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올해 국립국악원이 개최한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에서 영예의대상‘소금을 만드는 맷돌’을 작곡한 민유리 씨가 수상했다. 서양음악을 전공한 작곡가로서 창작국악 동요에 대한 열정이 담긴 민유리 작곡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동요와 학교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민유리 작곡가. (사진=오지현 객원기자) Q. 안녕하세요. ‘소금을 만드는 맷돌...
국립국악원창작악단이5월11일(목)과12일(금),이틀에걸쳐전통곡을재해석한국악관현악무대‘전통의재발견Ⅲ’를선보였다.국립국악원창작악단‘전통의재발견’시리즈는현재전승되고있는대표적인전통곡들을오늘의음악으로재해석하여선보이는무대로지난2년동안여덟작품을선보였으며,올해는그세번째무대로수제천,평조회상,씻김굿,서도음악을바탕으로창작된국악관현악4곡이무대에올랐다.새로이창작된음악이지만전통곡을재해석한곡으로이루어져있기에어떤형식으로편곡되어해석되었을지기대를품고관람하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1.국악관현악으로노래하는수제...
한국보훈선양예술협회는 세종시(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생천길 76-7)에 10년 전 자리를 잡고 세종시 시민들에게 국악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공로를 기리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하여 보훈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통일기원 ‘세종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올해 9회째 개최하고 있다. 다가오는 6월 보혼의 달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신영숙 회장에게 12일 단체 소개와 경연대회 성과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하였다. Q. 한국보훈선양예술협회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보훈선양'이라는 협회 설립 목적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한국보훈선양...
지난4월22일,‘아리랑’을주제로부다페스트의복합문화공간(MagvetőCafé)에서강연이진행되었다.이강연은해외문화홍보원(KOCIS,원장김장호)과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인숙진,이하문화원)은'코리아살롱1.5'라는제목으로총4회에걸쳐진행되는인문예술강좌중첫번째회차이다. 강연에는45년의역사를지닌사단법인아리랑연합회이사장이자‘아리랑의연구자’로국내외에널리알려진김연갑선생이강연자로나서,‘아리랑은한국의창窓’이라는주제로,아리랑의역사와세계,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의위상,해외 전파와디아스포라아리랑,민요에서모든장르로확산된문화로서의아리랑,그리고한류의원류로서의아리...
지난 4일 1,200년 역사를 이어온 국내 최대 야생차 생산지 하동에서 '세계 차 엑스포'가 개막했다.하동야생차박물관 및 하동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오는5월4일부터6월3일까지 한달동안개최된다.하동군과 '손양희국악예술단'은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널리 알리기 위해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명칭은 '하동세계차엑스대한민국 명창대전'(05.11-12.)과'하동세계차엑스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05.27.)을 개최한다. 도지정전문예술단체'손양희국악예술단'은 대한전통예술보존회 경상남도 지회를 맡고 창원 지역을 비롯해 경상남도와 타 시도의 축제, ...
지난 2일 한글서예가회 ‘이즘’이 세 번째 전시회를 인사동 KOTE에서 마첬다. 사진은 한글서예작가회 ‘이즘’ 회원들 . (사진=김선정 기자). 2023.05.02. 지난 2일전통에 기반 한, 한글서예의 새로운 발 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된 한글서예가회 ‘이즘’이 세 번째 전시회를인사동 KOTE에서마첬다. 31명의 회원들의 참여로 한글서예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기획전이었다. 지난 2일 한글서예가회 ‘이즘’이 세 번째 전시회를 인사동 KOTE에...
국립창극단은 이 시대 젊은 소리꾼의 참신한 소리판을 선보이기 위해 2021년부터 ‘절창 시리즈‘를 기획하여 선보였다. ’절창‘은 우리 소리의 전통을 이어 가면서 참신한 구성과 현대적인 무대를 통해 소리꾼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며, 관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교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판소리 공연이다. 올해는 총 세무대로 나뉘어 진행되며, ‘절창Ⅰ’에서는 소리꾼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절창Ⅱ’에서는 민은경과 이소연이, ‘절창Ⅲ’에서는 안이호와 이광복이 각각 무대를 맡아 2인극 형식으로 무대를 꾸린다. 4월 2...
