이를 벌인다. 영남 지역은 영남아리랑보존회(정은하), 대구아리랑보존회(김상준), 문경아리랑보존회(송옥자), 영천아리랑보존회(전은석), 경산아리랑보존회(배경숙),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
[국악신문]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옥주8경가’를 부르는 박병훈 선생 2022.10.12. 87세 老歌客 박병훈 선생이 남도창 단가 ‘옥주8경가’로 늦깍기 데뷔(?)를 하여 화제다. 12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진도아리랑 꽃을 피우다’ 세 번째 무대에서 단가 ‘옥주8경가’를 고수 장필식 선생과 함께 발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옥주8경가’는 유명한 신재효본(本) ‘호남가’ 이후 호남지역 지명과 풍광을 엮어 남도창으로 발표 한 단...
작지만 문양이 이채로워 이규진(편고재 주인) 명품 청자를 생산했던 강진과 부안이 쇠퇴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그 중에는 고려 말의 혼란한 정국이라든...
원주어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4, 문양지에 먹, 34 × 34cm) 어리랑 어리랑 어러리요 어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신칼대신무 신칼대신무는 무속장단과 巫具를 활용한 재인의 춤으로, 장단과 움직임의 법도 있는 만남을 잘 보여주는 춤이다. 구한말 화성재인청에서 가르친 50여 가지의...
멍석 위에서 민속극에 뜻을 둔 이래 가장 절실했던 것은 둔한 몸을 가지고 직접 춤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 생활의 분신의 하나인 전통 민속극과 좀처럼 사귀어...
왜덕산(倭德山)의 비밀 피아를 나누지 않고 위령 바다사람들 심성 깃들어 왜군에도 그러해야 했던 섬과 바다의 민속 관념은 인류의 박애 정신 아닐까 교착상태 빠진 한·일 문...
갑진년 사월에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오거서루주인 이종선 (2024, 한지에 먹,48 × 56cm) ...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
봄바람을 타고 13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네번째이즘한글서예가전에서 출품한 30명의 작가 중 가장 젊은 신인작가라고 한얼 회장이 소개를 한 3분의 작가 중 이광호(43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지난 7~8일 기획공연 ‘작곡가 시리즈 Ⅲ’을 선보였다. 작곡가 시리즈는 창작국악의 토대가 된 작곡가를 선정해 의미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