29일 토요일, 오후 3시 제58회 송파산대놀이 정기공연이 개최되는 서울놀이전수관을 찾았다. 반가운 봄비가 소슬소슬 내리는 가운데 둥근 돔 모양의 천막으로 친 마당에서 신명나는 탈춤판이 벌어졌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앞 줄에 자리를 잡고 박경래 송파구청장, 김웅 국회의원, 정창래 송파구의회의장을 비롯한김광철, 장종례, 이강무, 전 정 의원이 참석해서2시간이 넘는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제법 눈에 띄었다. 탈과 탈춤의 기원은 원시 수렵과 어로생활에서동물탈을 쓰고 위장하여 사냥의 ...
4월 8일부터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레미제라블-구구선 사람들’ 공연이 화제 속에서 펼쳐졌다.(사진=입과손스튜디오) .2023.04.22. 4월 8일부터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레미제라블-구구선 사람들’ 공연이 화제 속에서 펼쳐졌다. 2017년 창단한 ‘입과손스튜디오’는 고수 이향하, 김홍식, 신승태와 소리꾼 이승희, 김소진, 프로듀서 유현진으로 구성된 창작 공동체로, 고...
완연한 4월의 봄, '비하인드 스토리 1'이라는 제목으로 예정된 공연을 일주일 앞둔 대금 명인 원장현 선생님을 안국동에서 만났다. 한평생 대금과 함께한 시간들로 뭉쳐져 있는 그의 삶을 비롯하여 이번에 있을 공연 이야기, 전통 음악이 나아갈 방향과 목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렇게 만나 뵙고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근래 어떻게 지내셨나요? A. 곧 있을 공연 준비를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공연이...
민속학자 '김덕묵의 민속기행' 유튜브 채널 소개하고자 11일 외국어대학에서 한국학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김덕묵 교수를 캠퍼스에서만났다. '김덕묵의 민속기행'채널은민속이라는 시각으로 현상을 재해석하고, 우리에게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제시해 주는 신선한 채널이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진행되는 영상이 기다려졌다. 김교수는 민속기록학회 설립부터 총무이사를 맡고 있고, 민속 아카이브 작업을 하면서 문헌조사를 정리하다가 문득 영상으로 민속기록을 남겨 보자는 의미로 시작이 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안타까운 것이 고향 문경...
일제강점기 잠시 침제되었던 진도북놀이는1954년 진도민속국악원이 창립되면서 후진양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1984년 진도북놀이보존회를 조직하였다. 1983년·1984년·1985년 명무전에 진도북춤을 선보여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1985년 광주남도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88올림픽대회' 참가 이후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진도북춤의 류파로는 들노래를 통해 발전된 장선천류의 진도북춤과 소포리의 마을굿에서 발전된 박관용류 진도북춤, 그리고 신청농악에서 발전된 양태옥류 진도북춤 3류파가 1987년 8월 ...
인류무형문화유산 '탈춤'이 문화적 전통으로 공동체에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의 정신에 부합한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탈춤'은 등장 인물의 성격을 과장·유형화한 탈을 쓰고 권력과 사회의 부조리·인간의 이중성 등을 적나라하고 신랄하게 풍자·비판하면서관객의 동조·야유 같은 능동적인 참여까지 이끌어내 완성하는 적극적 소통 방식의 예술이기도 하다. 송파산대놀이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과 가락동 일대에서 전승되어온가면극으로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 서울 송파구 잠실동...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탐(耽)하고 탐(探)하다'가 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극장) 2023.03.31. 3월의 마지막 날, ‘가장 익숙한 국악관현악을 탐(耽)하고, 가장 낯선 국악관현악을 탐(探)하다!’를 주제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 시리즈 공연이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무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며 사랑받은 레퍼토리를 선정, 해당 작곡가에게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신작을 위촉하여 대표 레퍼토리와 ...
지난해 11월모로코에서 개최 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Talchum,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의 등재가 되었다.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한국의 탈춤'은 대일항쟁기 기간에는 일제의 식민정책의 일환으로 법제적 금압과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확산과 농민층의 분...
국립창극단 신작 ‘정년이’ 공연 모습. (사진=국립극장) 2019~2022년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된 ‘정년이’(글 서이레·그림 나몬)가 3월 17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29일까지의 모든 공연은 빠른 속도 전석 매진되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매번 창극단 작품이 화제가 되긴 했었으나 두 달 전에 전석 매진이 된 경우는 드물기에, ‘정년이’의 파급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1950년대 서울의 여성국극단을 배경으로 국극 배우...
지난 3월 10일(금) 서울시 여의도 KBS홀에서 KBS국악관현악단 제260회 정기연주회 ‘내일’이 열렸다. 지난 1월 위촉된 박상후 제6대 상임지휘자의 첫 정기연주회이기도 하다. 박 상임지휘자는 지난 2월 위촉 기자간담회에서 "정기연주회는 순수예술단체로서 악단의 예술적인 목표와 정체성을 보이는 기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것을 이번 무대에서 구현했다. ‘내일’이라는 주제로, 관객과 함께 국악관현악의 과거, 현재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조명한다는 취지를 갖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음악적 소재와 구성...
지난달 춘천사암리농악회에서 주관한 '제4회 사암리공지어샘굿'이 지역 주민의 참여와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마치었다. 공지어 전설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마을 곳곳에 공지어를 줄에 걸어두는 설치미술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국악신문에서 '춘천 사암리 샘굿' 행사 기사를 내보내고 나서 이 행사를 주관한 춘천사암리농악단 오선주 단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되었다. 왜냐하면 잊혀져 가는 마을제의 복원과 샘굿의 주제를 전설의 물고기 '공지어'라는 신성한 대상을 구현해 내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설을 담보한 공지어는 샘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100일 기념 고유제 현장. (사진=김선정 기자). 2023.03.15.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신선하고, 강물과 구름은 유유히 흘렀다. 15일 12시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앞. 정성스런 제물이 차려지고 제문이 낭송되었다. "2022년 12월 5일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보존회, 아리랑연합회와 40개 보존회가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을 다짐하여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오늘 비 건립 100일을 맞...
올해가 세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이 되는 해이다. 국가무형문화재 129호 '아리랑' 등록 이후 원주어리랑(2017년),진도아리랑(2022년), 문경새재아리랑(2022년)이 도문화재 및 향토문화재로 등록이 되었다. 그러나 전국 40여 개 지역에서 활발한 전승활동을 계승하고 있는 보존단체 대부분은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명목만 유지한 체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은 더욱 침체되어 있는 편이다. 전승 종목과 전승단체가 문화유산 지정도 받지 못하고, 전승주체의 리더를 맡아 온 전승자가 사망을 한 지역은 매년 개최 해 온 아...
봄이 코끝으로 다가온 3월의 초입, 인사동의 한 찻집에서 서원대 작곡과 명예교수이자 국내 최초의 국악기 박물관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을 설립한 이병욱 교수를 만났다. 이병욱 교수는 기타로 우리 전통음악의 신명을 전하는 작곡가로 유명한 ‘이병욱과 어울림’이란 실내악단을 창단하여 30년 넘게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시대에 어울리는 우리 음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작업하고, 연주한다. 특히 올여름엔 재독한인총연합회 주최로 독일에서 광복절 및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공연을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끊임없는 열정과 음...
한류 문화가 전 세계적 호응을 얻고 있는 지금, 한국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때, 각국의 한국문화원은 현지에서 다양한 기획과 활동 등 다각도로 그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악신문에서는 각 국의 한국문화원장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문화원의 활동과 현지에서 한류가 지속 가능한 전 세계적 문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명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주 헝가리 한국문화원 외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랑켈레오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공연장, 전시장, 한...
전통의 계승과 전승을 위해 활발한 연구와 보존 활동을 하는 전통춤 관련 보존회가 모여서 2012년 결성된 '한국전통춤협회'는 이론과 시연을 통해 세미나와 연수회를 통해 전통춤 발전과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기미양 객원기자가양종승 수석 부이사장을 만나서 협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Q. 한국전통춤협회는 어떤 단체인가요? A.한국전통춤창립추진위원회가 2012년 발족되고 위원장으로 채상묵 교수를 모셨다.한민족예술의 정수, '한국전통춤'을 널리 알리고자 각 장르별 전통춤보존회로 구성되어 창립된 국내 유일한 협회이...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으로 ‘2023 한국즉흥음악축제’가 열렸다. ‘2023 한국즉흥음악축제’는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클래식, 재즈, 전자음악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공존, 확장, 상생의 무대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약 20명의 예술가들이 즉흥음악에 대한 고민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자유롭고 대담하게 풀어낸 돈화문국악당에서의 ‘프린지’ 공연과, 현재 예술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음악가들의 새로운 조합으로 펼쳐진 서울남산국악당의 ‘한옥 공연’, ‘메인 공연’으로 나뉘어 ...
[국악신문] KBS국악관현악단 시청자 감사음악회 ‘관현악 시리즈Ⅰ-신년음악회’ 중, ‘매화, 그 향기 속으로‘(작곡 계성원, 개작 초연) 연주 장면. (사진=KBS 제공) 2023. 02. 16. [국악신문] KBS국악관현악단 시청자 감사음악회 ‘관현악 시리즈Ⅰ-신년음악회’ 중,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 연주 장면. (사진=KBS 제공) 2023. 02. 16. ...
작년 연말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이 시대 풍물 광대 문진수를 만났다.'The 문진수'..... 과연 고유명사 본인의 이름 앞에 정관사를 붙여 하나의 예술인으로, 하나의 브랜드로 증명하고자 하는 게 무엇일까? "화엄: 아름다움과 장엄함으로 꽃을 피우다”라는 문구를 과연 감당해 낼 수 있을 것인가? 필자와는 20년 넘게 찐한 우정을 쌓은 관계이지만 보기에도 '화엄'이라는 제목이 좀 과하지 않은가 하는 선입견으로 공연을 맞이했다. 문진수라는 연희춤꾼의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야심작이다. 결과적으로는 탁월한 브랜...
KBS국악관현악단 제6대 새 상임지휘자로 박상후(만 38세) 지휘자가 위촉됐다. KBS는 지난 2월 6일 본관에서 위촉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발표하고, 지휘봉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임기는 2022년 1월1일부터 3년이며, KBS국악관현악단 역사상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기록됐다.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무대에서 수차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탁월한 지휘력과 곡 해석력은 물론, ‘소통하는 지휘자’로서 다각도로 인정받아 왔다. 박 상임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에서 국악관현악 지휘를 전공, 독일 함...
국내 많은 국악인들 중, 장애인으로서 어려움을 딛고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악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것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는 국악을 즐기는데 큰 어려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반 장애인들 역시 충분히 국악을 즐길 수 있으며, 국악을 배우며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음을 현장에서 증명해 보이는 이가 있다. 바로 경기도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심선경(58세) 국악강사. 식당을 운영하며 매주 평택의 장애인 거주 가정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
무용역사기록학회와 서울남산국악당이 공동으로 기획한 ‘코리아그라피’ 공연이 1월 27일 저녁 7시 30분, 28일 오후 2시, 7시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서 펼쳐졌다.‘코리아그라피’는 소리와 합체된 한국무용에 관한 안무적 탐구를 기반으로 한 리서치 공연으로, 전통예술의 새로운 창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된 무대다.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코리아그라피’ 공연에서는 전통춤과 함께 음악, 연희, 판소리, 타악 등 다양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여 기대하는 바가 컸다. 주말 저녁, 마지막...
[국악신문] 4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시조부 장원자 유나영 학생(충북 청주시 운동초). 시조와 함께 최근에는 가야금과 민요를 배우고 있다. (사진=류정은 기자) 2023.01.26. [국악신문]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시조부 장원자 유나영 학생(왼쪽)과 스승 이명숙 명창. (충북 청주시 운동초) (사진=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2022. 08. 27. 지난 2022년 전국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에서 부문별 장원자 ...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대구아리랑 한얼 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8× 45cm) 금호강 밝은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 님 그리워서 내 못살...
지난 회에서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이야기하였다. 가곡은 5장 형식, 시조는 3장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의 효시는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라...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